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
이가라시 다카히사 지음, 이선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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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정사+미저리

그러게 왜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는 양반이 인터넷 만남 사이트같은걸 하냐고?

 

평범하게 살아가면 알아차리지 못해. 나도 자네도 마찬가지야. 하지만 계기는 뭐라도 좋아. 아무리 시시한 거라도 상관없어. 어느 날 사소한 계기로 어둠이 뚜렷한 형태를 이루는 일이 있어. 그런데 어둠이 점점 커져서 마음을 완전히 뒤덮은 순간...
그 사람 자체가 어둠이 되어버리는 거야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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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찬호께이.미스터 펫 지음, 강초아 옮김 / 알마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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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소설. 제목인 S.T.E.P은 각 에피소드 제목의 머리글자에서 따왔다. <마이너리티 리포트>나 <All you need is kill>이 생각나는 소설. 독창적이진 않지만 나름 재밌다. 단 앞의 두 에피소드에 비해 뒤에 두 에피소드의 재미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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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하는 여자들
조안나 러스 외 지음, 신해경 옮김 / 아작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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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여자의 강렬함에 다른 작품들은 기억에 남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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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회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22
헨리 제임스 지음, 최경도 옮김 / 민음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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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이 쓰여지기 이전의 전통적인 유령 이야기를 모르니 출간 당시의 독특함을 이해할 수가 있나? 재밌게 읽히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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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 헤세전집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15
헤르만 헤세 지음 / 민음사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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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일이다. 개학을 하고 얼마 지나지않은 국어 시간이었다. 반 친구 하나가 국어 선생한테 끌려나가 얻어맞았다. 이유는 방학 숙제로 일기 쓰기가 있었는데 "선생들 중에는 좋은 선생도 있지만 나쁜 선생도 있다"로  요약할 수 있는 내용의 일기가 문제였다. 애시당초 성질머리 더러운 선생이었기에 그렇게 좋아하던 선생도 아니었지만 자유롭게 써야할 일기를 문제삼아 학생을 때렸다는 이유로 이 선생에 대한 반감은 더 커졌다. 게다가 이 선생은 독서부 담당이었는데 "요즘 애들은 셜록 홈즈 '따위'나 좋아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기에 호감을 가질 이유가 없었다. 셜록 홈즈 따위가 아닌, 그렇게 좋은 책들을 읽고 그정도 깜냥 밖에 안된다면 그 좋은 책들이 무슨 소용이냐는 생각도 들었다. 나에게 있어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셜록 홈즈 따위가 아닌 소설의 대표적인 작품이었고 일종의 반항심으로 지금까지 읽지 않고 있었다.

생각보면 나 자신도 벤뎅이 소갈딱지 처럼 군게 아닌가 싶다. 책이란 읽어서 남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래서 이제서야 읽은 <데미안>에 대한 간단한 감상을 적자면 "너무 오글거린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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