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반 바퀴 즐거운 동화 여행 207
한상식 지음, 박경효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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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어린이 출판사의

‘즐거운 동화여행’시리즈 207번째 도서

<운동장 반 바퀴>를 읽었어요.

<운동장 반 바퀴>의 표지를 보면

만국기가 펄럭이는데 수레 안에 아이들이

타고 있고 거기에 수탉까지 날아다니는

진풍경을 담고 있어요. 과연

<운동장 반 바퀴>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요!


<운동장 반 바퀴>는 시골의 한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학기 중간에 담임선생님이 그만두신

4학년반에 새로운 선생님이 부임하셨어요.


축구와 낚시, 책읽기를 좋아하신다는

선생님은 아이들과 항상 어울리며

금새 친해져요.


운동회를 앞두고 선생님은

달리기를 색다르게 해보자며

운동장 반바퀴는 학생 혼자,

나머지 반바퀴는 엄마가 업고 뛰는

방식으로 달리기를 하자고 해요.

엄마가 돌아가신 현강이는

마음이 무겁기만 해요.


고민하던 현강이가 선생님께

말씀드리자 “걱정하지마, 내가 업고 뛸게.”라는

선생님의 말에 현강이는 한결 마음이

편안해져요. 같은 반에 석규와 창섭이

엄마도 못오신다는 이야기에

달리기조를 다르게 해서 선생님이

다 업고 뛰겠다고 이야기해요.

아이들은 무사히 운동회 달리기를

할 수 있을까요?


<운동장 반 바퀴>를 읽고 저희 아이는

“운동회에서 마지막 장면에서

함께 마음을 모아 힘쓰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어요. 그리고

만약에 내가 김은경선생님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궁금해졌어요.”라고

이야기했답니다.

<운동장 반 바퀴>에는 선생님과 학생들,

현강이 할머니와 김상사 할아버지,

수탉과 아이들의 갈등을 곳곳에 보여주면서

갈등들이 어떻게 해결되는지

이야기하고 있어요.

<운동장 반 바퀴>는 서로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솔직하게 대화하며 화해하고,

사랑으로 채워나가는 따뜻한 동화에요.

<운동장 반 바퀴>를 읽고 우리 아이들이

주변에 관심을 갖고 돌아보며

배려심을 갖춘 따스한 성품의

소유자로 성장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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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 책이 좋아 2단계
임고을 지음, 김효연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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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RHK출판사의 ‘책이좋아’시리즈 

2단계 도서인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를 읽었어요.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는 

자신이 무엇인지 찾아 돌아다니는 

동물 ‘고기오’의 여정을 그린 동화책이에요.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에 대해 

임고을 작가는 자신의 문학적 기반이 되어 준 

작품이라고 해서 

더 관심을 갖고 읽게 되었어요.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는 

자신의 존재가 무엇인지 몰라 

이곳저곳을 다니며 ‘나’는 누구인지 찾는 

‘고기오’가 기러기의 정보로 

닭이 사는 산속 마을에 도착하면서 

이야기가 시작해요. 

“넌 누구냐!”라고 날카롭게 묻는 닭에게 

“저기…… 혹시 나, 닭이야?”라고 되묻는 

‘고기오’의 질문은 굉장히 충격적이었어요. 

“너 나 좋아하냐” 드라마 대사 이후 

가장 신선했던 문장이었던 것 같아요. 



자신이 닭인 것 같은 ‘고기오’는 닭들에게 

자신이 닭인지 아닌지 증명하기 위해 

4일의 말미를 얻어요. 

그 기간에 ‘꼬꼬꼬’에게 먹이도 주고 

이야기도 나누며 닭에 대한 설명도 들어요. 

그리고 왜 자기가 자신의 존재를 찾아 

떠나게 되었는지 

두더지, 타조, 펭귄 등과 함께 보냈을 때의 

생활은 어땠는지 등을 이야기해주어요.

‘고기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걸까요?


닭의 대장인 ‘꼬끼요’가 

‘고기오’는 닭이라고 선언하려는 순간 

‘꼬꼬댁’이 독수리에게 잡혀가는 일이 벌어져요. 

닭은 날지 못하지만 

날 수 있는 ‘고기오’는 독수리에게서 

꼬꼬댁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독수리를 향해 날아가서 ‘꼬꼬댁’을 구해요.

이 장면이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면 

독수리의 표정만으로도 무척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신이 날 수 있다는 것을 들킨 ‘고기오’는 

닭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고기오’가 말도없이 떠나 

고기오를 찾아 헤매던 두더지들은 

고기오를 다시 만나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고기오가 닭이라는 사실과 

고기오와 똑같이 생긴 닭이 사는 곳을 알려줘요.

고기오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자신을 찾아 온 두더지 마을 

vs 

그동안 정들었던 닭 마을

vs

고기오와 똑같이 생긴 닭이 산다는 마을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의 

제목을 보고 저희 아이는 

“‘고기오’가 꼭 ‘꼬끼오’같은데...

