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50살이네요 - 몸과 마음, 물건과 사람, 자신과 마주하는 법
히로세 유코 지음, 박정임 옮김 / 인디고(글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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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물건과 사람, 자신과 마주하는 법 





 




  어쩌다 보니 50살 이네요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50이라는 나이..

하지만 아직까지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나이..

지금 내가 얼마의 나이만큼 살았는지 새삼 돌아보게 되는 제목이었어요.


어릴적에는 50세라고 하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는줄 알았는데,

100세 시대라고 하는 요즘의 50세는 인생의 절반만 지난 정도일 뿐이네요.



20대, 30대를 지나면서는 나도 모르게 나이의 숫자 개념이 없어져서

누군가 나이를 물으면 빨리 대답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대부분인데,

막상 50세가 되면 좀더 느긋하게 받아들여질까요?



<어쩌다 보니 50살 이네요>

페이지를 한장씩 넘기다보면

성큼성큼 찾아오고 있는 나이 앞에서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와 의연함을

미리 준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어요.






 






오늘의 시간은 오직 한 번뿐입니다.

(p60)

삶이라는 시간에 끝이 있다는 사실..

하루의 끝에 '오늘도 좋았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후회없는 하루를 보내자"라는 평소 생각을 책에서 읽으니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하루하루 인생의 경험과 시간을 보내면서

삶의 방식을 다양하게 알아가는 것도

나 자신을 깊이있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보물이 되니까요.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만나러 갑니다.

(p74)


누군가와 만나는 것은 자신과 상대의 시간을 서로 나누는 것..

인생이라는 시간 속에서 서로 겹치는 순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부분은

나이가 어릴수록 고민하거나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상대와 시간을 나누는 만남이라는 의미가 참 깊이있게 다가오면서

지금 만나고 싶은 사람이 누구인지 잠시 고민도 해 보네요~





 






경험은 마침내 필요해졌을 때를 위한 선물같은 것

(p.86)


경험은 자신과 비슷한 입장이 된 사람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지를 알려주는 가이드..

나이가 든다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른 사람을 위로할 수 있거나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도

큰 축복이면서 선물이죠.

나이가 들면서 더 잘 할 수 있게되는 부분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어요.





 






어른에 대한 고민은 나이와 관계가없다.

(p.140)


20살에는 20살의 고민이 있고..

40살에는 40살의 고민이 있고..

50살이 되어도

아직 '어른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걸까?'라고 고민하는..



30대부터 나이의 숫자가 바뀔때마다

수없이 어른이라는 존재에 대해 고민을 했었는데,

인생의 중간이라는 50이라는 나이가 되면

조금은 더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를 리셋하는 시간을 비워둡니다.

(p.170)

오랜 시간 동안 무언가를 지속한다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자신을 키워줍니다.


마음 속에 있는 것에 눈길을 향하는 것,

평상시에는 느끼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는 시간,

그 시간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가르쳐줍니다.



50이라는 나이가 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당장이라도

조금 더 마음의 여유를 갖고 나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느낄 수 있었어요.




 





'꼭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은 없습니다.

(p174)


나이가 든다는 것은 그동안 지녀왔던 가치관을 바꾸는 일이기도 합니다.

믿어왔던 틀이 벗겨지고 스스로에게 정말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를 묻습니다.



고정관념이나 가치관을 바꾸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나이가 들면서 고정되어 있던 사고의 틀에서 조금씩 벗어나 보는 것은

꽤 흥미있고 도전해 볼만한 것이라고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어요. 









나를 기분 좋게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합니다.

(p182)


기분 좋은 것들은 나이에 따라서 조금씩 변합니다.

기분 좋음은 시간 속에서 형태를 바꿔가는 것입니다.




누구나 행복하고 기분 좋은 인생을 위해 살고 있지만,

그 행복과 기분 좋음의 기준은 모두 다르겠죠.

