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와 매 맞는 아이 - 레벨 2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시드 플라이슈만 지음, 피터 시스 그림, 박향주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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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아이세움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책의 제목과 삽화를 보면 적어도 2-300년 전쯤에 나왔을 것 같은데, 이 책은 1987년에 출간되었고 뉴베리 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지만 유럽의 왕정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주인공인 제미는 왕자를 대신해 벌을 받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요. 왕자는 온 나라 안에 말썽꾸러기라고 소문이 파다했고, 공부도 하지 않았고 늘 말썽을 부리고 다녔죠. 하지만 왕자의 신분 때문에 왕자는 벌을 받거나 매를 맞지 않았어요.
대신 벌을 받을 사람이 늘 있었답니다.

제미는 벌을 받을때 울부짖지 않았어요. 소리를 내거나 낑낑 대지도 않았죠. 
그건 제미의 자존심이었어요.
하지만 왕자는 그 때문에 더 부아가 났어요. 
일부러 제미를 골탕먹이기 위해 장난을 치는 경우도 많았어요.



🌕🌕🌕
달이 밝은 어느 밤에 왕자는 제미를 깨웠습니다. 한밤중이었어요. 
그리고는 성을 나가야겠다며 제미에게 앞장서라고 이야기 합니다. 
성밖을 나가겠다니 이건 또 무슨 장난일까요?

제미는 처음에 왕자를 따돌리고 혼자 도망갈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긴박한 상황 속 성 밖에서는 그저 작은 어린아이들에 불과한 재미와 왕자. 아이들은 어떤 일을 겪고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요? 왕자는 이 일을 통해 무언가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제미는 그 힘든 일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요?




옛스러운 그림체와는 다르게 이야기는 빠르게 전개됩니다. 
읽는내내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빠르게 페이지를 넘기게 되었어요. 
아이들에게도 충분히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돼요.
위험한 상황 속에서 얻게되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우정. 
역경을 해치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 저자가 뉴베리상을 받은 소감을 적은 부분 그리고 역자의 스토리도 빼놓지 않고 읽어볼 만한 재미있는 요소였어요. 무엇보다 그림 때문에 처음에는 친해지기 어려워 보였지만 내용이 재미있고 교훈이 담겨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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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1 - 부자가 되는 습관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1
보도 섀퍼 지음, 하루치 그림, 고영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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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아이세움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아~ 역시 나왔네요♡
얼마 전에 가재본을 읽었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언제 완성본이 나오는지 기다렸답니다~
보조셰퍼의 책과 이야기를 좋아해요.
특히 돈이라는 책.
스스로도 엄청난 성공을 거두신 분이라 그분이 아이들을 위한 책을 쓰신 걸 보고 관심을 가졌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미래엔에서 예쁜 양장본에 잘 어울리는 그림과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로 출간해 주셔서 너무 좋습니다♡






첫 페이지부터 한국 독자를 만나는 보도 섀퍼의 인사말이 담겨 있는 것이 특별하다고 느꼈어요.

스토리는 부자가 되고 키라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넓고 좋은 집으로 이사하며 빚을 많이 지게 되면서 일상이 평온함에 금이 가고 있는 키라의 부모님!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강아지 머니.





머니는 키라에게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첫번째로 목표를 명확하게 정하고 매일 그 목표가 이루어진 모습을 떠올려요. 그리고 두번째로 오늘 내가 했던 일 중 성공한 일은 10 가지 정도 적어봅니다. 이 두 가지 일은 매일매일 해야 해요. 어떤 일이 있어도 말이죠!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달린 기준 같은 거라고 할까요. 하루에 단 10분은 반드시 내가 목표를 달성한 모습과 오늘의 성공 일기를 써야 합니다. 그건 저도 지금부터 해보려구요^^

돈을 버는 것 외에도 돈을 사용하는 법 그리고 돈을 대하는 마인드, 삶에 대한 자세까지 배울 수 있는 정말 귀중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지침을 따른다면 돈뿐 아니라 원하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나를 위한 투자 통장과 생활비 통장,
저금통장 구분하여 만들고 내 꿈을 위한 저금통을 따로 만드는 것 등.
돈을 정말 효율적이고 가치 있게 쓰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어른이나 아이에게나 모두 유익한 책입니다. 특히 이런 자기계발 스토리가 어려운 어른들에게도 이 책은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워서 누구나 편하게 집어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악몽을 꾸며 잠이 든 키라에게 어떤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빨리 2권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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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13 흔한남매
안치현 지음, 유난희 그림, 이정모 외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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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아이세움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인 흔한남매♡
흔한 호기심 13권이 나왔네요.
사실 아이는 흔한남매 시리즈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흔한남매의 코믹북도 좋아하고 흔한남매의 과학동화도 좋아하고 인문고전도 좋아해요. 그런데 사실 이 흔한호기심은 아이만 봤지, 저는 처음 읽어보았는데 생각보다 꽤나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서너 장 정도의 작은 상황극을 (만화로) 보여주고 그 주제에 맞는 해설이 담겨 있구요. 중간중간 몸 풀기 퀴즈라고 해서 퀴즈를 풀거나 낱말을 맞추는 그런 미니게임이 있습니다. 이런 미니 게임 있으면 중간에 주의를 환기할 수 있고 좀 더 집중해서 학습이 되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호기심 레벨업이라는 부분에서 지금까지 나왔던 호기심을 기준으로 문제가 나와요. 이 부분이 저는 좋더라고요. 그럼 앞에서 나온 그 호기심이 그냥 호기심이 아니라 상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거든요.






