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월루화님의 서재 (월루화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033319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13 Jun 2026 13:52:13 +0900</lastBuildDate><image><title>월루화</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2033319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월루화</description></image><item><author>월루화</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에드거 앨런 포의 이야기와 시 - [에드거 앨런 포의 이야기와 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0333196/17318377</link><pubDate>Fri, 05 Jun 2026 14: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0333196/173183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8634&TPaperId=173183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6/94/coveroff/k4021386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8634&TPaperId=173183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에드거 앨런 포의 이야기와 시</a><br/>에드거 앨런 포 지음, 데이비드 플렁커트 그림, 윤정숙 옮김 / 소소의책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에드거 앨런 포라는 이름은 전부터 익숙했다. 추리 미스터리 소설에 주어지는 ‘에드거상’이라는 이름으로도 자주 들었고, 공포문학이나 추리소설의 기원을 이야기할 때 꼭 등장하는 작가이기도 하니까. 그런데 이상하게도 정작 그의 작품을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었다. 이름은 알고 있는데 문장은 모르는 작가.​말하자면 간판은 자주 봤는데, 정작 문은 열어본 적 없는 오래된 건물 같았다. 이번에 『에드거 앨런 포의 이야기와 시』를 읽으면서 나도 한번은 책의 서재에 들어선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느낀껴지는 것은 여기는 오래 머물면 조금 위험하겠는걸? 포의 작품을 읽고 난 뒤의 감정은 단순히 “무서웠다”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다. ​무섭기도 한데, 그보다 먼저 기괴하고 불편한 이물감? 어떤 이야기는 황망했고, 어떤 장면은 솔직히 끔찍했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책장은 계속 넘어갔다. 보고 싶지 않은 장면인데 확인하고 싶고, 이해하고 싶지 않은 인간의 마음인데 끝까지 들여다보게 만드는 그런 이야기. 포의 이야기는 귀신이 갑자기 튀어나와 놀라게 하는 공포는 아니다.​오히려 사람 안쪽에서 무언가가 조금씩 썩어가다가, 결국 바깥으로 흘러나오는 쪽에 가까웠다. 죄책감이나 강박, 분노 같은 것들이 너무 가까이 와서 읽는 내내 무언가 찝찝했다. 사건보다 사람이 먼저 보였다. 이 사람이 어디까지 무너지는지. 그걸 바로 옆에서 보는 기분이 들었다고 하면 맞을것 같다. 가장 읽기 힘들었던 건 역시 「검은 고양이」였다.동물을 오래 가족처럼 생각해온 입장에서는 마음 편히 읽을 수 있는 작품이 아니었다. 아니, 마음 편히는커녕 중간중간 표정이 굳었다. 잔혹한 장면 자체도 힘들었지만, 더 불편했던 건 그 폭력의 이유가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도대체 왜 저렇게까지 하는 걸까. 사람 안에 저런 악의가 정말 아무렇지 않게 자랄 수 있는 걸까. 읽으면서 계속 그런 생각이 든 내용. 포는 그 악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지 않는다.“이 사람은 이런 상처가 있어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같은 식으로 독자를 납득시키지도 않는다. 그냥 보여준다. 사람이 자기 안의 어두운 부분을 그냥 두면 어디까지 망가질 수 있는지를. 그래서 더 찝찝했다.​이해할 수 없어서 더 무서운 이야기였다.「고자질하는 심장」도 오래 남았다. 화자는 계속 자신이 미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 말이 반복될수록 오히려 더 미친 사람처럼 느껴진다. 자신이 얼마나 조심스럽게 행동했는지, 얼마나 치밀하게 일을 처리했는지를 자랑하듯 말하는데, 그 침착함이 이상하게 섬뜩했다.​이 작품에서 가장 무서운 건 심장 소리 자체라기보다, 그 소리를 견디지 못하는 사람의 정신 상태였다. 그 소리가 정말 들린 건지, 죄책감이 만들어낸 환청인지, 아니면 이미 무너진 마음이 스스로를 벌하고 있는 건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결국 그는 그 소리 때문에 무너진다. 이런 걸 보면 포가 다루는 공포는 바깥에 있는 괴물보다 안쪽에서 커지는 균열에 더 가깝다.​누군가가 문밖에서 두드리는 소리보다, 내 안에서 들리는 소리가 더 무서울 때가 있다는 걸 아는 작가 같았다. 「어셔가의 몰락」은 조금 다른 의미로 음산했다. 이 작품은 저택이 단순한 배경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오래된 집이 사람을 병들게 하는 건지, 병든 사람들이 그 집을 닮아가는 건지 구분하기 어려웠다. 낡은 저택, 병약한 인물들, 가라앉은 공기, 무너져가는 혈통 같은 것들이 전부 하나로 엉겨 있었다.​읽다 보면 저택 자체가 커다란 병처럼 느껴진다.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그 분위기에 잠식되어 있었던 것 같고, 마지막의 붕괴는 갑자기 찾아온 결말이라기보다 오래 참고 있던 무언가가 마침내 무너져내린 순간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M. 