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집중력 - 합격을 부르는 공부법 합격을 부르는 공부법 시리즈
이와나미 구니아키 지음, 김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열등생도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비결은...




 





합격을 부르는 공부법


  미친 집중력  





집중력은 모든 일을 할 때에 중요한 필수 조건이고,

특히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는 기본으로 갖추어야 할 부분이라서

그 내용에 관심과 궁금증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중학생이 되어 초등과 다른 학습방법과 공부법을 알려주고,

집중력이 부족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아들과 함께 읽기 시작했어요.



 




 

미친 집중력은 모의고사에서 최저 등급을 받았던 열등생이

9개월 만에 명문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공부 비법을 정리한 책이에요.


 

단순히 명문대에 합격을 했다는 이유가 아니라

열등생이었던 저자가 어떤 방법으로 공부를 잘 할 수 있게 되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는지에 초첨을 맞추고 읽었어요.


무조건 '나도 할 수 있다~'가 아닌

'나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다'를 알아내고 싶었어요. 



남들보다 오래~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어떻게 하면 오랜 시간~  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인지

그 상황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 <미친 집중력>의 핵심 내용이에요.





 





​전체적으로 4개 주제의 Step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Step이 끝날때마다 본문의 내용을 다시 한번 보기 쉽게 정리 해주니 좋았어요.




​첫번째 단계는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방법~

기본적인 룰을 참고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면 되겠어요.

특히 30분 공부에 초집중하고, 5분 격한 휴식을 통해

공부도~ 휴식도~ 시간에 맞추어 최대한 집중해야 하는 것이 중요해요.




 





두번째 단계에서부터 구체적인 공부 방법이 나와요.



확실한 목표와 실천방안을 붙여놓고 보면서 자신의 노력에 동기부여를 하고,

반성표어를 만들어서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는 것이 필요해요.


또, 부모님들은 성공했을 때와 실패했을 때 모두

도전이라는 의미에 중점을 두고 의욕을 북돋울 수 있는 칭찬을 해주어야 하네요.



이론적인 설명이 아닌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직접 실천을 할 수 있는 가이드 라인을 보여주고 있어서 좋았어요.



 





두번째 Step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뇌 깨우기" 트레이닝이에요.


보통 아침에는 비몽사몽한 상태인데 이런 부분을 빨리 극복하고

뇌를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100문제 5분 안에 풀기~

30페이지를 5분 안에 읽기~

A4용지 1매 분량을 5분안에 입력하기~


이렇게 제한된 시간 안에 집중하는 집중력 연습을 통해 뇌를 깨울 수 있어요.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요즘

특히 바로 적용하고 실천 해보고 싶은 내용들이었어요.


긴~ 설명이 아닌 일러스트와 함께 간단한 설명을 하고 있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기 좋은것 같아요~










세번째 단계에서는 시간관리법을 이야기해요.



어떤 일을 할 때에도 시간관리를 잘 해야만 효율적인 활동을 통해

목표를 이루거나 성공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남보다 더 앞서가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시간관리 방법을 가지고 있어야해요.



게임을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게임을 강제로 진행하는 방법도 있고,

제한 시간을 타이트하게 설정하여 공부의 스피드를 높이는 방법,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시간을 설정하는 방법도 있어요. 



시간관리라는 막연한 목표에 지키지 못하는 계획만 세우거나

어떻게 하는 것이 제대로 하는 시간관리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단계에서는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시간관리의 내용을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어요.



 





가장 실천하기 쉬워 보이면서도 막상 현실에서는 힘들었던

오늘 할일 미루지 않기~


뒤로 미뤄둔 3가지를 지금 당장 실천하는 내용은 크게 공감했던 부분이에요.



일이든~ 공부든~ 뒤로 미루게 되면 점점 쌓여서 더 어려워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항상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현실을 빨리 고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네번째 단계에서는 상위 1%에 도전하는 특급 공부법을 알려 주네요.



