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chaji20936님의 서재 (chaji20936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20225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09 May 2026 03:13:18 +0900</lastBuildDate><image><title>chaji20936</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2120225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chaji20936</description></image><item><author>chaji20936</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이트 트레인 - [나이트 트레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202255/17099432</link><pubDate>Wed, 18 Feb 2026 21: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202255/170994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5757&TPaperId=170994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1/99/coveroff/k7121357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5757&TPaperId=170994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이트 트레인</a><br/>문지혁 지음 / 현대문학 / 2026년 02월<br/></td></tr></table><br/>『 나이트 트레인 』, 문지혁<br>*서평단 도서제공 @hdmhbook&nbsp;<br>✍️ 1999년 당시 20대 청년이었던 '나'의 유럽 여행기가 큰 골자를 이루고, 그 사이사이 2024년 40대의 '나'의 회상과 부연이 곁들여진 이야기다.<br>“소설과 에세이 그 사이 어딘가”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묘했던 소설이다. 이 책을 짧게 요약하면 “과거의 어느 한 시절을 면밀히 톺아보고 이를 온전히 보내주는 이야기”라고 정리할 수 있을까. 책장을 넘기면서&nbsp; 한바탕 큰 여행을 치른 것처럼 복합적인 감정이 밀려왔는데, 고된 여행을 마쳤을 때 우리의 마음이 그러하듯 마지막 장을 읽고 책을 덮을 때쯤에 나를 찾아온 감정은 "후련함"이었다.<br>작품해설까지 읽고 나니 너무나도 섬세하게 직조된,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 놓치지 않은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여행기를 좋아하기도 하거니와 인생에 대한 알레고리가 제대로 녹아들어 있는 작품이라 훗날 재독하고 싶다.<br>+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소설가만큼이나 평론가들을 존경하게 된다. 그들의 사고방식은 어떻게 형성된 것이며 그런 사유를 가지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이렇게나 깊이 있는, 소설 전반을 꿰뚫어 보는 시야를 지닌 그들이 놀라우면서도 정말 부럽다😭<br>🔖기억을 가까스로 재구성하고 있는 지금의 나는 어쩌면 전수진의 이야기가 모두 사실인 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거기에는 일부의 사실과 일부의 거짓, 혹은 과장이나 왜곡이나 편집이 들어갔을 수도 있다. 완전히 꾸며낸 이야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부분 그렇듯 우리는 자신의 삶을 서사화하고 그 속에서 특정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행위를 통해 이 무의미한 삶을 어떻게든 견뎌내려고 하니까. p109<br>🔖그날 오후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침대에 누워만 있었지만, 사람들이 들려준 여행 이야기 덕분에 다른 방식의 여행을 몇 차례나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여행을 말할 때 수줍어하기도 하고 머뭇거리기도 하고 진지하기도 했다. 분명한 건 그들 모두에게서 어떤 마음이 느껴졌다는 점이다. 무엇으로도 결코 훼손하거나 왜곡되거나 사라질 수 없는 마음. 그러나 동시에 너무나 연약하고 변하기 쉬우며 홀연히 사라져버리는 마음. 각자의 여행을 시작하게 됐고 여전히 지니고 있으며 아마도 여행을 마칠 때는 이전과 같지 않을 마음. 우리가 우리 자신이라고 착각하고 믿으며 바라는 마음. p128<br>🔖어쩌면 여행이란 대상을 사진에서 구해내는 행위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여행을 떠나서도 나는 다시 뷰파인더의 사각형 안에 대상을 가두곤 했다. 그것만이 내 여행을 증명할 유일한 방법이라는 듯이. p159-160<br>🔖여행의 의미를 몰랐던 거죠. 