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세기
백민석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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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어보는 백민석의 소설. 엄청나게 재밌게 읽었다.
너희가 우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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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곽 안내서 - 제137회 나오키 상 수상작
마쓰이 게사코 지음, 박정임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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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청자에게 여려명의 화자들이 들려주는 유녀들의 쓸쓸하고 고단한 삶.
차근 차근 결말로 이끌어가는 이야기가 지루할 틈을 주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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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파리에서 사랑했을 때
제프 다이어 지음, 김현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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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키가 좋아할 만 하네.

"저 하늘에 별이 몇 개나 될까?" 니콜이 말했다.
"천문학적 숫자겠지."
별똥별을 찾아보기로 했다. 차례대로 돌아가며 하나씩 말했다.
"저기 있다!"
"봐봐. 저기!"
"지금이 내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순간인 것 같아." 루크가 말했다.
"나도."
"이보다 더 행복할 일은 앞으로도 없을 거야."
"어떻게 알아?"
"천장이라는 게 있으니까. 한계가."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하다니 재밌다. 눈을 씻고 봐도 천장 하나 없는 이런 곳에서."
"저 별들이 천장이라는 생각은 안 들어?"
둘은 가만히 누워 있었다. 위성 하나가 지구를 맴돌았다. 지나가고, 또 지나갔다.
"지금 무슨 생각해?" 니콜이 말했다.
"행복을 견딜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있을 수 있는지 궁금해." 그가 말했다. "나는 그런 상황을 상상할 수 있을 것 같아. 행복을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상황."
니콜은 아무 말도 없었다. 그가 몸을 돌려 그녀에게 키스했다. 입술에 닿는 그녀의 얼굴이 젖어 있었다. P378~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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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나의 것
사키 류조 지음, 김경남 옮김 / 모비딕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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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판단을 배제하고 범인의 범행과정과 수사과정, 그리고 재판과정을 건조하게 서술한다. 그래서 복수는 나의 것이라는 제목의 주어와 목적어가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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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마리 여기 있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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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 하시는지 알아요. 하지만 여긴 보르그잖아요. 보르그는 서로 용서해요. 선택의 여지가 없거든요. 서로 용서하지 않으면 화를 낼 친구도 남지 않을 거예요.˝ P408
그래도 용서는 사람 봐가면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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