발데마르 사건의 진실」도 기억에 남는다.​죽음에 이른 사람을 최면 상태로 붙잡아둔다는 설정은 지금 읽어도 꽤 기괴하다. 처음에는 “아니, 이런 상상을 한다고?” 싶었는데, 읽다 보니 단순한 괴담처럼만 느껴지지는 않았다. 살아 있다는 건 뭘까. 숨이 붙어 있으면 살아 있는 걸까. 죽음을 미루는 것이 정말 그 사람을 위한 일일까.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1800년대에 쓰인 이야기를 읽으면서 현대의 존엄사나 연명치료 같은 문제까지 떠올리게 될 줄은 몰랐다. 포는 죽음을 단순히 무섭고 끔찍한 것으로만 그린 게 아니라, 인간이 죽음 앞에서 얼마나 이상한 방식으로 버티려 하는지도 보여준 것 같다.흥미로웠던 건 소설과 시의 분위기가 꽤 다르게 느껴졌다는 점이다.​소설 속 죽음은 닫힌 방 안에서 점점 숨을 조여오는 쪽에 가깝다면, 시 속 죽음은 조금 더 서늘하고 슬펐다. 「갈까마귀」나 「애너벨 리」에는 분명 죽음과 상실이 깔려 있지만, 그것이 잔혹한 사건이라기보다는 지워지지 않는 사랑과 기억처럼 남는다. 특히 시를 읽으면서는 포라는 작가가 죽음을 정말 여러 얼굴로 바라봤다는 생각이 들었다.​어떤 죽음은 공포이고, 어떤 죽음은 죄책감이고, 어떤 죽음은 사랑하는 사람을 끝내 놓지 못하는 마음이다. 그래서 소설과 시를 함께 읽으니 더 묘했다. 같은 죽음인데도 한쪽은 칼날처럼 다가오고, 한쪽은 저물어가는 빛처럼 남는다. 이 책에서 또 좋았던 건 데이비드 플렁커트의 일러스트였다.​그림이 단순히 예쁘게 들어간 삽화가 아니라, 포의 세계를 한 번 더 비틀어서 보여주는 듯했다. 검은색과 붉은색, 가면 같은 얼굴, 뒤틀린 형상들이 글의 분위기와 잘 맞았다. 어떤 그림은 문장을 읽기 전부터 이미 불길했고, 어떤 그림은 이야기를 다 읽은 뒤에 다시 보니 더 섬뜩했다. 고전문학은 가끔 거리감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 책은 일러스트 덕분에 그 어둡고 기괴한 분위기가 훨씬 선명하게 다가왔다. 글과 그림이 따로 노는 게 아니라, 서로의 그림자를 더 짙게 만든다.​읽고 나서 기분이 산뜻해지는 책도 아니고, 누구에게나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였다라는 사실. 어떤 이야기는 찝찝하고, 어떤 이야기는 너무 음산하고, 어떤 장면은 소름돋는, 그런데도 이상하게 오래 남는다. 며칠이 지나도 「검은 고양이」의 불편함이 떠오르고, 「고자질하는 심장」의 심장 소리가 생각나고, 「어셔가의 몰락」의 저택이 무너지는 장면이 머릿속에 남는다.​좋은 작품이 꼭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건 아니라는 걸 다시 느꼈다. 어떤 작품은 마음을 긁고 지나가서 오래 남기도 한다.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이 지금까지 읽히는 이유도 아마 그런 데 있지 않을까. 시대가 이렇게 달라졌는데도, 사람이 무서워하는 건 생각보다 크게 달라지지 않았나 보다. 죽음 앞에서의 무력함, 죄를 숨기고 싶은 마음, 사랑하는 이를 잃은 뒤의 공허함, 자기 안의 어두운 충동을 끝내 통제하지 못하는 불안.포는 그런 감정들을 이야기 안에 꾹 눌러 담아두었다.​오래된 악몽처럼 읽고 난 뒤에도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게. 그래서 읽는 동안 불편했지만, 다 읽고 나서는 조금 납득하게 됐다. 이래서 아직까지 이 사람의 이름이 남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에드거 앨런 포의 이야기와 시』는 무섭지만 눈을 뗄 수 없는 책이었다. 너무 깊이 빠져들면 같이 어두워질 것 같아서 한 번에 몰아읽기보다는 천천히 읽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여름밤에 읽으면 확실히 서늘할 책이고, 사람 마음 안쪽의 별로 보고 싶지 않은 부분까지 한번 들여다보고 싶을 때 꺼내기 좋은 책, 자꾸 생각나게 만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6/94/cover150/k4021386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69408</link></image></item><item><author>월루화</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북유럽신화 - [북유럽 신화 (리커버 에디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0333196/17316999</link><pubDate>Thu, 04 Jun 2026 19: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0333196/173169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8035&TPaperId=173169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1/90/coveroff/k1621380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8035&TPaperId=173169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북유럽 신화 (리커버 에디션)</a><br/>닐 게이먼 지음, 박선령 옮김 / 나무의철학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북유럽 신화는 길고 긴 겨울밤과 끝없이 계속되는 여름날이 존재하는 추운 지역의 신화, 자신의 신을 존경하고 두려워하기는 하지만 완전히 신뢰하지도 않고 마냥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들의 신화다.북유럽신화 6p어릴적 가장 관심있게 본 신화가 있다면 사람들 대부분이 당연히 그리스로마신화 혹은 기독교에 관한 이야기를 말하곤 한다. 나는 북유럽 신화, 켈트 신화의 묘한 문양에 관심이 많아서 조사도 많이 했던 시절이 있었다. 북유럽 신화는 게르만 신화에 속하는 신화로서 가장 분량이 많고가장 유명하여 대표로 뽑힌다.