앞에서 알려준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단계의 과정만 제대로 실천했다면

마지막 네번째 단계는 훨씬 수월하게 진행 가능할 것 같아요.


시간관리가 잘 되어 있다면 하루 최저 공부시간을 지킬 수 있고,

집중력 훈련이 잘 되어 있다면 근거없는 자신감을 갖기에도 쉬울 테니까요.


또, 공부 슬럼프가 올 때의 5초 공부법

5초 동안 집중 해보는 도전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서

이후의 긍정적인 효과까지 기대하기 좋은 것 같아요.

공부뿐만 아니라 생활의 다른 부분에서도 꼭 적용해보고 싶은 내용이었어요.









책의 뒷부분에서 본문에서 제시하고 있는 공부법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미친 집중력 실천노트" 부록 코너가 있어요.


총 40가지의 핵심 주제들을 직접 실천하면서

자신의 공부법을 점검하고 반성도 하며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어요.



 


 

  미친 집중력  



 


 


처음 제목을 봤을 때에는 집중을 잘 하기 위한 방법인줄 알았는데,

공부를 즐기면서~ 재미있게~ 잘 할 수 있는 실천 가능한 공부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집중실천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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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34 - 무게와 균형 내일은 실험왕 34
스토리 a.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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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를 통해 무게중심의 개념을 확실히 알아요~



  내일은 실험왕 34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는 모두 이유가 있지요~

이제 중등이 되는 아들냄도 아직까지 학습만화를 더 좋아하는데,

종류마다 나름대로 즐겨찾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 또한 다음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무척 읽고 싶어하는데,

다양한 과학실험 대결의 소재가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내일은 실험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실험키트

아이들이 저절로 손이 갈 수 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구요~^^


직접 만들고 실험을 할 수 있는 재료들이 모두 들어있는 내일은 실험왕 실험키트

아이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이 해소시켜 주는 가장 좋은 선물이에요.



'무게와 균형'을 주제로 하고 있는 ​내일은 실험왕 34권에서는

모빌을 만들 수 있는 실험키트가 포함되어 있어요.



 



 


실험키트 상자 속에는 실험에 필요한 모든 핵심 재료가 들어 있어요.


가위, 자 등의 추가 도구들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집에 가지고 있는 쉬운 준비물들이고,

대부분 실험키트의 준비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어요. 


 




 

이미 비슷한 수평저울 실험을 학교에서 했던 경험으로

책의 뒷부분에 나와있는 설명서의 순서에 맞추어

뚝딱뚝딱 부담없이 만들 수 있었어요.


'추'의 역할을 하는 캐릭터와 고무링에 실을 묶을 때에만 도움을 받았는데,

아들냄이라 그런건지 실이나 끈을 묶는 것이 서툴더라구요.

  


 부모님도 약간의 도움을 주면서 아이들과 함께 실험도구를 만들어 보면

재미도 있고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금방 만들 수 있을꺼에요~^^

 





 

총 8개의 캐릭터 추를 활용하여 "흔들흔들 모빌"을 완성했어요.


투명 빨대를 여러개 이용할 수도 있고,

캐릭터 추의 개수를 조절하면서

모빌의 수평 맞추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험이에요.


모빌 만들기를 하면서

기둥 빨대, 투명 빨대, 캐릭터 추의 역할

긴 빨대를 돌려도 떨어지지 않는 이유 등을 알 수 있어요.



과학 교과과정에서도 수평 맞추기와 무게중심, 저울 실험 등을 배우는데,

내일은 실험왕 34권을 먼저 만나봤다면 개념과 실험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겠어요~



 




 

내일은 실험왕 34권 본문 스토리에서는

세계 과학 올림피아드 대회 본선에서의 상대팀을 결정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한국은 A, B 두 팀, 미국, 일본, 중국, 영국, 인도, 호주 등

본선에 진출한 팀들의 상대팀의 결정을 스스로 하게 되는 발표가 났고,

그 방법은 도미노를 이용하여 먼저 원하는 팀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에요.