50살부터의 기분 좋은 삶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 하면서 동시에

지금 내 나이의 자신이 제대로 느끼는 행복과 기분 좋음도 다시 생각해 봤어요~ 










책을 읽는 시간동안 50이라는 나이를 무척 가깝게 느껴보면서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했던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조금씩 바뀔 수 있었던 것 같아요.


50살이 되는 것은...

나이가 드는 것도 나쁘지 않고, 꽤 괜찮다는 것~

인생의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

충분한 어른이 된다는 것~



친구와 주변 지인에게 선물하고 싶은 선물 1순위가 되어버린

  <어쩌다 보니 50살 이네요>  


50대를 새롭게 시작하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나이가 드는 것에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을 갖고 있는

20대, 30대, 40대 모두에게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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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중2를 위한 빠른 중학연산 2 - 2학년 1학기 과정, 부등식, 일차함수 영역
임미연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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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빠 중학연산 시리즈 』


 

중 2 바빠연산 < 2권 부등식, 일차함수 > 영역




 



 

  바쁜 중2를 위한 바쁜 중학연산

 (2권) 부등식, 일차함수  



 


수학은 개념을 익히고 나서도 실전에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연산에 대한 반복 훈련과 연습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학생이지만 여전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연산 부분을 위해

연산교재를 통한 훈련은 계속 별도로 진행하고 있어요.



 

중1 겨울방학 동안에는 바빠 중학도형으로 열심히 복습을 했었고,

새로운 학년 중2를 맞이하며 학기중에도 연산 훈련은

바빠 중학연산으로 꾸준히 진행합니다~



 


 

<중2 바빠 연산>은 중등 2학년 1학기 과정을 총 2권으로 구성하고 있어요.


교과서 진도에 맞추어 1,2권 순서대로 선택할 수도 있고,

순서에 상관없이 부족하거나 필요한 주제의 교재를 선택할 수도 있어요.

 





 

<중2 바빠 연산 2권>은 중2 수학 교과서 기준으로 보면

4,5단원의 부등식과 일차함수 부분을 중심으로 구성된 교재에요.


수와 식, 방정식 부분은 한번 연습을 해 놓은 상태여서

다음 과정인 부등식과 일차함수 파트를 학기 초에 미리 풀어보려고 해요.



 



 

교재 앞부분에 계획표와 진도표가 있으니까

본인의 학습 수준이나 학습 계획에 맞추어서 예습, 복습용으로

활용하기에 편리하겠죠~


1학기 뒷부분이고 학교수업 복습과 병행할 생각으로

1일 1과 진행으로 무리하지 않게 우선 계획을 세워 놓았어요.



 





 

<중2 바빠 연산 2권>이 연산 훈련을 위한 교재라고 하지만

개념 설명도 제대로 짚어주고 있어서

새롭게 학습을 시작하는 단계의 친구들도 어려움없이 학습할 수 있어요.


교과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중요한 개념들이

한눈에 보기 쉽도록 잘 정리가 되어있어서 바빠 연산 교재만 있어도

중요 개념은 확실하게 익힐 수 있겠죠~


 




 

<바빠 연산> 개념설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바빠 꿀팁""앗! 실수" 코너에요.


개념이나 풀이와 관련된 선생님들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꿀팁~

많은 학생들이 자주 틀리는 실수 포인트 짚어주기~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혼자서 공부를 하면서

어렵지 않게 개념과 풀이방법을 익힐 수 있는 것 같아요.

 


 




 

<바빠 연산> 문제풀이 방법은

A~E까지 쉬운문제부터 시작해서 단계별로 접근하면서

유형별 문제를 체계적으로 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각 단계에서 이해가 되지 않거나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고 해당 부분을 깊이있게 파헤칠 수 있어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스스로 취약한 부분도 파악되고

반복과 집중을 통해 문제를 해결 할 수도 있으니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에요~★



 



 

문제 풀이 공간이 부족한 경우에는

연습장 여기저기에 끄적이는 수준으로 풀이를 했었는데,

별도 연습장이 필요없을 만큼

문제 풀이 할 수 있는 공간에 여유가 있는 점도 좋았어요.