​특히 얼마전에 넷플릭스를 즐겨보다가 &lt;라그나로크&gt;라는 드라마를 보게 되었는데, 마침 북유럽 신화를 현대로 옮겨 SF를 찍은 느낌이랄까. 일단 북유럽신화에서 대표적으로 꼽히는 장소가 책에서도 나온다.​세상은 시작되기 전에는 칠흑 같이 새까만 어둠이 깊게 가라앉았던 세상에는 형체도 모양도 없는 안개와 언제나 활활 불타오르는 불의 세상으로 나뉘었다고 한다. 암흑의 땅 니플헤임, 얼어붙을 듯이 춥고, 모든 것을 가리는 탁한 안개가 무겁게 드리워져 있어 하늘도 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고, 땅에는 냉기어린 안개가 자욱한 곳이라고 한다.​모든 빛을 발하며 타오르는 무스펠이 존재한다. 이곳은 니플헤임과는 정반대로 환하게 밝고, 녹은 용암이 흐르며 이 열기가 대단해서 지반이 없고 하늘도 없다고 표현을 했다. 게다가 니플헤임과 무스펠 사이에는 텅빈 공간이 있는데, 이것을 입을 쩍 벌린 심연을 의미하는 긴눙가가프라고 하기도 한다.​이곳에서 거인보다 거대하고 남자도 아니며 여자도 아니지만 동시에 둘 다인 존재 ‘이미르’가 태어난다. 게다가 암소 ‘아우둠라’를 통해 이미르는 생명을 탄생시킨다. 보르와 빌리베스를 통해 또다른 자녀, 즉 우리가 알고 있는 오딘, 빌리, 베가 태어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수 많은 등장인물이 나와서 당황케 하였지만 이는 성경과도 비슷할 정도로 또하나의 기록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아이도 읽기 쉽도록 태초의 시작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북유럽 신화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라도 니플헤임, 무스펠헤임, 긴눙가가프, 이미르 같은 핵심 개념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북유럽 문화와 게르만 신화의 분위기를 이해할 수 있다. 북유럽 신화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입문서로, 이미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잊고 있던 신화적 상상력을 다시 깨우는 책으로 읽힐 만하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1/90/cover150/k1621380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119088</link></image></item><item><author>월루화</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음의 대물림 - [마음의 대물림 - 부모의 감정은 어떻게 아이의 삶이 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0333196/17251195</link><pubDate>Thu, 30 Apr 2026 23: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0333196/172511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7418&TPaperId=172511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2/29/coveroff/k8921374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7418&TPaperId=172511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음의 대물림 - 부모의 감정은 어떻게 아이의 삶이 되는가?</a><br/>조민희 지음 / 보아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부모의 감정은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 됩니다마음의 대물림 _ 4p​책을 읽거나 어릴적부터 듣던 이야기,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아이는 부모가 바라보는 세상의 눈을 통해서 배우게 되고 깨닫게 된다는 말이다. 두 눈과 두 귀로 부모의 감정, 언어, 행동을 통해 모방하면서 학습하는 시기가 지나면서 점차 굳어진다. 닫힌 눈으로 보면, 아이 또한 꽉 닫힌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던가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아이의 감정을 억누르는 방식이 반복되면 그 결과는 단지 ‘억울함’이나 ‘불만’에 머무르지 않는다. 자신의 감정을 말할 수 없는 아이는 점차 자존감을 잃어가고, 나중에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조차 알기 어려워진다.마음의 대물림 _ 19p사실, 이러한 일은 옛세대 부모님들이 많이 했던 방식이다. 부모는 내 자녀가 성공하길 바라고 길을 깔아주기도 한다. ‘라떼는~’‘난 그렇게 살아왔어.’등의 말로 아이를 억압하거나, 자신의 욕심으로, 경험으로 아이를 키워 자녀가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망치기도 하는 부모도 있었다. ‘과연 그게 옳은 태도일까.’ 라는 생각을 주변 사람들 보면서 알게된다.​내 아이는 나와 다른 인격체임을 알고 있기는 하지만 세상 부모라면 아이가 안전하고 인품이 나쁘지 않게 올바른 길을 택하길 바라기에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으로 아이를 옭아매고 성장해야할 날개를 단숨에 꺽어버리는 사태까지 불러일으킨다. 존중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태도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하는 부모를 볼때면 한숨이 절로 새어나온다.내가 자라며 반복해서 들었던 말, 말투, 감정의 결이 지금도 내 말 속에 남아 있다면, 그것은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언어라기보다 정리되지 않은 내 과거일 수 있다. 