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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편집을 위한 프리미어 프로 - 10만 구독자가 선택한 조블리의 영상 편집 강의, 포토샵 + 애프터 이펙트 연동 PDF 부록 제공
조블리(조애리) 지음 / 제이펍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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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프로는 대표적인 윈도우용 영상 편집 툴이다. 그 강력한 기능들을 모두 익히는 건 쉽지 않은데다 굳이 그럴 필요도 없다. 목적에 따라 본인이 필요한 기능만 익히면 그만이다. 조블리(조애리)의 <유튜브 영상 편집을 위한 프리미어 프로>는 제목 그대로 유튜브 영상 편집을 위한 기능들만 담았다.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 프리미어 프로 책을 두 권이나 사서 봤는데 전체 기능을 무작정 따라하는 형식이다 보니 느리기도 느리고 지루해 죽는 줄 알았다. 이번에 다시 유튜브를 시작하려고 비교적 최근에 나온 요 책을 펼쳤는데 예비 유튜버들에게 딱이란 생각이 들었다. 기냥 추천한다. 유튜브 뿐만 아니라 간단한 영상을 만드려는 분들께도 추천. 별은 넷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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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재발견 수필 쓰기 새로운 글쓰기의 보고 세상 모든 글쓰기 9
이정림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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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나 시와 비교해 수필은 진입장벽이 낮다는 인식이 있다. 일상의 경험을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펜 가는 대로 쓴다는 느낌이다. 나 역시 수필 하면 떠오르는 문장이 '무형식의 형식'일 정도로 만만하게 봤다. 하지만 이 책 <인생의 재발견 수필 쓰기>(2007,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는 정반대의 이야기를 한다.

생활에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은 결국 사색하는 삶을 산다는 뜻이다. 사색이 동반되지 않는 소재의 나열은 신변잡기에 지나지 않는다. (중략) 따라서 수필은 그 어느 장르보다 철학 성을 요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철학조차 '붓 가는 대로' 쓴 것처럼 자연스럽게 글 속에 용해시켜야 한다. - 19p

책에 따르면 수필은 펜 가는 대로 자유롭게 쓰는 글이 아니라 펜 가는 대로 자유롭게 쓴 것처럼 써야 한다. 절제된 언어의 채택, 감정의 여과로 필자의 품위를 지켜야 하며, 본인의 철학과 사상을 일상의 소재를 빌어 글에 녹여낸다. 주제(메시지, 소재의 의미)의 경우 독자를 가르치려 하기보다 스스로 깨닫게 해야 한다. 이렇듯 수필을 작성하는 데 여간 신경 쓸 것들이 많다.

'나도 한번 써볼까?' 하며 가볍게 펼친 책의 팩폭 퍼레이드에 된통 혼이 났다. 덕분에 수필 쓰고 싶다는 생각이 쏙 들어갔다. 다만 수필이 무엇인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윤곽 정도는 잡을 수 있었다.

소재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다만 같은 소재라 해도 그것을 발견할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것을 그냥 지나쳐버리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 99p

수필 작가는 자신의 철학을 일상의 소재에 빗대어 문학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고로 사유와 철학이 빈약한 이는 수필 쓰는 과정에 애로 사항이 만발할 수 있다. 그러니 수필을 쓰고자 하는 분들은 평소 자신의 일상을 집요하게 관찰하고 깊이 사유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체험 중에서 글감이 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은 쓰는 사람의 안목(작가 정신)에 속한다. 또한 그 소재를 어떻게 형상화하고 어떻게 그 소재에 의미(주제)를 부여하는가 하는 것은, 작가가 평소에 지니고 있는 철학과 사상에 달린 문제라 할 수 있다. - 100p

다 좋다. 그런데 작가의 품위를 이유로 들며 유학내 풀풀 나는 양반 스타일의 글을 써야 한다는 설명에는 가슴 한편에 반항심이 솟구친다. 글이 좀 점잖지 못하고 장난스럽거나 삐딱하면 어떤가. 이에 대해 호불호를 따질 순 있어도 시비를 가릴 일은 아니지 않나. 뭐 물론 '그러니깐 그게 수필이라고!!'라 하면 어쩔 수 없고.ㅋ 그냥 내 식대로 쓰고 말지…….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 절제미와 소박함이 수필의 매력 중 하나인 거 인정. 난 그저 그런 점 때문에 수필이란 장르가 갈수록 사람들에게서 멀어지지나 않을까 걱정됐을 뿐이다.