 

해당 문제 아래에 풀이과정 전체를 쓸 수 있으니

본인의 풀이과정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고,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 했는지까지 짚어볼 수 있어요.



 



 

중2 수학 교과서는 봄방학 중 미리 받아오긴 했지만

<중2 바빠 연산 2권> 교재만으로 벌써 개념을 익히고 풀이를 시작하고 있네요~


쉬운문제부터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어서인지

다른 교재들보다 쉽게 도전하고 진행하는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어요. 


 


쉬운문제부터 차근차근 풀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중학수학에 대한 재미도 느껴볼 수 있는

<바빠 연산>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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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을 그리다 - 내실에서 꿈을 찾은 예술가
정항교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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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의 일생을 깊이있게 들여다보다~!!! 



 

 



 

 사임당을 그리다 


 


요즘 한참 방송중인 드라마 사임당을 재미있게 보고 있어서

더욱 눈길과 관심이가면서 궁금했던 사임당 책이에요.


드라마의 재미를 위해 일부 가공된 부분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평소 생각하고 있었던 사임당에 대한 모습이나 생각이 조금은 달라지면서,

신사임당 하면 율곡이이 선생의 어머니라는 것이 제일 먼저 떠올랐는데

요즘은 사임당에 대해 더 궁금하고 알고 싶어졌어요.



 

 



 

<사임당을 그리다>에서는

예술가와 어머니라는 두가지 기준에서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어요.


사임당의 작품과 작품세계에와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

사임당의 자녀들 이야기와 함께 어머니로서의 사임당 이야기~


아이와 함께 위인전 수준의 사임당 책을 읽어본 적이 있지만

사임당에 대해 깊이있게 제대로 알 수 있었던 첫번째 책이었어요.



 



 

사임당의 이름이 '인선'이라는 이야기는 위인전을 통해 본적이 있지만

그녀의 이름처럼 각인되어 있는 "사임당"이라는 호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이에요.


인선이라는 이름도 후세에 붙여진 근거가 없는 이름이라는데,

남아선호 사상이 기본이었던 시대에 정체성과 자존감이 확실했던 그녀가

스스로 호를 지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이렇듯 사임당 본인을 비롯한 주변인물, 환경 등에 대해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많은 흥미있는 이야기에 페이지가 술술 넘어갔어요~^^


 

 

 



 

<사임당을 그리다>의 "예술가 사임당" 부분에서는

오죽헌시립미술관, 이화여대박물관, 간송미술관 등 여러 곳에 있는

초충도를 비롯한 그녀의 유명한 작품들을 한번에 보면서

작품에 대한 깊이있는 이야기까지 함께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간송미술전 관람때에는 별 생각없이 봤던 사임당의 묵포도 그림도

그림과 당시의 환경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배경과 함께 새롭게 볼 수 있었어요. 


또한 유명한 그림과 글씨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래 자수품 중 최초로 보물이 될 정도로

사임당의 자수 솜씨가 뛰어났던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사임당의 자녀가 많았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구체적인 가계도를 통해 한명씩 살펴 보면서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사임당의 자녀들과 매칭해 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율곡이이 선생의 위치도 확실히 보였구요~^^


 

 


 

 

<사임당을 그리다>에서는 율곡이이 선생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어머니의 예술적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은 큰딸 매창과 막내아들에 대한 이야기는

새롭게 경험하는 것이라서 흥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우리나라 서화계에서 크게 평가되는 매창과 옥산 이우의 작품들을 보면서

사임당이 자녀들에게까지 얼마나 큰 재능을 물려주고

영향을 주었는지 더욱 리얼하게 느껴졌던 시간이었어요.


또한 옥산 이우는 형제애가 남달라서

율곡 이이 선생과 늘 함께 하면서 임종까지 끝까지 지켰다고 해요.