자신이 자라며 들었던 말들이 지금의 언어 습관을 만들었다면, 이제 자신이 바꾸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아이의 내면을 지켜주는 언어가 될 수 있다.마음의 대물림 29p나는 왜 그렇게 말했을까. 도와주고 싶었는데, 왜 자꾸 몰아붙이게 될까. 아이에게 잘해주고 싶은 마음은 분명한데, 왜 결국 상처만 남는걸까.마음의 대물림 24p자신의 욕심으로 키우다보면 눈에 차지 않아서 이성보다는 감정이 행동이 튀어나오기때문이다. 정말 자녀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면, 현명한 부모라면 자녀에게 말하기 전에 스스로의 말과 행동을 되돌아보고 먼저 보여준다. 말뿐인 말에 감정 섞인 행동은 아이도 기민하게 눈치채기 때문이다.웃음이나 침묵 뒤로 진심을 가리는 아이가 안전하게 마음을 드러낼 수 있도록 곁에서 기다려주자. 그것이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따듯한 선물이며, 아이가 평생을 두고 간직할 마음의 안전감이다.마음의 대물림 _ 152p아이에게도 나름의 감정이 있고, 생각이 있기때문에 어느날 문을 쾅, 세게 닫고 들어가 나오지 않더라도 불안해 하지 말고 아이가 말을 할때까지 기다려주는 것도 존중이다. 부모가 불안해하면, 아이도 쉽게 감정에 휩쓸리기 마련이다. 바람이 불어와도 흔들리지 않는 나무처럼, 쉬었다 갈 수 있는 존재처럼 아이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단단한 나무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아이는 저마다 성장하는 걸음이 다르다. 어떤 아이는 대폭성장하는 가하면, 어떤 아이는 느릿느릿한 걸음으로 방황을 해봐가며 걸어가는 스타일도 있다. 그렇기때문에 부모는 아이의 선택에 존중을 해줘야한다는 것이다. 아이의 앞길은 스스로가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대신 만들어주는것이 아니라 곁에서 응원을 하는 조력자가 되어야한다는 사실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2/29/cover150/k8921374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622969</link></image></item><item><author>월루화</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지면 가질수록 더 원하게 되는 권력의 심리학 「권력중독」 _ 카르스텐 C. 셰르물리 저 - [권력중독 - 그들은 왜 지배할수록 괴물이 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0333196/17217391</link><pubDate>Wed, 15 Apr 2026 00: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0333196/172173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7718&TPaperId=172173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2/23/coveroff/k4421377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7718&TPaperId=172173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권력중독 - 그들은 왜 지배할수록 괴물이 되는가</a><br/>카르스텐 셰르물리 지음, 곽지원 옮김 / 미래의창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이 책 자체가 권력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되진 않을 것이다. 나는 단지, 심리학 연구에서 얻은 결과를 전진할 뿐이다. 2부에서는 내 의견도 함께 담았지만 당신의 행동에 대한 결정은 오직 당신에게 있다. 자신의 삶, 조직 그리고 사회 속에서 성숙하게 권력을 사용하도록 책임지겠다고 마음먹을 수 있는 사람은 당신 자신뿐이다.권력중독 9p조직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가는 사람에게 행동에 대한 선택은 스스로가 짊어지는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권력이 책임감 있게 사용될 경우, 사람과 조직 그리고 사회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긍정적인 힘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권력은 사람을 중독시키고 자제력을 무너뜨리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동전의 양면처럼 말이다.​카르스텐 C. 셰르물리는 어떤 사람인가권력중독 앞날개 쪽독일의 심리학자이자 조직심리 및 리더십 분야의 전문가로 SRH 베를린 응용과학대학 경영심리학 교수다. 권위 위임, 인사 개발, 심리적 임파워먼트 등 조직과 리더십을 둘러싼 심리 메커니즘을 연구해온 그는, 학계와 산업 현장을 잇는 대표적인 연구자로 꼽힌다. 경영 컨설턴트와 강연가로도 활동하며, 권력과 인간 행동에 대한 실질적인 통찰을 제시해왔다. 2021년과 2023년 HR 분야 최고의 40인으로 선정되었고, 하버드 의과 대학교와 헨리 경영 대학원이 수여하는 연구상을 수상했다.​사람들이 인간관계 속에서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권력의 기반을 다섯 가지로 구분했다.●처벌에 기반한 권력●보상에 기반한 권력●합법성과 정당성에 기반한 권력●전문성에 기반한 권력●카리스마에 기반한 권력권력중독 28p​&lt;처벌에 기반한 권력&gt; 은 한  개인이나 집단이 다른 개인이나 집단에게 해를 가할 수 있는 수단이나 가능성을 갖고  있을 때  성립되는 것이다.  권력자가 자신의 기분이 태도로 변해 직원에게 부당한 일을 끼치기까지 하는 일도 그중 하나다. 혹은 정말 잘못된 행동을 했지만 가르쳐 주고 끝내도 될 일을, 그 일에서 배제하거나 하는 것을 뜻하기도 하다. 