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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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꼴통이지만 순수함을 사랑하는 주인공.
그는 `대개 ~란 그런 법이다.`라는 화법을 자주사용하는데 세상의 이치를 모두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그와 현실의 괴리감을 발견하는 것이 아주 재밌다. 고전 중에 가장 괴짜같지만 가볍기만 하진않다. 인상 깊게 남은 문구는 사진으로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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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 인도에 관한 문학
헤르만 헤세 지음, 김길웅 옮김 / 열림원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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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배경으로 주인공의 어린시절부터 노인이 될 때 까지의 성장과정과 그 내면의 변화가 잘 나타나있다.
이상적인 멘토가 등장하는것, 주인공의 성장이 닮겨있다는 점에서 데미안과 닮았다.
동양인이지만 동양철학이나 불교의 자연관에 대해 막연함과 모호함을 갖고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의미를 더 깊게 알게되었다고 생각한다.
헤세에 대해 더 강한 호기심이 생긴다.

그리고 내가 의미있게 여겼던 책속 문구를 함께 첨부한다.

`진정으로 뭔가를 추구하는 사람은 그 어떤 가르침도 받아들일 수 없다. 진정으로 뭔가를 찾으려는 사람은 그런 법이다. 그러나 뭔가를 찾아낸 사람은 모든 가르침을 훌륭하다고 여긴다. 영원히 사는 사람들, 신성을 숨쉬는 수천명의 사람들과 자신을 갈라놓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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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면 모든 것이 변한다 - 생각하는 습관부터 바꿔라
제임스 알렌 지음, 김윤희.김현희 옮김 / 이너북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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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책.
의지력을 키우고싶어서 자기계발서적을 읽었지만
뜬구름잡는 소리나 식상한 예시들에 실망했었다.
이 책은 명확한 방법론과 원리를 알려준다.
두고두고 읽고싶은 책이 아니라 자꾸 펼쳐보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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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나쁘다 - 원래 그 모양으로 태어난 ‘남자’ 파헤치기
브렌다 쇼샤나 지음, 정지현 옮김 / 쌤앤파커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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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바닥을 치고나면, 오히려 집착에서 벗어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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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황소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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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목차가 꽤나 특이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무뚝뚝한 목차만큼이나 시대적 배경이 생소해서 처음엔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지만 해리의 가치관이 변화하는 지점부터 연신 `안되는데..`라고 걱정하며 쫓아갔다.

해리는 멋진 남자다. 그는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강하고 남자로서도 부인을 사랑할줄 아는 사람이다. 나는 그런 점이 마음에 들었기에 계속해서 걱정이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에게도 상황을 핑계삼아 합리화하며 가치관을 바꿨던 적이 있지 않았나 되돌아보게 되었다.

하지만 해리의 탓만은 아니다. 해리가 딱 한 번 자신의 신념을 포기했던 것이 결국 그의 성격과 가치관을 넘어 운명까지 집어삼켰지만 그것은 해리의 잘못이 아니다.
그는 지키고 싶은 것이 있었고 그것을 놓치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 해리의 제안을 거절했던 그의 동료도 턱없이 적은 보조금을 더 줄인다는 소식에 해리에게 곧장 달려오지 않았던가. 죽음의 문 앞에서 해리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후회했지만 어쩌면 그에게 단순히 운이 따라주지 않은 것 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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