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마리 토끼 잡는 초등 한국사 3권 - 고려 시대 세 마리 토끼 잡는 초등 한국사 3
지에밥 창작연구소 지음 / NE능률(참고서)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 마리 토끼 잡는 초등 한국사

3권 고려시대

NE능률


7월부터 묵혀뒀던 교재를 꺼내

학습을 시작한 이래

9월 말까지 쭈욱~!


엄마의 종용이 아니라 아이의 자발적 요구로

꾸준히 학습을 이어오고 있는

<세 마리 토끼 잡는 초등 한국사>!


사실 아이가 아직 어린 편이라

학기 중에는 굳이~ 한국사 교재까지

진행할 생각이 없었던 엄마와 달리,

아이가 너무나 원해서 꾸준히

학습을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9월 들어서는 아무래도 학기 중이라

주5회 매일 학습하지 않고,

주2,3회 정도로 학습을 진행하고 있는데

아이가 오히려 더 아쉬워하네요. ;;


도대체 무슨 매력이 있어서 아이가

이렇게나 흠뻑 빠지게 된 걸까요?

여러분도 정말 궁금하시죠? ^^

지금부터 차근차근 살펴볼게요. ^^

<세 마리 토끼 잡는 초등 한국사>는

총 6권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고려시대까지를 3권으로,

조선시대 이후를 3권으로 구성하고 있는데

제가 학창시절 한국사를 배우던 때와 달리

요즘 학교에선 이보다 더 극단적으로

근세 이후, 즉 조선 시대이후의 역사를 중심으로

배우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세토한국사의 이런 역사별 안배 역시

그런 시대적 흐름을 어느 정도 반영한 게 아닐까 싶어요. ^^

그중 저희 아이가 9월에 학습한 내용은

3권 고려시대 이야기인데요.


화려한 귀족 문화를 누리다가

혼란의 무신정권을 거쳐,

처절했던 대몽항쟁의 시기를 겪었던

고려 500년의 역사!


과연 세토한국사에선 어떻게 다루고 있을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게요. ^^


세토한국사는 전 권 4단원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3권의 1단원은 당연히 고려의 건국부터 시작됩니다.

각 단원의 시작은 늘

해당 단원에서 어떤 내용을 배우게 될 건지

전체 흐름을 파악해보고

연대표를 통해 시간 순으로 주요 사건을 정리해 놨는데요.


저는 아이에게 이 단원 시작 페이지를

꼼꼼히, 유심히 살펴보라고 늘 잔소리를 한답니다.


역사는 사소한 사건을 외우는 것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는 게 사실 더 중요한데

가끔 나무를 보느라 바빠서

숲을 놓치는 경우가 많이 생기기도 하니까요. ^^

자, 이제 본격적인 1일차 학습 내용을 살펴볼까요?

먼저 본문 내용은 2장에 걸쳐 정리가 돼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문제집이라기보다

하나의 책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스토리의 힘을 살려

내용을 정리해 놓았는데요.


어느 정도냐 하면

갈수록 다른 것들도 할 것도 많고,

영어책도, 한글책도 읽어야 해서

주3회만 진행하라고 했더니

아이가 이 이야기가 재미있어

문제는 안 풀 테니 이야기라도

미리 읽어도 되냐고 되물을 정도랍니다.^^


또 스토리라인에만 치중한 게 아니라

페이지 좌우 측면에 꼭 알아둬야 할

관련 어휘며 배경지식까지!

그야말로 깨알같이 정리해 놓았답니다.


그러면서도 하단의 큼직한 삽화 공간 할애로

나이가 어린 친구들도 거부감 없이

문제집을 펼치도록 배려해놓기도 했고요. ^^


또 해당 페이지를 대충 읽고 넘어가지 않게

페이지마다 ‘반짝퀴즈’를 제시해

아이들이 해당 페이지에서 꼭 기억해야할

주제어만큼은 놓치지 않도록 구성해 놓는 센스까지!


이렇게 본문 내용을 읽고 나면

‘역사 쏙속’이란 코너를 통해

본문 내용과 관련한 문제들을 풀어보는데요.


단순한 객관식 중심이 아니라

다양한 문제 구성을 통해

아이들이 대충 읽고 찍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본문 내용을 다시 한 번 상기할 수 있게 해준답니다.

뿐만 아니라 퀴즈 페이지 하단엔

해당 시기 세계사의 주요 내용들을 소개하는

‘카드 세계사’코너가 빠짐없이 등장하는데요.


아이가 아직 세계사에 재대로 입문하진 않았지만

이렇게 자연스럽게 한국사 흐름에 맞춰

세계사 주요 사건들을 미리 접하니

나중에 세계사 공부를 할 때도

훨씬 편하게 입문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벌써 세계사 책도 들여달라고 아우성인데

겨울방학 때 들여놔 주려고 책을 고르는 중이랍니다.


뭐든 엄마가 해라~. 해라~~해서 하는 것과 달리

이렇게 아이가 스스로 호기심을 느껴

먼저 해달라고 애를 태울 때

원하는 걸 채워주는 게

가장 큰 효과를 내는 법이니까요. ^^

2단원은 고려의 문화와 사회적 변동에 대한

내용이 정리돼 있는데요.

