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메타버스 마케팅이다 - 하룻밤에 읽는 메타버스 디지털 마케팅의 모든 것
노준영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메타버스에 관한 이슈들이 늘어가고 있었다. 코로나로 인하여 더욱 그랬으니까. 직장을 잃고, 사업장을 잃은 사람들은 메타버스로 인해서 마케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더군다나 메타버스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도 있으니까 말이다. 메타버스는 가상세계의 또 하나의 나라는 인물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영화 용과 주근깨 공주가 바로 애니메이션의 예이라고 볼 수 있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무척 똑같은 세계라고 볼 수 있다. 현실의 광고판이며, 옷이며, 등등 모든 것이 있는 세계, 또 하나의 나는 자유롭고 원하는 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 메타버스라면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도 이곳에 있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동물의 숲, 제페토 등이 있었고, 현실에서 자신이 가지고 싶은 옷이라던가, 할 수 없는 행동들을 가상세계 안에서는 모든 될 수 있고, 누구의 주역도 가능했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또 다른 나를 만들 수 있는 가상세계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메타버스는 아바타 게임이 전혀 아니라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게임이라고도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현실과 똑같은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단순히 게임을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벌인 게임과도 같은 활동들이 현실에도 완전히 똑같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현실에서 가지고 싶은 아이템이 있다면 메타버스에서도 똑같이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메타버스 내에서 관심이나 소비현상도 현실의 방향성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기 때문에 혹시라도 메타버스로 인하여 현실과 가상세계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길까 두렵기도 하다. 이 책에는 대중을 모을 방법들도 소개해주고 있었다.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현실과 똑같이 라이브 방송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이거는 선택지에 따라 다르기도 한데, 고려해 볼만한 선택지라고 말하고 싶다. 라이브와 결합해 새로 나온 개념 중 하나는 라이브 커머스라는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실시간 커뮤니티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그 외의 다양한 방법들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런 책은 나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라는 것이다. 솔직히 마케팅을 그냥 알려주는데 정말 숟가락을 얹어 떠먹여 주는 느낌이 들었다. 게임 중에서는 제페토는 꼭 해봐야 한다는 것도 있고 이것을 하면 초보자들은 싸이월드를 연상케 한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메타버스가 앞으로 어떤 것을 몰고 올지 두려움 반, 재미반이 있다.



출처: https://sakura9016.tistory.com/672 [육아하며 책을 읽는 여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되받아치는 기술 - 무례한 말로 선 넘는 상대에게 보내는 통쾌한 스톱 사인!
이오타 다쓰나리 지음, 서수지 옮김, 주노 그림 / 사람과나무사이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례한 말로 선을 넘는 상대에게 보내는 스톱사인이라는 문구에 너무 이끌려버렸다. 진짜 되받아치는 기술이 무엇인지, 나는 다른 사람들이 넓은 마음을 가졌다할정도로 진짜 바보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사람이 말로써 나를 괴롭히고 있는데 스톱사인을 보내고 싶었다. 그런데 그런 방법이 어떤건지에 대해 너무 몰라서 이 책은 내가 정말 소장하고 싶게 만들었다. 예시들이 내가 처해있는 상황처럼 얼마나 비슷한건지, 내 이야기를 넣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무례한 말을 하는 상대가 너무 많았는데 진짜 어떻게 상대해야할지 갈팡질팡하는 나에게는 한가지의 빛과 같은 길이 되어주었다. 무례하고 공감력없는 말로 선을 너믄 상대를 우아하게 제압하는 37가지 방법이라고 써있는 머릿말 제목에 이끌린것도 사실이다. 어떻게 하면 우아하게 제압할 수 있을까?

항상 내 마음만 다치고, 화나고, 답답한 상황은 벗어날 수 없는 굴레처럼 나를 속박하여 숨통을 죄여오는 느낌이 들었다.짜증나는 그 사람에게 딱 부러지게 되받아쳐줄 방법은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네이버검색도 해보았지만 어디에 그런 정답이 있는건 없었다. 검색해도 나오는건 정말 없었으니까.

여기에 보면 정말 문구가 마음에 들정도이다.

