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를 간호하는 간호사
오성훈 지음 / 경향BP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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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 날씨가 무척 좋아서 아이와 함께 놀이터 간 김에 단숨에 읽은 《간호사를 간호하는 간호사》입니다.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 취업준비 중이신 분들, 간호사분들이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에세이 비슷할지도 모르겠지만 짧은 문장으로 이해력을 쉽게 도와준다. 다만 병원에서 실상 사용하는 용어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도와준다.





책 덕분에 10년 전 간호조무사를 하던 때가 어렴풋하게 기억이 떠오르면서 공감도 할 정도로 간호사의 생활을 담아놓은 도서이다. 비록 전문대학은 안 나왔지만 2년 동안 간호사를 했던 기억을 떠오르게 만든 도서라서 단숨에 읽을 수밖에 없었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더라고요.


 


저자 오성훈 님은 2030 밀레니얼 세대 대표 인플루언서 간호사예요. 2020년 2월 말쯤 갑작스러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하루에 확진자 900명 이상이 되었던 때, 그때 그 당시 병원에서 일하면서 긴박했던 병원 생활을 웹툰으로 그려내기도 했답니다. 



일상 병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용어들을 책 읽는 분들이 보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도서에 나오는 용어들을 미리 알려줍니다. 요즘 일반 사람들도 은근 병원 용어를 많이 아시더라고요. CPR, AN, 프리셉터, 프리셉트 등 드라마에서 많이 나오기도 하죠. CPR은 길 가다가 도 가끔 소방서에서 나와서 봉사하시는 분들이 알려주기도 해서 일상에 많이들 알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돼요.





목차로는 저자가 있었던 병원의 일상들을 가득 담아준 내용인 「코로나 전사의 일기」, 대학교부터 공부를 하며 고시를 보고 간호사를 처음 하게 된 날들의 에피소드를 그려낸 「어서 와, 간호학과는 처음이지?」, 병원에서 일하면서 풋풋했던 추억들 「신규 간호사 인계장」, 신규 타이틀을 벗어나 자신감이 넘치는 간호사 일생을 그린 「대한민국의 건강을 지키는 나의 이름은 ‘간호사’입니다.」로 나뉘어있다.





저자는 대한 간호사 협회의 호소문을 보고 완강히 반대하는 아내 몰래 지원서를 넣어보았다고 합니다. 3일 뒤 한통의 전화가 옵니다. 청도 대남병원으로 와달라는 전화였다. 청도 대남병원은 7명의 사망자, 전체 확진자 119명이었던 그곳. 결국 아내는 응원을 하기로 하고 남편은 청도 대남병원으로 가서 병원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바쁜 병원, 방진복을 입고 근무하는 의료진들은 땀에 절어 온몸이 쓰라리고 아프지만 환자를 위해 희생을 한다. 입원하는 환자들의 다양한 사정,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상황들이 많다. 그중 뽑자면 나는 「재회한 지 3일 만에 다시 이별하게 된 어머니와 아들」,「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고단했던 날에 대한 후회 없네.」였다.





코로나로 인해 병원은 한 쉬라도 쉬지 않는다.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할 때도 많다. 그런데 한 할머니로부터 “고마워, 나 때문에 많이 힘들지. 내 몸이 이래서 미안해. 잠도 못 자고 고생이 많네.”라는 말은 내가 들었어도 따듯하면서도 울컥했을 것 같다.


 


〈나이팅게일 선서문〉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느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


나는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간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겠으며,


간호하면서 알게 된 개인이나 가족의 사정은 비밀로 하겠습니다. 


나는 성심으로 보건의료인과 협조하겠으며 나의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하겠습니다.





백의를 입고, 촛불 들고, 간호사라면 누구나 한다는 그.. 나이팅게일 선서문 아니던가. 한 번은 해보고 싶었지만 지나간 세월 누가 붙잡아주리오. 간호사들의 선서문은 정말 멋지더라고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하겠다는 문구, 너무 대단하다 멋지다는 말, 칭찬을 한 보따리 가득하고 싶을 정도로 감탄밖에 안 나오는 선서문.