훌륭한 작품감상 기회도 좋았지만 이런 흥미있고 새로운 이야기에

책을 읽는 즐거움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세계 최초로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화폐에 등장하는 기록을 남길만큼

사임당과 율곡 이이 선생의 화폐 도안은 우리나라의 자랑이죠~


화폐 배경의 보조 소재인 초충도의 수박과 맨드라미, 묵포도와 가지 자수에 대해서는

화폐박물관 관람 때 설명을 들었던 경험은 있지만

책을 읽으면서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을것 같아요. 



 


 


<사임당을 그리다>에서 보물로 지정된 사임당의 친정 오죽헌의 모습도 볼 수 있는데,

꼭 한번 오죽헌에 직접 방문해서 이곳 저곳을

율곡 이이 선생을 낳은 몽룔실을 비롯해 사랑채, 안채 곳곳을 보고 싶네요.


 

 


 



 

<사임당을 그리다>를 읽으면서

그림, 글씨, 자수, 시 등에 있어서 최고의 여류 예술가였던 사임당의 이야기,

율곡이이 선생 뿐만 아닌 훌륭한 다른 자녀들의 이야기까지...


훌륭한 어머니, 어진 아내, 여류 선비 등으로

그동안 가볍게 아는척만 하고 있었던 사임당이라는 인물에 대해

제대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신사임당에 대해 조금이라도 호기심과 궁금증이 있다면

꼭 한번은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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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윌리엄 쇼클리 Who? 엔지니어 20
김윤수 지음, 김종현 그림, 한국공학한림원 추천,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다산어린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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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지스터"  알고 계세요?


"실리콘 밸리"   들어 보셨나요?


"윌리엄 쇼클리"  누군지 아세요?​





 

 


  who? 윌리엄 쇼클리  



 


who? 엔지니어 시리즈 최신간 20권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트랜지스터"를 만든

윌리엄 쇼클리 이야기를 읽었어요.


학습만화 who?의 여러가지 시리즈 중에서

특히 엔지니어 시리즈를 가장 좋아하고 즐겨 읽다보니

신간 소식은 언제나 반갑고 설레이는 것 같아요.



​책을 처음 만났을 때에는 "윌리엄 쇼클리"라는 이름도 생소했었고,

"트랜지스터"가 무엇인지도 몰랐어요.


 "윌리엄 쇼클리"는 미국의 이론 물리학자로

전자 기기에서 전기의 사용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반도체 기술의 핵심 부품 "트랜지스터"를 발명했고,

"실리콘"이 트랜지스터의 주원료로 자리잡게 만든 주인공이에요.



 

 



 


"실리콘 밸리"는 샌프란시스코 여행 때 팰로앨토를 방문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나마 이름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그 명칭의 기원은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윌리엄 쇼클리가 샌프란시스코 만에 회사를 설립한 이후

반도체 회사들이 늘어나면서

반도체의 주원료인 "실리콘"과 계곡을 뜻하는 "밸리"가 합쳐진 명칭이었네요.


인텔, 페이스북, 구글 등 세계 최고의 반도체 회사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지금은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진 곳이죠~

 



 

 



 

대부분의 위인전 주인공들과 마찬가지로 

뛰어난 두뇌와 재능을 갖고 있던 윌리엄 쇼클리도

어린 시절부터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수학, 과학 문제를 접근해서 풀이하고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었던 윌리엄 쇼클리였지만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을 낮추어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 것이

그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어요.


지금까지 경험했던 위인전의 내용중에서

주인공의 단점이 가장 크게 보여졌고 그만큼 느끼는 점이 많았던 것 같아요.



 

 


 


물리학에 관심이 많았던 윌리엄 쇼클리는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당대 최고 명성의 벨 연구소에 입사해서 트랜지스터를 발명하고,

결국 노벨 물리학상까지 받을 수 있었어요.