처벌은 대개 잘못된 행동에만 초점을 맞추며, 어떻게 행동했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그 피해를 입은 사람은 상대에 대한 분노, 수치심, 공포 등의 부정적인 감정으로 변질되어 잘 성사될 수 더 있는 프로젝트도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다.심리적 안정감이 확보된 조직에서는 개방적이고 진솔한 소통이 이루어진다. 이는 곧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발현, 효과적인 의사결정, 문제 해결 능력의 향상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처벌적 권력이 반복적으로 행사되는 환경에서는 이러한 안전감이 만들어질 수 없다.권력중독 33p어떤 이에게는 처벌적 보상이 달콤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또 어떤 이들에게는 처벌적 권력 사용 방법이 본보기로 작용해 세습이 된다고 한다. 처벌적 권력은  전염된다. 부모든, 리더든, 아무리 좋은 말을 하고 올바른 가치를 강조해도 사람들은 결국 우리의 ‘행동’을 기준으로 삼는 것을 관찰을 통한 학습(모델링)으로 불린다.​학대받던 아이가 훗날 학대하는 부모가 되는 것처럼, 갈등 상황에서 리더의 태도에 따라 조직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한다. 결국 거울이 되어주는 셈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아주 작은 관찰과 행동에서 시작되는데, 이를 서서히 정당화하고 반복되어가면 본보기가 되어 조직의 일상적인 문화의 토대가 되어간다고 볼 수 있다.​이에 단점도 있다. 그 권력을 행사하는 입장에서도 지속적인 에너지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자원을 끊임없이 확보해야 한다. 처벌할 권력이 사라지는 순간, 통치 권력이 무너지는 순간이기도 말한다. 처벌하는 자가 약자의 위치로 밀려나면 처벌적 권력은 되려 자신을 향해 돌아온다.​당신이 책임 있는 태도로 권력을 행사하고자 한다면,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보상을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솔직하고 비판적인 성찰이 필요하다. 처벌의 사용만큼이나, 보상의 방식도 권력을 드러내는 수단이기 때문이다.권력중독 39p&lt;보상에 기반한 권력&gt; 어떠한 성과를 보일 때 보상을 해주는 것이며, 보상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거래적 관계를 형성한다. 처음에는 작은 보상이지만 사람의 욕심은 한계가 없다는 말처럼, 시간이 지나면 더 큰 보상을 바라기도 한다. 이 보상이 끊기게 되면 더 큰 보상을 주는 대상으로 언제든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이다. ‘외제적 보상의 타락 효과’라는 말이 있다. 이는 보상이 제공될수록 개인의 내재적 동기(흥미, 자율성, 성취감)가 약화되어, 보상 자체가 목표가 되고 원래의 내재적 동기가 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보상에 기반한 권력 또한 단점이 있다. 조직 내 경쟁과 갈등을 부추기거나, 고객에게 실제로 필요하지 않은 상품을 판매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한 사람의 보상은 곧 다른 사람의 기회 상실이 되고, 이는 조직 내 분열로 이어진다. 동료는 이제 협력해야 할 파트너가 아니라 이겨내야 할 경쟁자로 인식된다.권력중독 44p모든 권력은 양날의 검으로 다가온다. 이건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단순히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썼던 묘책이 이익보다 피해를 더 가져다줄 수 있다.​&lt;합법성과 정당성에 기반한 권력&gt;은 조직이 특정한 직위를 통해 개인에게 권한을 위임할 때 생기는 힘이며, 직위를 통해 부여된 이 권력은 개인으로 하여금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권리를 가지게 된다. 조직심리학에서는 이러한 합법적 권력이 하나의 ‘권력 기반 묶음’이라고 한다. 영화 대부에서 나오는 장면의 사례를 예시로 들어주는데, 이때의 정당화된 권력은 가치에 기반하며, 합법적 권력은 제도와 직위를 통해 부여된다는 것이다.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심리학자들에 의해 흔히 ‘뷰가(vuka)’라는 약어로  설명된다. 이는 독일어로 변화무쌍하고, 불확실하며, 복잡하고, 모호한 세계를 의미한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전문성 권력이 점점 중요해진다. 이토록 역동적인 세상에서는 한 사람이 동시에 수많은 영역의 전문가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권력중독 56p​&lt;전문성에 기반한 권력&gt;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인 희소성 외에도, 그 전문성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타인이 필요로 해야만, 전문성은 권력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또한 권력을 사용하는 이의 출처가 분명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의사로 들자면, 자격증이 있어야 하고 수술 또한 오랜 경험과 스킬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온전히 맡길 수 있지, 미숙한 사람에게 누가 맡기고 싶어 할까. 이처럼 자격증을 따고 전문적으로 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어야 상대도 신뢰를 하지 않을까 한다.​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들여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전문성을 입증해야 하며, 끊임없는 학습을 통해 지식을 지속적으로 갱신해야 한다. 