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와 여주의 상황이 처음엔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서로에게 소중한 소꿉친구였고 성장하면서 남주는 분명 여주를 사랑하는데 어쩌다 여주에게 그렇게 잔인하게 된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결국 납득이 되면서 안타깝게 생각하게 되고 그러면서 주인공들에 대한 연민이 생기며 이소설을 재밌게 읽을수 있었어요
쌍방 구원물입니다 피폐물이기도 하지만 등장인물의 멘탈이 강해서 많이 피폐하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조연으로 나온 왕세자와 구완의 이야기도 궁금해서 연작이 나온다면 좋겠다는 생각이듭니다
4-5권이상되는 책들을 읽다보니 많이 짧게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너무 가볍지 않고 주인공들의 감정변화들이 섬세하게 느껴져 좋았습니다 짧은 분량이다보니 불필요한 늘어짐도 없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