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초등 독해력 5 - 수능까지 연결되는 초등 디딤돌 독해력
강상우 외 지음 / 디딤돌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능까지 연결되는 초등

디딤돌 독해력 5

디딤돌


저희 집 가정학습 교재 중

가장 많이 접하는 건

바로 디딤돌 교재인데요.


수학교재가 대부분 디딤돌이다 보니

아무래도 가장 자주, 많이 펼치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동안 수학교재 중심으로만 만났고,

국어 교재는 별로 접해본 적이 없답니다. ;;


주로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디딤돌 교재를 풀다 보니

그리 성실한 편이 아닌 저희 아이들은

수학 교재 푸는 것도 늘 허덕허덕하느라

국어교재를 풀 짬이 잘 안 나더라고요. ;;


그런데 큰아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독해의 중요성을 갈수록

진하게 느끼게 되다 보니

그간 제대로 풀어보지 못했던

디딤돌 독해력을 작정하고

좀 풀어보게 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마침, 디딤돌 독해력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동영상 강의가 제공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랜 시간 맘만 먹고 실천하지 못했던

디딤돌 독해력과의 만남을 시작하게 됐는데요.


완북은 못했지만

매번 풀다 말다 풀다 말다 했던 경험은 있어서 ;;

웬만하면 국어 교재는 학년을 앞서나가지 않는 편이지만

디딤돌 독해력은 크게 어려운 난이도가 아니었던 것 같아

5학년 교재를 과감히 만나보기로 했답니다.


일단 <디딤돌 독해력>은

샛노란 색의 표지가 눈길을 확~ 사로잡죠? ^^


근데 여태 몇 번을 풀다 말길 반복했지만

저도 꼼꼼히 들여다 본 적은 없는데요.

이번에 후기를 쓰려고

작정하고 교재를 찬찬히 살펴보니

왜 <디딤돌 독해력> 옆에

‘수능까지 연결되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지

비로소 제대로 이해가 되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숲의 큰 그림을 보고 나서

나무의 디테일을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이렇게 아이들이 지금 하는 공부가

수능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려주는 설명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요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역시 예상했던 대로

앞의 교재의 구성 소개 부분은

전혀 읽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를 앉혀두고

공부를 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고

무작정 문제를 푸는 건

시간낭비일 수도 있다고

신신당부를 하며

앞부분을 찬찬히 읽어보게 했답니다. ^^


사실 이 교재를 풀기 전

아이가 글의 구조 파악을 잘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요.


5학년 교재라서 그런지

세분화해놓긴 했지만

대부분의 내용이 글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더욱 반가웠답니다.

주5회 총 8주간 학습할 수 있는 분량이라

6월에 중순에 학습을 시작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주3회 정도 학습을 유지해도

꾸준히 부지런히만 하면

여름방학이 끝날 때까지

완북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단원을 시작할 때마다

짧은 이야기처럼

이 단원에서 어떤 내용을 학습할 건지

소개하는 글이 있는데요.


어쩜 이리 쏙쏙 들어오는 에피소드로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지~!

디딤돌의 디테일에

또 한 번 감동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

본격적인 세부 구성을 살펴 보면

하루 학습 분량은 2장으로

한 페이지 분량의 지문을 읽고

2페이지에 걸쳐 6개 내외의

지문 관련 독해 문제를 푼 후

마지막엔 지문에 등장했던 어휘를 중심으로

어휘 학습을 하도록 구성돼 있는데요.

특히 주요 문제들 앞엔

지금 푸는 문제들이 나중에 수능에선

어떤 형태로 나오는지를

친절히 알려주는 설명 란이 있어서

아이들이 큰 그림을 그리면서

독해 문제집을 풀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답니다.

캬~~~~ 정말 멋진 발상이지 않나요?

사실 저희 아이는 글의 큰 틀과, 연결 관계,

짜임새 등을 파악하는 걸

꽤 어려워 한 편인데요.

