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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랑 생활영어 100 - 100일 100문장으로 원어민처럼 말하는 ㅣ 시니어 파워잉글리시 1
파워잉글리시 지음 / 일상이상 / 2024년 5월
평점 :
은퇴를 하시고 난 후 부모님께서 기념 여행으로 크루즈선을 타고
해외 명소들을 배로 떠나 볼 수 있는 경험에 대해서
로망을 갖고 계신터라 최근에 다시 영어 공부를 시작하셨답니다.
기억조차 가물가물하시다는 학창 시절의 영어 공부는 사실
너무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별로 기억을 떠올리고 싶지도 않았다고
하시면서 성인이 되고 직장 생활을 하시면서부터 잊고
살았다는데 그 당시의 공교육은 그럴 수도 있었겠다 싶더라구요.

게다가 업무 영역이 영어를 실무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라면 더욱 더
외국어를 공부할 필요가 없었을 것 같은데 부모님 역시도
맞벌이를 하셨지만 실무가 외국어와 연관되지 않아 그러셨답니다.
하지만 이제 본인이 해외 여행을 떠나고 실제로 외국인들과 대화도
나누어보고 쇼핑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셨는지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닌 내가 필요하고 하고 싶은 학습이라는
부분에서 큰 관심을 가지시면서 두뇌 활성화에도 좋을 것 같다더군요.
부모님의 결정에 저도 매우 기뻤고 관련된 도서를 비롯하여 다양한
영어 교육 서비스를 준비해드렸는데 전화 회화 프로그램으로
파워잉글리시에 익숙하신 분들이라서 그런지 큰 관심을 가졌답니다.
아버지는 아직 은퇴전이시고 엄마는 작년 가을 은퇴를 하셨는데
퇴직하고 난 직후에는 지인들과의 모임과 여행으로 엄청나게 바쁜 일상을
보내셨지만 이제는 조금 여유가 생겨서 가끔 손주도 봐주시거든요.

일상과이상 출판사의 신간도서 100일 100문장으로 원어민처럼 말하는
손주랑 생활영어 100 도서의 제목을 보자마자 우리 엄마가 먼저
익히고 아버지 퇴직하시면 연달아 학습하시면 좋겠다 생각을 했답니다.

게다가 우리 아이들은 영어 과목에 대한 관심도 학습 열중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서 친근한 외할머니가 손주랑 생활영어 회와 문장을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생활 회화문으로 그것도 100문장이나 활용
해볼 수 있다면 아마 더욱 신나게 집에서 영어로만 말하기 놀이를 다시
도전할 것 같은데 애들이 어릴 때 제가 시간을 정해 두곤 가끔 했었거든요.
요즘은 정말 영어 환경을 빠르게 높일 수 있는 시대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학습 프로그램이 필요없다는 친척분들도 계셨는데 엄마가
이 도서로 공부하시는 것을 옆에서 보시더니 이렇게 시니어에 적합
하도록 큰 글자 판형에 음원 지원 서비스까지 되니 멋지다고 감탄을!?

직접 해외에서 외국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는 엄마의 입장에서는 원어민
코치의 음원을 별도의 도구나 플레이 없이도 손쉽게 종이책으로 공부하면서
즉시 반복 재생할 수 있는 원어민 발음 QR코드 수록 코너는 정말 신의 한수였죠.
도서 권말 부록인 생활영어 100 포스터는 거실 통창에 이쁘게 붙여두시고
오며 가며 눈으로 자주 익혀 완전히 익히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계시는데
원어민의 발음도 3번 반복해서 읽고 V표시하는 형태로 확인 코너도 멋짐!

외국어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성취감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도서는
그런 측면을 손주와의 일상 생활 영어 회화라는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손주와의 놀이 인성 코칭에다가 칭찬으로 자존감까지 키우면서
아이도 할머니도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효과적으로 담았네요.
일상과이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