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서 법과 증거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재주는 갖지 못했으니 법조인이라 볼 수 없는 자들이 권력의 노비가 되어 악의적으로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이들과 협잡한 언론은 다시 으 가짜뉴스를 확대재생산하여 퍼뜨리는 것으로 기정사실화한다. 실제 사건도 사실도 법원의 판결도 중요하지 않다. 그저 물어뜯고 찢어발겨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상처를 주는 것이 목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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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의 대담을 자기한테 우호적인 사람들만 미리 차출하고 리허설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사전협의 없이 생방송으로 진행한 것처럼 꾸민 모지리가 대통령 흉내를 내는 것이 2022 한국의 현실. 대통령은 국가권력서열 3위, 명신이가 2위, 뇌에 천공이 뚫린 사이비가 무려 권력의 장점에 있는 것이 지금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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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22-12-17 10: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너무 공감합니다!!

transient-guest 2022-12-17 10:41   좋아요 1 | URL
지난 대선의 실망을 딛고 일어나서 다시 벽보고 욕이라도 해야겠습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잉크냄새 2022-12-17 13: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한국 사회가 얼마나 허약한지 여실히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모지리 하나로 이렇게 무너지는 사회는 결코 건강한 사회라고 할 수 없죠. 분통터질 일입니다.

transient-guest 2022-12-18 03:05   좋아요 0 | URL
시스템을 만들고 정착시키는 건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그걸 무너뜨리는 건 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트럼프 이후 지금까지의 미국에서 그걸 많이 느낍니다 아직 갈 길이 멀기도 하고요 힘든 시간입니다
 


2017년부터 4년을 그리 살았다. 4년을 꽉 채운 분탕질을 더 이어가지 못하도록 트럼프는 끌어내려졌지만 한국은 이제 시작. 


2023년은 그자와 주변의 모두가 남들에게 행해온 그대로 되돌려 받는 시작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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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12-16 14: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너무 싫어요 진짜 너무 싫어요 ㅠㅠ 대통령과 그 주변 다 싫어요 다 ㅠㅠ

transient-guest 2022-12-17 02:37   좋아요 1 | URL
제대로 돌아가는게 하나도 없는 걸 보면 정말 그래요. 49재를 그 따위로 보냈다고 하니 더더욱.

인문학에길을묻다 2022-12-16 20: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공감입니다

transient-guest 2022-12-17 02:38   좋아요 0 | URL
내년에는 쫓겨났으면 합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란 말처럼 지극정성으로 책과 글에 욕망을 투사하여 영혼 없는 글을 모아 책을 팔고, 강연을 하여 부를 누리게 되었으나 그 정신과 수준의 빈곤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상한 말을 씨부리며 살는 어떤 사람이 다시 잠깐 뉴스에 올랐다. 


내가 혐오하는 이들이긴 해서 별로 화가 날 일은 아니지만 이념과 진영을 떠나 여성 정치인을 외모와 나이로 품평하는 그 저열함에서 그의 수준을 짐작할 수 있으니 그가 주창한 그 엄청난 독서와 독서론은 결국 돈을 벌기 위한 영혼 없이 뻘소리였음을 또 한번 증명했음이다. 


한때 정점을 찍은 후 별다른 저술활동이 없다는 건 결국 벌만큼 벌었고 살만큼 살게 되니 그간 떠들어댄 만큼의 정성이 더 이상 모아지지 않는 것일게다. 깊이가 없는 독서로 이룬 치부의 끝에 남는 건 추한 노년이리니.


본격적인 중년 독서의 초기 한때나마 혹했던 자신이 부끄럽기 짝이 없다.


누군지는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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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08-26 07: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새벽에 이 글 보고 누구지? 했는데 좀전에 누군지 알게 됐습니다. 정작 본인의 살아온 삶이 빈곤하여 얼굴에 다 드러나더군요.

그럼 이만.

transient-guest 2022-08-26 07:57   좋아요 1 | URL
저도 얼굴은 간만에 보고 깜짝 놀라긴 했습니다. 그 수준과 인성까지 다 그대로 묻어나더군요. 거기에 이제 교만까지 덕지덕지.