고려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불교의 영향력과 문벌귀족,

그리고 그들의 높은 문화적 수준에 맞춰

발전했던 고려청자와 나전칠기 같은

사치품들의 발전상까지,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라

순서대로 잘 정리가 돼 있답니다.


이렇게 지나치게 문벌 귀족 중심으로

사치와 향락이 만연하게 되면

당연히 반대급부의 사건이 일어나기 마련인데

바로 무신정변이 일어나게 된 거죠.


길고 길었던 무신정권 시기와

무신정권기의 혼란한 시대상황이 야기한

민중봉기까지가 2단원의 내용인데요.


아이가 진짜 흥미진진해하며 공부한 덕인지

오늘 고려시대 관련 지역 행사에 참여했는데

아이가 막 ‘세토한국사’에서 배웠다며 큰소리로 자랑하며

퀴즈도 잘 풀어내 보는 저도 대견하더라고요. ^^

3단원은 거란으로 시작해 몽골에 이르기까지

쉼없는 외적의 침입과 이에 항전하는 역사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요.

가장 먼저 거란의 세 차례에 걸친 침입 과정을

중요 내용만 쏙쏙 뽑아

하루 분량으로 학습을 진행했답니다. ^^


서희의 외교 담판으로 획득한 강동6주,

그리고 강감찬의 귀주대첩까지!


엄마가 아직도 기억하는 거란침입의 주요 내용이

짧은 내용 속에도 알차게 다 들어가 있으니

짧아도 있어야 할 내용은 다 있는

진짜 알찬 스토리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네요. ^^


이렇게 한 달 동안 주 2,3회씩

거의 교재의 절반을 소화했는데요.


아이가 세토한국사만큼은

앞으로도 꾸준히 학습해 나가겠다고 하니

적어도 올해 안에는 4권까진

무난히 마무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초등5학년부터 학습하게 된다는 한국사!

하지만 워낙 짧은 시간에

방대한 양을 다루다 보니

학교 수업만으로는 다 소화하기가 힘들 정도라고 하니

이렇게 아이가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세토한국사로, 초등 중학년 때부터

미리미리 예습을 해둔다면

초등5학년 수학 못지않은 고비를 안겨준다는

사회교과 시간에도 아이가 자신감 있게

대처를 할 수 있을 것 같죠?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한장 비문학 독해 과학편 3단계(3,4학년) 하루 한장 비문학 독해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루한장 독해

비문학독해 과학 편 3단계

미래엔에듀


원래 그랬던 건지,

최근 문해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분인지

비문학독해 교재에 대한 부모님들의 관심이 뜨거운데요.


보통 난이도 높은 교재로

많은 분들게 회자되는 교재가 있던데

제가 이 교재를 추천하면

대체로 별 관심을 안 보이더라고요.


그게 아마도 기존에 있던 <하루 한장 독해>를

한 번이라도 본 분들이

유사할 거라 생각해서 패스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뭐 나만 알고 싶은 교재이니 저야 아쉬울 게 없지만

미래엔 출판사 입장을 생각해보면,

어쩌면 네이밍 과정에서

생각의 전환을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기도 했답니다. ;;


하루한장 시리즈에 대한 연결성과

앱을 통한 확장성 등을 고려하면

하루한장 라인에 넣는 게 좋았을 수도 있지만

그 장점을 잡으려다 보니

난이도까지도 하루한장 라인과 유사할 거라고

짐작하게 만들어버린 게 단점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 수많은 독해 교재 중에서 굳이, 굳이!

‘비문학 독해’ 교재를 찾는 경우는

더 어려운 국어 독해를 접해보겠다! 하는

확실한 니즈가 있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일 테니까요.


저나 제 가족, 지인 중 그 누구도

미래엔 종사자이거나, 관계자가 하나도 없는데

제가 오지랖 넓게 출판사가 할 고민까지

자발적으로 하게 된 이 교재는 바로

<하루 한 장 비문학 독해 과학편>입니다. ^^


수능에서 영어가 절대평가가 된 이후

수능을 쳤다 하면 그해 난이도 최강의 국어 지문이

여기저기서 떠돌아다니기 시작했죠.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국어 지문이 정말 장난이 아니구나!

하는 경각심이 생기게 됐고,

그 여파로 초등 과정에까지 비문학 지문을 제대로 읽고

문제를 풀어낼 수 있도록 훈련해주는

비문학 독해 교재가 양산되기 시작했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도 <하루 한 장 비문학 독해> 교재를

정말 정말 좋아합니다. ^^


국어 독해 교재는 여러 경로를 통해

득템하면 풀고 아니면 말고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 교재를 만난 이후로는

한 학기에 <하루 한 장 비문학 독해>

한 권씩이라도 풀려보자! 결심을 하게 됐답니다. ^^

<하루 한 장 비문학 독해>는

각 단계별 과학과 사회편 2권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단계별 주제들도 그냥 선정된 게 아니라

교과서 만드는 출판사답게

단계별 권장 학년의 사회, 과학 교과서

내용을 토대로 선정됐기 때문에

국어 독해교재를 푸는데 사회, 과학 과목

예·복습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거든요. ^^


이 외에도 아이들이 고른 영역의 풍부한 독서를 하는

독서광들이 아니기 때문인 것도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또 아이들이 독서를 할 때 충분히 정독하는 것 같지 않은

엄마의 불만족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뿐만 아니라 독해도 어느 정도 스킬들이 필요한데

이걸 일일이 지적하자니 잔소리가 돼서

교재를 풀면서 스스로 깨닫는 게 가정의 평화에

가장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랍니다. ;;


그러니까 <하루 한 장 비문학 독해 과학편>

3단계는 이 교재의 권장 학년인 3~4학년 교과서 내용을

감안해서 지문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거죠.