진정한 전문성 권력은,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때 비로소 힘을 가진다.전문성 권력이 약화되고, 사회 전반에 거짓과 헛소리가 판을 치는 시대가 도래할 때, 도덕과 감정을 무기로 삼은 오래된 존재가 다시 등장한다. 바로 카리스마 권력이다.권력중독 62p&lt;카리스마 권력&gt;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때로는 이성적인 판단력까지 흐리게 만드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타고난 성격이라기보다, 카리스마를 지닌 사람이 보여주는 구체적인 행동과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들 사이의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되는 일종의 마법과도 같은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1. 급진적인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행동한다.2. 기존의 질서를 바꾸고자 하는 강한 열망이 있다.3. 외부 환경의 기회와 제약 조건을 현실적으로 분석한다.4. 지지자들이 필요로 하는 바와 기대를 민감하게 감지한다.5. 이상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6.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표현한다.7. 개인적인 위험도 기꺼이 감수한다.8.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다.권력중독 66p다양한 실험 연구를 통해서 카리스마 권력은 수사, 전략, 구체적인 행동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카리스마는 학습될 수 있다는 점이다. 카리스마 리더십이 자기 개념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개인의 헌신의 의미가 커지고, 자신감 및 자기효능감이 향상되며, 목표가 뚜렷해지고, 더 나은 미래에 대한 믿음이 생기게 된다. 또한 리더와 추종자는 하나로 연결되어 기분 좋은 경험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항상 배고픈 뇌를 지닌 인간은 다른 생명체들보다 본능의 지배를 덜 받으며, 심지어 본능을 거스르는 선택까지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존 본능을 역행하는 단식 투쟁 같은 행동도 가능하다. 뇌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연산 덕분에 인간은 추상적으로 사고하고, 인과관계를 탐색할 수 있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이해하고자 하고, 자신에 대해서도 성찰할 수 있다. 또한 인간은 미래를 상상하고 계획하는 능력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주도할 수 있다.권력중독 89p절대 권력은 필연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무력감과 권력 상실을 강요한다.권력중독 96p심리학을 전공으로 배우고 있는 나에게는 권력으로 인해서 느끼는 무력감과 권력 상실은 몇 차례의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실감했었다. 특히 권력이 가져다주는 행복에 비해 이면에는 외로움도 많이 있다는 사실이다. 주변에 사람이 많아 보여도 실상 그 사람들과 소통이 줄어들고 주변에서 점차 사라졌을 때 허전함과 상실감도 자연스레 베일 수밖에 없다.​권력이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방향으로 발휘될 때 그것을 ‘영향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권력중독 214p권력을 쥐고도 악용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 그 힘을 다르게 사용한다면 우리 사회에 분명 이롭게 작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권력을 쥔 사람은 항상 그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도 한다. 권력은 무력하게도 만들지만, 권력이 가져다주는 이익과 행복은 마약과도 같다. 그래서 그 자리를 잃지 않기 위해서 끊임없이 왕좌의 게임을 하기도 한다.​누구나 권력 앞에서 괴물이 될 수도 있다. 니체의 선악 저편에서 “그대가 심연을 오래도록 들여다보면, 그 심연 도한 그대를 들여다볼 것이다.”의 문장은 괴물과 싸우는 자는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 자리에, 그 위치에 있다 보면 자신이 어떤 존재였고, 어디 위치에서 이 자리까지 어떻게 올라왔는지를 잊게 된다. 사람은 위치가 높을수록 망각하기 좋은 동물이라고 하지 않았는가.​권력을 가진 자에게 있어, 권력은 응당 누려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폭력처럼 휘두르고 남용한다면 되려 자신을 해치게 될 때도 있기에 함부로 남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2/23/cover150/k4421377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022381</link></image></item><item><author>월루화</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중국신화 - [드디어 만나는 중국 신화 - 천지개벽부터 하나라 건국까지, 오늘의 중국을 만든 최초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0333196/17209452</link><pubDate>Fri, 10 Apr 2026 23: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0333196/172094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7906&TPaperId=172094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7/14/coveroff/k3021379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7906&TPaperId=172094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드디어 만나는 중국 신화 - 천지개벽부터 하나라 건국까지, 오늘의 중국을 만든 최초의 이야기</a><br/>황더하이 외 지음, 이유진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중국 신화는 늘 내게 조금 먼 이야기였다. 