<디딤돌 독해력>을 풀면서는

미리 글의 구조를 큰 틀에서 파악하며

읽는 습관을 들이라던 저의 레파터리가 먹힌 건지

난이도가 과도하게 높지 않은 덕분인지

아이가 독해 문제가 틀린 경우는 크게 없었는데요.

약 20일 간 3주차까지 문제를 풀었는데

거의 모든 오답이

어휘파트에 몰려 있더라고요. ;;

비록 오답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이 점 또한 저는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는데요.


보통 아이가 기존에 풀던

다른 독해 교재의

어휘 파트의 경우,

지문에 등장했던 어휘를 중심으로 학습을 해도

보기가 또 제시되는 경우가 많아서

아이가 뜻을 잘 몰라도

어림짐작으로도 문제를 풀 수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디딤돌 독해력>의 어휘 파트는

따로 보기가 제공되지 않아

아이가 모르는 게 나오면

지문이라도 다시 읽어야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보기가 제시되는 구성이 없었답니다. ^^


저희 아이를 보니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지문을 다시 한 번 더 읽게 됐는데요.


독해 교재의 지문은 또 그 자체로

하나의 배경지식을 습득하는 효과도 있는 만큼

아이가 문제를 풀기 위해서라도

지문을 다시 한 번 더 읽고,

문장 안에서 어휘가 어떻게 소화되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어

이런 접근법이 무척 마음에 들었답니다. ^^


뿐만 아니라 주요 어휘는

한자의 모양과 음과 뜻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서 이 점 또한

아주~~ 맘에 들었는데요.


한자를 쓸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하는 제 입장에선

딱 이 수준으로 한자에 노출되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던 터라

어휘 학습 파트마저도 너무 맘에 들더라고요. ^^

또 하나 놓치지 말아야 할 파트가 바로

5일치 학습이 끝나고 나면

해당 주간에 학습한 내용을

깔끔하게 다시 정리해주는 파트가 등장하는데요.


이것만 따로 모아 둬도 큰 도움이 되겠다 싶을 만큼

정말 깔끔하게 잘도 정리를 해놨더라고요!

채점을 하다가 독해에선 거의 오답이 없다고

아이와 대화를 한 게

화근이었을까요? ;;

3주 5일차 학습에선

독해에서 대거 오답이 나왔는데요.

이럴 때 <디딤돌 독해력>동영상을

보여주면 그야말로 딱~!이죠. ^^


<디딤돌 독해력> 동영상 강의는

디딤돌 교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누구나 볼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직접 찾아보셔도 좋겠죠?


독해 문제를 어떤 식으로

접근해서 풀어야 하는지

지금 푸는 독해 문제가

나중에 수능에서는

어떤 식으로 확장돼 출제 되는지도

한 눈에 확인해볼 수 있는

큰 그림을 보여주는

<디딤돌 독해력>!


지문이나 문제가 너무~ 쉽지도 않고,

너무~ 어렵지도 않아서

독해 문제집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도

큰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은 교재인 것 같아요!

<디딤돌 독해력> 5,6단계를 마무리하고 나면

<디딤돌 독해력 고학년 1~4단계>로

갈아타봐야겠어요. ^^


-본 포스팅은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빠 초등 영문법 5.6학년용 3 - 연필 잡고 쓰다 보면 기초 영문법이 끝난다 바빠 영문법
이정선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연필 잡고 쓰다 보면

기초 영문법이 끝난다

바빠 초등 영문법 3

5.6학년용

이지스에듀 출판


오래 전부터 마음 속으로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시작은 지극히 충동적이었던 엄마의 영어 학습!

바로 <바빠 영문법> 시리즈 3권으로

약 한 달의 시간 동안 빠르게 학습을 진행하는

바빠클래스 활동에 참여하며 시작됐는데요.