단호하게 반격하는 방법, 정확하게 급소를 찌르는 한마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수의 비법’이지만 오늘부터 당장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에에, 이런 방법이 있다고 한 나는 의심부터 하게 된다. 정말 이런방법이 있다면 나 또한 무례한 상대를 진짜 보내버리고 싶었을 뿐이니까. ‘듣는 사람이 상처받을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사람, 상대에게 모욕감을 주는 말을 얼굴 똑바로 쳐다보면서 내뱉는 사람, 이런 사람이 어디에나 꼭 있다.’ 라는 문구에 얼나나 내가 고개를 끄덕이며 보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을 Yes, but화법으로 되받아치어야한다는 것이다. 막말을 퍼붓는 사람에게는 속으로는 어떻게든 누군가를 헐뜯고 비난하고 싶어하기때문에 마음에 병든사람같은 느낌이다. 이것을 그게 아니라, 그렇지만으로 되받아 친다면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여기서 알려주기때문에 일단 받아주고 나서 되받아 치는게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게 맞는 화법이라는것을 알게 된다. 이해가 하면서 나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비꼬는 말투가 입에 밴사람이 있다. 빈정거리고 빙빙 돌려서 욕을 한다. 그런 말을 들으면 울컥하며 속에서 무언가 치밀어올때가 한두번이 아니였다. 상대방의 소심한 악의를 선의로 갚으면 그 사람보다 위에 설수 있다. 이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마치 바이러스를 초기에 박멸하는 것과 같은 작전이라는 것이다. 

바닥 뒤집듯 말을 바꾸는 사람에게는 사후승인으로 꼼짝 못하게 한다. 자기가 했던말을 기억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상대방이 하는 말은 가볍게 듣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밀어붙인다음 사후승인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진짜 내 친구중에 나중에 전화할께 하고 전화 안하거나, 어제는 이말했는데 오늘은 말이 바뀌거나 할때가 있었다. 그럴때 나도 똑같이 되돌려줄때도 많았다. 결국 내가 하는 말은 무시하는 친구, 진짜 그런 사람과는 친구로도 두고 싶지 않았다.

진짜 이책들을 보면서 나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더군다나 최근에 일이 좀 많이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마음에 병이 들었는지 싸웠는데, 나이차이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불쑥 무례하게 카톡질에 전화질에 내 시간을 너무 빼았아버릴때도 있었다. 그 사람을 볼때면 참 머리가 아프구나, 라는 생각이 한두번 들때가 아니였다.

그냥 아이들 하원시간에 유치원 앞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데, 우리가 자신들을 쳐다봤다며 처음보는 할머니와 아줌마가 와서는 삿대질을 하며, 나를 때린적이 있었다. 대꾸도 안하니까 나보고 왜이렇게 예의가 없냐며, 너 대학교 못나왔냐, 너희 부모가 그렇게 가르쳤냐고 정신나간 소리를 하는 상대가 있었다. 그러면서 우리를 명예훼손죄에 고소하겠다며..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나는 동영상 녹화를 했었다. 고소할까 싶었는데 아들이 나서서 결국엔 사과를 받았지만, 진짜 머리가 이상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진짜 그런 사람과 친하게 지내면 내 정신까지 나갈까 무섭다. 그러니 상대는 적당히 하고 돌려보내는게 상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복면공주 1 - 완벽한 공주의 깜짝 비밀 복면공주 1
샤넌 헤일.딘 헤일 지음, 르웬 팜 그림, 윤영 옮김 / 다산어린이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깜찍하고도 귀여운 그림체는 아이들의 눈길을 끌기 아주 좋은 책인것 같아요.

특히 공주이야기는 누구나 좋아하는 거 아닐까 생각해요!

첫 면을 펼치면 복면공주 초판 한정 홀로그램 스티거가 증정되어 있었네요.

 

매그놀리아 공주에 관한 이야기이다.

참견하기를 좋아하는 가발탑 공작부인과 함께 응접실에서 차를 마시던 공주는 자신의 보석에서 울리는 소리에 횡급히 어디론가 사라진다. 매그놀리아 공주에게는 비밀이 있었다. 바로 몬스터를 막는 복면공주였다. 꼭 마법소녀 같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 어릴적에 보던 카드캡터 체리 혹은 세일러문, 웨딩피치, 리리카SOS, 천사소녀 네티 등 평범한 소녀가 비밀을 안은 채 지구를 구하는 그런 내용이 들어있는 느낌이 들었다.