이름은 익숙한데 정작 하나의 흐름으로 이해해본 적은 없었다. 반고, 여와, 치우, 항아처럼 어딘가에서 한 번쯤은 들어본 존재들이 늘 따로따로 떠다니는 느낌으로 남았다. 그래서 이 책도 처음에는 중국 신화를 쉽고 간단하게 소개해주는 입문서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단순히 신화 몇 편을 모아둔 책이 아니라 흩어져 있던 이야기들을 하나의 결로 이어 보여주어서 놀라웠다.​<br>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좋았던 점은 중국 신화가 생각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읽혔다. 보통 신화라고 하면 낯설고 방대해서 어디서부터 들어가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부담이 덜되었다. 평소에 중드를 많이 봐서 그런가. 각각의 이야기가 따로 놀지 않고 하나의 큰 흐름 안에서 이어지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도 이해할 수있도록 적혀있었다. 세계의 시작을 설명하는 이야기에서부터 신과 인간, 혼돈과 질서, 문명의 형성에 이르기까지, 중국 신화가 어떻게 한 문화의 뿌리가 되어왔는지 천천히 따라가게 만든다. 그래서 읽는 동안 단순히 옛이야기를 보는 기분보다는, 아주 오래전 사람들이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상상했는지를 알게 해준다. 게다가 중간중간 읽다가 성경이 자주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일까.​개인적으로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이 책이 신화를 그저 오래된 전설로만 다루지 않는다는 점이다. 신화를 읽다 보면 그 안에 담긴 두려움, 바람, 질서를 만들고자 했던 마음 같은 것들이 자연스럽게 보였다. 결국 신화는 상상으로 지어진 이야기이면서도, 동시에 인간이 세상을 이해하려 애쓴 흔적이기도 하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중국 신화를 소개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신화가 품고 있는 세계관과 문화의 뿌리까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단순히 “무슨 이야기가 있다”를 넘어서 “왜 이런 이야기가 생겼을까”까지 떠올리게 만든다.​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건 시각 자료가 더해져 읽는 재미가 있다. 활자로만 읽었다면 조금 멀게 느껴졌을 장면들이 이미지와 함께 훨씬 머릿속에 기억이 남는다. 낯선 이름과 이야기들이 단숨에 살아나는 느낌이 있어서, 이해를 돕는다는 의미를 넘어 책에 더 오래 머물게 하는 힘이 있었다. 덕분에 중국 신화가 어렵고 무거운 지식처럼 느껴지기보다, 생각보다 매혹적이고 풍성한 서사로 다가왔다.​무엇보다 좋았던 건, 쉽게 읽히지만 가볍게 읽히지는 않는다. 읽고 나면 단순히 이야기를 몇 개 알게 된 것이 아니라, 그 이야기들이 만들어낸 오래된 상상력이 마음에 든다. 그래서 중국 신화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좋은 시작이 될 것 같고, 동양적인 세계관이나 신화적 상상력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도 충분히 흥미롭게 읽힐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 가볍게 펼쳤다가 생각보다 오래 시선이 머물렀고, 책을 덮은 뒤에도 몇몇 이름보다 그 이름들이 품고 있던 세계의 분위기가 더 오래 남았다. 낯설다고만 생각했던 중국 신화가 조금은 더 이해하기 쉬워졌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7/14/cover150/k3021379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71402</link></image></item><item><author>월루화</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책쓰기 성공비법 50가지 - [책쓰기 성공 비법 50가지 - 책쓰기로 성공하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0333196/17160342</link><pubDate>Thu, 19 Mar 2026 20: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0333196/171603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06825X&TPaperId=171603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9/33/coveroff/895906825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06825X&TPaperId=171603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책쓰기 성공 비법 50가지 - 책쓰기로 성공하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a><br/>이상민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6년 02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이 책은 책 쓰기를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는다. 