1권은 제법 꾸준히 학습을 진행했던 것 같은데

1권 막판부터 시작된 잇따른 연휴와 가족여행으로

주중엔 여행 여파를 수습하느라

시간에 계속 쫓기길 반복하며

주로 주말에 몰아 한 주간 학습 분량을 소화해

근근이 학습을 유지해 왔네요.

그나마도 공부단 활동이 아니었으면

이전 다른 수많은 시도들처럼

바쁜 업무가 몰리면 처음 의도와 달리

중도 포기하고 교재는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한참이 지난 후에 스스로를 힐난하며

교재를 버리곤하던 악순환에 빠졌을 테죠. ;;



이래서 제가 학습단활동을 갈수록 좋아하게 되네요 ^^

최소한의 책임감으로 꾸준한 학습을 가능하게 해주는

제겐 가장 이상적인 시스템이라는 걸

아이들과의 학습을 통해 충분히 경험한 터라

이렇게 시작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3권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2주간에 걸쳐 10일 학습 플랜을 따라야 했으나

주로 주말에 학습을 몰아서 진행하고 말았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몰아서 학습하는 것도

자꾸 하다보니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더라고요.


어차피 성인인 터라 일주일치 학습 분량이라고 해도

시간이 그렇게 오래 소요되지도 않고,

학습하는 내용이 난생처음 보는 건 없는 터라

짧은 시간 안에 학습을 진행하다 보니

조금씩 비슷한 듯 다른 문법의 차이를

잊는 것 없이 바로바로 비교하며 학습이 가능하고,

제가 가장 취약한 단어 스펠링도

짧은 시간 안에 집중적으로 쓰다 보니

잊을만 하면 쓰고 잊을만 하면 쓰는 것보다

저는 오히려 더 잘 기억이 나고

손에 익기도 하더라고요. ^^

여하튼 포기하지 않고 늦게라도 끝까지

학습단의 마감 일정에는 최소한 맞춰

학습을 진행하다 보니

마침내 3권을 거의 한 달 안에 완북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는데요.


잊혀가던 영어 문법과 단어들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는경험도 신선했고,

무엇보다 중도 포기하지 않고 완주했다는

뿌듯함이 가장 큰 성과였는데요.


그 외에도 아이에게만 학습을 맡기고

채점을 하며 보기 마련이었던 문제집을,

엄마가 직접 풀면서 체험을 하다 보니

문제집의 특징이 더욱 명확하게 인식이 되더라고요.


저희 아이들도 마찬가지이고

주변에서 접하는 많은 아이들도 공통적으로

자주 범하는 실수가 문제집을 풀 때

개념을 꼼꼼히 봐야 하는데

덥석 문제부터 풀려고 덤비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도 기회가 될 때마다 저희 아이에게

개념이 먼저다! 잔소리를 하긴 하지만

정말 잘 안 고쳐지거든요. ;;


근데 바빠 영문법은 제가 실제로 문제집을 풀어보니

설령 개념을 꼼꼼히 읽지 않았다고 해도

문법의 규칙성은 아이들이

파악할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연필 잡고 쓰다 보면 기초 영문법이 끝난다"라는

교재의 부제가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답니다.


물론 영문법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라면

이걸 제대로 체화하기 위해서는

같은 문제집을 2,3번은 풀어야

좀 더 익숙해지겠지만요. ;;

다만 메인 영문법 개념 설명은

직접 문장을 써보면서 체득할 수 있는데

오히려 어쩌면 중간중간 곳곳에 등장하는

'알아두면 좋아요'라는 정보만큼은

꼼꼼히 읽어보는 게 영문법에 맞는 문장을 쓰는데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바빠 영문법> 시리즈 3권을 학습하는 한 달 동안

문제집을 풀면서 영어표현의 미묘한 차이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싶을 땐

여전히 한글보다 영어가 편하다는

저희 집 아이들에게 질문을 하곤 했는데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도

엄마에게 뭔가를 배우는 게 아니라

가르쳐주는 상황 자체가 무척 즐거웠던 것 같고요.


