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자전거 배우는 아이 웅진 우리그림책 141
김민우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웅진주니어의 우리그림책 시리즈 141권

<자전거 배우는 아이>입니다.

아이들과 수업하면서 슬로우 리딩과 하브루타 질문&토론을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고등학교 아이와 함께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사회문제를 다룬 그림책이 아니지만 말이죠~


슬로우리딩을 통해,

한 작가의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 자신만의 책이 완성되는 기적같은 경험을 만나볼까요~?



표지를 보고 떠오르는 감정은?

엄마의 감정 : 쓸쓸하다. 혼자라서

어렸을 때 자전거를 가르쳐주시던 아빠가 돌아가시고, 이제는 혼자 자전거를 타러 가는 뒷모습

아들의 감정 : 따뜻하다 , 색감이 주는 느낌

아이와 함께 요즘 제가 하고 있는 '감정 코칭' 훈련을 해봤습니다.

밤에 남편에게도 물어봤는데요.

남편은 낙엽도 많이 떨어지고, 애도 혼자 덩그러니 혼자 좋지 않은 표정으로있어서 쓸쓸한 느낌이 든다고 하네요.

저랑 같은 느낌이었어요.




상상 질문 만들기

주인공은 몇살일까?

작가는 표지에 아이를 왜 쓸쓸하게 그렸을까?

표지의 의도는 무엇일까?

아이는 자전거를 잘 타지 못하는데, 넘어져서 다칠 수도 있는데, 왜 반바지를 입었을까?

아이는 왜 넘어져도 다시 도전했을까요?

아이는 어떤 계기 자전거를 배우게 되었을까요?

적용 질문 만들기

만약 나였다면 ..

내 주위에 oo처럼 ...

나도 ...같은 경험이 있나요?

나도 주인공처럼 무언가를 배울 때 누군가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나요?

(전문가 제외)

어릴 적 아빠와 애틋한 추억이 있나요?

혼자서 무언가를 시도할 때 어떤 마음이 드나요?

아이가 혼자 무언가를 시도할 때 부모는 어떤 마음이 들까요?

무언가를 새로 배울 때 마음은 어떠한가요?

나는 새로 배우는 것을 좋아하나요?

나에게 도전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용기내어서 도전해 본 일은 어떠한 것이 있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전거 배우는 아이 웅진 우리그림책 141
김민우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약간의 여운이 남았으면 하는 바람애 있던 그림책 이었어요.
표지에서는 뭔가 더 할 이야기가 있는 것 같아서,
깊은 이야기가 있는 것 같았는데,
읽고 났는데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그 ‘도전‘에 관한 이야기가 끝인건가?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그래서 별 4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등 필독 신문 3 -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이야기 중등 필독 신문 3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아이들 독서 토론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앙쌤입니다.
아이돌과 함께 독서 토론을 하다보면 난감한 주제를 만날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동화책과 그림책에 보조활동으로 신문 기사나 뉴스를 활용하곤 했습니다.
근데 대부분 어른들의 시각으로 글이 쓰여진 것이라 어휘에서 많은 부분들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초등*문 책을 주로 읽었었는데요. 초등*문 책에서는 주제가 국한되는 경향이 있어서 중등 필동신문을 1권부터 하나씩 사서 보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1번부터 3번까지 주제가 하나도 겹치는 것이 없어서 수업 시간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기본 배경 지식이 어떤 것이 있는지 먼저 알아보고 난 후에 아이들에게 적합한 기사만을 골라서 활용하고 있는데요

책 속에 핑크색 박스를 활용하면 본문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고력을 더 확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 시그널 탐색력 업 글을 활용하면 수업 준비에 힘을 덜 들일 수 있어서 너무 유용하더라고요.

집에 초등 자녀가 있다면 중등 필독신문에서 기사를 발췌하여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영상을 준비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법상에 앉아서 시사를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 모두 함께 가져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부 독립 - 초등 때 안 해 놓으면 무조건 후회하는
주단.권태형 지음 / 북북북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부모에게서 독립했다.

결혼을 하면서, 독립의 자유를 만끽했다.

아이에게도 독립이 필요하다.

바로 '공부독립'

자기주도와는 또 다른 의미의 '공부독립'에 대해서 알아보자.

고급 교육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세상 참 교육하기 쉬워졌다고 말하는 작가님.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식을 쌓아, 자신의 역량으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가 공부 독립을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갖추어져야 할 것일까요?