대신 아주 현실적인 얼굴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말한다. 책을 쓴다는 일은 막연한 동경이나 낭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며, 결국은 쓰는 사람의 태도와 반복, 시장을 보는 눈, 그리고 무너지지 않는 마음까지 함께 필요한 일이라고. 그래서 오히려 더 믿음이 갔다. 좋은 말로 부풀려진 조언보다, 조금 거칠더라도 현실을 정확히 짚는 문장이 오래 남는 법이니까.​얘가 잘 먼저 인상 깊었던 건, 책과 성공을 단순하게 연결하지 않는 시선이었다.책이 많이 팔린다고 해서 반드시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란 사실이다. 또, 책이 안 팔린다고 해서 부자가 안된다는 법칙은 없다.책쓰기 성공 비법 50가지 22p이 문장은 묘하게 마음을 붙잡았다. 우리는 자꾸 결과를 하나의 잣대로 정리하려 든다. 많이 팔리면 성공, 아니면 실패. 출간되면 의미 있고, 그렇지 않으면 초라하다고 쉽게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은 그 단순한 판단을 한 번 멈추게 만든다. 책은 돈이 될 수도 있지만, 그 자체로 또 다른 수익 구조의 시작이 될 수도 있고, 한 사람의 세계를 보여주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 그러니 책 쓰기의 의미를 너무 빨리, 너무 좁게 재단하지 말라는 말처럼 들렸다.​이 책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던 또 하나의 이유는, 글의 완성도와 출판의 가능성을 같은 선 위에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멋지고 훌륭한 글도 기획출판이 안 될 수 있음을 모른다. 책쓰기 성공 비법 50가지 25p기획출판은 한국의 주류문화를 타야 한다책쓰기 성공 비법 50가지 32p조금은 차갑게 들릴 수도 있는 말이다. 하지만 그래서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쓰고 싶은 것과 지금 시장이 받아들이는 것 사이에는 분명한 간극이 있다. 그 간극을 인정하지 않은 채 상처받는 것보다, 알고도 선택하는 편이 낫다. 결국 판단은 자기 몫이라는 말도 그래서 더 크게 남는다. 끝내 내가 지키고 싶은 것을 쓸 것인지, 아니면 조금 더 닿을 수 있는 방향으로 조율할 것인지. 쓰는 사람은 늘 그 질문 앞에 서게 된다.​중반부에서 특히 좋았던 건, 쓰기 이전의 준비를 막연한 열정이 아니라 구조로 설명한 점이었다.​자료의 내용을 이해하고 재구성해야 책이 완성됨을 모른다.책쓰기 성공 비법 50가지 68p이 문장은 단순하지만 정확했다. 자료를 많이 모은다고 글이 써지는 것은 아니다. 읽고, 이해하고, 자기 언어로 다시 배열해야 비로소 문장이 된다. 자료수집만 해놓고 막막하다면 강의안을 만들어보라는 조언도 꽤 인상적이었다. 결국 쓰기란 머릿속에 떠다니는 정보와 생각을 자기만의 질서로 묶어내는 일이기 때문이다.​그리고 “책을 쓰고 싶다면 무조건 읽어야 한다"라는 말 역시 뻔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그 뒤에 붙는 설명이 좋았다. 무작정 읽는 것이 아니라, 내가 쓰려는 주제에 맞는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 방향 없는 인풋은 결국 흐릿한 아웃풋으로 흩어진다. 이 책은 그걸 아주 분명하게 말해준다. 이 책은 기술서처럼 시작하지만, 읽다 보면 어느새 멘탈에 대한 책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인생은 늘 앞서거니 뒤서거니 가는 것이고, 계속 한 사람만 1등일 수는 없다는 말. 조직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다툼과 시기가 따라붙는다는 말. 작가는 고상한 신선놀음이 아니라, 결국 혼자 자기 길을 뚫고 가는 사람이라는 말. 이런 문장들은 모두 한 방향을 가리킨다. 결국 버티는 힘이 필요하다는 것.​​내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 원망의 마음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책쓰기 성공 비법 50가지 124p​​나는 이 문장이 가장 오래 남았다. 쓰는 일은 결국 자기 안에서 나오는 것을 다루는 일이기도 하니까. 원망이 많아지면 문장이 탁해지고, 비교가 깊어지면 손이 멈춘다. 그러니 노동과 사업조차 수양의 자리로 삼으라는 말은, 단순한 정신론이 아니라 오래가기 위한 태도처럼 읽혔다. 결국 쓰는 사람은 문장만 단련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도 함께 다스려야 하는지도 모른다.​이 책의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일단 쓰라는 것. 더 잘 준비된 다음이 아니라, 지금 가진 것으로 시작하라는 것. 그리고 쓰고, 정리하고, 읽고, 다시 쓰고, 투고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라는 것. 읽고 나니 이 책은 내게 "대단해지라"라고 말하는 책이 아니었다. 대신 “멈추지 말라"라고 말하는 책처럼 느껴졌다. 어쩌면 책쓰기란 특별한 사람만 하는 일이 아니라,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 해내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묵직하게 남는 조언들이 많았고, 무엇보다도 완벽함을 핑계로 미루고 있는 사람에게 가장 현실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9/33/cover150/895906825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59336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