벤처딜, 실리콘밸리 투자 바이블

벤처딜, 실리콘밸리 투자 바이블 - 투자 전략부터 실전 협상까지, 스타트업 VC 투자의 모든 것
브레드 펠드.제이슨 멘델슨 지음, 양석진 옮김, 박선동 감수 / 잇담북스 / 2025년 4월

재테크에 관심이 생기면서 제가 중점을 두고 보고 있는 것이

바로 고도화된 과학 기술의 발전이 뒷받침되는 스타트업 투자

관련 정보인데 뉴스나 경제 관련 간단한 소식 전달

정도로는 근본적인 이해가 다소 어려워서 좀 아쉬웠답니다.​

물론 투자의 영역이란 매우 넓고 크지만 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

인공 지능 분야와 스타트업 기업의 미래는 일반적인

제조업이나 유통 물류보다는 훨씬 미래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다만 아무래도 제가 경제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고 심지어 문과인

입장에서 보면 수학적 사고나 추후의 예측이 가능할리가 없고 최소한

투자하고 싶은 분야를 잘 이해하고 파악이나 하고 싶었답니다.​

하지만 본디 스타트업 업계적인 특성상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변화와 입지 전환이 되는 영역이다보니 최신 정보는 물론이고

그들의 전략과 업계 현황을 본업 입장에서 보고 싶었거든요.

제가 원하던 그런 스타트업 업체들의 투자 전략부터 실전 협상까지 담아

VC 투자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투자 필독서 잇담북스 출판사의 신간도서

벤처딜, 실리콘밸리 투자 바이블 책은 한국 투자 환경에 최적화된 실전

가이드북이라고 하는데 궁금했던 업체의 현황과 가치를 파악중이랍니다.​

전 항상 스타트업 기업들은 어떻게 수익 구조가 창출되는지 궁금했는데

이 도서는 의외로 다양한 투자 구조에 대한 현실적인 실전 정보를

파악할 수 있었고 구체적인 인사이트를 제공 받는 느낌이라 후련했어요.​

실제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스타트업 창업에 성공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서 그들의 노하우가 어떤 핵심 전략을 갖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고 원래 원서가 외국 저서인데 한국어판으로 출간되면서 우리 나라의

스타트업 시장에 맞게 보완되어 나왔다는 부분이 눈으로도 확인되었답니다.

처음에는 이 도서의 제목만 보고 스타트업 창업자를 위한 필독서라고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이 업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투자자든

전공 학생이든 전문가든 현장 종사자든 상관 없이 유용하겠더라구요.​

일반인이라서 저에게는 생소한 다양한 경제 관련 용어는 페이지에

즉시 주석을 하단에 모두 달아 두어 있어 읽으면서 막힘없이 이해하고

독서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고 창업가를 위한 팁이라는

글박스가 도서 중간 중간에 구성되어 있는데 상당히 유용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제가 재테크나 경제적인 관련 지식이 전혀 없어서

전공을 하지 않는 이상 상세한 시스템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수많은

경제 뉴스 채널에서 듣기는 들어봤던 용어들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책이라는 점이 흥미로운데 그만큼 일반인들이

보아도 큰 어려움 없이 천천히 소화할 수 있는 구성이었네요.

두뇌가 좋아지는 큰글자 스도쿠 150

두뇌가 좋아지는 큰글자 스도쿠 150 : 초급, 중급 ㅣ 두뇌가 좋아지는 큰글자 스도쿠 150
스도쿠 크리에이터 지음 / 랜딩북스 / 2025년 3월

아이들이 어릴 때 스도쿠 작업을 통해서

두뇌 활동 작업을 재미있게 진행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제는 우리 부모님을 위한

스도쿠 작업으로 뇌의 젊음을 되찾아 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여러 도서들을 살펴보고 있었어요.​

두뇌가 좋아지는 큰글자 스도쿠 150 도서 내용은

아이들이 함께 진행해도 되고 부모님과 집안 어른신과

같이 학습해도 좋은 판형과 글씨 크기가 큰 책이죠.