저는 저대로 아이들에게 설명을 듣고

교재의 알아두면 좋아요'에 해당 설명을 확인하면서

아이들의 영어 수준을 좀 더 구체적으로 가늠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


아직 한국어로는 영문법을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아이들이라

영어 표현의 미묘한 차이 등을

우리말로 얼마나 제대로 설명하는지 궁금했거든요. ;;

또 각 권 말미에는 이렇게 앞뒤 한 장의 표로 깔끔하게

교재에 등장하는 영문법을 정리해놓았는데요.


곧 대입 수능 시스템의 방향이 발표된다고 하고

대통령과 교육부 사이의 잡음으로

일선 수험생들이 불안에 떠는 사건을

뉴스로 접하기도 했는데요.


어쨌거나 큰 줄기의 방향은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라도

주관식의 도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현실이고,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중학교 수행평가만 생각해봐도

영어공부를 단순히 독해로만 끝낼 순 없는 현실이기에

가장 기초적인 쓰기활동에 필요한

영문법을 3권으로 학습한 후

교재 말미 부록만이라도 따로 분리해 보관하며

수시로 보면서 익혀둔다면

영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초등 영문법을 끝냈으니

다음 번엔 중등 영문법에 도전해볼까?

막 용기가 생기기 시작하는데요. ^^


이런 기분은 저 뿐 아니라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


질질 길게 끌지 말고

길지 않은 여름방학 기간이라도

주5일~6일 꾸준히 학습을 진행한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학습을 진행하면

한 달 안에 시리즈 3권 모두를 완북할 수 있을 테니

단기간에 시리즈 하나를 끝냈다는 성취감도 얻고

짧은 여름방학 동안에도

영문법의 베이스를 다질 수 있을 것 같거든요. ^^


그리고 요즘 아이들이 학습을

눈으로만 하는 경향이 많은데요.


이 교재는 객관식이 없이

모두 손으로 쓰도록 돼 있다 보니

아주 기본적이면서도 자주 쓰이는 영어 단어들의 경우

정확한 스펠링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데에도

제법 도움이 되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


한글도 책만 본다고, 나이만 먹는다고

저절로 맞춤법이 교정이 되는 게

아니라고 확신하는 저인 만큼

영어도 결국 바른 문법, 바른 스펠링은

말하고 쓰는 아웃풋을 명확하게 진행해야

획득되는 역량일 거라 믿기에

이렇게 직접 써보는 학습은 반드시 필요한 것 같아요.


영문법을 접해본 적이 없는

생초보 초등학생을 둔 가정이라도

전혀 염려할 것 없이 바로 시작해볼 수 있는 교재로

정말 딱 좋을 <바빠 영문법> 시리즈!


영어와 완벽하게 담 쌓고 지낸지

20년이 넘은 영알못 엄마가 직접 풀어보니

초보 영문법 도전자에게 확신을 갖고

권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가오는 여름방학,

영어초보인 초등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바빠 영문법> 시리즈와 함께

아이의 영어 쓰기 아웃풋 기초를 다져 주셔요~!


-본 포스팅은 교재를 직접 구매해

체험한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급수 한자 7급 2 - 한 번 봐도 두 번 외운 효과! 두뇌 자극 한자 책 바빠 급수 한자
김정미.강민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번 봐도 두 번 외운 효과!

두뇌 자극 한자 책

쁜 초등학생을 위한

른 급수 한자 7급 2권

이지스 에듀


어느 덧 한 해의 절반에 해당하는

6월도 중순에 접어 들었네요!

모두들 계획하신 일 잘 진행하고 계신가요? ^^


저는 크게 만족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막내의 한자 학습은

더디지만 꾸준한 걸음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요즘은 뭐 한자공부의 필요성에 대해선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이들 언급되고 있죠. ^^

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바로 실천!