즉, 도미노가 누구보다 빨리 성공적으로 원하는 상대팀에 도착을 해야만 하는 것이죠~



내일은 실험왕의 시리즈를 처음부터 꾸준히 보지는 못했지만

흥미진진하고 궁금증이 생기는 스토리에 페이지를 술술 넘길 수 있었어요.





 

 



 


각 팀들이 희망하는 상대팀을 고려하여 도미노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무게 중심과 균형'이라는 주제가 도미노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도미노의 상세한 원리를 알 수 있었어요.



도미노를 잘못 세웠을 때 실패하는 이유~

도미노가 빨리 넘어질 수 있게 속도를 내는 방법~

도미노를 세운 모양에 따라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까지도

자세하게 이해하고 파악이 되었어요.


 


 

 



 


상대팀의 도미노와 만나는 상황에서 육교의 원리를 이용해

서로 부딪혀 피해를 받지 않도록 도미노를 쌓아 올리는 과정,


도미노를 일정한 간격으로 빠르게 세울 수 있도록 도구를 활용하는 모습은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들이라서 무척 놀랍고 신기했어요.




 




 


도미노를 하면서 누구나 한번쯤 경험을 해봤을 상황이 주인공에게도 일어났어요.

중간에 실수로 도미노를 건드리면 모든 노력이 허무하게 끝나게 되죠.


하지만 똑똑한 한국 B팀의 강원소의 현명한 판단으로

멈추지 못할 것처럼 보이던 도미노가 더이상 넘어지지 않게 되었어요.



도미노에서 일어나는 에너지 변환에 대한 내용도 언급이 되는데,

아직은 어려울 수 있겠지만 앞으로 배우게 되는

위치에너지운동에너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기회도 되는 것 같아요. 


또, 평소 도미노를 하면서 이와 같은 상황이 일어나더라도

중간에 멈출 수 있는 방법까지 알게 되었으니 잘 활용할 수 있겠어요~^^


 






 

도르레를 활용한 엘리베이터 장치, 모터의 동력을 활용한 바퀴 이용,

공을 쏘아올리는 장치, 톱니 장치, 무게 중심을 이용한 더블콘



상대팀을 정하는 도미노 대결에서 가장 중요하고 반전을 기대할 수 있는

계단에서의 도미노는 여러가지 과학의 원리까지 볼 수 있었던 부분이에요.


도미노는 평지에서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계단처럼 높은 곳으로 연결하여 쌓을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 수 있었어요.



 




 


스토리가 진행되는 내내 각 팀들의 도미노를 지켜보면서

함께 긴장하기도~ 안심하기도~ 했는데,

마지막에 반전의 결과를 보면서는 정말 빵~ 터지면서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엄마가 읽으면서도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진진한데,

이런 이유로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를 계속 읽고 싶어지구나~ 했어요.




내일은 실험왕 34권에서는

무게 중심과 균형이라는 개념을 놀이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도미노를 통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게 설명하고 있고,


모빌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실험 키트로 이론까지 체험할 수 있으니

절대 잊을 수 없는 개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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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털털 막걸리 - 우리 발효 음료 막걸리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1
김용안 글, 홍선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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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시금털털 막걸리  




 





아이들 그림책 주제로 처음 보는 막걸리 이야기라서 호기심과 궁금증이 가득했던 책이에요~

생각해보니 우리의 전통술임에도 불구하고

막걸리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또, 술이라기 보다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음식에 해당하는 막걸리라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고 싶기도 했어요.




 

술이기 때문에 막걸리 또한 아이들은 마실 수 없지요~


하지만 책에서는 아이들도 막걸리를 마실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해요.

아들냄도 눈이 동그래지며 완전 궁금해하더군요. ㅎㅎ


색깔, 맛 등의 리얼한 표현들로 오감을 자극하며

막걸리를 직접 보지 못했어도 이미지가 충분히 떠오를 수 있는 것 같아요.



 




'막 거른 술' 이라서 막걸리라고 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게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술술~ 읽혀서 좋았어요.