 

매그놀리아 공주에게는 플라워라는 유니콘이 있는데, 복면공주로 변할때마다 플라워 또한 블래키라는 조랑말로 변해 공주를 태워다니곤 한다. 염소 목장에 나타난 몬스터는, 염소를 닥치는대로 먹어버리려고 했었고, 때마침 복면공주가 등장했다.  몬스터와 싸우고 있는 복면공주는 걱정이 되었다. 성에 남겨진 공작부인이 자신의 옷장을 뒤질까 걱정이였다.

 

한편 성에 남겨진 공작부인은 복면공주의 걱정대로 성을 뒤지기 시작했지. 모든게 완벽할대로 완벽한 공주의 성이 너무나 의심이 가서 캐내고 싶었던 것이었다. 파란 몬스터를 물리친 복면공주는 몬스터랜드로 보냈었다. 그리고 공작부인이 자신의 방을 뒤질까 걱정을 해, 후다닥 성으로 돌아갔다.

 

성에서 까만 스타킹을 발견한 공작부인은 마치 공주의 흠을 보았다는 듯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참으로 재미있는 내용이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가 들어있었고, 7살인 우리 아이에게 밤마다 읽어주면 어찌나 그렇게 좋아하는지, 역시 책은 아이가 가장 흥미롭게 볼만한 내용들로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이로서 책읽는 습관도 들이고, 좋은 책이 될것 같았다.

 

복면공주이야기는 누구나 흥미롭게 볼 수 있는 내용이기때문에 어린 아이들이라면 관심을 갖고 읽을 것이라는 것이다. 



출처: https://sakura9016.tistory.com/670 [육아하며 책을 읽는 여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아이 평생 경제력 이렇게 가르칩니다 - 경제 초보 엄마도 한다! 부의 시스템을 물려주는 습관 좋은 습관 시리즈 19
김영옥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따라 날씨가 선선하며, 산책 혹은 여행가기 딱 좋은 날씨에요!

그래서 저는 아이를 데리고 시내에 나갔었어요.

물건을 구입하는데 아이가 자꾸 이거사달라 저거사달라 조르는데,

이 나이때는 다들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나중을 생각하니 경제력을 꼭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가르쳐야하는지 잘 모르는 내게 딱맞는 책이 있었어요.

바로 경제교육 강사 김영옥 저자께서 내신 우리아이 평생 경제력 이렇게 가르칩니다. 라는 거였어요.

책 제목을 보자마자 딱 이거다 라는 생각이 퍼뜩 들더라구요.

 

15년째 금융교육 강사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우리아이가 부자가 될 수 있는지를 가르쳐준다고 해요.

 

책을 펼치면 목차부터 보게 되는데, 끌리는 소제목이 제게 쏙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뿐만아니라 부모도 배워야하는 경제시스템, 특히 부의 시스템을 알려준다는거에요!

 

많은 부모들이 본인은 힘들어도 아이에게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한다 라는 내용에 눈이 번뜩 띄었어요.

왜냐면 당연하지 않을까 싶어요. 내가 힘들어도 내 자식만은 힘든 꼴을 볼 수가 없는건 부모로써 당연하다고 생각하니까요.

 

아이의 경제적 독립을 위해서 아이가 성장하면서 해야하는 일들을 알려주고 그것이 습관이 되도록해야한다. 기본적인 생활습관, 기본적인 경제 습관의 틀과 규칙을 알려주어야한다. 부모의 노고를 당연히 누려야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와 책임을 알려주어야 한다. 
- 20P

 

우리집의 기본적인 틀, 기본적인 규칙을 알려주세요. 서툴러도 느려도 아이 스스로 할 수 있습니다.
- 21P

 

참고 기다리고 인내해야한다는 것을 누구나 아는데, 아이를 보면 답답한 우리는 벌써 몸과 행동이 먼저 나가게 됩니다.

이러면 절대 안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아이는 어떻게 하면 빨리 끝낼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때문에 잔꾀를 부린다라는 것을 알게해주며,

부모가 나서는것을 원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러면 원점으로 돌아가게 되며, 아이는 책임감이 없어지게 된다고 할 수 있다.