간호사들에게 꼭 필요한 꿀팁들, 멘털 잡는 방법이라 든 지 간호사 어플이라든지 다양한 정보를 책에 꽉꽉 눌러 담았더라고요. 정말 간호사 준비생들이라면 꼭꼭 읽으셔야 합니다. 어느 직업이든 안 힘든 것 없으리라 생각되지만, 의사 다음으로 간호사는 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희생하는 사람들인 것 같아요.





위험을 감수하며 무릅쓰고 나서는 코로나 전사들, 너무나 힘들고 위험한데도 불구하고 나서 주시고 앞장서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군가를 위해 희생을 감수하는 것 용기를 내는 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대단하신 분들. 정말 힘든 직업, 간호사들 파이팅!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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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공중 생물 배틀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17
시바타 요시히데 지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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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은 다양하게 있지만 그중 뽑자면 동물과 공룡이 아닐까 한다. 그중 최강 왕은 시리즈별로 다양한데 제가 읽은 책중 《최강 왕 공중 생물 배틀》은 다양한 공중 생물들이 나와서 서로 배틀하고 있는 장면들과 설명도 많이 나와있다. 더군다나 한 가지 종류가 아닌, 한 생물의 다양한 품종들을 보여주어서 아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사진도 선명해서 기억하기 쉬울 정도로 너무 좋은 책이다. 169종의 공중 생물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다니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던 내용입니다. 

서식지가 어디이며, 크기를 알려주는 등 그 동물의 기본 정보와 그 동물이 가진 매력적인 아이템을 소개하기도 한다. 난 솔직히 독수리면 다 같은 독수리인 줄 알았더니 독수리의 품종도 너무나 다양하다. 더군다나 아이들이 좋아하게 끔, 능력치라든지, 싸움 정보를 알려주기도 한다. 

이 도서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공격 포인트이다. 꼭 축구장 경기대회에 온 것처럼 나레이터들이 열심히 설명하는데 그거랑 너무 비슷해서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읽었어요. 머릿속에서 내레이터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처럼 웃음이 피식 나네요. 

 

하늘을 날기를 포기한 새중에서 가장 큰! 타조 다음으로 큰 새가 있는데 ‘화식조’라고 불린데요. 하지만 발차기 한 대에 맞으면 목숨을 잃을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새라고 알려져 있다니까, 만약 만나면 조심해야 하는 새 중에 하나네요! 너무나 신기하고 내가 몰랐던 새들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저는 하늘다람쥐를 엄청 좋아하는데, 하늘다람쥐가 일본 하늘다람쥐, 유대 하늘다람쥐, 날다람쥐 이렇게 세 종류가 있는데 제가 보기엔 일본 하늘다람쥐가 더 귀여워 보이는 것은 착각일까요? 너무 귀여운 거 있죠. 엄청나게 반할 뻔했어요. 더군다나 그 쪼맹이가 다리 사이의 익막을 펼쳐 나는데 와, 심쿵할 뻔했습니다. 둥글고 커다란 눈! 완전 제 취저였던 공중 생물 배틀 도서! 아가들이 너무나 잘 읽을 것 같아요. 



출처: https://sakura9016.tistory.com/301 [월하의꽃_月下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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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 맘이 편해졌습니다 - 창의력, 집중력, 회복탄력성이 높은 아이로 키우는 맘 편안 단순 육아
킴 존 페인 지음, 이정민 옮김 / 골든어페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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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킴 존 페인의 《Mom 맘이 편해졌습니다》는 육아 저서로 유명한 분이다. 되고 안되고의 기준을 세우도록 돕는 책이며, 10년 넘게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라고 해요. 누구나 아이 키우기 힘들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한 아이만으로도 벅차기도 합니다. 아이의 창의력, 집중력, 회복탄력성이 높은 아이로 키우는 방법을 다룬 책이에요.