막걸리를 거르고 체에 남는 밥찌꺼기를 '술지게미'라고 하는데,

요즘 부모님 세대에서도 잘 알기 어려운 단어와 음식이지만

할머니에게 여쭤 보니 어릴적 드셨던 기억을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누룩'


누룩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발효, 곰팡이, 효모 등의

과학 용어와 어휘에 대해서까지 알아볼 수 있었어요.




 





막걸리를 만드는 과정이 정말 쉽고 재미있게 보여지고 있어요.


고두밥, 술밥이라는 과정도 알게 되고,

막걸리가 발효되면서 들리는 소리를

뽀글뽀글 화산이 끓는 소리, 후드득 내리는 빗소리에 비유한 것도

소리가 상상이 되면서 리얼하게 느껴지며 재미있었어요.



 

백주, 탁주, 촌주, 농주, 가주, 이화주,대포, 모주...


이 많은 이름들이 모두 막걸리를 다르게 불르는 명칭이라고 해요.


처음 들어본 표현도 있고 드라마 같은 곳에서 들어본 적이 있는 명칭도 있었어요.

막걸리가 여러가지 다양한 이유에 의해 많은 이름을 갖고 있다는 지식도 얻었네요~




 

​요구르트, 김치, 된장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유산균 식품이 있는데,

막걸리도 유산균 덩어리래요.


유산균과 발효식품의 건강에 좋은점에 대한 설명과 함께

요구르트보다도 훨씬 많은 유산균이 들어있는 막걸리가 ​건강에 좋다는 것도 알았어요.




 

인삼 막걸리, 잣 막걸리, 감자 막걸리, 민들레 막걸리, 대추 막걸리...


지역에 따라서 특산물을 활용한 여러 모습의 막걸리도 있는데,

처음 접하는 막걸리의 모습이 훨씬 많은것 같아요.




 




증편, 개성주악, 막걸리빵, 막걸리 식초...


책의 첫 부분에서부터 궁금증을 갖고 있었던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막걸리에 대한 궁금증도 풀렸어요~

다양한 막걸리 가공식품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네요.


어릴때부터 증편을 좋아하는 아들냄도 책을 읽으면서

막걸리가 주원료였다는 사실을 알고 신기해 했어요.



​  시금털털 막걸리  



이밖에도 ​우리 역사 속에서의 조상들의 막걸리 이용 모습과 막걸리의 역사적 의미까지

막걸리 백과사전의 느낌으로 정말 다양한 관점으로 막걸리에 대해 알 수 있었어요.

 

우리 전통음식의 소중함과 가치를 제대로 알 수 있고,

막걸리라는 음식 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유익한 전통문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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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자, 세상을 바꾸는 글을 쓰자 - 허균과 벗들의 홍길동전 이야기 토토 역사 속의 만남
정은숙 지음, 김선배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토토북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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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과 벗들의 홍길동전 이야기~



허균이 홍길동전을 쓰게 된 배경과 이유는...





 





  글을 쓰자, 세상을 바꾸는 글을 쓰자  






홍길동전, 어린 친구들도 전래동화 등을 통해 모두 알고 있을만큼 유명한 이야기이죠.


홍길동의 작가가 허균에 대해서는 학교 교과과정 중에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소설이었다는 정도는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가정환경 좋고 양반이었던 허균이

어떻게 해서~ 왜~ 홍길동전을 쓰게 되었는지는 한번도 접한적이 없었어요.



<글을 쓰자, 세상을 바꾸는 글을 쓰자>에서는

허균과 그의 친구들 이야기를 통해

홍길동전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알 수 있어요.


 



 





홍길동전의 작가인 허균과 광해군 시대의 권력자 이이첨의 만남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이 되요.


어려서부터 천재소리를 들을만큼 똑똑하고 환경까지 좋은 양반의 자제인 허균과

몰락한 세도가의 이이첨은 과거시험장에서 처음 만나 인연이 되었어요.