 

맨 먼저 부모는 용돈을 통해 무엇을 가르쳐야할지 생각해야합니다. 집에서 받는 용돈을 당연히 받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도록 하고 용돈으로 저축도 할 수도 있고, 필요한 것을 사는 데도 쓸 수 있고, 기부나 투자를 하는데도 쓸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돈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는지 ‘돈의 흐름’을 보는 습관을 들이도록 용돈 기입장도 쓰게 합니다. 
- 25P

 

아이가 힘들어하면 억지로 시키지 않는다라는 것도 알려주었다. 돈을 용도에 맞게 쪼개 놓고 쓰도록 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부모가 먼저 아이의 용돈 관리하고 스스로 흐름을 볼 수 있도록 규칙적으로 주기만 해야한다는 것이다.

아이 스스로가 이를 통해 절제를 배우고 스스로 저축을 하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알게 해주는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그리고 고학년때에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차이점을 알게해주며, 체크카드를 만들어 용돈안에서 사용하는 소비습관을 갖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1. 자동저축 통장만들기 (매일 3천원씩) 
2. 주택 청약 통장만들기
3. 필요한 보험 제대로 알기
4. 국민연금 가입하기
5. ISA통장 만들기
- 79~90P

 

이건 나도 몰랐던건데, ISA통장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생각이 많이 드는것이,

아이에 대한 경제력을 심어주면서 투자와 코인 등에 관한 이야기도 꾸준히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 아는 지인이 투자를 한 것을 보았는데, 나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너무 들었다는 것이다.

자산 관리라는 것을 꼭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기에 경제에 대한 공부도 하고, 롤 모델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아이뿐만아니라 부모인 나에게 충분한 영향력을 주는 것 같았다. 

몰랐던것도 있었고, 아이에게 어떻게 알려줘야할지에 대한 것도 알게 되었다.



출처: https://sakura9016.tistory.com/669 [육아하며 책을 읽는 여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악착같은 장미들
이우연 지음 / arte(아르테)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악착같은 장미들은 이연우가 쓴 글이다.

내가 읽고선도 과연 무엇을 읽었는지 모르겠다. 혼란스럽다.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난제라고 생각할 정도로..

다른 글들과 다르게 독특한 개성이 느껴졌었다. 한 챕터에서는 인어들에서는 비쩍 마른 채 창살에 인어들을 가둬둔 남자는 그녀들에게 고기를 주었다. 하지만 그 음식들이 인어의 입맛에 맞지 않아 토사물이 잔뜩, 게다가 인어들을 해산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인어들을 바닷물 욕조에 가두는 게 아닌, 그저 쇠창살에 가두는 그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소녀는 인어를 무척 가지고 싶었다. 그리고 그는 소녀가 자신에게 매달리길 바랬을 정도로, 소녀가 그러길 원하도록? 하는 내용이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다. 

 

지독하리만큼 악독한 글이었다, 챕터 형식으로 되어있고, 그 글들이 전부다 계속 반복해서 읽어야만 이해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다. 이어지긴 이어지나, 장편소설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른 내용도 껴있어서라고 해야 할지 이게 어떻게 말하는 게 옳은 건지 모를 정도로.. 더군다나 안의 내용에는 찢어버릴 고통, 탐욕, 매달림, 텅 빈 창백한 껍데기, 잔인한 말들이 많이 있어서, 읽을 때만큼은 독특한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해요!

 

읽을 때만큼 이렇게 내가 집중해서 읽은 적은 처음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소녀의 등장, 시선은 이어졌지만 가끔 다른 챕터가 끼어들어 찬물을 훅 끼얹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끝까지는 읽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건 악마를 생각하게 된다. 교만, 질투, 탐욕, 나태, 분노, 식탐을 나타내는 악마가 왜 갑자기 생각나는 걸까? 글때문에 그러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글을 읽으면 좀 그런 느낌이 간간히 들었다. 인어를 해수욕이 아닌 철장에 가둘때부터..그런 느낌이 살살 풍겨오는 건 나만의 착각인걸까. 그속에서 악착같이 버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제목이 왜 이런것인지를 알 것 같은 느낌이다.

이 소설은 모든 것을 나타내는 느낌이다.

 



출처: https://sakura9016.tistory.com/668 [육아하며 책을 읽는 여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