향기가 있되 진하지 않고, 소리가 있되 요란하지 않으며, 아름다움이 있되 천박하지 않은 글, 이것이 바로 수필인 것이다. - 23p

수필의 문장에서는 감정이 여과되어야 한다. 미움, 증오, 분노, 슬픔, 기쁨 같은 감정이 원색적으로 글 속에 드러나면 글은 품위를 잃는다. (중략) 그런 원색적인 단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전편에 슬픔과 고독이 절절하게 배어 나오도록 쓰는 것이 뛰어난 묘사법이다. - 96p

여튼 책은 좋다. 수필이 무엇인지 궁금한 분에게 강추. 별은 넷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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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토어(스토어팜) 마케팅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창업에서 마케팅까지 한권으로 끝내는 핵심 노하우
임헌수.김태욱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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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추후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전에 쇼핑몰 회사에서 웹디자이너로 일한 경험(직책만 웹디지 전체적인 관리를 함)도 한몫했다. 대박 나는 것보다 1인 크리에이터로 살아가면서 관련된 자체 상품이나 직접 시중에서 큐레이션 한 상품을 판매하는 창구로 활용하길 원한다. 물론 당연히 대박 나면 땡큐고.ㅋ 그래서 2016년 이래로 틈틈이 관련 책들과 정보를 찾아보고 있다. 이 책 역시 그 과정의 일환이다.

일반인이 처음 쇼핑몰을 시작할 때 가장 좋은 플랫폼이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라고 생각한다. 기존 오픈마켓 대비 수수료의 이점도 있지만, 따로 사이트를 제작하지 않아도 그에 준하는 역할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내 최대의 검색엔진인 네이버를 등에 업고 점차 사용자의 유입이 늘어갈 것이며, 네이버 역시 미래의 동력을 쇼핑 분야에 두고 점차 영향력을 키워가는 것으로 보이기에 미래도 밝다.

이 책은 스마트스토어의 역사(?)부터 창업, 그 이후 채널의 방어와 확장 전략까지 부제에 의하면 '한 권으로 끝내는 핵심 노하우'들을 담고 있다. 책이라는 매체의 한계로 깊이 다루지는 못했지만 왕초보들에겐 큰 도움이 될 책이다. 단점이라 하면 2년 전에 나온 책이라는 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해당 분야에서 출간 시기는 매우 민감하다. 하지만 2년 동안 꾸준히 33쇄를 유지했다는 건 그만큼 생명력이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여섯 번째 챕터인 '스마트스토어 방어전략과 채널 확장 전략'이었다. 읽고 나면 역시 안주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몰의 성공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인 거다.

이 책만으로 무조건 대박 나는 몰의 주인이 될 리 없다는 거. 아마 다 알 것이다. 이 책은 그냥 가이드북이다. 스마트스토어로 창업을 하는 과정에 대한 안내서이자 참고서다. 읽고 직접 해보면 어느 분야를 더 공부해야 하는지 판단이 선다. 이후 그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담긴 책이나 강의를 찾아보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하다못해 유튜브에도 관련 영상들이 차고 넘치니 챙겨 보시길 권한다. 물론 스마트스토어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정보는 기본이다. 별은 넷 반.

※ 해당 책은 출판사를 통해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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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빅 피쉬
팀 버튼 감독, 이완 맥그리거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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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 열면 후라이(거짓말) 까......는 건 아니고, 과거에 대해 '허풍'이 과한 아버지와 단지 '팩트'만 알고 싶은 아들이 있다. 팀 버튼의 <빅 피쉬>(2003)는 그 둘의 화해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처음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맡을 뻔 했단다. 스필버그 표 <빅 피쉬>도 궁금하긴 하지만 그래도 팀 버튼이 맡아서 다행이란 생각이다. 왜냐고? SF는 몰라도 판타지는 당연히 팀 버튼 아닌가 이말이야~!!