집에서 일하는 아랫사람까지 배려하고 위할 줄 알고,

자신보다 어려운 처지의 사람을 도와주려는 허균의 마음 씀씀이,

친구를 사귀는데 신분이나 권력, 능력 등을 따지지 않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는 모습들이에요.

 




 





좋은 인연으로 시작되었던 허균과 이이첨은

서로 다른 가치관과 사고에 의해 멀어지게 되고,

결국 역모라는 큰 사건을 중심으로 갈라설 수 밖에 없어요.


이이첨은 무너진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권력을 잡아서 지키려 하고, 

허균은 당시에 인정받지 못하는 서자 출신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그들을 도왔기 때문이에요.



아버지가 높은 벼슬에 있는 양반이라도 어머니가 양반이 아닌 천한 신분이라면

아버지를 대감마님이라고 부르고 형제에게 도련님이라고 부르면서

공부를 잘 해도 과거시험도 볼 수없는 서자들이 차별받는 조선시대에서

서자들과 어울리는 허균은 이이첨 같은 사람과 같은 길을 갈 수가 없었죠~


책을 읽으면서 적자와 서자의 차별을 제대로 알 수 있었고,

서자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생활할 수 밖에 없었는지도 보면서

조선시대 한국사의 한 부분까지 알아갈 수 있어요.



 





주변의 친구들이 대부분 서자였기 때문에 당시의 정치 분위기에서

허균 역시 높은 벼슬을 지낼 수 없었고,

사람은 누구나 똑같다는 생각으로 글을 통해서라도 잘못된 현실을 알리고 싶어했어요.



이런 허균은 친구의 아들 섭이에게 서자도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고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홍길동전 위해 쓰기 시작했던 것이에요.



자신이 쓴 이야기를 통해서 서자들이 하고 싶었던 목소리를 대신하고 싶었고,

아주 조금씩 변하고 있는 세상에 작은 영향을 끼쳤으면 하는 바램이었어요.



 





누구나 자유롭고 차별을 받지 않는 평등한 세상을 보여주고 있는 홍길동전.


홍길동전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허균의 뜻은 알고 있었지만,

당시 서자들의 억울하고 힘든 상황은 책을 읽으면서 처음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책의 뒷부분에서는 허균과 친구들, 홍길동전에 대한

역사적인 부연 설명을 더욱 자세히 볼 수 있어요.


책 속에서 볼 수 있었던 허균의 서자 친구들인 강변칠우,

백성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나라를 바꿀 수 있다는 희망 보여준 홍길동전,

조선 시대 한글소설 등에 대한 지식까지 얻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글을 쓰자, 세상을 바꾸는 글을 쓰자  



홍길동전을 쓴 허균이라는 사람 중심으로 이야기

당시의 시대적 환경, 서자라는 신분차별, 진정한 벗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 보면서 여운이 많이 남는 내용이었어요.


세상을 바꾸기 위해 글을 썼던 허균처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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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깨끗해졌어요 - 내 인생의 반전 정리 수납 성공기
와타나베 폰 지음, 송수영 옮김 / 이아소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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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수납도서 베스트 1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정리정돈 지금부터 시작~~!!!





 




  집이 깨끗해졌어요!  





학생때부터 정리 정돈과는 정말 거리가 멀어서 책상 위에도 항상 가득 쌓여만 있던 물건들...

결혼 후에도 정리 부분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정리가 잘 되어 있던 공간들도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점점 엉망이 되어 있고,

집이 점점 좁아지는 느낌에 살림들을 볼때면 짜증이 날 때도 있었지요.



저와 비슷한 정리정돈 포기자 와타나베 폰의 실전 정리 수납 성공 에세이는

그런면에서 동질감과 함께 정리정돈 성공 방법이 무척 궁금할 수 밖에 없었어요.



보통 인테리어나 정리, 수납과 관련된 책들은

사이즈도 크고 두께도 꽤 있어서 부담스럽기도 했었는데,

<집이 깨끗해졌어요>의 경우 시집 느낌의 사이즈와 얇은 두께에

일단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할 수 있었어요. 