공부 마음, 집중력, 기억력, 문해력, 자기주도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공부 마음이 아이가 공부할 마음이 생기는 것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학습 안정성이더라고요. 공부 할 환경이 편하고 안정된 마음이 주어졌냐는 것이지요. 저희 아들은 중학교 1학년입니다. 공부할 마음이 있긴 한 것인가? 초등학교 시절 내내 공부할 마음이 없는 것인가 했었는데,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모르는 게 더 맞더라고요. 그리고 중학생이 되었는데, 그동안 습관이 들어져 있지 않았으니 갑자기 공부 독립이 될 리 만무하고요.

결국, '공부할 수 있는 외적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도, 아이가 '공부할 수 있는 내적 환경'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면, 공부란, 공부독립이란 어렵습니다.

공부에는 '회복 탄력성'이 필요합니다. '해보고 안 되면 그때 진짜 포기하는 한이 있어도 일단은 한다'라는 마음을 가진 아이는 '회복탄력성'이 있는 아이입니다. 힘든 일이 있다고 바로 포기해 버리는 저희 큰 아이와는 남다른 모습이죠. 공부에는 '과도기'와 '권태기'가 있습니다. 그것을 극복하는 힘이 회복탄력성이지요.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모님이 자신에게 관대해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부모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아이가 기대하는 반응을 해주지 않고, 혼내기만 하기보다는 '그럴 수 있지'라는 포용려기 필요합니다.

부모가 앞서가면 아이는 지칩니다. '공부 마음'을 잃게 됩니다.

부모는 옆에서 '항상 네 편'이다라, '너라는 존재 자체가 사랑받아야 할 존재다'라는 메시지를 전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인정해주면 아이는 그다음을 이어갈 수 있는 동기를 갖게 됩니다. 또한 육아서적에서 가장 많이봤던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하라'는 것! 시험 100점 맞은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험이 60점을 맞았더라도, 최선을 다 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책에서도 하브루타가 나옵니다

"다음에도 이렇게 기분이 좋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브루타 하는 엄마는 반가움에 웃습니다.

무엇이든 배우는 걸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라고 추천합니다. 저희 아이는 '호불호'가 강한 타입이라 본인이 좋아하는 것만 배우려고 합니다. '무엇이든' 배우는 걸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관심있어 하는 영역에 관해서는 배우는 걸 무척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그래서 장점도 있겠지만, 엄마 눈에는 단점만 보입니다.

그래서 계획이라는 걸 세워보자고 합니다.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것이 있고, 한국이라는 곳에서 '입시', '취업'이라는 일련의 과정을 지내려면, 우리는 그것에 맞춰서 어느 정도는 이뤄내야 하는 것들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영역별 시간을 배분해보는 '계획표'를 세웠습니다.

이 책에서는 매일 계획 달성의 기준을 80%정도로 잡으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교집합 연구소 유튜브 영상에서도 나왔던 부분입니다. 저도 그래서 그때 소장님의 방송을 보고 계획표를 느슨하게 잡아두었습니다.

'너의 꿈은 무엇이니?' 장성규 씨가 <워크맨>에서 꿈은 명사보다 동사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는데요. 저도 그래서 이 부분을 읽으며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아이는 '음악을 해서 돈을 많이 벌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요'. 피아니스트, 베이시스트, 작곡가, 음악강사가 아니라 '음악을 해서'라고 하니 저희 아이는 꽤 괜찮게 답변한 것일까요? ^^

 

 

무엇보다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겠구나 생각해봅니다.

어머님들도 '나의 행복'을 위해서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하는건지,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인지,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텔 해운대
오선영 지음 / 창비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작가님 모지???


<호텔 해운대>에서는 주인공이 부산 출판사에 근무하는 여자사람이라는 거 하나로 내 가슴이 찡해져왔다. 나는 부산 출신도 아니고, 부산도 딱 2번만 가본 사람인데 이게 무슨 일이람? 

오랫만에 읽는 '나'를 위한 책이라서 그런건지 뭔지 모르게 가슴이 찡해져 왔는데 결국 결말도 그렇게 찡하게 미래를 암시하고 끝냈다. 


<우리들의 낙원>에서는 화자가 바뀌면서 다른 이야기가 전개 되어서 뭔가 했더니 , 아 이 책은 단편소설이 묶인건가보구나!! 새로운 이야기로 전환되었는데 앞서 ㄴ왔던 호텔 해운대처럼 이 소설역시 작가님의 위트가 묻어나 재밌었다. 


새벽 3시가 넘어서도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