 

솔직히 말하자면 되고 안되고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아이들도 헷깔려하더라구요. 우리는 마음 편하게 단순한 육아를 하고 싶은 세대 자나요. 잔소리 없이, 목소리 높이고 싶지도 않은데 어쩔 수 없이 스트레스받아가며 목소리를 높이고, 훈육을 하게 되고 잔소리를 하게 되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아이는 자존감도 떨어지고, 집중력도 떨어질뿐더러 서로만 상처 받게 되죠. 엄마는 애가 말을 안 들어줘서 답답~ 아이는 엄마가 자기를 이해 못해줘서 답답~ 그런 분들을 위한 도서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첫 페이지부터 제임스 가족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제임스가 어린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다양한 이슈에 대해 많이 알았고 특히 지구온난화에 관하면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가진 아이였지만 나날이 예민해져 간다. 부모가 옆에서 각종 시사에 대해 토론을 하니 당연히 아이들도 모르던 게 지식으로 다가왔기도 하고 그에 넓어져가는 견문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만도 하더라고요. 

 

그걸 본 킴은 일상을 ‘단순’화 시키라고 부부에게 일러두자, 부부는 더 이상 시사 이야기도 안 하고 TV도 신문도 다 서재로 치우고 아이의 눈에 보이지 않게 하자, 변화주기 시작한 지 3주 만에 아이가 달라졌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단순해야 하긴 하죠. 

 

그리고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는 말과 똑같이 정리해야 한다고 난와 있어요.

 

「물건이 너무 많으면 아이는 자신의 세상을 깊이 있게 탐험할 능력과 마음의 여유를 상실하고 만다.」 52P

 

단순화하지 않고 주변 환경이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아이는 스트레스로 인해 ADD(주의력결핍장애) 혹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될 수 도 있다는 점을 명시해놓았어요. 저희 어머니가 어린이집을 하시는데 ADHD 걸린 아이를 이야기하시더라고요. 근데 그 부모는 얼마나 자기 아이에 대해 무지한지 ADHD에 걸린 것도 몰라, 더 나아가 원장 선생님이며 다른 선생님이며 애기 병원에 데려가 보셔야 될 것 같다는데도 그 부모는 자기 아이 괜찮다고만 하고 평소처럼 방치하더라고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OCD(강박장애), ADD(주의력결핍장애)가 얼마나 무서운데.. 말이죠. 


「스트레스는 아이의 행동 스펙트럼을 극단으로 몰고 갈 수 있다. 하지만 아이의 일상을 여러 측면에서 단순하게 만들어 주면 아이는 결국 되돌아온다.」 58P

 

여기서 말하는 요점은 아이의 일상을 여러 측면에서 단순하게 해 주면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를 키울 때 이거해줘야지 저거해줘야지하면서 걱정으로 물들어가고, 이런사람이 되게 만들겠어 하는 욕심으로 아이의 일상에 지나치게 개입하다보면 아이는 견디지 못해하다가 결국 자기의 스트레스를 여러방면에서 방출할 것이다.

그러므로 킴은 「자녀를 키울때 가장 힘든 점은 아이에 대한 걱정보다 희망이 앞서도록 하는 것이다.(59P)」「당신 아이는 존중받아야 마땅할 심오한 운명과 함께 당신에게 왔다.(68P)」라고 말한다. 

 

아이의 두뇌 발달을 위해서는 내버려 두는 게 좋을 때도 있다. 호기심, 주의력, 인내심과 의지의 씨앗을 뿌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놀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촉감놀이, 역할극 놀이, 경험을 주는 놀이, 목표가 있는 놀이, 자연에서의 놀이, 몸을 움직이는 놀이, 사회적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놀이, 창작 놀이 등을 제시해준다.

 

다음 장에서는 리듬감에 말하기도 한다.  