닭이 맞는 것 같은데 왜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지?”라고 궁금해하더라고요.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를 

다 읽은 뒤에는 “고기오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모르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고 친절하게 

살려하는 모습이 좋아보였어요. 그리고 

고기오가 어떻게 날 수 있게 되었는지 

궁금했어요.앞으로 고기오가 어떻게 사는지 

고기오의 삶을 이야기하는 책이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했어요.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는 

초등학생도 금방 읽을 수 있는 분량의 

짧은 동화지만 생각의 깊이는 

꽤 깊은 이야기같아요. 

날 수 있는 닭 ‘고기오’와 함께 하고 싶어 

나는 연습을 하는 닭마을의 닭들을 보며 

공동체와는 다른 존재에 대해 인정하고 

자신들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모습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는 

‘나는 어떤 존재일까?’

‘나를 나이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어요. 

더 나아가 

‘나와는 다른 존재에게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하는 것이 옳을까?’

라는 질문도 함께 해보고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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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힙한 미술관
장세현 지음 / 이론과실천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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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힙하게 서양 미술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더 힙한 미술관>을 읽었어요. 

<더 힙한 미술관>은 화가인 장세현 작가가 

서양미술에 대해 재미있게 알려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더 힙한 미술관>의 차례를 먼저 살펴보면 

총 7전시관으로 나누어 회화의 장르별로  

각각의 전시관에서 ‘초상화, 정물화, 정교화, 

풍속화, 역사화, 풍경화, 추상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제 1전시관: 영혼까지 담아내다_ 초상화]

초상화가 단순히 인물의 외모를 그리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물의 특성을 넘어 영혼까지 깃들도록 

한다는 점을 알게되어서 놀라웠어요. 

1인 초상화뿐만 아니라 2인 이상의 

집단초상화라는 장르도 새로웠고요. 

그리고 작품에 대한 설명은 물론 

작가에 대한 소개까지 함께 해주니 

더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제 2전시관: 가만히 바라보다_ 정물화]

정물화는 움직임이 없는 정지된 사물을 

화폭에 담아낸 그림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단순히 보고 그리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징적 의미가 깃든 작품도 많다는 점이 

재미있었어요. 

정물화를 볼 때 묘사나 질감에 관심을 갖고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그림에 담긴 소재에 따라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있게 감상하는 방법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3전시관: 신들을 초대하다_종교화]

서양의 두 가지 문화 전통에 따라 

종교화는 그리스 로마적 문화가 담긴 작품과 

성서에 기반한 기독교적 문화가 담긴 작품으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그리스로마신화와 성경의 내용들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에 대해 

장세현 작가가 설명해주는 내용을 읽으며 

작품을 다시 보면 새롭게 보이는 부분도 보이고, 

보다 흥미진진하게 보여지는 부분도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제4전시관: 먹고 놀고 일하고 사랑하다_풍속화]

그 시대의 사람사는 모습을 담은 풍속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무척 의미있는 것 같아요. 

사람사는 모습을 담은 풍속화를 보면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요. 

일상 생활을 담은 그림부터 축제같이 

특별한 날을 담은 그림이나 풍자화까지 

다양한 풍속화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제5전시관: 역사적 순간을 만나다_역사화]

역사화는 중대한 시기마다 일어난 큰 사건이나 영웅적인 인물을 

소재로 삼아 그린 그림을 말해요. 

같은 사건에 대해 그림을 그려도 

작가의 고민이나 해석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는 점이 역사화의 매력인 듯 해요. 

피카소의 ‘한국에서의 학살’이라는 작품을 

보는 순간 소름이 돋을 정도로 

무척 충격적이었어요. 


[제6전시관: 자연은 아름답다_풍경화]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풍경화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장르같아요. 

같은 풍경인데 시간, 시기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는 그림을 

비교하며 감상해도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풍경화라고 해서 풍경을 똑같이 

그리는게 아니라 작가만의 색깔을 담아 

다채롭게 표현하는 풍경화를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어요. 


[제7전시관: 보이지않는 세계를 그리다_추상화]

왠지 어렵고 낯선 추상화에 대해 

장세현 작가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추상화는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가장 원시적인 감상법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그냥 감각적으로 느끼면 그만이라는 설명을 보며 

추상화에 대한 문턱이 조금은 낮아진 듯 해요. 



