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패미니스트들은 다 어디로 가버리고 패미니즘을 이용하는 사람들만 전면에 부각되는 것일까. 제정신이라면 김재련 같은 사람이 '인권' 혹은 '여성인권' 변호사라고 믿을 수 없을 것 같다. 부정행위를 하고 돈벌이도 좀 뭐한 짓으로 하다가 갑자기 노동과 인권에 관심을 가졌다고 하면서 무슨당의 비례대표가 된 사람도 있고.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코스프레가 아닌가 싶다. 옷차림과 머리스타일만 패미니스트...그 외에는 사상도 정신도 살아온 삶도 무엇도 꽝...


패미니스트와 패미니즘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있고 그 운동이나 사상의 형태와 구현에 대해서도 이견이 분분하지만 그건 진짜들이 할 얘기. 가짜는 그냥 가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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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전말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방향이든 함부로 말할 수 없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박원순시장이 살아온 인생과 해온 일에 대한 존중, 무엇보다도 그가 서울시장이었기에 가능했던 광화문의 촛불시위, 박근혜와 추종세력을 끌어내릴 수 있었던 결집을 생각하면, 적어도 이렇게 갈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 그가 살아온 삶을 생각할 때, 그리고 남은 재산 -6.9억에서 나타나는 것, 추구해온 정치와 사회운동, 여성인권, 보편적인 인권 등 다양한 legacy를 바탕으로 추정하면 그렇게 더럽게 살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되고, 어쩌면 믿지 못하는 건지도. 그를 기리며 한 잔...


친일파로서 만주국의 군인으로 독립군과 조선민중을 죽여온 사람. 해방 후 이승만과 미국의 협잡을 통해 대한민국 군대에서 재기하여, 한국전쟁을 계기로 '반공'투사로 등극한 사람. 원조 빨갱이 박정희를 살려준 댓가로 박정희가 나라를 훔쳤을 때 한 자리 거들팍지게 해먹고 거대한 부를 쌓은 사람. 동생과 함께 이런 저런 이권과 교육'사업'으로 더 많은 돈을 긁고 지금까지 호의호식해온 사람. 100살이나 살다 갔으니 그 쌓인 죄값은 천금만금에 해당할 것이며, 설사 죄를 뉘우치고 죽었다 한들, 80년 이상 쌓인 피값, 똥값, 돈값, 해먹은 값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양의 죄값은 치뤄야 할 것이다. 죽어서라도, 아니 지금부터 시작이다, 그의 지옥은...그래서 기뻐서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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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1 1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7-11 20: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8-02 16: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8-04 04: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매독이란 병이 있다. 성병의 한 종류인데 전염성이나 치사율도 그렇지만 일단 이쪽 계통의 병이 대부분 그러하듯히 더럽기 짝이 없는 병이고, 그 시작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비록 썰에 더 가깝지만 역시 더럽기 짝이 없는 병이다. 


비교적 증상이 낮은 1기, 아니 진행이 좀 된 2기도 치료가 가능한 걸로 아는데, 그 뒤로 가면 정말 무시무시한 증상이 언젠가는 나오게 된다. 최하 3년에서 35년의 잠복기를 갖게 되고 basically 여러 증상을 거쳐 머리로 매독균이 침투하면 그야말로 맛탱이가 가는 것이다. 


어떤 공화국에 오랜 시간 진보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썰'을 팔아먹던 한 사내가 있었다. 감정기복이 심하고 논리적인 토론보다는 일방적인 독설에 더 강한 모습은 많은 사람들이 난상토론에 강한 걸로 착각을 할 정도로 나름 구라도 센 편이지만, 비언 드보르잡 선생과의 일전에서 심한 내상을 입고 방송 중에 자리를 박차고 나갔을 정도로 사실에 근거한 차분한 토론과는 거리가 먼 약한 문사일 뿐인 사람이다.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구태의연한 표현인 바,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운운 하는 말이 있다.


척척사로서 세 치 혀로 그 문명을 부풀려 한양의 명사가 된 그는 급기야 모 서당의 훈장이 되었었는데 아무도 정확히 어떤 과정을 거쳐 그가 'Professor'가 된 건지는 알지 못하고 있다.


그런 찐한 고마움이 있었는지, 오랜 바깥 생활에서 내부로 들어오게 해준 고마움이 있었던 건지, 아니면 그냥 자기를 알아봐 주는 것에 너무도 감격했던 건지 역시 그 속은 아무도 모르지만.


oriental institute의 dean이 학력위조와 중기 알츠하이머 급의 사실왜곡으로 결국 그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자, 이 사내의 협기가 난무한 결과.


꽤나 짧은 시간동안 이쪽에서 저쪽으로 완전히 스탠스를 옮긴 듯, 연일 기회가 되면 그가 즐겨하던 입으로 똥누기를 시전하고 있다.


워낙 팩트도 없고, 논리도 없는 개판의 개거품과도 같지만 묘하게 늘 그는 사람을 열받게 하는 대단한 재주가 있기 때문에 발언 하나 하나 논란거리가 되는 것 같다.


이렇게 긴 이야기를 하게 된 이유는 바로 그렇다.


내가 의심하는 것.


잠복기가 아주 긴 병.


후기에 이르면 머리로 침투한 균이 일으키는 증상.


그것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절대로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쓴 글이지만 그 특정인이 누군지 절대 유추할 수 없을 것이다. 


악당이 개심하는 건 아름답기나 하지. 화장빨이 걷히고 난 본얼굴엔 흉측함이 가득할 뿐이다.