물론 사교육의 도움을 받는다면
엄마의 수고가 덜어질 수도 있겠지만

모든 학습을 사교육에 의존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또 어떤 사교육에 투자할 것인지

가성비도 따져보지 않을 수 없는 법!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적어도 한자교육만큼은

가정학습으로 진행하기로 했답니다. ^^


제가 한자학습을 시키는 건

오로지 우리말 어휘력을 키우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단시간에 승부를 볼 생각이 없고,

한자 쓰기까지 정밀한 학습을

시킬 생각도 없기 때문에

가정학습으로 꾸준한 노출만 하면

충분하다 싶거든요. ^^


다만 '꾸준히'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가 관건이었는데

'꾸준히'가 세상 제일 어려운 엄마 입장에서

그나마 이렇게 유지를 할 수 있었던 건

이지스에듀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바빠공부단>에서 진행하는

공부단 참여 덕분이 아닌가 싶은데요.


처음 교재만 #내돈내산 장만을 하고 나니

공부단 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완주만 하면

완주 선물로 교재를 제공하기 때문에

꾸준한 학습의 동기부여도 되고

가계 부담도 없으니 참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더라고요. ^^


지금 카페에서 7,8월 공부단을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꼭! 확인해보셔요~~^^


저는 앞으로 6급 끝까지도 공부단 선발만 계속된다면

계속 이렇게 이어가 보려고요. ^^

바빠 급수 한자는 권당

하루에 2개의 한자를 중심으로 3페이지에 걸쳐 학습하고

총 25일치의 학습을 진행하면 되는데요.

5일에 한 번씩 주간학습 복습 코너가 등장하고,

맨 마지막에는 급수한자 시험 모의고사가 

2회 제공되기 때문에

주5일 본문 학습, 주말 복습, 

마지막 주 모의고사 연습!

이렇게 하면 한 달 안에도 

학습을 마무리할 수 있는 분량이랍니다. 

저는 처음엔 방학 중에도 주2,3회를 목표로 학습을 시작했고,

1분기 동안 이 패턴을 유지하다가,

2분기 들어 조금씩 학습 분량을 늘려서

최근엔 주 4,5회 정도로 학습을 진행하게 됐답니다.

특히 바빠 급수한자가 마음에 들었던 건

제가 원하는대로 한자를 직접 써보는 분량은 많지 않고,

해당 한자가 들어간 어휘들을 학습하되,

같은 한자어를 뜻이나 음가, 예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물어봐서

자체적으로 반복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는 점이랍니다.

또 모의고사는 성취 정도와 답안지까지 함께 제공돼 있어서

저와 달리 급수한자 시험을 통해 점검을 하면서

학습을 시키고자 하시는 분들도 유용할 것 같더라고요.

다기오는 여름방학,

아이들 급수한자에 도전해보고자 하신다면

지금부터 슬슬 시동을 걸어 

학습을 진행해보면 좋을 것 같죠? ^^

또 교재 말미에는 해당 급수에서 배운 한자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부록 페이지도 제공되는데요.


저는 이 페이지들은 한 권 학습이 마무리된 후

따로 분리해서 투명 파일에 넣어

거실 식탁 주변에 비치해 두었답니다. ^^

오며가며 눈에 익히라고요. ^^


한 번 학습을 했다고 아이가 급수한자를

완벽하게 체득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7급 2권을 연속으로

학습 진행하고 나니

아이가 점점 우리말에서 한자들이 

얼마나 많이 포함돼 있는지,

한자를 어떻게 유추해서 

우리말 뜻을 짐작할 수 있는지는

확실히 조금씩 체득해가고 있는 것 같아요. ^^


이렇게 가정에서도 꾸준한 한자학습을

부담없이 진행하고 싶으시다면,

또는 방학을 앞두고 단기간에

급수한자 시험을 통해

아이의 한자 공부를 시켜보고 싶으시다면

바빠 초등 급수 한자로 시작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본 포스팅은 교재만을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맨발걷기가 나를 살렸다 - 질병으로부터의 해방이 시작되다
박동창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맨발 걷기가 나를 살렸다

질병으로부터의 해방이 시작되다

박동창 지음 / 국일미디어 출판


부득이한 사정으로

8월 말까지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유지해야 하는 요즘,

역시나 아직 어린 아이들을 돌보는

엄마 입장에선 내 건강을 챙기는 일이

자꾸 후순위로 밀리는 게 현실입니다.