 

「가족의 일상생활에 리듬을 부여하는 건 아이의 삶을 단순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방법 중 하나다.」 162P

「일상이 예측 가능하고 투명해야 아이는 다가올 일을 예상할 수 있다.」 168P

 

이게 무슨 말이냐면, 아이에게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 사전 공지를 해주면 다음에 일어날 일이 예측 가능하게끔 만듦으로써 아이에게 더 큰 안정감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예의를 지키면서 소통하고 상호작용함으로써 서로가 의지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다. 만약 가족에게 뭔가를 부탁해야 한다면 ‘부탁인데’라는 말을 꼭 붙이고 요청이 받아들여졌을 때에는 ‘고마워’라고 답한다.」 169P

 

아이의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아이에게 맹목적으로 요구하지 말자, 아이도 감정 있는 사람이고 인간이기 때문에 복종 혹은 강요가 부여되었을 때 아이와의 신뢰감마저 떨어질 수 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이에게 대화할 때도 존중해주자.

 

결국 단순화시자라는 것과 아이에게 존중을 하자라는 것 등등 아이의 마음이 편해야 하고, 아이를 좀 더 자유롭게 해줘야 한다는 거다. 그렇다고 방치는 하지 말고 말이다. 또한 미디어 노출도 적당히 하게끔 하자. 정말 내가 어떤 부모가 되고 싶고, 육아를 잘하고 있는지, 우리 아이를 어떻게 좀 더...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부모라면 꼭 한 번쯤은 읽어 보고 굳어진 습관을 단순하게 바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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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 글을 읽어라
윤태진 지음 / 다연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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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가 바뀔수록 삶이 고단하고 힘들 시기가 찾아오곤 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키울 때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죠. 아이들은 항상 고뇌하고 고민하고 행복과 아픈 시련이라는 감정을 함께 겪고 성장합니다. 아이들은 내가 어떤 꿈을 꿔야 할지, 그리고 인생의 벽이라는 것에 부딪히며 막연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럴 때 《아들아,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 글을 읽어라》라는 도서를 읽으면 딱 좋아요. 아들뿐만 아니라 딸도 포함입니다. 저자 윤태진 님은 서울 대학 병원의 교수입니다. 철학과도 같고, 인생 명언이라고 할 수 있는 도서인데요. 제가 딱보고 이거는 정말 품을 수밖에 없는 그런 도서입니다. 인생에 살면서 고단할 때 정말 무언가 갈피 못 잡을 때 이 책을 읽고 마음이 평화로우면서 따듯해지더라고요. 

「사람에 대한 존중은 마음만 먹는다고 해서 나오는게 아냐. 행동에서 나오지. 자신을 수고롭게 하면서 인사하는 것은 상대에 대한 존중을 너 자신에게 심어준단다.」

 

「인사는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명심하거라.」 87P

 

저에게는 저 말이 너무 감명 깊을 정도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품위, 도덕, 존중을 이야기하기도 하죠. 하지만 그걸 어떻게 보이느냐도 중요하지만 격식이 아닌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존중을 한다, 안 한다로 갈려지기 마련이죠. 너무 멘트가 멋있더라고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마음을 훔쳐라. 사랑하는 사람의 허리 아래를 탐하지 말고, 상대방의 마음을 훔쳐라.」 162P

 

저는 282페이지의 「눈을 감고 바라봐라」 라는 내용을 보면서 눈시울을 붉혔었어요. 「너에게 아픔과 고통과 슬픔을 가져다준 존재는 무엇이지? 무엇이 너를 아프게 하는 거지?」의 문구를 보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질 뻔했다. 솔직히 아픔과 고통, 슬픔을 잊고 살았다고 생각했고 무뎌졌다고 생각했는데 뭔데 이 문구에 눈물이 쏟아지는 건지.. 무뎌진 게 아니라 아픔을 고통을, 슬픔을 마음에 품고 머리로는 잊었다고 나 자신을 각인한 것 같다. 