전체적으로는 총 5개의 대 주제 아래

5개의 소주제들로 이뤄져 있어,

주중 주5일 매일 교재를 푼다면

한 달 안에 깔끔하게 교재를 마무리할 수 있는

분량으로 구성돼 있답니다.


그래서 겨울방학을 이용해 이 교재를 시작한다면

부지런히 하면 사회 과학 모두 방학 안에

다 소화해낼 수도 있는 거죠. ^^


저희는 학기 중에 시작을 한 터라

주2,3회씩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사회 편을 먼저 해본 터라

지문 난도가 그리 쉬운 편은 아니라서

저희 아이는 주5일씩은 힘들어 하더라고요. ;;

세부적인 구성을 살펴 보면

가장 먼저 등장하는 코너는 바로

‘매체 독해’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교재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인데요.


사실 문해력이란 말이 사회적 이슈가 된 게

이런 식으로 일반인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매체들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건이

수시로 일어나기 때문이죠.


얼마 전 ‘심심한 사과’가 여기저기서 회자가 된 것처럼요.

일부에서 사과를 심심하게 하는 게 어디 있냐고

진지하게 항의를 하면서

도대체 그들의 문해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가! 하는

통탄이 쏟아지게 된 건데요.


매체독해는 이처럼 대단히 긴 지문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포스터, 도표, 날씨 예보 화면 등등

다양한 매체들을 제시하고

그 안에 들어 메시지를 아이들이

잘 파악하는지를 점검해보는데요.


일상생활과 직접적인 관계가 깊은 코너라

저는 개인적으로 매일 한 페이지만 등장하는

이 ‘매체독해’ 코너를 볼 때마다 감탄하고

아이에게도 가장 많은 부연설명을 해주게 되더라고요. ^^


결국 아이들이 초중등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이유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최소한의 교양을 쌓기 위한 게

근본적인 공교육의 목표이니

이런 일종의 실용국어!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렇게 매체독해를 끝내고 나면

통상적인 독해 교재와 유사한 형태의

‘글 독해’코너가 등장하는데요.


여기서도 또 감탄스러운 게

제시되는 지문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겁니다. ^^


물론 엄청난 양의 다독을 한 친구들에겐

쉽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저희 아이들이 아예 책과 담을 쌓고 지내는 수준은 아닌데도

이 ‘글 독해’에 등장하는 지문은

저희 아이들에게 매번 제법 어렵게 느껴진다고 해요.


또 그만큼 뻔히 아는 내용이 아니라

지문을 통해 새로운 배경지식과 어휘 학습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요.

뿐만 아니라 지문을 읽고 푸는 문제 역시

모두 객관식이긴 해도,

5개 중에 하나를 고르는 문제만 있지 않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문을 꼼꼼히 분석적으로 읽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답니다.


또 5지선다 보기들도 지문을 제대로 안 읽고

기초적인 배경지식만 있으면 보기만 봐도

답을 찾아낼 수 있는 수준의 뻔한 보기들만 제시돼 있지 않아

엄마 입장에선 더욱 맘에 들기도 하고요.


왜냐하면 저희 아이들은

둘 다 약속이나 한 듯이

맘만 앞서고 급해서

지문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다짜고짜 문제부터 풀려는 습성이 강한데요.


너무 쉬운 독해 교재를 풀 때

안 보는 척 하고 자세~히 아이를 관찰해보면

지문을 보지 않고 문제를 푸는데도

정답을 맞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걸 본 터라

지나치게 쉬운 독해 교재는 정말 시간낭비구나!

깨달은 사건이 몇 번이나 있었거든요. ;;

그건 독해가 아니라 상식 퀴즈를 푸는 것에 불과하니까요.


제가 아직 어린 저희 아이들에게

굳이 독해교재를 풀도록 하는 이유는

지문을 분석적으로, 꼼꼼하게 읽는 훈련을

자연스럽게 하도록 해주기 위함인데요.


나중에 중고등학생이 되면

주어진 지문을 분석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일타강사 강의를 들으면 짧은 시간에

스킬을 파악할 수 있긴 하겠지만

글을 분석적으로 읽어내는 훈련이 일찍 된 아이라면

초등 때부터 읽는 독서의 질 자체가 달라

배경지식이 되고 장기기억이 되는

정보의 양과 질이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더구나 저희 아이처럼 정독보다 속독에 가깝게

책을 읽는 버릇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더욱 필요한 독서 습관인데

이걸 말로 하긴 어렵고 잔소리가 돼서

부담 없는 차원에서 꾸준히

난이도가 어느 정도 있는 독해 교재를 통해

시나브로 그 능력들을 쌓아가길 바라는 거죠. ^^


1단원 주제 동물 이야기에선

암컷과 수컷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배추흰나비, 지렁이, 고래 등

다양한 동물들에 대한 지문을 통해

생물 분야 배경지식도 쌓고,

관련 어휘 학습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매일 학습의 마무리는

‘하루 어휘’로 마무리가 되는데요.