그런 저에게 또 한 번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책을 만났습니다.

바로 이 책, <맨발 걷기가 나를 살렸다>인데요.


지난 번 <맨발 걷기의 첫걸음>을 읽고

타고난 직업병의 영향으로

어렴풋이 좋은 건 알겠지만

구체적이고 과학적으로

어떻게 좋은 건지, 얼마나 좋은 건지

연구 실험 결과를 제시할 순 없나? 하는

궁금증이 저도 모르게 몽글몽글 피어올랐었는데요. ;;


아마도 저와 같은 의심쟁이들을 위해

후속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책은 총 2부로 구성돼 있는데요.

1부는 저와 같은 의심쟁이들을 위해

‘맨발 걷기’가 왜 건강에 좋은 건지를

여러 가지 논문이나 실험 사례들을 통해

최대한 설명하고 있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책의 초입부에 등장하는 땅 속의 ‘자유전자’들이

우리가 맨발로 ‘접지’하는 순간 우리 몸에 흘러들어

어떤 효과를 가져 오는지를 6가지로 구분해

설명하고 있는데요.


읽으면서 의심쟁이인 저조차도 충분히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내용이더라고요. ^^

맨발걷기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2가지 핵심은 ‘지압이론’과 ‘접지 이론’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지압 이론은 한방 등에서도 꾸준히 얘기되고 있고,

기본적인 상식 수준으로 인정되고 있는데

접지 이론은 저는 이번에 처음 접하게 됐는데요.

때문에 접지이론과 관련한

다양한 논문이나 실제 실험 사례들이

책 곳곳에 등장해

이것이 결코 허무맹랑한 소설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어느 정도 입증된 fact라는 사실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사족 : 2판 안쇄를 한다면, 64페이지 2번째 단락 2번째 줄,

“일시적인 해법에 불가한 것이다.”는

“일시적인 해법에 불과한 것이다.”로 수정해야겠더라고요;;)

하지만 맨발 걷기의 강력한 효과를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필수불가결한 부정적 사례를 통한

입증 사례라는 생각으로

소개하는 것임을 충분히 짐작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틱낫한 스님이나, 이어령 교수님을

굳이 언급하는 건

불필요한 논란이나,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역효과가 더 크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


A의 긍정성을 드러내기 위해,

B의 부정성을 끌고 오는 건

현장 강연 등을 활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굳이 이런 부정적 접근이 아니더라도

맨발 걷기의 효과는

충분히 주목받을만한 요소가 많은 것 같거든요.

무엇보다 오늘날 가장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고령화와 저 출산!

이 두 가지에 모두 맨발 걷기가

좋은 해결방안이 될 수 있다는 사실만도

충분히 놀랍고 눈길이 가더라고요.


저자의 다년간에 걸친 맨발걷기 운동 활동 덕분에

다양한 실제 사례들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데

서평에서 개인의 사진 등을 노출해도 되는지

조심스러워 모두 공개하진 못하지만

구체적 사례들이 제시되고 있어

저자의 주장이 결코 가볍게 치부되지 않을 만큼

내용이 구체적이고,

사례 또한 다양해 놀라웠답니다.

또 수돗물을 틀어놓거나

샤워기 등을 받아놓은 물에 담그고

몸이나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접지효과가 있다는 내용도

무척이나 흥미로웠는데요.