 

이 책은 아들뿐만아니라, 어른이 된 사람, 딸, 청소년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정도이다. 삶이 호로록 지나갈 정도로 까마득한 세상에 한줄기의 빛이 되어줄 인생 명언 책, 우리 5살 아들에게 매일 한 장씩 읽어줘도 될 만큼, 버릴 문구들이 없었다. 오히려 사막에서 허우적 된 나에게 하나의 오아시스, 신기루 같은 마법의 도서이다.  



출처: https://sakura9016.tistory.com/299 [월하의꽃_月下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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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리는 캐릭터굿즈 만들기 - 캐릭터 만들기, 굿즈 제작, 마켓과 페어, SNS·온라인 판매 방법
이지연 지음 / 보누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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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lice Rachel입니다. 

저는 요새 굿즈 만드는 것에 많은 관심이 있어서 포토샵이며 일러스트레이터며 항상 컴퓨터 켤 때마다 같이 켜 두며 오늘은 펜선 따기를 할까 뭘 할까 하면서 많은 연습을 하고 있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컴퓨터 학원 하나도 안 다녔습니다, 말하자면 컴퓨터 학원 다닐 돈이 너무 배로 들어서입니다. 요새 책으로도 많이 나오고 검색하면 다나와 서랄까 근데 굿즈 만드는 방법은 정말 모르겠더라고요. 

 

《잘 팔리는 캐릭터 굿즈》를 읽고 추천하고 싶어서 데려왔어요. 캐릭터 만들기, 굿즈 제작, 마켓과 페어, SNS 온라인 판매방법까지 일석 다 조라는 말이 있죠. (일석 이조보다 더 많다는 뜻, 엣 헴. 한자 응용하기) 나만 알고 싶은 팁을 다른 사람에게 돈 내고 알려준다거나 아니면 나만 알고 있다거나 하는 사람들 많죠. 그런 꿀팁이 이 책에 대방출! SNS 온라인 판매 방법이 너무 알고 싶기도 했어요. 제 주변엔 알려주는 사람이 없거든요.

 

저자, 이지연은 캐릭터 웹툰 작가인데, 원래는 유명 건축회사를 열심히 다니다 더 재밌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 스스로를 마음껏 표현하는 새로운 취미를 찾아나섰다고 해요. 대단하신 분.

일단 굿즈를 만들라면 캐릭터를 만들어야 하잖아요. 나라는 사람을 키워드로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거예요. 나를 나타내는 동물, 식물, 사물을 찾아 일단 마인드맵처럼 그려나갑니다. 그중에 메인 키워드를 뽑아내는 거예요. 성격을 나타내는 키워드와 형태를 나타내는 키워드를 같이 뽑아내어 캐릭터의 형태를 만들어내는 거예요. 

 

저는 그래서 저의 사업장 로고를 만들어봤어요. 일단 액세서리, 천연비누, 홈패션 등 때에 따라서 각종을 판매하는 개인사업 로고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요. 다이아몬드, 샹들리에, 꽃, 나비 등은 제가 사업을 하려고 만든 로고입니다. 다이아몬드는 액세서리를, 꽃은 비누를, 전체적인 것은 홈패션 등 저만의 굿즈를 만들었어요. 앞에다가 릴리 꽃 몇 개를 더 얹혀놓고 싶었지만 너무 부산해 보일까 빼버렸어요. 

 색은 아직도 어느 걸 골라야 할지 몰라서 못 넣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저의 사업장을 알리는 거죠. 더군다나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 굿즈들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줘요. 마스킹 테이프, 텀블러, 안경닦이 등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는 것들로 꽉꽉 채워서 내용을 담았더라고요.

 

더군다나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마켓과 페어 참가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있었거니와, 참가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구경해보러 가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하고 어디 어디서 전시하고 마켓을 하며, 사이트를 알려주기도 해요. 그뿐이랴, 굿즈 별 업체도 알려주고, 캐릭터 굿즈마다 어울리는 폰트 찾는 방법도 알려줘요. 온라인 통신판매나 입점 등 자세하게 판매방법을 알려주어 굿즈 만드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도움이 되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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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sakura9016.tistory.com/298 [월하의꽃_月下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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