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하게 안녕 - 그리운 아버지를 향한 애도 에세이
지월(왕희은)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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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누구나 아버지가 있지요.
그러나 기억 속의 아버지는 모두 달라요.

이 책에서 월의 아버지는 제목 그대로 참 애틋했고, 그립다 못해 생각하면 할수록 서러워 눈물짓게 만드는 참 보고싶은 분이셨습니다.

아버지는 월이가 학생일 때, 직장을 다닐 때, 심지어 몸이 많이 좋지 않으셨을 때에도 배웅을 오셨던 그렇게도 따뜻한 분이셨어요.

한없이 가족을 걱정하고 격려하고 사랑하시던 아버지를 하늘은 왜그리도 빨리 데려가셨을까요.

남은 가족들이 이렇게 아버지의 부재를 슬퍼하고 아파할 것을 아버지는 미리 알고 계셨기에 그렇게도 악착같이 삶의 끈을 잡으려고 애를 쓰셨나 봅니다.

중간중간 울컥해서 책을 내려놓고 휴지로 눈물을 훔쳤던 마음 아픈 책이었습니다.

월이는 아빠를 애도했지만 한없이 주저앉아 슬퍼하지만 하지는 않았어요.
아버지와 연결되어 있는 사랑을 가슴으로 기억하며 살아갈 것이기에 희망이 보였거든요.

딸이 아버지께 드리는 그리운 메시지는 이 책을 통해 잘 전달될 거라고 믿어요.
하늘에서 아버지가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이 책을 덮으면서 그려졌거든요❤️



*이 책은 마다스북스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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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조물 나물이야기 - 우리 땅의 우리 나물, 맛있고 재밌게 즐기자
고화순 지음 / 행복에너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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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좋아하시나요?

저는 어릴 때 어머니가 나물을 정말 자주 무쳐주셨답니다.

들깻잎, 시금치, 콩나물, 숙주, 도라지, 고사리, 비름나물, 애호박, 가지나물, 고구마 순, 취나물 등등 저희 집 식탁에는 조물조물 나물 무침이 자주 올라와 동생이랑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물은 소화도 잘 되고 위장이 약한 저도 탈이 나지 않아 속이 항상 편했어요.

요즘 아이들은 나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요. 저같은 알파 세대 엄마들은 다루기 까다로운 나물을 무쳐 먹는 일이 번거로울 뿐더러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 꺼리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조물조물 나물 이야기 책을 읽고 나니 완전 생각이 바뀌었어요.

책에는 50개의 나물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 있는데 총 6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어요.

🌱엽채류: 새 잎을 먹어요
🌱순채류: 새순을 먹어요
🌱경채류: 줄기를 먹어요
🌱과채류: 열매를 먹어요
🌱근채류: 뿌리를 먹어요
🌱산채류: 자연을 먹어요

나물이 이렇게 다양한 종류로 나뉘어 있는지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어요.

어여쁜 삽화와 함께 나물의 특징, 성분들과 함께 어떻게 해서 먹으면 맛있는지에 대한 방법도 자세히 수록되어 있어서 직접 해먹어 볼 용기가 생더라고요.

세계적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나물요리를 식탁에 자주 올려서 가족들과 더욱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해야겠어요.




*나물하면_하늘농가 @namools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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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가 되는 사교육 - 다섯 명의 원장이 제시하는 사교육의 핵심 가치
예보경 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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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에 회의를 느끼고 사교육 시장에서 해답을 찾으시는 부모님 많으시죠?

이 책은 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가르쳐주려고 쓰여진 책이 아닙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다섯 원장님들의 고구분투기를 읽으며 인생을 다시 바라보게 되는 감동적인 책이랍니다.


논술, 수학, 과학, 영어를 가르치는 다섯 선생님들은 각자 이런 저런 이유로 큰 시련과 아픔을 겪었지 만 그대로 주저 앉지 않고 24시간을 48시간처럼 쪼개고 아껴가며 본인에게 맞는 적성을 찾고, 아이들의 더 나은 교육 위해 매일매일 열심히 공부하고 발전시킨 훌륭한 분들이었니다.


이분들의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았고 코로나19에서도 아르바이트, 유튜브 강좌, 대리운전 등을 하며 삶의 끈을, 본인의 직업을 포기하기 않았다는 점에서 정말 대단하다 여겼답니다.


내 아이를 이렇게 책임감있고 든든한 다섯 원장님께 맡기면 참 좋겠다는 작은 소망을 갖게 된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홍창숙 원장님께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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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아이유 칼림바 - 악보를 못 봐도 숫자로 연주하고 칼림바 없어도 앱으로 연주하는
음악상회(이현정) 엮음 / 지금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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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주옥같은 곡이 29개나 들어있고 칼림바 기초 이론, 숫자 악보 연주법, 칼림바 조율 방법, 실력 향상법까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 칼림바와 쉽게 친해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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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다룰 줄 아는 엄마는 흔들리지 않는다 - 방학, 엄마가 미치기 일보 직전일 때
우윤정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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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겨울방학이 시작된 지도 벌써 몇 주가 지났네요~😮
엄마들은 이 기간동안 아이들과 씨름할 생각을 하니 벌써 한숨부터 나오려고 하지요😢

이럴때일수록 엄마의 감정부터 잘 다르려야 해요. 그래야 아이가 아무리 떼를 쓰고 짜증을 내도 흔들리지 않고 대처할 수 있거든요!!!

아이는 화내는 부모의 모습 보다 자신을 예뻐해주고 소중하게 대해주는 부모의 모습을 더 많이 기억한다는 사실을 꼭 잊지 마세요😊

이 책은 총 7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감정을 나눌 줄 아는 엄마가 되는 법, 화와 답답함, 죄책감, 미안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아이들 키우면서 우리가 하루에도 수십 번씩 겪는 흔한 감정들이죠. 하지만 잘 컨트롤이 되지 않아 매일 힘들기만 한데요 이 파트들을 읽어 내려가면 어느정도 길이 보이게 된답니다.

솔루션 파트에서는 엄마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 도서관 함께 가기, 자기 전 마사지하기, 영화 같이 보기, 요리 하기 등 아이와 정서적 교류를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나와 있어 이번 방학에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라 좋았어요.

마지막으로는 엄마가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 즉 성인이 되었을 때 행복한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자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마음을 어루만져 주라는 솔루션이 담겨 있답니다.

육아가 힘들어 지친 부모들에게 본인의 행복과 성장을 먼저 생각하라는 현실적인 조언부터, 아이들을 이해하고 사랑해주는 것이 육아의 전부라는 말에 용기도 얻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감정메이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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