책에서 소개하는 건강해지는 좋은 방법 중

실천을 하고 있는 게 거의 없는 제가

유일하게 잘하고 있는 일로

꼽을 수 있는 경우였는데요. ;;

설거지를 할 때 고무장갑을 끼면

답답하기도 하고,

얼마나 깨끗하게 씻겼는지

직접 손으로 확인이 안 되는 게 싫어

고무장갑을 여간한 경우가 아니면

끼지 않는 편인데

이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일이었다니!


심지어 수돗물로 접지가 된다는 사실에서 출발해

현대사회에서 대부분의 나라에서

남성보다 여성의 평균수명이 더 긴 까닭을

설명할 수도 있을 거라는 주장 역시

무척 흥미롭고 참신해 눈길을 사로잡더라고요! ^^

그리고 또 하나 궁금했던 건

저자는 꾸준한 맨발걷기를 강조하는데

한겨울에도 해야 할까?

한겨울에 한다면 진짜 완전 맨발이어야 할까?

지난 번 책을 읽으면서

이런 의문이 들었었는데요.


이번 책을 통해

겨울도 예외가 없음을,

그리고 겨울철 맨발걷기를

어떻게 임해야 하는지를

조금 더 알 수 있었습니다.

2부는 저자의 다년간의 걸친

맨발걷기운동본부 활동 과정에서

다양한 실제 성공 사례들이

짧은 수기처럼 소개가 되고 있는데요.


앞부분엔 각종 암이나 심혈관 질환 사례 등

중증의 사례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저는 오히려 이런 사례들보다

후반부의 현대인들이 지병처럼 여길 법한

일상 속 소소한 질병들이

맨발걷기를 통해 어떻게 좋아졌는지를 소개하는 사례들이

더 와 닿더라고요.


왜냐하면 좀 더 나의 일 같고,

나의 가족에게 접목할 수 있는 일 같아

이런 심각하지 않은 질병 극복 사례들이

좀 더 맨발 걷기 운동을 실천하고 싶다는

의지를 북돋아주었답니다. ^^


특히 고질적인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는 가족이 있고,

저 자신이 갱년기가 코앞으로 다가온 입장이기도 하고,

어린 아이들과 함께 실천해도 좋을지도 궁금했던 터라

이와 관련한 사례들이 더 눈에 쏙쏙 들어왔답니다.


이렇게 <맨발 걷기가 나를 살렸다>는

<맨발 걷기의 첫걸음>을 읽고도

저처럼 의심증이 많아 반신반의 하는 분들이 읽어본다면

다양한 실험 결과와 논문 등이 소개돼 있어

좀 더 신뢰를 가질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


저도 매일 매일 실천은 어렵더라도

이 좋은 날씨 아이들과 주말에라도

맨발걷기로 뒷산 산책하기를

우선 스타트라도 꼭~! 끊어보리라!

다시 한 번 다짐해 봅니다. ^^


-본 포스팅은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2 - 원술, 황제가 된 남자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2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던 클래식 판타지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2. 원술, 황제가 된 남자

글 단꿈아이 / 만화 스튜디오 담 / 단꿈아이 출판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1권을 만난 지도 벌써 두 달!

아이가 볼 책이지만 아이보다 은근히

엄마가 더 신간 나오길 기다리게 되는 시리즈였는데요.


드디어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2권이 출시됐더라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mEiJ5TlmcCQ

12권의 부제는 ‘원술, 황제가 된 남자’

12권의 예고편은 유튜브에서도 실감나게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12권은 유독 삼국지 주요 인물들의 개성을

한눈에 알아보기 좋은 에피소드였던 것 같아요. ^^

먼저 이야기의 시작은 조조가 황제의 조서를 앞세워

유비에게 원술을 처단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것으로 시작되는데요.


이야기가 시작되는 와중에도

깨알같이 ‘손 안 대고 코 푼다’는 속담의 뜻을

콕! 짚어주고 출발하는 센스!


