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아톰님의 서재 (아톰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00016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17 May 2026 18:49:45 +0900</lastBuildDate><image><title>아톰</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2100016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아톰</description></image><item><author>아톰</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지극한 道는 지극히 어렵나니... - [도법 스님의 신심명 강의 - 중도연기의 눈으로 본 깨달음의 노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1000163/17258246</link><pubDate>Tue, 05 May 2026 09: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1000163/172582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838290&TPaperId=172582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720/23/coveroff/k8028382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838290&TPaperId=172582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법 스님의 신심명 강의 - 중도연기의 눈으로 본 깨달음의 노래</a><br/>도법 지음 / 불광출판사 / 2022년 06월<br/></td></tr></table><br/>불교는 범부가 부처가 되는 것을 궁극적 목표, 지향점으로 한다. 그걸 깨달음이라고 한다. 도법 스님이 이야기하는 중도라는 것도 결국 깨달음에 다름 아니다. 같은 의미 다른 표현일 뿐이다.  &nbsp;  범부가 부처가 되는 것이 도피안이다. 이쪽 언덕에서 깨달음의 세계 즉 저쪽 언덕으로 건너가는 것이다. 그걸 위해 스님들은 수행을 한다. 깨달음은 장소적 이동이 아니다.  &nbsp;  정신적 각성이다. 도법 스님은 지금, 여기라는 말에 꽂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수행의 세계에서 지금, 여기라는 것도 범부의 세계에 머물러 있는 한 의미가 없다. 저쪽 언덕으로 건너가야 한다.  &nbsp;  그게 바로 중도이다. 선불교에서 말하는 확철대오는 곧 중도를 정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중도를 보면 어떻게 되는가? 분별이 없어진다. 망상이 사라진다. 불이의 세계가 온 우주를 덮고 있다.  &nbsp;  그걸 보면 이젠 더 이상 수행이 필요 없다. 부처의 행, 즉 佛行이 있을 뿐이다. 번뇌가 사라진다. 부처의 삶을 사는 것이다. 혹자들은 석가여래도 정등각 후에 45년간 수행을 했다고 하는데 그건 수행이 아니다. 부처로서의 삶을 여여하게 살았던 것이다.  &nbsp;  도법 스님은 소시 적에 성철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 하다. 하긴 60, 70년대 해인사 강원 출신 치고 성철의 그늘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성철의 신심명은 여전히 베스트 셀러다.  &nbsp;  왜 그런가? 그만큼 깨달음에 다가가 있고 선적 깊이가 있기 때문이다. 성철 이후 수많은 신심명 해설서가 나왔지만 성철의 아성은 견고하다. 혜능의 육조단경에 대한 해설 역시 마찬가지다.  &nbsp;  도법 스님은 확철대오, 돈오돈수, 오매일여 등등의 가르침이 너무 어렵고 추상적이어서 대부분의 수행자들이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좌절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금, 여기에 적용할 수 있는 불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nbsp;  도법 스님은 삶의 지혜를 얻는 것과 부처가 가르치는 깨달음의 세계를 혼동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불교의 가르침도 삶은 지혜서로 읽을 때와 수행자로 공부할 때는 접근하는 태도가 전혀 다르다.  &nbsp;  인간의 본성에 완전히 각인된 탐진치를 버리고 분별 망상의 세계에서 벗어나 완전한 깨달음, 중도를 얻는 것이 어디 쉬운가? 그래서 선사들이 목숨을 건 수행을 하는 것이고 성철도 그걸 강조하신 것이다.  &nbsp;  도법 스님은 평생 스님으로 수행자로 살아오신 분이다. 참으로 성실한 분이다. 하지만 왠지 깨달음의 경지를 사실상 포기하고 다만 지혜로운 범부의 길을 선택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nbsp;  확철대오하지 않으면 늘 번뇌와 망상에 시달리게 된다. 불교적으로 접근하면 그건 한번의 생으로 성취되지 않는다. 어렵다고 생활인 수준의 지혜를 강조하는 것은 수행자의 길과는 거리가 멀다.  &nbsp;  확철대오, 오매일여, 돈오돈수는 사실 성철의 독자적인 주장이 아니다. 전부 육조단경에 나오는 이야기 그대로다. 성철은 육조의 가르침을 한국 수행자에게 마치 피자 배달원처럼 배달했을 뿐이다.  &nbsp;  도법 스님은 굳이 성철에게 오류가 있다고 따질 필요가 없다. 굳이 그걸 시도한다면 육조단경을 비판하면 된다. 또 자신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도피안 즉 저쪽 언덕으로 가는 방법을 찾으면 되는 것이다.  &nbsp;  굳이 성철의 도피안 방법론에 이의를 제기하고 따질 필요가 뭔가? 자기 길 가기도 바쁜고 시간이 부족한데 남의 말에 굳이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 중요한 것은 탐진치를 버리고 분멸 망상의 세계에서 벗어나 세상을 불이의 시각으로 볼 줄 아는 눈을 갖는 것이다.  &nbsp;  그게 정등각이고 확철대오이다. 중도가 바로 그것이다. 깨달음은 이론의 영역이 아니다. 실참의 세계이다.  &nbsp;  한국 불교 수행자들은 굳이 성철의 아성에 이런저런 이론적 도전을 할 이유가 없다. 그저 자신이 저쪽 언덕으로 건너가면 된다. 성철의 가르침, 육조단경의 본지가 맞는지 틀리는지, 좋은지 그 반대인지는 그 후에 말하면 된다.  &nbsp;  그게 바로 절에서 말하는 자기 살림살이다. 도법 스님을 포함해서 한국의 수행자들이 석가여래, 육조, 성철의 말에서 벗어나 자기 살림살이를 말하는 시절이 오길 바란다.  &nbsp;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으니, 다만 간택하지 않으면 된다...이게 신심명의 첫 번째 문장이고 신심명 전체를 관통하는 가르침이다. 이는 다른 것이 아니다. 분별에서 벗어나 불이중도를 보라는 것이다.  &nbsp;  하지만 승찬 같은 도인이 보기에는 쉬울지 몰라도 범부에게 있어 세상 모든 존재를 분별하지 않는 안목을 갖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승찬이 쉽다고 해서 진짜 쉬운 줄 알면, 수행의 길에서 일을 그르친다.  &nbsp;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720/23/cover150/k8028382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720235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