다른 독해 교재들도 이렇게 어휘 학습으로

마무리를 하는 경우를 제법 봤는데

어휘 학습 역시 아주 쉽지만은 않은

난이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역시 너무 쉬우면 굳이 풀 필요가 없지만

어느 정도는 어렵거나 헷갈리는 게 있어야

교재 풀이를 통해 새로운 배움이 쌓이는 걸 테니까요.


그리고 각 단원의 마지막엔 늘

‘신나는 퍼즐 퍼즐’ 코너가 등장하는데요.


해당 단원에 등장했던 어휘들을 활용해

가로 세로 낱말퍼즐 등을 풀어보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해당 어휘의 사전적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반복학습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거죠. ^^

2단원의 주제는 ‘자석 이야기’입니다.

저희 아이가 평소에 거의

관심을 갖지 않았던 주제이기도 해서

역시나 문제풀이를 하는 과정에서 어려워하는 게

확연히 느껴지더라고요. ;;


어느 전문가께서는 수능 국어는

배경지식의 깊이를 묻는 게 아니라

주어진 지문을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적으로 읽어내는지를 점검하는 거라고

얘기하는 걸 들은 기억이 있는데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저 역시 논란이 된 수능 국어 문제를

몇 년 동안 접해본 경험에 의하면

주어진 지문이 제가 이전에 어느 정도

접해본 분야인지 아닌지에 따라

체감하는 난이도 차이가 엄청 크게 느껴졌거든요.


더구나 저희 집엔

극문과 성향과 극이과 성향이 함께 살아서

논란의 수능 국어 지문이 인문 철학 분야이면

신랑이 유난히 지문에 대해 비난을 많이 하고,

반대로 수과학 분야이면 제가 비난을 많이 하더라고요. ㅋㅋ

그에 따라 이게 배경지식 없이 풀 수 있다 없다

의견도 영향을 크게 받기도 하고요.

그러니 날이 갈수록 독서량이 줄어드는

요즘 아이들에게,

더구나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독서는

관심 가는 분야만 집중적으로 읽기 마련인 터라

독서를 통해서만 다방면의 배경지식을 쌓는 건 정말 쉽지 않은데요.


이런 독해 교재에서

평소 접해보지 못한 분야 지문들을 읽어보는 것으로라도

새로운 영역을 정보를 접하고

자연스럽게 관련 배경지식을 쌓기도 하고,

지문을 계기로 호기심이 생겨 책을 찾아보는

선순환 효과까지 얻는다면 금상첨화가 되는 거죠.


이걸 오로지 독서만으로 해결하라고 하기엔

요즘 아이들의 타임라인은 너무 빡빡하니까요. ;;


아이가 <하루 한 장 비문학 독해> 사회 편을 풀고

한동안 좀 쉬다가 이번에 과학편을 풀게 됐는데요.


처음엔 너무 어렵다고 투덜대더니

이것도 꾸준히 하니 감이 잡힌 건지

시간이 흐를수록 투덜대지 않는 건 아니지만

투덜대는 횟수도 줄어들고

문제를 푸는 속도도 빨라지고

오답률도 낮아지는 느낌적 느낌! ^^ ㅋㅋㅋ

특히 3단원 주제는 ‘지구의 모습’!

저희 아이가 과학 분야 중

지구와 우주 분야만 콕 찍어 좋아하는 편이라

3단원 학습이 시작되니 아이의

호응도가 훅~! 올라가더라고요. ^^

이렇게 지금까지 약 한 달간

11일 치의 학습을 진행했는데요.


좀 밀린다고 해도 11월 말까진

완북을 할 수 있겠죠? ;;


그럼 길고 긴 겨울방학 동안

<하루 한 장 비문학 독해> 4단계 2권의 학습을 진행하면

4학년 사회, 과학 과목 예습 효과도 어느 정도 얻을 테니

아주 알흠다운 새 학년 준비가 될 것 같네요. ^^

혼자 김칫국 너무 빨리 마시는 것 같긴 하지만 말이죠. ㅋㅋ


이렇게 미래엔의 야심작!

<하루 한 장 비문학 독해 과학편>

3단계 교재를 살펴봤는데요.


우리 아이가 비문학 책을 잘 안 읽어 걱정이라면?


아이가 글을 꼼꼼히 안 읽어 걱정이라면?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국어독해가 걱정이라면?


아이가 공부할 시간이 갈수록 부족해

국어 따로, 사회 따로, 과학 따로, 어휘 따로

따로따로 공부하고 문제집 풀 시간이 없다면?


이 모든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줄 교재가 바로!

<하루 한 장 비문학 독해>편이라고

저는 과감히 추천합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공비 일일문해력 2단계 우공비 일일공부-문해력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2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우공비

일일 문해력 2단계

좋은책신사고


둘째 아이와 진행하고 있는

<우공비맘24기>!