이런 소소한 것들에도 어린이 눈높이와

부모돌의 니즈를 잘 반영해주니

설민석쌤의 시리즈를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도 좋아하는 거 아니겠어요? ^^


한편 유비는 조조의 계략임을 알고도

따르지 않을 수 없어 길을 떠나게 되는데요.

대신 장비가 남아 서주성을 지키기로 합니다.

길을 떠나면서도 유비는 장비에게

술을 마시지 말라고 거듭 당부를 남기는데요.

하지만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적중하는 법!

“딱~~ 한 잔 만!”을 외치던 장비는

또 술을 항아리 째 들이키던 장비는

여포의 기습에 술도 깨지 못하고

부하들에 번쩍 들려 가까스로 성을 빠져나오고 만답니다.


아이가 이쯤 읽더니 장비 캐릭터가 너무도 웃긴다며

깔깔깔 웃느라 정신이 없었는데요.

힘은 장사지만 충동적이고 다소 둔한 장비의 성격이

정말 여실히 잘 드러난 에피소드였던 것 같아요. ^^

한편, 원술을 치러 가려던 유비는

어처구니없는 장비 소식을 듣게 되지만

유비의 가족들조차 서주성에 둔 채

부하들에 의해 홀로 성을 빠져나와

유비를 찾아온 장비를 역시나

너무나도 유비답게 너그러이 용서해준답니다!


대신 유비는 조조가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골똘히 생각해본 후,

원술을 치러 가는 대신 조조에게

직접 찾아가보기로 하는데요.

이 소식을 들은 원술은

손견의 아들이 맡긴 옥새를 내세워

스스로 황제가 되겠다고 선언하게 됩니다!


한편 조조를 찾아간 유비는

조조의 제안으로 조조, 여포와 손을 잡고

원술을 치러 가기로 합의하는데요.

바로 이 부분에서 조조의 지략이

제대로 드러나는데

이 부분은 아이 뿐 아니라 저 역시도

지략가 하면 조조가 대명사처럼 등장하는 이유를

무릎을 치며 공감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역시 조조가 지략이 뛰어나지만

덕장이진 않았다는 사실은

후반부 부하 하나의 목을 쳐서

속임수로 부하들의 사기를 북돋는 사건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되기도 하죠.)

한편, 조조와 유방, 그리고 여포의 그룹에

원술에게 옥새를 맡겼던 장본인,

손책까지 합류를 하게 되는데요.

천하제일의 영웅호걸들이 모두 모였으니

원술이 제아무리 철옹성 같은 요새에서 버틴다 해도

당해낼 재간이 없었겠죠? ^^

더구나 서주성 사건으로 앙금이

채 풀리지 않은 여포와 장비는

경쟁적으로 원술을 공략할 수밖에 없었을 테고요.

조조의 지략은 여기까지 내다보고 있었던 거 맞느냐며

아이도 저도 조조의 계략은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라며 감탄하기 바빴답니다.;;

결국 원술이 머물던 성은 함락되고

원술은 정신줄을 놓고

혼자서 줄행랑을 치고 맙니다.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은

마지막 장면처럼 이야기 곳곳에서

실제 이 시대 이야기를 다룬 ‘삼국지연의’의

내용을 곳곳에 등장시켜

내용을 비교해볼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뿐만이 아닙니다.

책 말미 부록에서는 이번 편과 관련 있는

실재하는 역사현장은 물론,

궁금해할법한 질문들을 골라 답변도 해주고

무엇보다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과 <삼국지연의>의

내용을 비교해주는 부분이 등장해

어떤 부분을 생략하거나 줄이고,

어떤 부분을 상상의 나래를 펼쳐 추가했는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답니다.


결정적으로 정사 삼국지와도

깔끔히 표로 정리해주니

더 할 나위 없이 좋더라고요.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6881459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깨알 같은 정보,

역사와 허구의 차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꼼꼼히 정리해 놓은 배려까지!


<삼국지>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이것저것 기웃거리지 마시고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으로

정주행 하시길 강!추!!합니다. ^^


-본 포스팅은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