 

단순한 발명품이 아닌 미래를 내다보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었고,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믿으면 흔들리지 않고 밀고 나가는 추진력이 있어서

20세기 가장 위대한 발명품인 트랜지스터를 만들 수 있었겠죠~




 

 


 


전자혁명을 일으킨 "트랜지스터"라는 위대한 발명을 했지만

다른 사람을 믿지 못하고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낮추어 생각했던 편견 때문에

윌리엄 쇼클리는 결국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고 관심을 받지 못하게 되었는데,

그의 업적과 재능을 생각했을때 너무나 안타까웠던 부분이었어요.



 


 


윌리엄 쇼클리가 발명한 트랜지스터의 기술이 발전할수록

우리가 거의 매일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기,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들이 더 작아지고 편리해지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발명품들도 계속 만날 수 있겠죠~


 


 


 

 


 

일반적인 위인전과 달리 who? 시리즈에서는

본문 중간에 <인물백과> , <지식사전> 코너가 있는데,​

주인공과 관련된 확장된 정보들을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어서

점점 중요시되고 있는 융합교육까지 가능하니 더 만족 할 수 밖에 없겠죠~


이번 윌리엄 쇼클리 편을 읽으면서도

반도체, 트랜지스터, 실리콘 등 인물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지식을 비롯해서

전기, 전류, 물질, 화학반응 등 물리학과 관련된 확장된 지식정보까지

새롭게 경험하거나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who? 시리즈 뒷부분에서는 <어린이 진로탐색> 코너를 통해

주인공과 관련된 직업에 대해 다양하게 알아보고 접근할 수 있어요.


단순히 위인의 일생과 업적에 대해서만 읽는 것이 아닌

위인의 업적과 관련된 진로를 탐색하고 직업으로까지 연결시켜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아요.


재료공학기술자, 전기공학기술자, 디지털음성처리전문가 등

반도체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새로운 직업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도 느낄 수 있었어요. 




 



 

who? 윌리엄 쇼클리

 

 

어렵게 생각할 수도 있는 과학 분야에 대해 흥미있게 접근하고

엔지니어 분야의 위인을 제대로 알아볼 수 있는 who? 엔지니어 시리즈~


반도체와 트랜지스터라는 새로운 과학 내용을 재미있게 경험하면서

또 한명의 엔지니어 위인 윌리엄 쇼클리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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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은 아일랜드 - 여행에서 만나야 할 모든 것은 아일랜드에 있다, 2018-2019 개정판
김현지 지음 / 슬로래빗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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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아일랜드'



 

영국 경제전문지에서 세계 111개 나라 중 선정된 적도 있고,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는 이유와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해서 항상 궁금하던 나라였어요.


 


 

  ​한 번쯤은 아일랜드  



 


제목에서처럼 한번쯤은 꼭 여행을 가보고 싶은 나라~ 아일랜드!!!


대학시절 배낭여행으로 유럽 여러나라를 돌아볼때만 하더라도

아일랜드는 대부분의 유럽여행 코스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고,

한국사람들에게 유럽의 다른 나라들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생각도 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단순한 여행가이드와는 다르게

아일랜드에서 4년 동안 현지인이면서 이방인으로 생활을 하며

외국인의 시각으로 아일랜드를 여행하며 느낀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사전답사를 먼저 떠나는 느낌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서유럽 끝에 위치한 섬나라 아일랜드는

남북한으로 나뉘어진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영국의 지배에서 완전히 독립한 남아일랜드(아일랜드공화국)와

아직까지 영국령인 북아일랜드로 나뉘어져 있어요.

하지만 북아일랜드는 여권없이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서

크게 다르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네요~



 

  <한 번쯤 아일랜드>  



 

목차만 대충 훑어보더라도 금방 알 수 있듯이

일반 관광가이드북에서 유명 여행코스만 소개하는 것과 달리

아일랜드 동서남북 곳곳을 자세하게 구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어요.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 대한 설명 중에서는

SNS를 통해서 가끔 접했던 템플바를 볼 수 있어서 반갑더라구요.