Vanessa 2022-08-26 07: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

transient-guest 2022-08-26 07:57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바람돌이 2022-08-26 08: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분 한번씩 심심하면 이런식의 사고를 치더라는.... ㅎㅎ

transient-guest 2022-08-26 12:18   좋아요 1 | URL
등 따숩고 배부르니 이제 막 나가나봅니다 ㅎ

2022-08-27 17: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8-27 19: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넷 2022-08-28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역시… 라며 생각했습니다.

transient-guest 2022-08-29 03:59   좋아요 0 | URL
그쵸?? ㅎㅎ
 

퇴근하기 전 기사를 한 꼭지 보니 피가 거꾸로 솟는다.


'n번방'에서 아동성착취물을 600개 이상 다운 받은 20대가 무죄판결을 받았다는 것. 박x배란 자의 판결. 파일이 모두 알파벳으로 되어 있어 모르고 받았을 수 있으니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유죄를 증명하지 못했단다. 


아무리 봐도 이건 마사지의 혐의가 짙다.


이 20대의 모씨가 유력한 집안의 (예를 들면 노엘 같은) 자제라고 가정하고 하는 말이다. 

일단 정관변호사를 선임해서 검사와 판사를 잘 어루만지고 이런 저런 작업을 했다고 더 가정하자.

아 지방유력일간지들을 비롯한 찌라시의 기자들도 빼놓지 말아야 하니 이들 또한 거하게 먹였다고 가정하자.

이것으로 밑그림은 다 끝났다.


일단 검사는 사건을 매우 축소해서 기소한다. element를 촘촘하게 박는 작업인데 '소유' '다운로드' 이런 것들은 다 빼고 '알고 받았어야 하는' 것으로 '아동성착취물'을 '알고' 다운 받았어야만 죄가 되게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잘 만지면 '다운로드' '성착취물' 같은, 그 자체로 한국에서는 죄가 되는 행위는 모두 누락된다. 이런 엉성한 기소는 이런 법비들에겐 식은죽먹기보다도 쉽다.


이렇게 해서 사건이 법원으로 간다. 그럼 판사는 마치 프로레슬링 심판처럼 눈을 뜨고도 못 보는 듯, 뻔히 드러나는 모든 걸 무시하고 매우 엄격한 증거제일주의의 원칙을 내세워 너무도 빤히 보이는 죄가 있어도 '기소'되지 않았으니 '법'에 따라 무시하고, 오로지 '기소된 죄목'인 '아동성착취물'을 인지하고 다운로드 받았는지만 보면 된다. 그렇게 양심에 거리낌없이 '법'에 의거하여 알파벳제목이라서 다운로드를 받고도 뭘 받았는지 몰랐을 수 있다는 무죄판결을 내리는 것이다.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죄만 해도 '음란물 다운로드, 소유, 관람', 거기에 '아동'임을 알 수 있다는 점, 혹은 알았다는 점까지 더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검사는 기소를 축소하고 판사는 눈과 귀를 막고 머리는 잠시 꺼둔 채 이런 판결을 내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설사 대형로펌으로 가지 않더라도 개업 후 넉넉한 벌이가 이미 보장되는 것이다. 지금 받으면 뇌물이지만 퇴직하고 모종의 이유로 엄청난 수임료를 받고 거지같은 사건을 맡거나 고문으로 채용되어 hot한 연예인이나 프로선수가 주로 받는 거액의 signing bonus를 받는 건 완전한 합법이다.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거하여. 


화가 나서 많은 가정을 하고 쓴 글이지만 언젠가 박x배 부장판사가 혹은 이 사건을 기소한 검사의 삶을 추적한다면 내 추측이 그렇게 틀리지는 않았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모쪼록 판사와 검사에게 n번방의 고통이 함께하길 빈다. 설사 고의가 아니라도 유죄가 확실한 사건을 망쳐먹은 그 책임은 죽어서도 벗어나지 못할테니까. 


오늘자 CNN 기사에서 보면 child pornography를 받은 죄, 그리고 소지한 죄로 나름 유명한 인사가 연방법원에서 12년형을 받고 추가로 20년의 보호관찰까지 받았다고 하니 울산 판사의 말도 안되는 '무죄추정'에 따른 판결이 새삼 다시 한번 나를 킹받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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