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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세상을 보는 지혜
배은영 지음, 유영근 그림 / 제제의숲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지혜의 철학자 발타사르 그라시안의 "사람을 얻는 지혜"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어린이들을 위한 세상을 보는 지혜"책이예요.
독일의 척학자 니체와 쇼펜하우어가 극찬한 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103주 베스트 셀러1위에 올랐던 책이예요!
저도 너무나 기대되었던 책이라 아이랑 함께 읽을생각에 마음이 들떴습니다.
*내면을 가꾸는 방법!
세상의 중신은 바로'나'이지요.
여기서 부터 출발 합니다.
저도 어릴때 우유부단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음식을 먹을때도 물건을 살때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걸 골라야하는지 이걸 말해도 되는건지 고민스러울때가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아무거나"라는 말이 튀어나왔고
그 말이 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말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게되고
아무거나 먹어서 후회되더라도 그냥 넘기고 말았죠.
책에서 나오는것처럼 제가 단체생활을 할때도.
"설렁서렁해도 아무도 모르겠지. 나 하나쯤 노래 안불러도 티가 안나겠지"
라며 그 시간을 무료하게 그냥 보내곤 했습니다.
틀려도 열심히 연습한 나 자신이 중심이 되었어야 했는데 말이죠.
책 내용이 너무나 제 어린시절 모습같아서
여간 뜨끔한게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어릴때 이런 책을 읽었다면
내가 좀 더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었을까?
누가 보지않아도 열심히 하고 후회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물론 지금은 나이가 들고
여러책을 읽으며 반성도 해서
이런 행동을 하지 않고 있지만
저의 성향을 닮은 우리 아이들은
가끔 제가 했던 고민들을 할때가 있습니다.
이럴때 어떤말을 해주어야할지 어려웠는데
지혜책을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그리고 "체크리스트"에
누군가 시키지 않아도
오늘 하루를 자기 자신의 주인으로 사는일을 하는 방법을 알려줘요.
엄마가 잔소리해서 해야하는일이 아닌
아주 작은일
씻고 입는것에서 부터
나의 하루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교과서 복습을하고
독서를 하고 칭찬하기까지
기본적이지만 하고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체크리스트가있어요!
아이도 이 글을 보면서
공감하며 끄덕였답니다.
저도 아이와
*칭찬글쓰기
*일기쓰기
를 주1~2회 하고있어요.
아이가 자신이 한 일을 돌아볼 수 있고
한번 더 칭찬하고 이야기 나눔으로서 굉장히 자신감을 가지더라구요.
물로 칭찬글쓰기 뿐만아니라 실수했던일 친구들과 어려웠던일도 이야기해요.
저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먼저 함으로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고있어요.
아이가"세상을 보는 지혜"책을 통해 아이가 사람들과 소통하고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요.
특히 나 자신을 중심으로 '나'를 먼저 사랑하고 타인을 함께 사랑하길 바라요!
초등학생들이 읽고 이해하기 너무 좋은 책인것 같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