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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냐도르의 전설 ㅣ 에냐도르 시리즈 1
미라 발렌틴 지음, 한윤진 옮김 / 글루온 / 2020년 4월
평점 :
처음에 책을 받았을 때는 책의 두께에 엄청 놀랐다. 판타지, 무협 등등 많이 읽었던 터라 마도 조사 이후 541페이지에 도달한다. 처음에는 읽기 버거울 거라고 생각했던 내 생각과는 달리 술술 읽혀졌고, 하룻밤 새에 다 읽어버렸다. 저자 미라 밸런타인은 신인 작가상 2위를 차지하며 킨들 스토리텔링에서 상을 받았다.
에냐도 르를 통일하려는 네 군주들의 욕심은 끝이 없었다. 후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권력과 부를 부를수록 점점 더 탐욕스럽게 변해 갔다. 각 아들들은 위대한 마력을 지닌 대마법사와 거래를 했고, 반은 사람 반은 짐승인 드래건, 그 무엇으로 뚫을 수 없는 단단한 피부와 치명적인 눈빛을 가진 데몬, 자신의 종족만 강철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엘프로 변했지만 마지막의 왕자는 달랐다. 그 왕자는 다 필요 없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모든 권능과 힘을 주는 마법사로 변하게 했다. 이렇게 프롤로그가 끝나 있었다.
인간들은 자신의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고아들을 키워다가 엘프들의 노예 선발대에 내보낸다. 천애 고아인 트리스탄과 카이 대신 마법사로 나선 카이의 여동생 아스네스. 노예 선발은 곧 죽음이나 마찬가지니, 엘프들이 한번 휩쓸고 지나간 마을은 자녀들을 잃은 슬픔에 초상집 분위기가 되곤한다. 죽음의 징발을 모면하고 남은 아이들을 둔 부모들도 문을 꼭 걸어 잠그고 안 나올 정도다.
엘프의 노예가 된 그들사이에서 아그네스가 희롱당할 위기에 트리스탄은 구해 주고, 엘프들에게 반항을 하자 채찍으로 얻어터진다. 카이는 몰래 마법을 연습하면서 트리스탄과 아그네스를 구하려고 여행을 떠나다가 도중에 농부에게 붙잡힌다. 농부들은 카이를 엘프들에게 넘기고 대가로 돈을 받으려고 하는데.. 사람들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이거늘.. 여러 파수꾼들이 파수꾼이 되기 전의 이야기들이 나와요!!
에냐도르 대륙의 종족들의 전쟁은 끝이 안 나고 있었고, 고대 예언에는 각 종족마다 특정 상황에 부닥치게 되면 각성을 하고 나타나는 각성자가 등장하는데 그들이 동시에 등장하면 에냐도 르에 새 시대가 열린다고 한다. 파수꾼의 표식을 얻게 되고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그들은 여행을 떠납니다. 그리고 다음 편이 소개되네요. 《에냐도 르의 파수꾼》 다음 편이 제일 기대대는 것 중에 하나가 감정이 없어야 하는 엘프 종족 중에 왕자인 이스타리엘이 제일 궁금합니다. 2편은 어떻게 막을 올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