<더 힙한 미술관 >을 읽고 저희 아이는 

“익숙한 그림도 있고, 처음 보는 그림도 

있었는데 숨겨진 이야기를 알게 되니 

재미있었어요. 명화는 뭔가 어려운 듯 했는데 

설명을 보며 그림을 보니 조금 쉽게 

느껴진 듯해서 좋았어요.”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더 힙한 미술관>을 보고나면 

명화에 대해 조금 더 친근하게 느껴질 거에요  

인류의 소중한 문화적 자산인 

명화를 재미있게 감상하면서 

교양을 쌓는 재미는 물론 상상력의 세계로 

푹 빠질 수 있는 <더 힙한 미술관> 관람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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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실에는 마녀가 필요해 바다로 간 달팽이 25
이시카와 히로치카 지음, 송소정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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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 출판사의 청소년 문학선

‘바다로 간 달팽이’ 시리즈의 25번째 도서

<보건실에는 마녀가 필요해>를 읽었어요.^^

<보건실에는 마녀가 필요해>는

일본의 인기 작가인 ‘이시카와 히로치카’의

장편소설로, 각종 주술과 유혹으로 가득한

세계에서 불편함에 맞서 싸우는

‘정의 실현 마녀 판타지물’이에요.


<보건실에는 마녀가 필요해>의 차례를 보면

총 6개의 주술이 담겨 있네요.

보건실의 마녀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까요?


<보건실에는 마녀가 필요해>의 주인공은

마녀에요. 일곱 마녀의 자리 중

남은 한 자리를 차지 하기 위해 노력하는

마녀 ‘와스레나노 키시베’이자

중학교 보건교사인 ‘우라베 카스미’가

아이들과 나누는 대화는

10대 여자아이들의 생각을 엿보는 것 같아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어요.


<보건실에는 마녀가 필요해>는

10대 소녀들의 고민들을 현실적으로

잘 담고 있어요. 책을 읽는 동안

10대 딸을 둔 엄마 입장에서 내 아이와

그 친구들의 고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과연 10대 소녀들의 고민은 무엇이고,

보건교사 마녀는 주술로 아이들의 고민을

풀어줄 수 있을까요?

<보건실에는 마녀가 필요해>를 읽고

직접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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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비행사 조니 김
이정주 지음, 안상선 그림 / 윌마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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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제발 우리 엄마가 모르게 해 주세요!"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기에 

이렇게 소개하나 싶어 

엄마입장에서 궁금해서 

<우주 비행사 조니 김>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우주 비행사 조니 김>은 '조너선 용 김'의 

생애를 기사, 인터뷰, 다큐멘터리 등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동화에요. 

한국계 '조니 김'이 어떻게 네이비실, 

하버드 출신 의사, 나사 우주 비행사라는 

놀라운 스펙을 쌓을 수 있었는지 

<우주 비행사 조니 김>을 읽으며 

함께 알아보아요. 


<우주 비행사 조니 김>의 '조니 김'은 

아버지의 가정폭력과 인종차별이라는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환경을 탓하기보다 

오히려 그런 상황을 극복하고자 

네이비실(미국 해군 특수 부대)에 지원해요. 

지옥의 훈련을 통과해서 네이비실로서 

당당하게 활동하고 

실제 전투에도 참여하게 되어요.


네이비실로 전쟁터에서 활동하면서 

'조니 김'은 전쟁터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의학을 공부하기로 마음먹어요. 

네이비실을 떠나 대학입시부터 준비한 

조니는 힘들 때마다 

'왜 의사가 되려고 했는지?'를 생각하며 

몸과 마음을 다잡고 공부했어요. 

결국 하버드 의대에 진학하여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된 조니는 

생명을 구해내고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갖추었다는 사실에 감사해요.


응급의학과 의사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조니는 나사에서 우주인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마음이 흔들려요. 

의사 출신 우주비행사 '스콧 파라진스키'에게

조언을 구한 조니는 '스콧 파라진스키'의 

메일을 받고 인류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우주인이 되기로 결심해요!

1만 8천 명의 지원자 중 단 12명의 

예비 우주 비행사 후보자로 뽑힌 

조니는 우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8년동안 다양한 훈련을 받은 뒤 

지난 4월, 8개월간의 우주 비행을 떠났어요. 


각 장마다 숨가쁘게 조니가 

네이비실, 의사, 우주 비행사가 되기 위한

과정들을 동화로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어요. 

각 장이 끝날 때마다 그 장에서 이야기해준 

네이비실, 의사, 우주 비행에 대해 

질문과 대답 형식으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주니 더욱 좋았어요. 


<우주 비행사 조니 김>을 읽고 저희 아이는 

“하나도 어려운 일들을 세 개나 해서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너무 쉽게 하버드 의대에 

간 것 같아 ‘내가 하는 하버드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조니 김을 

뒷바라지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기특하기는 해도 힘들다고 생각했을것 같아요.”

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우주 비행사 조니 김>을 읽으며 

조니 김이 하나도 하기 힘든 직업을 

세 개나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인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바탕이 되었을 거라 생각이 들었어요. 

건물주가 꿈이라는 요즘 10대들이 

<우주 비행사 조니 김>을 통해 

'조니 김' 성장 스토리를 보고 

개인의 꿈과 사회 구성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며 살고 싶은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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