너무 뚜렷한 목적이 있는 삶이 그렇듯이, 목적을 가지고 떠나는 여행이란 그게 무엇이든 공허할 수밖에 없는 건데. 그땐 그걸 몰랐죠. 그냥 흘려보내는 게 진짜 여행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어요. p179-180<br>#문지혁 #나이트트레인 #책추천 #소설 #현대문학]]></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1/99/cover150/k7121357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519997</link></image></item><item><author>chaji20936</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밤을 달려 온 - [밤을 달려 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202255/17094636</link><pubDate>Sun, 15 Feb 2026 22: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202255/170946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5439&TPaperId=170946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1/38/coveroff/k9321354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5439&TPaperId=170946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밤을 달려 온</a><br/>연여름 지음 / 황금가지 / 2026년 01월<br/></td></tr></table><br/>『 밤을 달려 온 』, 연여름<br>*서평단 도서제공 @goldenbough_books&nbsp;<br>🔖모프시스를 찾는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꿈은 현재보다 나은 그 무언가였다. 그것을 행복, 성공, 안정, 기쁨 열정 등 어떤 단어로 부르든 지금의 결핍을 꿈에서라도 채우고자 하는 욕망이었다. 호연이 바라는 것도 결국 그 맥락에 닿아 있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온전하게 받아들여지는 꿈. p85 #하품&nbsp;<br>🔖“밤이 오면 별이 뜬답니다. 아직은 잘 보이지 않아도 끝나지 않는 밤이 시작되면 아주 선명하게 보일 거예요. 별은 길잡이예요. 지금 내가 어디쯤 있는지 늘 친절히 알려 주지요. 때로는 가야 할 방향도요. 밝은 낮에는 결코 알 수 없는 것이랍니다.”그 말을 곱씹다 보면 온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저절로 고개를 들게 되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반짝이는 별들을 마주할 그 순간을 내심 기대하기도 했다. 나기의 이야기는 항상 두려움의 무게를 덜어 내는 신기한 힘이 있었다. p135 #밤을달려온&nbsp;<br>🔖“만약에라도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다면 말이에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뭐든, 친구가 아무리 많아도 이야기할 누군가가 마침 하나도 없는 날이 인생에 한 번쯤은 있잖아요? 그럴 때•••••• 나라도 좋다면 들어 줄게요. 아무것도 해결해 줄 수 없겠지만 들을게요. 고통도 기쁨도요. 재미없는 농담도. 뭐든지요.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있잖아요. 나는•••••• 그렇거든요.”p200-201 #화살거두는천사틸리의선택&nbsp;<br>✍️다채로운 세계관과 설정으로 독자들에게&nbsp; 즐거움을 선사하는 연여름 작가의 신간 소설집 &lt;밤을 달려온&gt;, 이번 소설도 어김없이 신선한 이야기들로 단단히 무장했다! 소설집의 경우 수록된 단편들 간의 편차가 큰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골고루 좋았다.&nbsp;<br>가장 좋았던 단편은 열두 해를 주기로 낮과 밤이 바뀌는 행성 ‘라클’과 ‘데인’을 배경으로 한 표제작 &lt;밤을 달려온&gt;과, 인간에게 사랑에 빠진 화살 수거반 천사 ‘틸리’가 등장하는 &lt;화살 거두는 천사 틸리의 선택&gt;이다. 이 외에도 꿈 이식/가족 초대 제도라는 신박한 소재를 다룬 &lt;하품&gt;과 단 7장으로 내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 &lt;솔트 스위트 캐러멜&gt;도 취향저격이었다.<br>수록된 소설집 전부 다 소재가 정말 좋았는데, 조금 더 긴 이야기로 읽어보고 싶은 단편도 있었다. (소설을 아직 많이 읽지 않은 것도 한 몫 하겠지만) 올해 읽은 소설 중 지금까지는 이 소설집이 가장 인상깊은 것 같다. 연여름 작가님 다작해주시고... 돈 많이 버시고... 