어느덧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는데요.

큰아이와 진행했던 우공비맘 23기에 이어

2차례에 걸쳐 우공비맘 활동을 하다 보니

다양한 우공비 일일공부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우공비맘24기 혜택으로 만나 보게 된

마지막 교재는 바로

<우공비 일일 문해력>입니다. ^^


큰아이와 진행했던 23기에서 만나봤던

<우공비 일일 문해력>!


이 교재가 무척 마음에 들어서

막내와도 진행해보기 위해

우공비맘에 재도전을 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죠.


요즘 워낙 문해력이란 말이 많이 쓰이다 보니

모두가 문해력에 관심이 많긴 하지만

문해력을 어떻게 길러야 할지에 대해서는

마땅한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런 고민이 있는 분이라면,

<우공비 일일 문해력>을 주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우공비 일일 문해력>은

총 6단계로 구성이 돼 있는데요.

각 단계마다 글을 더욱 명확하게 읽는

10가지 기술을 소개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교재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문해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정리가 돼 있거든요. ^^

저는 아이와 함께 2단계 학습을 진행해 봤는데요.

각 단계별로 매일 꾸준히 하면

한 달, 30일 안에 완성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또 매일 학습을 마무리하고 나면

이렇게 카카오프렌즈 스티커를 활용해

일일공부 습관표를 꾸며줄 수 있는데요.


저희 집 아이들은 이거 꾸미는 재미에

우공비 일일공부 시리즈를 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이들 반응이 너무 좋더라고요. ^^


겨울 방학 때 진행을 한다면

부지런히만 하면 2권도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저희는 학기 중에 진행을 하다 보니

절반 정도까지만 풀어본 상태랍니다. ;;

<우공비 일일 문해력>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3일에 한 번 꼴로 문해 기술을 소개하는데요.

가장 먼저 1일차에는 ‘끊어 읽기’ 기술을 학습합니다.


그리고 하루치 학습의 마무리는

어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아휘 학습 페이지가 있어,

따로 어휘 교재를 풀 필요가 없기도 합니다.

이렇게 문해 기술을 익혔으면

2일차와 3일차에는 주어진 지문을

해당 문해 기술을 적용해 읽고,

문제를 풀어보며 반복훈련을 하도록 합니다.

2,3일차 마무리 역시 어휘학습으로 끝을 맺고요.


어른들은 긴 시간 학습을 통해

글을 정확하게, 제대로 읽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학습해 온 터라

아이들이 왜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지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는데요.


일일이 가르쳐주자니

무얼 모르는지 모르겠고,

또 가르쳐주다가 빠뜨릴 수도 있는데

이렇게 <우공비 일일 문해력> 교재를 풀다 보면

아이들도 엄마 잔소리 대신 교재를 통해

자연스럽게 문해력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되는 거죠. ^^


사실 제가 아이들이 아직 어린데도 불구하고

국어 관련 교재를 풀도록 하는 건

이렇게 일종의 지름길을 문제풀이 과정을 통해

스스로 터득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엄마가 끼고 앉아 가르치다 보면 ;;

자꾸 친자 확인 사태가 벌어지곤 해서 말이죠. ;;

4일차부터 시작되는 두 번째 문해 기술은

‘대조 찾기’입니다.


반드시 그런 건 아니지만

글에서 대조내용을 찾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반면, 반해’와 같은 말을 찾아보는 건데요.


하지만 또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글에서

대조 내용이 모두 ‘반해, 반면’ 뒤에 나오지 않기도 하죠.

그래서 문해 적용 지문에서 ‘반해, 반면’이

나오지 않는 지문에서도

대조내용을 찾을 수 있도록 훈련을 해보게 됩니다.

세 번째 문해 기술은 ‘원인과 결과 찾기’인데요.

사실상 글의 가장 중요한

결론 찾기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죠.


어찌 보면 지극히 당연해 보여

기술이라고 하는 게 이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나이가 어릴수록 이렇게 글을

정확하게, 분석적으로 파악하는 게

자연스러운 과정이 아니니까요. ;;

10일차에 배우는 4번째 문해 기술은

‘주장 찾기’입니다.

논설문과 같은 글들에서 주로 파악해야 하는

핵심적인 문해기술인데요.

아이들이 비문학 독해를 어려워하는 것도,

이런 주장하는 내용을 명확히

파악해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13일차엔

‘순서 찾기’ 문해 기술을 배우는데요.

주어진 글이 이해하기 쉬운 순서대로

차례차례 정리돼 있지 않아도

스스로 내용의 순서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

이 또한 글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죠. ^^

이렇게 2단계 문해 기술 10가지 중

딱 절반을 알아봤는데요.


조금 김칫국일 수도 있지만 ㅋㅋ

아이가 <우공비 일일 문해력>을 풀어가면서

문해 기술이 향상되는 건지

문제를 푸는 시간도,

정답률도 높아지는 것 같더라고요. ^^;

또 교재 말미에는 이렇게 낱말카드도 부록으로 들어 있는데요.