맨 마지막장에 보면 이걸 잘 해결한 아이에게 주는 상장이 담겨 있어요.
여기 13권에는 18개 호기심이 있는데 저는 '향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그리고 '건조기를 사용하면 어떻게 되는가', '유리창에 얼룩은 왜 생길까?' 같은 어른들도 궁금해하는 이건 호기심들이 있어서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이책이라고 해서 쉽게 볼 내용들은 아니었어요. 특히 '제로슈거' 식품에 대해서 나온 부분은 전 좀 의미 있게 봤는데 설탕이 들어있지 않지만 설탕을 대체하는 인공 감미료가 들어 있어서 훨씬 더 살찌게 만들 수 있다는 부분~ 유익했습니다~
그리고 오래 뛰면 목에서 피 맛이 나는 이유.
다른 자세를 할 때 불편함.
그런 내용들은 정말 저한테도 많이 도움이 됐거든요.
아이는 숨도 안쉬고 읽는지 책을 펴고 마지막장을 넘길때까지 눈을 떼지 못했답니다~ 재미있는 만화외에도 상식까지 머릿속에 챙겨두었겠죠? ㅎㅎ

아이들이 이런 학습만화를 통해 과학적 상식을 많이 채울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계속 다음 시리즈를 기다려 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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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뻘맨의 숨은 생물 찾기 1 - 관찰하며 배우는 생물 지식 슈뻘맨의 숨은 생물 찾기 1
류수형 그림, 안치현 글, 샌드박스네트워크 외 감수, 슈뻘맨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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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아이세움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생물지식 학습만화 책이 새로 나왔습니다.
슈뻘맨의 숨은 생물 찾기 1권 이에요.

슈뻘맨은 '슈퍼 뻘짓 도전기'라는 동욱이 형과 영식이 형의 도전 대결 컨텐츠를 보여주는 채널입니다.
과학, 상식, 국어 등 이미 다양한 분야에 관한 책들이 많이 나와있는데 이번엔 생물 시리즈를 출시했네요~
이렇게 시리즈로 다뤄주는게 아이들이 보기에 더 편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번에는 농장으로 떠나서 다양한 생물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네요. 책의 시작 부분에 숨은그림처럼 책에서 동물들을 찾도록 안내해주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몇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이렇게 중간중간에 퀴즈와 퍼즐 등이 있어서 자칫 지루해줄 수 있는 독서시간을 즐겁게 활용할 수 있구요. 동물들을 소개하면서 동물들에 대한 "생물관찰 보고서"를 같이 수록하고 있어서 실사의 동물들과 만화로 된 동물들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특히 이렇게 학습만화를 통해서 즐겁게 그리고 쉽게 생물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1권에서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닭, 오리, 거위, 양 같은 친숙한 동물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 특히나 봄이 오고 있는 계절에 책을 통해 생물들의 습성이나 생활환경 등을 알아보고 직접 산과 들에서 혹은 동물원이나 공원에서 만나본다면 더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게 1권이기 때문에 다음 권도 나올텐데 다음에는 어떤 생물 지식을 알려줄지 벌써 궁금해지네요. 아이들이 책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즐겁게 책을 읽는 습관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숨은 생물찾기 승승장구하길 기원해요. 계속 새로운 생물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거든요. 다음 권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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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닭 - 레벨 3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정이립 지음, 심보영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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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아이세움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정이립 작가님의 "나는 닭" 이라는 동화책이 나왔어요.
제목만 봤을 때는 '나는 닭이다' 라는 뜻인지
아니면 '날고 싶은 닭이다'는 뜻인지 궁금했었는데
그 이중적 의미가 모두 맞는뜻 같아요.
표지가 너무 예쁘고 닭이 하늘을 날고 있어서 음 그냥 아름다운 동화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버려지는 동물의 아픈 사연, 생명 존중에 관한 이야기 등 생각할 부분들이 많아서 고학년이 읽어볼만한 깊이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하나의 이야기를 가치있게 마무리하려면 마무리도 좋아야 하는 것 같아요.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일에 대해서 너무 쉽게 결정하고, 너무 쉽게 포기하는 일이 많은 것 같아서 그 부분도 진지한 의논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나중을 생각한다면 혹은 끝에서부터 생각한다면 우리가 지금 하는 행동들에 대해서 더 신중하게 시작하지 않을까요?





초등학생인 환희는 부화기를 활용하여 유정란에서 병아리가 태어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병아리 두 마리를 정성껏 키우게 됐어요. 하지만 닭이 새벽마다 꼬끼오하고 큰소리로 외치기 때문에 아파트나 공동생활에는 어울리지 않는 반려동물이었죠. 하루 이틀에 끝날 일이 아니다 보니 두 마리의 병아리 결국 길가에 버려지게 됩니다.

병아리들은 이제 닭이 되었고 야생에서 살게 되었지만, 스스로 먹이를 구하며 서로를 의지하여 자리를 잡고 살아갑니다.
영원히 평화로울 것 같던 그 시간도 곧 끝이 나는데요.




우리가 생명을 대하는 자세와 그 일의 소중함 그리고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이 잘 어우러진 동화였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한 번 읽어볼 만한 동화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작가의 마지막 말을 보면 본인이 경험한 길가에서 만난 닭을 소재로 이런 동화를 만들어 내셨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너무나 쉽게 동물을 키우다가 그 동물을 또 아무렇지 않게 길가에 버리는 것이 좀 정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닭뿐 아니라 강아지나 고양이도 그런 일을 많이 겪고 또 사람에 대한 경계와 의심을 하게 될 테니까요.




같이 살아가는 이 지구 안에서 우리는 서로의 생명을 존중하는 성숙한 사람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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