이제 친정 시댁 부모님도 나이가 있으시고 요즘은 치매가 가장

두려운 질병이라고 알려져 있는만큼 평소 머리는 쓸수록 뇌세포가

활동을 하며 깨어난다는 원리를 일상에서 실천하려 노력합니다.

아이들의 두뇌 개발에도 좋으면서 재미 만점 구성에 아주 빠른

집중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스토쿠 시리즈라면 어르신들의 뇌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되고 뉴런 형성과 논리력도 좋아질 것 같았어요.

글자가 큰 크기를 갖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데 아이들이 보기도

쉽고 노안으로 근거리 활자를 크게 보고 싶어하시는

시니어 세대까지 쉽게 스토쿠를 파악하고 작업이 수월해진답니다.​

스도쿠 자체도 초급과 중급 두 가지의 수준으로 나누어 수록되어 있으니

처음으로 스토쿠를 해보게 된 부모님은 초급 단계를

영유아기에 스토쿠를 해봤던 아이들은 중급 수준을 진행할 수 있었어요.

일단 너무 어릴 때 스도쿠 해봤기 때문에 기억이 가물가물한 우리 아이도

스도쿠는 난생 처음인 집안 어르신들도 모두 이해하기 쉽도록

아예 권초에 소개하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스도쿠를 푸는 방법도 소개하죠.​

스도쿠 초급 수준의 문졔를 풀어 보면서 적응한 다음 중급 문제들을

접하다 보면 실력도 차근차근 올라가고 무엇보다도

혼자서도 할 수 있고 시간과 공간에 제약도 받지 않는 장점도 많아요.

스도쿠를 차근차근 자투리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펼쳐서 풀어 보며

실력을 늘리고 권말의 정답으로 스스로 자기 진단도 할 수 있으니

혼자서도 두뇌 발달과 뇌의 활성화를 강화하는 것도 어렵지 않답니다.

글자도 판형도 큼지막하니까 아이들도 어른들도 혼자서도 보고 스토쿠

작업을 하기 수월했고 두뇌 활동을 높이고 머리가 좋아지는 스도쿠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페이지 여백이 많아서 풀어 가면서 그 과정을 기록하거나

메모도 하며 문제부터 해결해 나가는 것도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네요.

스도쿠와 같은 숫자 퍼즐 문제를 풀면 저절로 수학적 사고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고 무엇보다도 완전히 해결하기 전까지는

꼼짝도 하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집중력을 키울 수 있었는데 일단

초급 문제를 풀면서 지금 자신감을 키우는중인데 뇌 활성화에

큰 도움을 받고 있으며 부모님도 집중적으로 퍼즐을 빈 칸 하나 없이

채우기 위해 많은 궁리를 하다보니 생각의 힘이 커진다고 좋아하셨답니다.

디지털노마드 33선

디지털 노마드 33선
한반도 저자 / 입시진로연구소 / 2024년 12월

평범한 샐러리맨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저의 일상이 크게

불만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가끔은 출근과 퇴근 없는 인생도

가끔 상상해보곤 하는데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전 세계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스타일의 장점

혹은 단점까지도 연상하면서 정년 퇴직 없는 나날들을 말이죠.​

입시진로연구소 출판사의 신간도서 디지털노마드 33선 책은

원격 근무가 가능한 33개의 직업을 소개하며 현실적인 사례와

인터뷰 및 실질적인 구체적 가이드까지 전반적으로 제시해요.

저 나름대로는 디지털 세상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라서

책 속 내용이 낯설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읽기 시작

했는데 독서 하면서 그 모든 것은 나의 착각이었고

역시 전문적으로 상세하게 알고 있는 이들의 정보와 지식

그리고 경험을 존중해야만 생존할 수 있단 생각을 했답니다.

난생 처음 들어보는 디지털 노마드 현장을 엿볼 수 있었고

생각보다 더 광활한 디지털 기술의 영역과 발전상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굉장히 흥미진진한 시간이었죠.​

업무를 볼 때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고 싶지 않다는 매우

막연한 바램은 있었지만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이 있고 준비를 위해 뭘 하면 되고 또한 성공을

위한 적절한 실전 노하우와 전략이 필요함도 배우게 되었네요.