아이들이 심심해 할 때 한 번씩

낱말카드로 퀴즈 맞추기 놀이를 하면서

어휘력을 점검하고 다져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이렇게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2학기나 겨울 방학 때

<우공비 일일 문해력>을

6단계까지 차근차근 풀어나간다면

아이의 문해 기술이 제법 단단해져 있을 것 같죠?

그래서 저도 앞으로도 꾸준히

2학기 학습 마무리는 <우공비 일일 문해력>으로 하려고요. ^^


특히 지금 yes24, 알라딘, 교보문고 등 온라인 서점에서

우공비 일일공부 구매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구매 계획이 있으신 분은 이 기회에 구매해두는 게 좋을 것 같죠?

우공비 일일공부 구매 권수에 따라

포인트 차감을 통해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는데요.

저희 아이들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너무 좋아해서

이 사은품들은 언제나 서로 차지하려고 경쟁을 벌이곤 하더라고요. ^^

2학기 학습, 우공비 일일공부로 탄탄히 다지고

카카오 프렌즈가 새겨진 문구들도 선물받아 보세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델레 3 - 세계 최고의 비밀 클럽 아델레 3
자비네 볼만 지음, 임케 죈니히센 그림, 김영진 옮김 / 황금시간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델레 3

세계 최고의 비밀 클럽

황금시간 출판


<아델레> 1편을 만난 게

벌써 2년 전 2020년 늦가을이었네요. ^^


1편을 처음 봤을 땐

아이에게 이 책을 권해보지도 못했습니다.

엄마는 너무나 설렌 채 읽은 책이지만

아이가 아직 어려 책 두께에 질려버리겠다 싶었거든요.


이어서 지난여름 2번째 이야기가 나왔을 땐

비로소 아이가 직접 읽어볼 수 있게 됐는데요.

하지만 아직 갬성;;이 충분히 차오르지 않아서인지

그때도 엄마의 기대만큼 아이가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올해 들어, 드디어 본인도 10대가 돼서인지

뒤늦게 책장에 꽂혀 있던 <아델레> 시리즈를 읽더니

3권은 언제 나오는 거냐며 저를 재촉하더라고요. ;;


그렇게 아이가 기다리던 3권을

마침내 만나보게 됐습니다. ^^


<아델레 3. 세계 최고의 비밀클럽>은

어느 가을 아델레 남매들과 친구들이 겪은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델레> 시리즈는 본격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아델레 가족을 간략히 소개하는 삽화가 등장합니다.

이 페이지를 볼 때마다 <아델레 1.>의

시작 부분이 저절로 떠오르는데요.


맏이 아델레를 비롯해 6남매가

모두가 지닌 비범한 능력에 대해

(원래 7남매인데 2살 막내 루의 특별한 능력은

아직 잘 파악이 안 된 거죠.^^)

투 머치 토커인 아델레가

정말 옆에서 얘기해주는 듯

즐겁고 유쾌하게 설명해주는 대목이 나오거든요. ^^


이번 이야기에선 가족 소개는 생략됐지만

여전히 시작부터 재잘재잘~

투머치토커다운 아델레의 이야기보따리가 펼쳐지는데요.


제가 아이에게 아델레의 이런 넘치는 수다가

정말 너를 닮았다고 얘기해줬더니 ㅋㅋ

아이가 엄마가 왜 유독 <아델레>를 좋아하는지

이제야 알겠다며 책에 더 애정을 보이더라고요. ^^


더구나 아델레가 이번 이야기에서

경험하게 되는 이벤트는

저희 아이도 책을 읽자마자

본인도 직접 해보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매력적인 일이었거든요. ^^

바로 아이들만의 비밀클럽을 만드는 것!

뭔가 은밀하고, 특별한 느낌을 주는 클럽~ ^^

이 클럽은 처음엔 아델레와 단짝 마르타가

의기투합해 만들었는데요.


아델레는 애초에 동생들을 끼워줄 생각이 없었지만

어쩌다 보니 마르타를 제외하곤

거의 모든 동생들이 합류하게 됩니다. ;;


그리고 이 비밀클럽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특별한 능력이 소개돼

1,2편을 읽지 않았어도

내용을 따라가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답니다. ^^


그런데 사실 ‘붉은 호박벌 클럽’이라는 이름만 있을 뿐,

목적도 명확하지 않은 짧은 놀이처럼 시작한

비밀클럽 프로젝트는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모이고 모여

점점 구체화되고 다듬어집니다. ^^

로고도 만들고, 클럽의 규정도 만들고 말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목적도 정해지고 말이죠. ^^

바로 클럽 멤버들이 힘을 모아 번 돈을

동물보호소에 기증하기로 한 건데요.

이렇게 클럽의 틀이 갖춰졌을 무렵,

의외의 상황이 벌어지는데요.


바로 뭔가 모르게 좀 불편한 아델레의 친구인

리제로테가 클럽에 가입하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어필을 하는 바람에

클럽 멤버가 하나 늘어나게 됐답니다.


여기에서부터 저희 아이의 반응이

저의 예상과 달라서

제가 좀 놀랐는데요.


