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요즘 역사 : 근대

요즘 역사 : 근대 - 당신에게 가장 가까운
황현필 지음 / 역바연 / 2024년 3월

청산되지 못한 과거사가 어떻게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으로 한국의 삶과 정치에 깊숙하게 들어와있는지를 설파. 매우 객관적으로 잘 기술된 관점.

[100자평] 붉은 박물관

붉은 박물관 ㅣ 붉은 박물관 시리즈 1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한수진 옮김 / 리드비 / 2023년 9월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좌천된 엘리트형사가 기록물보관소에서 소장과 함께 미제사건 등 기록을 토대로 과거의 사건을 재조사하는 이야기. 트릭도 좋고 신선한 발상.

[100자평] 개를 기르다 그리고… 고양이를 기르다

개를 기르다 그리고… 고양이를 기르다
다니구치 지로 지음, 서현아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12월

넷이 다 살아있던 시절을 잠시 떠올렸다. 친구도 없고 가족이 똘똘 뭉쳐 하루를 살아내던 내 인생에서 가장 힘겨웠던 이십대의 중반. 녀석들이 있어 외롭지 않았었던 것 같다. 2017년 마지막으로 한 녀석이 떠난 것도 이젠 7년이 다 되어간다. 그립다. 가끔 꿈에서 보면 눈물이 난다.

[100자평] 샘 호손 박사의 불가능 사건집

샘 호손 박사의 불가능 사건집 ㅣ 샘 호손 박사의 불가능 사건집
에드워드 D. 호크 지음, 김예진 옮김 / 리드비 / 2021년 5월

70년대 노년의 의사가 20년대의 사건들을 추억하는 회고담형식. 잔잔하게 읽으면서 시대상을 살피는 것은 부수적인 재미.

[100자평] 61시간

61시간 ㅣ 잭 리처 컬렉션
리 차일드 지음, 박슬라 옮김 / 오픈하우스 / 2012년 5월

일단 이 시리즈는 속이 시원하게 악당을 punish하는 점이 좋다. 떠돌이 잭 리처가 우연히 말려든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 범인은 비교적 쉽게 추측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