매독과 기타 다른 성병은 무서운 병이니 우리 모두 responsible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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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어떤 책을 읽고 그 당시에 떠오른 생각을 짧게 쓴 글이 있다. 뭐가 거슬렸기 때문일까, 어떤 이가 오늘 이런 글을 남겼다.



지율할배 2020-05-08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삭제 | URL
수년만에 댓글을보고 댓글을 담니다ᆞ 잘모르고 내뱉은 소리라 말하려오ㆍ징비록서문에 뭐라고 써있는지 보시오ᆞ책을보고 그시대의상황등을 고려해서 평가라면 평가해야지ᆞ어쭙지않는 머리로 그리 막하시면 폭이 의심스럽다오ᆞ



https://blog.aladin.co.kr/721010125/4795956?start=we


내가 굳이 답을 해야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그저 잠깐 불쾌했을 뿐이다. 구체적으로는 '내뱉은', '보시오' '어쭙지않는 머리로 그리 막하시면 폭이 의심스럽다오'가 무식하고 무례하기 짝이 없다. 예의가 없는 사람과는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도 없거니와, 어린 사람이 아니라 만약 ID처럼 누군가의 '할배'라면 애가 보고 배울 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  



서재를 가꾼 이래 세 번 정도 이상한 댓글을 본 기억이 있다. 이 댓글은 네 번째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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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 2020-05-09 12: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상한 사람이네요~ 그냥 웃고 갑니다. 우연히 책 검색하다 책 리뷰보게되었는데 필력이 대단하신듯하여 친구 신청했습니다. 작가를 해도 될거 같습니다. 글이 눈에 쫙쫙 달라붙고 군더더기도 없이 간결하고 매끄럽게 이어지고 내용도 신선합니달

transient-guest 2020-05-10 22:53   좋아요 0 | URL
그저 꾸준히 평생하는 습작(?)이면서, 읽은 책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좋은 분들의 글을 더 접하기 위해서 서재를 가꿉니다. ‘다락방‘님이나 밑의 ‘cyrus‘님도 그렇고 대단한 분들이 많아요. 책과 독서를 매개로 만들어진 일종의 virtual한 강호라고 할까요?ㅎ 아주 가끔이지만 저런 이상한 소리를 하고 사라지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제가 쓴 글에 대한 좋은 말씀은 너무도 감사합니다. 가끔이라도 다른 분들이 책을 읽을 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cyrus 2020-05-09 14: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자신이 ‘꼰대’라는 사실을 저렇게 당당하게 드러내는 사람이 아직도 있네요. 본인은 자신이 꼰대라는 사실을 잘 모르겠지만요. ^^;;

transient-guest 2020-05-10 22:54   좋아요 0 | URL
알면 안 하겠죠ㅎ 사실 하고 싶은 말은 할 수 있는데 보통 저런 글을 남기는 사람들은 무례하고 무식하게 나오는 것이 불쾌하더라구요. 건강하시죠??ㅎ 여긴 5/31까지 lock down이 이어지는 통에 아주 괴롭답니다..
 

야심차게 오늘부터는 더 열심히 일을 하겠다고 다짐해놓고서는, 역시나 아무런 motivation이 없이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급한 일은 없지만 늘 할 일은 넘쳐나는 것이 15년차 변호사이자 9년차 자영업자의 일상인데 말이다. 늘 생각하지만 사람이 참 이상한 것이 바쁠수록 더 열심히 일하게 되고, 지금처럼 밀린 것들을 처리하기 좋은 시기에는 비어버린 일정에 따라 머리도 텅 빈 듯 행동하게 된다. 


이런 건 운동으로 날려버려야 한다. 기분을 up시키는 건 다른 것이 없다. 다만 운동을 하고 나서 그 다음날을 잘 맞이하기 위해서는 저녁의 관리가 필요하다.  


'검사내전'으로 유명세를 탄 김웅이란 사람이 아주 가관이다.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떠들어대는 검사의 정의감 따위는 평검사들한테 많이 들어본 것 같다. 그렇게 설치고 잘난 척을 했으면 적어도 검찰이 그간 해온 여론몰이와 조작에 대해서 한 마디 정도는 해야하는 것 아닐까? 꼴에 보수당의 공천을 받아서 국회의원을 해먹겠다고 하는 것 같은데 정말이지 비루하기 짝이 없는 인간이다. 


보수적인 성향과 그 당에 join하는 건 다른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일단 그곳으로 간 사람을 정상인으로 취급해줄 마음이 나에게는 없다.  


완벽한 사람도 없고, 누구나 자신에게 필요한 걸 하는 것이 삶이지만, 최소한 비루하게 살고 싶지는 않다. 쪽팔린 짓을 했으면 그런 짓을 했다는 자각, 그에 따른 조용한 삶이 국회의원선거에 나가는 것보다는 낫다고 본다.


어쩌면 책을 쓴 목적 자체가 정치에 도전하기 위한 준비였을지도 모르겠다. 흔하디 흔한 자서전보다는 좀더 목적성을 감춘 '검사내전'이라는 소설에 가까운 이야기를 지어낸 걸 보면 꼼수가 보통은 아닌 듯 싶다. 


송파 갑이라는 곳은 지난 32년 간 보수가 가져간 곳이라고 하니 권력을 지향하는 비루한 놈에겐 그야말로 '꽃길'이 아닐 수 없다.  슬로건이 무려 '젊은 송파, 정의로운 김웅'이란다.  이런 사람에겐 아까운 단어, '정의'.  이 사람이 검사직을 던지고 나온 건 검경수사권조정이 통과되고 3일 후의 일이다.  그야말로 특권과 특혜를 사랑하는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어쩜 그리도 니들은 다 똑같은지.  


회칠한 무덤 같은 자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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