유럽의 분위기가 팍팍~ 느껴지는 사진들을 함께 보니

마치 현장에 서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으로

소개해주는 장소와 정보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


여행에세이의 큰 특징인

작가의 느낌과 감정을 느끼며 여행지를 함께 보고 있는 느낌이 좋았어요~


 

 



 

골목골목에 상점이 많은 것도 우리나라와 비슷해 보였는데,

이런 다양한 물건들이 많이 모여있는 골목의 상점거리 구경은

유명한 장소를 관광하는 여행과는 또 다른

눈이 즐거운 여행의 또 하나의 순간이 아닌가 싶어요~


​다양한 마켓과 쇼핑몰에 대한 정보도

여행자 입장으로 꼼꼼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실제 아일랜드 여행을 할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어요.


 


 

아일랜드 최초이자 최고의 대학인 '트리니티 대학'의 구 도서관 '롱 룸'은

사진을 보자마자 순간이동으로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어요.

(아일랜드 여행 위시리스트에 바로 등록~^^)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2위로 선정된 적도 있을만큼

압도적인 분위기와 멋진 분위기가 사진에서도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광고 브랜드로만 알고 있었던 명칭을 책에서 만났어요.*^^*

아일랜드 유명 시인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 <이니스프리 섬>으로

함께 유명해진 아일랜드의 섬이었네요.


이니스프리 섬에 실제 있으면서

예이츠의 시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위시리스트 추가~)



 

< 이니스프리 호수 섬 >

나 이제 일어나 가련다 이니스프리로,
그 곳에 흙과 욋가지 엮어
작은 오두막집 하나 짓고,
아홉이랑 콩밭 갈고 꿀벌 치면서,
꿀벌소리 요란한 골짜기에 홀로 살리라.

그러면 다소간의 평화를 누리겠지,
평화가 아침의 장막으로부터
귀뚜라미 울어대는 곳까지
살포시 방울져 내릴 테니까.
그곳의 한낮은 자줏빛 광채,
저녁엔 홍방울새 날개 짓 소리 그득하고,
밤에는 온통 희미한 빛이어라.

나 이제 일어나 가련다,
밤이나 낮이나
호숫가에 찰싹이는
물결소리 들리는 곳으로.
지금도 한길가나 포도 위에 서 있노라면
내 마음 깊은 곳에
그 소리 들리나니.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도 많이 있는데,

그 중 타이타닉을 실제로 만들던 근처에 세워진 타이타닉 박물관

꼭 방문해서 영화에서 느꼈던 감동을 느껴보고 싶었어요.


또, 즐겨봤던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배경으로 나왔던

북아일랜드 다크 헤지너도밤나무 길도 직접 걸어 보고 싶더라구요.

 

 

좋아하는 음악이나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장소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여행에서 큰 감동으로 남길 수 있는 멋진 추억이잖아요~

 

 

 

 

 


 

 

 

아일랜드 여행의 팁~!!!


아일랜드 축제, 공짜로 즐기는  미술관,박물관,

더블린 금교 기차여행, 꼭 먹어봐야할 음식, 아일랜드 문화 등

여행 중 놓치기 쉬운 것들을 본문의 중간중간에서 보여주고 있는데,

아일랜드 여행전에 미리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만한 깨알 정보들이 가득했어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여행에세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실제 여행 계획을 세울때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 중심으로

아일랜드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가이드를 알려주고 있어서

아일랜드 여행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도 되겠어요.



 

  <한 번쯤 아일랜드>  

 



 

작가의 아일랜드 여행기록을 읽으면서..

아일랜드 동서남북 구석구석의 많은 곳을 다양하게 알아보고~ 감상하면서~

내 마음에 끌리는 곳, 내 눈에 담기는 곳, 내 기억에 오래 남는 곳을 중심으로

나만의 아일랜드 여행 위시리스트를 만들어 보기도 했던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아일랜드 여행을 마음에 품고 있다면~

아일랜드에 대해 궁금하고 잘 알고 싶다면~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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