아직 제 눈엔 아기 같아 보이기만 하는데

아이가 본인도 이런 비밀클럽을 만들어보고 싶지만

아델레나 리제로테처럼

회장을 하겠다고 나서진 않을 거라고

물어보기도 전에 선언을 하더라고요. ;;


올해 학년 초까지만 해도

무조건 회장이 되고 싶다던 아이였는데,

1학기에 학급 임원을 해보더니

크든 작든 팀의 리더가 되는 일이

마냥 기분 좋은 일만 있는 게 아니고,

선거에 나가 원하는 만큼 득표를 하느냐로 맘 졸이는 것도

쉽지만은 않은 경험이었나 보더라고요. ;;


어찌 보면 아이가 조금 위축된 걸로 보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니 이런 아이의 변화가

세상을 좋은 것, 나쁜 것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단편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입체적이고 복잡다단한 진짜 세상의 면모를

조금씩 이해해가는 과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그렇다면 과연 시작부터 생각이 어긋나는

아델레와 리제로타의 관계는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요?

또 ‘붉은 호박벌 클럽’은 동물 보호소를 돕기 위한

기부금 마련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 해답은 <아델레 3. 세계 최고의 비밀클럽>을

여러분이 직접 읽고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죠? ^^


엄마 아빠와의 관계보다

친구들과의 관계형성에 더 신경을 쓰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점점 더

복잡다단해지기 마련인 10세 이후의 시기!


<아델레 3. 세계 최고의 비밀클럽>은

또래 친구, 아델레의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돼 줄 것 같아요.


초등 중학년 이상,

특히 관계형성에 좀 더 민감한

여아들에게 더욱 추천해주고 싶은

<아델레 3. 세계 최고의 비밀클럽>이었습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뭔말 과학 용어 200 1 - 장풍쌤이 콕 집은 초등/중등 과학교과서 필수 용어 뭔말 용어 200
장성규(장풍) 지음, 김석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장품쌤이 꼭 집은 초등 / 중등 과학교과서 필수 용어

뭔말 과학용어 200 1권

메가스터디BOOKS


아이가 올해부터 학교에서도

과학 과목을 배우기 시작하니

과학 교양서에도 관심이 저절로 가게 되네요. ^^


아직은 막 입문 과정이라 학교 과정이

별로 어렵지 않을 테지만

결국 아이들이 사회나 과학 교과서를 어려워하는 건

해당 교과에서 주로 쓰이는 어휘들이

일상생활에서 별로 접해본 적 없는 것들이라

낯설게 느끼는 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아서

과학책이나, 특히 과학 학습만화 등을 좋아하는 아이지만

과학은 특히 용어 정리를 한 번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러던 와중에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뭔말 과학 용어 200>입니다. ^^

아직 아이들이 인강을 접해볼 연령대가 아니라

인강에서의 명성은 미처 몰랐는데

교육 관련 영상을 보다가 몇 번 장풍쌤이 출연한 걸 봤는데

정말 유쾌하고 재미있게,

그리고 아이들이 과학을 좋아했음 좋겠다는,

좋아하게 만들고 싶다는 열정이

화면 너머로 느껴질 만큼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봐서

아직 멀었지만 ㅋㅋ 나중에 장풍쌤 인강을

아이에게 추천해줘 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요.


바로 그 장풍쌤이 과학 입문 과정의

초중등학생들을 위해 쓴 책이라니

바로 만나보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

<뭔말 과학 용어 200>의 1권에서 배울 과학용어는

초등과학교과에서 엄선한 100개인데요.

이 어휘들을 최대한 상대되는 어휘 쌍으로 묶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대비 구성이 과학만큼

똑 떨어지게 어울리는 분야가 또 있을까요. ;;

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관심 없을지 몰라도

엄마들에겐 아주 관심이 가는,

교과 연계 단원도 너무나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 놓았는데요.


하나의 과학용어가

초등과학교과와 중등과학교과 어디에서 등장하는지

바로바로 확인이 되죠? ^^


뿐만 아니라 장풍쌤 출연 영상에서도 들은 내용처럼

수학은 초등학교 때 배운 내용과 다른

새로운 내용을 배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과학은 배웠던 내용을 더욱 깊이 있게

다루는 양상이란 말씀이 무슨 뜻인지

이 교과 연계 단원 정리표를 보니 더 잘 이해가 됐답니다. ^^

저희 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줬더니

바로 “뭔말 과학이 뭔 말이야?”라며

말장난을 걸어 왔었는데요.


이런 아이들의 궁금증을

제대로 예견하고 있었다는 듯

본론에 들어가기 전,

이 호기심에 대한 궁금증부터 해소해 주더라고요. ^^


중학생이 되기 전에 자주 쓰이는 과학 용어가

 뜻인지 ”해주겠다는 뜻을 담아

‘뭔말과학용어’라는 제목을 정하신 거죠. ^^

그럼 본문 구성을 한 번 살펴볼까요?

먼저 용어를 설명하기 전에

크게 어렵지 않은 수준의 퀴즈가 등장합니다.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 중에서도

이런 퀴즈는 또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제대로 간파한 거 같네요. ^^

그렇게 간단한 퀴즈를 풀고 나면

퀴즈문제와 관련이 있는

대비되는 개념의 과학 용어 2개가 등장합니다.