오래오래 소설 써주세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1/38/cover150/k9321354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413852</link></image></item><item><author>chaji20936</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인터메초 - [인터메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202255/17087456</link><pubDate>Thu, 12 Feb 2026 13: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202255/170874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5938&TPaperId=170874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04/78/coveroff/s2421372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5938&TPaperId=170874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터메초</a><br/>샐리 루니 지음, 허진 옮김 / 은행나무 / 2026년 01월<br/></td></tr></table><br/>💛 은행잎 3기 도서 『 인터메초 』, 샐리 루니<br>"인터메초"란 간주곡이나 막간극을 뜻하는 용어로, 체스에서는 예상 밖의 한 수를 지칭할 때 쓰인다.&nbsp;형 피터는 잘생기고 머리도 좋은 변호사로 두터운 신용을 자랑하지만, 전 연인 실비아와의 관계를 놓지 못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사람과 애매한 관계를 유지하며 갈팡질팡한다.&nbsp;동생 아이번은 재능 있는 체스 선수이지만 체스판 위에서의 영특함이 일상생활에서는 잘 발현되지 않고, 타인을 대하는 데에 있어 많이 서툰 인물이다.&nbsp;이 책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위태롭던 관계에 더 큰 금이 가기 시작한 두 형제 피터와 아이번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nbsp;<br>🔖이제 와서 곱씹어봐야 무슨 소용일까? 인간의 정신은 반복적일 때가 많고 익숙한 비생산적 사고의 순환에 종종 갇히는데, 아이번의 경우에는 보통 후회에 대해서 그렇다. 과거는 돌이킬 수 없고, 어떤 일이 일단 일어나면 끝이다. p46<br>🔖과거에 할 수도 있었을 온갖 일들을 생각하면 미쳐버릴 것 같아요. 하지만 사실 내가 내 삶을 마음대로 할 힘이 없었다는 생각도 가끔 들어요. 그러니까, 갑자기 새로운 성격을 만들어낼 수도 없잖아요. 그냥 온갖 일들이 나한테 일어날 뿐이죠. p72<br>🔖당신이 아는 사람들은 뭐라고 할까 생각하는 중인가 봐요. 나에 대해서 알게 되거나 하면. 그 사람이 썩 좋아할 것 같지는 않은가 봐요.&nbsp;마거릿이 살짝 웃으면서, 걱정하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이렇게 대답한다. 아, 그래요, 아이번. 좋아할 것 같진 않아요.하지만 당신 인생이잖아요. p176<br>인생이란 무엇일까. 확고부동하던 나의 신념을 한번에 깨트리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삶이 180도 변하기도 하고, 예상치 못 했던(혹은 상상하기조차 싫었던) 일이 발생하면서 사람 사이의 관계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사람 덕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살게 되기도 한다. 너무나도 복잡다단하기에 인생을 한 마디로 정의내리는 건 불가능하다. 그래도 이 책을 읽은 후에 내 나름대로 정의내려 보자면,<br>아득할 정도로 무수한 삶의 물줄기들에 하염없이 휩쓸리는 것, 그 물줄기에 잠식될 때도 있지만 열심히 헤엄치며 앞으로 나아가기도 하는 것. 예상 밖의 한 수(인터메초)들을 끊임없이 맞닥뜨리고 흘러가는 삶을 있는 그대로 지켜보는 일.<br>그것이 인생이자 인생의 묘미가 아닐까.&nbsp;<br>+출판사에서 보내준 책 소개 글을 읽을 때만 해도 이 책에 로맨스가 등장할 줄은 몰랐는데, 읽고 보니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수위도 제법 센 편임!&nbsp;<br>정식 출간본이랑 가제본 차이는 표지 재질이랑 색깔 정도😀 맨들한 재질에서 까끌?한 재질로 바꼈고, 색깔도 조금 더 밝은 노란색이 되었다💛<br>#인터메초 #샐리루니 #소설 #책추천 #은행나무출판사&nbsp;#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책리뷰 #북리뷰 #독서 #책 #일상 #서평 #독후감 #화제의책 #장편소설 #외국소설 #은행나무 #슬픔 #불안 #상실 #은행잎3기 #은행잎서재 #노멀피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04/78/cover150/s2421372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04781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