저는 전혀 알지 못하는 디지털 노마드라는 라이프 스타일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니

제대로 알고 시작하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하기는 했었답니다.​

이제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은 사라진지 오래이고 투잡이 대세인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며 현재 제가 종사하는 일의 형식을

바꾸고 싶었기 때문에 이 도서는 저에게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아이들도 어느 정도 성장해서 육아에 투자되는 시간이 많이

절약되는 지금 이 시점이 새로운 도전이나 투잡에 대한 여지를

둘 수 있는 최적의 때라고 생각해서 알아보는 와중에 만난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 스타일의 다양성은 정말 인상적이었죠.​

현재의 업무에 대한 불만족이라기 보다는 뭔가 원래부터 워커홀릭에

가까운 삶의 자세를 갖고 있는 제가 좀 더 몰두할 수 있는 업무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원하는 지금에 어울리는 직업 영역이 궁금했어요.

출근해야만 일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쉬웠던 분들이라면 아마

성공한 디지털 노마드들의 현장감 넘치는 업무 내용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의 내용에 관심이 생길 수 밖에 없겠다

싶었는데 오직 나만의 방식으로 일하고 싶은 분들께 강추합니다.

내가 하고 있는 업무의 영역을 완전히 허무는 도전을 하고 싶다거나

현재의 직업에서 탈피하고 싶은 분들이 보면 좋을 책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업무가 어떤 모습인지를 만날 수 있어서

나의 특별한 전문성을 발휘할 지점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커피 앞에서 쓰기

커피 앞에서 쓰기
김영주 지음 / 밑줄서가 / 2025년 4월

카페라는 공간은 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집중이 되지 않고 흩어져 있던 모든 감각이

따뜻한 커피 한 잔과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저절로

한 지점에 몰입되고 마음까지 편안해지더라구요.​

밑줄서가 출판사의 신간도서 커피 앞에서 쓰기 수첩산문집

책은 가방에 넣어 두고 생각날 때마다 계속 꺼내들어

읽고 있는데 부담없이 짧게 보아도 좋은 글이 가득합니다.

일상을 담고 있어서 적절하게 공감도 되고 이런 순간을

이렇게 글로 표현할 수도 있구나라는 감탄도 한 스푼 넣어

라떼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콜드브루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만나는 것 같은 다채로움까지 갖추고 있는 작품이죠.

개인적으로 다독을 하는 편이라서 굉장히 책을 많이 읽지만

거의 대부분의 도서가 자기계발서인 경우가 많아서

뭔가 힐링할 수 있는 형태는 필사 아니면 에세이북 중심으로

보곤 하는데 이런 색다른 형태의 수첩산문집은 처음이었어요.

지금 나는 아주 짧은 자투리 시간만을 갖고 있어서 단 몇 줄의

글 밖에 읽을 여유가 없을 때 마치 커피 한 잔, 가볍게 마시는 느낌으로

누군가의 감수성을 담아 적은 수첩에 쓴 한 문장을 음미하는거죠.​

게다가 뭔가를 꾸준하게 한다는 것에 굉장히 의미를 두는 편이고

일종의 루틴을 갖고 행동한다는 것의 가치를 존중하는

저에게 있어서 오늘도 일상을 기록하는 부지런함을 갖춘 이 도서의

글들은 일상의 영감을 모은 것을 넘어서는 수첩 산문집이었어요.

제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메모 습관이 생긴 것도 어쩌면 인내심이

부족하고 끈기 있게 뭔가를 잘 해내지 못하는 나를 극복

하기 위한 방편 중 하나였던 것 같은데 그런 의미에서 이 도서는

짧지만 의미 심장하고 여운을 남기는 산문들이 얼마나

오랜 시간을 공들여서 하루하루의 시간들이 모이고 모여 드디어

한 권의 산문집으로 출간되었는가를 저절로 연상시켰답니다.​

문득 이 산문집을 매일매일 채워나가기 위한 김영주 작가님의

시간이 궁금해서 제가 책 읽기 좋아하는 단골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앞에 놓고 즐겨 메모를 끄적이는 수첩 한 권과 커피 앞에서 쓰기

도서를 올려 두고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멍하게 바라보기도 했어요.

