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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 지금 가까워질 수 있다면 인생을 얻을 수 있다
러셀 로버츠 지음, 이현주 옮김, 애덤 스미스 원작 / 세계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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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을 옹호하던 애덤스미스가 한 때 관세국장으로 일했었으며 경제학의 아버지이자 국부론을 쓴 그가 비교적 평범하게 그리고 독신으로 살았다는 사실에 호기심을 느껴 완독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그의 생에 첫번째 저서이자 마지막 저서이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 개정판을 통해 상당히 많은 내용을 고첬다고 한다. 덕분에 우리는 인간의 내적동기와 행동방식에 관한 그의 깊은 통찰력을 경험 수 있다.

스미스는 우리가 왜 유명해지길 원하는지 돈과 명예에 매혹되는지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한다. 우리안의 공정한 관찰자, 사랑받고 싶어하는 인간의 본성, 그리고 인간이 가진 결점들을 통해서. 그러나 착각속에 빠져 허상을 쫓지않도록 그의 따뜻한 배려 또한 책 내용에서 찾을 수 있다. 국부론에서 인간의 이기심을 말하던 그는 잠시 잊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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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 개정판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은행나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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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소설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불안에 대해 혹평을 하는 경우를 종종 봤다. 이 책은 소설이 아니다! 그의 전작 소설들을 떠올리며 책을 펼쳤다면 나 역시 읽다가 포기했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일종의 철학서 같기도하고 역사서 같기도하다. `불안은 욕망의 하녀다.`라는 표제처럼 욕망의 역사와 욕망을 통제하고자 했던 선인들의 노력 등 꽤 방대한 양의 자료를 원인과 해결책이라는 단순한 구조로 엮어놓았다.

그의 통찰력을 빌어 불안을 필연적인 것으로 인식하되 그것이 엄습할 때 무엇으로 통제할 것인지 스스로 선택하고 계발해나가야 함을 인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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