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청소년 책들이 연령별, 분야별로 정리되어 있어요.

서천석의 창비라디오에서 김지은 선생님과 함께 2015년 올해의 그림책으로 선정했던 책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네요.

마음 속으로 찜해두었던 책들, 읽었던 책들이 보이니 반가워요.

동화책 이외에 과학, 사회, 역사, 예술 등의 분야의 책들도 포함되어서 유용할 것 같아요.

아이들 책 고르실 때 활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이와 함께 고르셔도 좋을 거 같구요.


엑셀파일로 되어 있구요, 파일로 첨부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예시로 12~13세 추천도서를 캡쳐해보았어요.

그림책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서 반갑네요.



< 예시 - 12~13세 추천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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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 색깔이 핑크빛.

 화사하니, 보암직하고 읽음직 하다.^^

 아침 식탁에서 보더니, 딸내미도 슬쩍 들춰보더군.

' 오베라는 남자'를 쓴 프레드릭 배크만의 작품인데,

 그 작품은 웃긴 반면 이 작품은 진한 감동이 있다고 한다.

 암튼..

 얼른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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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미 2016-03-23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구입하셨나요? 알라딘에서는 아직 예약판매 중이던데...

큐브 2016-03-23 16:45   좋아요 0 | URL
서평단 신청해서 받았답니다^^

지키미 2016-03-23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으시고 좋은 서평 부탁드립니다.

큐브 2016-03-23 17:23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 ^^
 
가르쳐 주세요! - 성이 궁금한 사춘기 아이들이 던진 진짜 질문 99개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22
카타리나 폰 데어 가텐 지음, 전은경 옮김, 앙케 쿨 그림, 윤가현 감수 / 비룡소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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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쳐 주세요!


 

카타리나 폰 데어 가텐 글

앙케 쿨 그림

전은경 옮김

비룡소 펴냄


 

이 책은 독일의 성교육 전문가가 초등학교 아이들이 성에 대해 궁금한 점을 적은 비밀쪽지에 대해 답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구성애씨라고 해도 될까? 이 분도 자녀를 둔 여성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이 책의 추천사의내용에 의하면, 독일은 1970년대 부터 국가 차원에서 꾸준히성교육을 해왔으며, 2011년 무렵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적극적인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한 결과, 다른 나라에 비해 10대 청소년들의 임신 및 출산율이 매우 낮은 나라라는 눈에 띌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이러한 선례가 있는 나라의 전문가가 쓴 책이라는 점에서 참고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6학년이 된 딸의 엄마로서 사춘기에접어든 아이에게 어떻게 성교육을 해나가야할지 생각하고 있다. 아니, 고민하고있다. 성교육이라는 것은 사실은 범위가 생각보다 넓다고 생각한다. 사춘기에시작되는 몸의 변화와 정신적인 변화를 가르쳐야 하고또 성인이 되면서 주물주가 허락한, ''이라는 것에서 비롯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과 더 나아가 생명을 잉태할 수 있다는 신비함을 가르쳐야 한다. 이것은 ''문제이기도 하면서 '상대'가 존재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남녀 간의 관계에 대한 언급도빼놓지 말아야 한다즉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그 내용이 확대될 수 있다. 이 책을 추천한 윤가현 교수(전남대 심리학과)는 이렇게 말한다.


 

"성교육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인성교육의 핵심입니다. 성을 더 많이 공부하고 제대로 알도록 해 주었을 때, 스스로 조절할줄 아는 능력이 생기며 타인의 입장을 생각하는 역량도 커집니다. 결국 성교육은 다른 사람과의 인간관계에서겪게 될 문제를 줄여주는 교육인 셈입니다."


 

성교육은 곧 인성교육이라는 말에 동의한다. 교육의객체인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소중한 삶을 긍정적으로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성교육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언제, 어떻게, 어느정도? 교육을 해야하는 가?'하는 문제가 남는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성에 대해 보수적인 사회에서 살아왔던 부모들은 자녀에게 선뜻 성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게쉽지 않다. 그럴 때 전문가가 쓴 『가르쳐 주세요!』와 같은책들이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을 건네줄 시기에 대해서는 아이마다 개인차가 있을 것이므로부모가 잘 판단을 하면 될 것 같다. 책을 건네주어 읽게 할 수도 있고 같이 살펴보면서 이야기 나눌수도 있겠다. 무작정 이야기를 꺼내는 것 보다는 텍스트를 보면서 대화를 이끌어나간다면 훨씬 수월하지않을까도대체 아이들은 부모들이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걸 알까??^^


 