​일본 작가의 책이라서 오랫만에 오른쪽으로 페이지 넘겨 읽기~

​만화 구성의 내용이라서 더욱 눈에 잘 들어왔고

재미있는 스토리와 공감되는 표현들에 페이지도 술술 넘어갔어요~^^




 

 





주인공과 너무도 똑같은 저의 모습을 리얼하게 돌아볼 수 있는 내용들이 가득이에요~ ㅠ


분명 집안 어딘가에 잘 모셔두었던 물건들도 막상 찾으려면 모르겠고,

치우고 깔끔하게 정리하고는 싶지만 막상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는 상황...




 





지저분한 집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500% 공감하면서... --"


현관까지 지저분해서 택배 아저씨 왔을 때 문을 빼꼼히 여는 모습~

리사이클 물건 팔러 갔다가 사오는 물건이 더 많은 모습~

버리지 못하고 작은 것도 모으고 쌓아 놓는 모습~

항상 수납할 곳이 없다고 투덜대면서 싸다고 또 사는 모습~

:



막상 이렇게 공감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제대로 반성도 할 수 있었어요.








사용하지 않으면서 안심이 되는 물건들이 집 안 한가득~!!



실제 필요하거나 사용하지 않으면서 사게 되는 물건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던 부분이에요.


심리적인 만족과 안심을 위해 나도 모르게 사고 있던 아이템들을 생각해 보니

의외로 꽤 많은 물건들이 그동안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쌓여만 가고 있었더라구요.








주방, 욕실, 거실, 화장품, 옷장 등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템들을 만족과 기대치 때문에 쌓여만 가고 있었어요.


언젠가는 쓰일 것만 같아서...

가장 그럴듯하면서 나를 설득해왔던 이유라고 할 수 있겠죠~

 

결국 쌓아놓고 한번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서

집안의 골치덩어리 짐들로 전락하고 있는 것인데 말이에요.



 





언젠가 써야지~ 하는 물건은 지금 당장 사용하기(주방 정리)

평소 사용하는 것만 남겨놓는다(식탁 정리)

날씬해지면 입어야지~ 하는 마음을 버린다(옷장 정리)

더 이상 여유분은 사지 않는다(욕실 정리)

아끼는 물건일수록 밖으로 꺼내놓자(취미용품 정리)



마치 현재 주변의 모습을 그대로 보이는 듯한 지저분한 상황들을

만화 스토리 속에서 재미나게 이야기로 풀어가며 설명을 하고 있어서

정리정돈 따라하기가 훨씬 수월하고 부담없이 쉬운 것 같아요.




 





정리를 잘 해놓은 뒤에 꼭 지켜야할 것은 "사용 후 바로 제자리 두기"


실제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정말 실천하는데 훨씬 쉽더라구요.

정리된 공간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동으로 지켜질 수 밖에 없고,

이런 습관이 반복되다 보면 더이상 어지럽고 지저분할 일이 생기지 않는거죠~

 





본문에서 리얼하게 설명했던 집안 여러 곳의 현재 상태와 정리 방법들은

쓰레기 집 탈출 대작전 1~7까지의 주제로

책의 뒷부분에서 간단 명료하게 다시 한번 정리되어 있어서 필요할 때 참고하기 좋아요.



정리정돈과 관련하여 핵심적이고 중요한 실천 방법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부분이에요.







<집이 깨끗해졌어요!>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막막하고 답답했던 집안 정리가 아주 쉽게 다가오는 것 같았어요.



실제 모습과 비슷한 지저분한 집안 곳곳을 기준으로 정리정돈하는 방법을

만화 스토리를 통해 현실적으로 재미나게 보면서

다른 집안정리 책을 읽을때와는 다르게

평소의 나쁜 소비 습관과 사고까지 반성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도 되었어요.



자신감과 생활의 여유를 느끼는 천국에서 살고 싶다면

지금 당장 집안 정리를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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