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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중간의 집 ㅣ 사건 3부작
가쿠타 미츠요 지음, 이정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기쿠타 미쓰요의 사건 3부작 완결편. 3 부작이라고 하지만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처럼 이야기의 연결성은 없다. 3부작 중 가장 스릴감이 넘친다. 나 자신이 굉장히 소심한 성격인데 주인공이 굉장히 소심하고 섬세해서 용의자에게 공감하고 있는 자신의 마음을 다른 사람이 알까 두려워하는 모습은 거의 공포심 마저 들게했다. 난 남자에다가 미혼이라서 이야기에 완전히 동화되지 못했데도 말이다.
문화적 차이일까? 남편이 아내의 육아문제를 전 애인에게 상담하는 것 자체가 아내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쾌한 일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