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용기 - 부족해서 아름다운 나에게

나를 위한 용기 - 부족해서 아름다운 나에게
지나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9월

내가 나를 받아들이고 아껴준다면, 지금 당장 행복할 수 있습니다.

존스홉킨스 의대 16년 경력 정신과 의사인 지나영 님의 책, 나를 위한 용기는 무기력해지고, 모든 것이 싫은 나에게 시기 적절하게 만나게 된 책이었다. 남을 배려하고, 위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정작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나만 해도 그렇다. 타인의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를 해주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지금 나의 고민이 무엇인지, 그리고 나를 어떻게 위로하면 좋을지 모르니까 말이다.

이 책은 9주 동안 나를 알아가고, 돌보며 내가 행복해질 수 있게 도와준다.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내 스스로가 페이지를 채워가며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해준다.

책 내부는 내가 채워나갈 부분들이 다양하게 있었고, 컬러링 도안도 있어서 소소하게 힐링을 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나는 무언가 실수를 했을 때 자책을 꽤 오랫동안 하는 편이다.

금세 털어내버리면 좋으련만 그러지 못하고 꽤 오랜 시간을 그것에 매몰되어 스스로 힘들어하곤 했는데, 이 책을 접하고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결국은 스스로를 좀먹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나 자신을 가장 사랑해야 하는 사람도 바로 나이고, 가장 지지해야 하는 사람도 바로 나이다.

나를 사랑하는 법을 알고 싶다면, 자기 비난, 비하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면, 나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고 싶다면, 내가 쓸모없는 사람처럼 느껴진다면 이 책을 추천드린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