아마 저는 작가님과 똑같이 일상의 기록을 적어도 이만큼의 감성을

뽑아내지는 못할 것 같지만 전 할 수 없었던 그 문장들을

독자들이 읽을 여유를 갖길 바라는 마음으로 완성한 일상에세이

한 권으로 결실을 이룬 그 열정에 감사하며 요즘

제 핸드백 속의 최애 도서로 등극했는데 휴대하기 좋은 구성으로

출간되어서 그런지 커피 내음 가득 느껴지는 책이라서 소중하답니다.

가끔 너무 바쁜 일상에 치여서 한 숨 쉬기도 어려울 지경이지만 가벼운

휴식 한 조각이 느끼고 싶을 때 하루에 한 장씩 수첩 산문집을 읽어 보는 것도

색다른 힐링과 마음의 안정이 전달되어서 전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밤의 학교

밤의 학교
허남훈 지음 / 북레시피 / 2025년 3월

판타지 장르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거의 대부분

배경 자체가 외국이거나 아니면 가상의 세상인 경우가

많아서 뭔가 항상 아쉬웠는데 북레시피 출판사의

신간도서 밤의 학교 장편소설 책은 우리가 익숙하게 이미

알고 있는 한국사의 한가운데로 타임슬림하는 작품이었어요.

이미 역사가 스포라는 말도 있는 것처럼 모두 잘 알고 있는

한국사 속에서 만약이라는 가정 한 스푼을 살짝 곁들인다면 과연

어떤 재미와 반전이 생겨나게 될 것인지는 두말하면

잔소리겠지만 가끔 과거를 비틀고 싶다는 생각을 우리 모두는

한번쯤 해보았을 것이고 상상은 자유이니 저 역시도 하곤 했었죠.

작품 속 아이들이 시간을 넘나드는 여행을 시작한 장소가

본인들이 다니는 고등학교라는 점도 뭔가 청춘 감각이

가득하면서 그와 동시에 생생한 현장감까지도 느껴졌어요.​

아무리 시간을 넘나든다고 하여도 역사에 만약이란 없다고 이미

단정 지어 버린다면 그것만큼 아쉬운 점도 없을 것이고

어쩌면 이미 알고 있는 과거도 누군가의 개입으로 그 정도까지

결과물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 반전도 그런 반전이 없겠죠?

게다가 시간 여행을 떠날 때 밤의 학교에서 세 친구가 과거로

끌려 들어간다는 설정은 매우 신선한데 혼자도 아니고

친구들과 함께라면 두려움도 어느 정도 사라지고 뭔가 든든한

느낌이 들어서 독서로 이야기 속에 빠져들기가 편안했답니다.​

왜냐면 시간을 넘나드는 여행 장소가 소위 우리 민족의 암흑기라고

평가 받는 을사늑약부터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 한가운데를

누벼야 하는 시기였고 잊혀진 독립운동 그리고 선조들의 희생과

용기를 맨 몸으로 총칼 앞에 서는 심정으로 지켜봐야 했기 때문이죠.

인류사 어떤 국가이든 절체절명의 시기는 존재하는 법이지만 우리가

외세의 압박 속에서도 나라를 잃은 적이 없었는데 일제 강점기라는 차마

돌이키기도 싫은 과거를 생각해보면 얼마나 많은 고통이 존재했는지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우리들이 이 작품으로나마 유추해볼 수 있답니다.

한국사 수업 시간에 간략한 연대별 중요 키워드 정도로만 인식했던

독립운동 하셨던 위인들의 이름과 관련 용어들이 이야기 속에서 등장

할때마다 아이들이 한숨을 쉬면서 이렇게 등장하는구나라는 말을

연발했었는데 신흥무관학교 교가를 접한 순간이 바로 그러하였죠.​

나라 잃은 슬픔을 느끼지 않았더라면 그 분들의 희생도 필요하지

않았을텐데라는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었으나

그만큼 심장 떨리게 그들의 시간 여행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는

우리 아이들의 소감처럼 놀라운 여행의 시작이 선사했던

설레임 만큼이나 복잡한 심경을 감출 수 없었던 빛나고 아름다우나

쓸쓸하고 참혹했던 한국사의 과거 한 조각을 들여다본 기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