이 책은 굉장히 솔직하다아이들이비밀 쪽지에 적어놓은 '귀여운(?)' 질문들에 대해 더도 덜도 아닌 '사실'들을 대체로 간략하게 설명해 준다. 처음에는 책장을 넘기면서 '어머!'라는 말이 절로 나왔지만,점점 읽어가면서, 성에 대한 호기심이 충만해 있을 아이들에게 적절한 해답을 준 것이겠다는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부모가 이렇게 '선수'를 치지 않으면 아이들은 어떤 경로로 어떤 내용의 성교육을 받게 될지 아무도 장담을 할 수 없다는 생각에도 미치게되었다. 이렇게 부모와 자식 간에 ''하는 경험이 있게 된다면, 앞으로''에 대한 자연스런 대화는 물론, 가족 간의 전반적인 소통도 원활해 지지 않을까 하는 긍적적인 결론에도 도달하게 되었다. 성교육에 대해 부모로서 생각하게 해준 이 책이 고맙다. 덕분에 생각을정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역시 육아는 부모의 성장을 동반한다는 말에 공감을 하게 된다. 너를 키우고 있지만, 그 덕분에 엄마도 자라고 있단다. 이제 앞으로 몸과 마음이 뒤죽박죽 온통 북새통이 될지도모르는 딸내미가 그 성장통을 잘 극복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엄마, 아빠가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고 있음을 전해주고 싶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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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트라이앵글
오채 지음 / 비룡소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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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가는 세 청춘의 좌충우돌 분투기.
자신들에게 놓인 상황 앞에서 길을 찾아가는 모습은, 헤매는 것 같으나 진지하고 옳았다! 이들에 대한 작가의 시선이 굉장히 따뜻했는데, 그 따뜻함은 세 청춘 곁의 주변인물들에게로 녹아들어가 있었다. 서로 부딪칠지언정 서로에게 완충재 역할을 해준달까.. 오채 작가의 작품을 처음 읽었는데, 따뜻함으로 기억될것 같다.
표지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든다! 파란색이 주는 생동감과 머리 위에 자라난 꽃나무들이 각각 개성있고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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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에 가자! - 이야기로 만나는 한글 세상 궁금해요 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지음 / 시공주니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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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에 가자!


국립한글박물관 기획 및 편저

시공주니어 펴냄




조금은 생소한 책을 만났다.

시공주니어의 '궁금해요 박물관 시리즈'로, 우리나라 주요 박물관 정보를 재미있게 소개하는 시리즈다.

국립한글박물관의 상설 도록인 '한글이 걸어온 길'을 바탕으로 기획하여 펴 낸 책이라고 한다.

 국립한글박물관에 전시된 내용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어, 한글의 가치와 역사를 자세히 설명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국립한글박물관에 대해서 잠깐 소개해보려 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엔 국립한글박물관이 있는 줄 미처 몰랐기에..


2014년 10월 9일에 한글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문을 열었는데,

위치는 국립중앙박물관 바로 옆이다.

주소는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9

상설 전시실에서는 '한글이 걸어온 길'을 전시하고 있고,

기획전시실과 한글 놀이터와 한글 배움터가 있다.

전시 관람과 활동을 통해 한글을 쉽게 이해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등장인물들이 친근한 캐릭터로 소개되어 있다.


아이들을 이끌며 전시 설명을 해주는 '학예사'라는 인물이 소개되었는데,

이 학예사에게는 신비로운 힘이 있다.

아이들이 학예사에게 눈을 맞추고 손을 잡으면, 유물과 관련된 세계로 직접 가 볼 수 있다!

이 책은 한글 세계로의 흥미로운 모험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학예사는 큐레이터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관람객을 위하여 전시회를 기획·개최하고, 작품 또는 유물을 구입·수집·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 또는 그 직업을 가리킨다.

 

 

 

한글 창제 이전의 표기법인 향찰과 이두를 설명하는 그림.


향찰과 이두는 고등학교 때 배우는 내용인데,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에는 좀 어렵다. 보기만해도 그럴 거다.^^

한자의 음과 뜻을 이용해서 우리말 순서대로 문장을 표기하는 방법인데,

 이렇게 한자를 활용할 수 밖에 없었던 불편함이 한글 창제의 이유가 되었다는 것이 자연스레 설명이 되는 장면.

'한글이 없었다면 어쩔뻔 했어!' 라는 말이 절로 나올 듯..^^


이러한 백성들의 '불편함'을 돌아보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한글을 만들 생각을 했다는 것이 바로 세종대왕의 훌륭한 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글 창제를 기점으로 언어의 발전은 물론이고, 언어를 기반으로 한 모든 분야에서 당시로서는 상상도 못할 발전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세종대왕이 알게 된다면.. 얼마나 놀라워 하실까.. 언어의 힘이란 바로 그런 것.

 

 

 

 

한글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알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되었다.


 

 

용비어천가.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 사진도 구성되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독자들이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 자료들. 

 

책 중간중간에 QR코드가 삽입되어 있어서

아래 예시처럼 좀더 상세한 내용을 공부할 수 있다.

 

 

 

아이코, 윗부분에 '정형필'이라고 오타가 있네요.

플레이 하면 다음과 같은 영상이 나옵니다.

 

 

박물관을 방문하기 전에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박물관 관람이 즐거워질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보면 반가울테니까..^^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쉽게 설명되었지만, 한글에 대한 모든 지식이 담겨 있다.

학교에서도 이 책을 활용하여 한글에 대해 배울 수 있다면 좋을 듯!

선생님들, 많이 활용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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