영화를 끝까지 보면 인간이 본능적으로 서사, 스토리텔링에 빠져드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서사들. 소설, 영화, 드라마, 연극 등등에 열광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필히 감상을 권한다. 배우들의 열연과 거대하고 판타스틱한 연출의 음미는 또다른 재미다. 보는내내 가슴이 뜨듯해짐을 느낄 것이다.

이야기 자체는 '허풍'에 관함이지만, 실제 촬영은 리얼함을 추구했다. 당시 팀 버튼의 가장 큰 목표가 블루 스크린이나 CG를 철저히 배제하는 것이었다고 하니 이 사실을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의 감상은 크게 다를 것이다. 특히 황금수선화로 가득한 로맨틱한 프로포즈 장면은 레알 찐이다. 찐!!

인간의 삶에 '구라'가 없었다면 과연 지금의 찬란한 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을까? 난 불가능하다고 본다. 세상에... 이야기 없는 삶이라니! 상상도 하기 싫다. 그렇지 않은가? 별은 다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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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글쓰기 강의 - 영화를 깊이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
강유정 지음 / 북바이북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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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있는 것이다. 그 뭔가가 있음을 느끼고, 무엇인지 고민하고, 고민의 결과를 써보고 싶은 것, 그런 간지러움을 느껴본 자가 바로 이 책의 독자이다. - 7p

글을 쓴다는 것에 필요 이상의 부담을 가지는 이들이 많다. 어린 시절부터 '평가'를 전제로 글쓰기를 강요 당한 경험이 있으니 그러한 부담은 당연한 결과다. <영화 글쓰기 강의>, 제목에 '강의'가 들어가서 딱딱해 보이지만 내용을 보면 친절하고 자상한 선생님께 1:1 글쓰기 과외를 듣는 기분이다. 저자가 가능한 쉽게 쓰려고 한 노력이 책 전체에 스며있다.

영화 글쓰기라 하면 대부분 매체에 기고하는 전문적인 글을 떠올린다. 하지만 인터넷에 널린 100자 평도 같은 영화 글이다. 써본 사람은 알겠지만 100자 평도 막상 쓸려고 하면 만만치 않음을 깨닫는다. 처음 시작은 미약해도 된다. 아니 미약할 수 밖에 없다. 그게 정상이다. '와 진짜 재미있다.', '이것도 영화라고 만들었냐?'와 같은 짧은 문장으로 첫발을 내딛는 거다. 다른 분야는 몰라도 글쓰기 만큼은 시작과 꾸준함이 장땡이다. 글은 머리가 아니라 방뎅이로 쓴다는 말도 있지 않나.

그냥 그렇게 짧은 감상을 적는 것으로 시작하자.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왜'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그 순간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다. '왜 이런 감상에 젖게 된 것인지'에 대한 호기심이 당신을 영화 글쓰기의 세계로 인도한다. 물론 영화뿐 아니라 책리뷰 역시 마찬가지다.

그냥 웃을 땐, 관객에 불과하지만 왜 웃는지 궁금해 할 땐 전문적인 영화 글쟁이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된다. - 35p

김봉석 평론가가 쓴 <영화 리뷰 쓰기>(랜덤하우스, 2008)가 있다. 이 책과 비교하면 보다 실용적인 측면이 강하다. 영화 글쓰기 관련해 딱 한 권만 볼 생각이라면 이 책 <영화 글쓰기 강의>를, 좀 더 여유가 있거나 욕심이 난다면 이어서 <영화 리뷰 쓰기>를 권한다.

꼭 전문적인 긴 글을 남기지 않더라도 영화나 책을 보고 느낀 감상 쯤은 따로 정리해두자. 여행 역시 마찬가지, 사실 어떤 경험이든 다 해당된다. 요즘은 스마트폰 덕분에 무얼하든 손쉽게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하지만 사진은 눈에 보이는 것만을 남긴다. 그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글'로 남길 수 있다. 글 남기는 것이 귀찮다면 당시의 감상이나 생각을 녹음하거나 동영상으로 남겨보자.

때론, 그 나이에만 쓸 수 있는 글도 있다. 이 말인즉슨 지금, 쓰고 싶은 글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남겨놔야 한다는 것이다. 정서도 나이를 먹는다. 그래서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 나이에서만 나올 수 있는 글이 있다면 놓치지 말라는 것이다. - 9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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