탄성력과 마찰력을 예로 살펴보면

저희 아이처럼 초등 중학년인 친구들조차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용어 정리에 국한되지 않고,

아이들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일상 생활 속 사례들을 최대한 활용해

아이들이 용어를 외우는 게 아니라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공을 들인 게 티가 납니다.

당연히 유쾌한 삽화도 한 몫을 하고요. ^^

이렇게 과학용어를 익히고 나면

앞서 등장했던 퀴즈의 정답을 알려주는데

정답만 딱! 알려주고 끝이 아니라

이 과정에서 주목해야 할 핵심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해주고 있어서

건성건성 읽고 대충대충 이해하고 넘어가려는

저희 아이 같은 성향의 친구들이라도

꼼꼼히 과학용어를 익힐 수 있게 구성돼 있답니다!

저희 아이는 영어 원서를 읽을 때

픽션보다 논픽션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요.

그래서 영어로는 아는데 한국말로 모르는

과학 용어들도 제법 되는 편인데요.


아이가 층리와 엽리 파트를 읽으면서는

영어 원서에서 봤던 내용들을 접목하며

한국어 어휘를 파악하게 됐다고 하더라고요.


더구나 삽화를 통해 부연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아이가 삽화를 보자마자 영어책에서 봤던 거라며

바로 떠올릴 수 있으니

영어와 한글을 매칭하는 게 한결 더 수월했다고 합니다. ^^

또 아이가 원자나 분자 용어 설명은

맨 위에 등장하는 한자만 봐도

무슨 뜻인지 짐작이 됐다며

“이래서 엄마가 한자를 배우라고 하는 거구나!”라는 말을

불쑥 꺼내기도 했는데요.


그렇죠. 아이들에게 초등시절 한자를 익히게 하는 이유가 바로

낯선 어휘의 뜻을 정확하게 몰라도

음가로 한자가 짐작만 좀 된다면

뜻을 유추해볼 수 있는 경우가 많은 편이라

아이들의 어휘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법이죠. ^^


이렇게 <뭔말 과학 용어 200>에서는

초등과학교과에 등장하는 과학 용어를

한글로, 삽화로, 한자로 다각도로 파악할 수 있게

짧지만 알찬 구성을 갖추고 있답니다.

저희 아이가 과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게

별과 우주에 대한 로망이 생기면서부터인데요.

<뭔말 과학 용어 200>를 읽으면서

자전과 공전에 대한 과학 용어 설명을 보더니

한동안 관심을 두지 않던

지구, 태양계, 우주 등에 대한 책들을

다시 줄줄이 꺼내 읽는 계기를 만들어주기도 하더라고요. ^^

이렇게 초등과학교과에서 엄선한

100개의 과학 용어 설명이 끝나고 나면

책 말미에 다양한 부록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가장 먼저 등장하는 건 바로

과학에서 ‘자주 쓰이는 단위와 기호’입니다.

단위환산은 문제로도 잘 등장하지만

사실 일상생활에서도 워낙 자주 쓰이는 편이라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자주자주

확인해볼수록 좋은 것 같아요. ^^

이 외에도 ‘과학 실력 테스트’라는 코너도 등장하는데요.

사실 저랑 아이도 첫 번째 퀴즈에서부터

알쏭달쏭 위기에 직면하고 말았답니다. ㅋㅋ


저희처럼 알쏭달쏭한 게 7개가 넘는다면?

바로 <뭔말 과학 용어 200> 2권을 구입하라는

안내문구가 하단에 똭~! ^^

지금까지 본 시리즈 도서 중에

가장 정성어린 후속편 권유 방법이 아니었나 싶어요. ^^

그렇다면 2권에선 어떤 단어를 배우게 되는 걸까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아이랑 저랑 헷갈렸던 조직계와 기관계가 1순위로 등장!

당연히 아이가 <뭔말 과학 용어 200>2권을 사달라고

다급히 조르게 만드는 센스! ^^

이런 조름은 또 엄마로선 반가울 수밖에요. ^^


아이가 ㅋㅋ 중등 문제집으로 소개된 ‘백신과학’도

<뭔말 과학 용어 200>같은 책인 줄 알고

같이 사달라고 조르기도 해서 겨우 진정을 시켰네요. ㅋㅋㅋ


저희 집에도 사실 엄청~~~ 두꺼운

멋진 사진들로 채워진 과학백과들이 몇 개 있는데요.


그런 건 정말 1년에 한두 번 꺼내볼까 말까인데 반해,

<뭔말 과학 용어 200>는 아이가 가방에 넣어 다니며

학교에서 짬날 때마다 꺼내 읽은 날이 여러 번일 정도로

활용성 면에서는 훨씬~~ 좋은 것 같더라고요.


그러면서 동시에 과학 분야 스타강사로

손꼽히는 이유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일상생활 예시를 최대한 끌어들여

너무나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어

과학을 별로 안 좋아하는 친구들이나

저희 아이처럼 아직 어린 초등학생들도

충분히 즐기며 읽을 수 있게 구성돼 있어

<뭔말 과학 용어 200> 1,2권 시리즈는

초등과학입문 교양서로 그야말로 딱!입니다!!


저도 얼른 2권 구매하러 가야겠어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