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이기적 SQLD SQL 개발자 이론 + 기출문제 - 동영상 강의 무료+CBT 온라인 문제집+SQL 실습문제/데이터 파일 제공
강태우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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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올해 데이터베이스 업계와 관련된 흥미로운 인수합병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5월에 있던 데이터브릭스의 Postgre SQL기업인 네온(Neon)인수이며 두번째는 6월 스노우 플레이크의 크런치데이터(Crunch Data)인수입니다. 이 인수합병은 아주 짧게 보도되었지만 국내 언론에서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인수주도 기업들의 주가들은 아주 많이 변했습니다) AI시대에는 결국은 더 많은 데이터 처리능력이 필요하고 인수를 주도한 두 기업은 아마 당분간 대표적인 DB기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제 IT분야를 넘어 SQL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남들과 다른 역량을 갖게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역량 준비는 자격도 포함되겠죠 <2026 이기적 SQLD SQL 개발자 이론 기출문제>같은 서적을 보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SQL은 얼핏보면 단순합니다. 단순한 작업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이고, 단순한 작업의 효율화를 위해 기본적인 문법을 넘어선 이후에는 적용는 언어, 함수들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SQLD는 데이터 모델링과 SQL기본과 활용 2가지 나뉘어져 있습니다. 아마 현직자로서는 굉장히 쉬운 시험일텐데, 비전공자들에게는 그리 만만한 시험이 아닐 수 있습니다. SQL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개념을 이해하고 SQL언어가 작동하는 방식에 익숙해져야 하는 것인텐데, 본서에도 충분히 잘 정리된 것으로 보입니다. 


SQL시험준비를 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기출문제를 풀면서 본인의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 MySQL이나 Oracle DB를 설치한뒤에 실습을 하면서 무엇이 왜 틀렸는지를 끊임없이 검증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험은 시험일 뿐이니 결국은 기출문제에서 상당 부분이 등장을 하고, 예전에 없던 신규유형을 조금 집어 넣습니다. 하지만, 신규유형도 결국은 개념과 실습이 얼마나 익숙한지에서 갈리니, 이러한 익숙함을 본서를 통해 마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SQL은 결국 문제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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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몸은 과학이 된다 - 죽음 이후 남겨진 몸의 새로운 삶
메리 로치 지음, 권루시안 옮김 / 빌리버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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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 떠난 자리를 탐구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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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몸은 과학이 된다 - 죽음 이후 남겨진 몸의 새로운 삶
메리 로치 지음, 권루시안 옮김 / 빌리버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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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체(corpse)라는 단어를 들으면 몸서리쳐지고 거부감이 듭니다. 분명 세상과의 작별을 한뒤의 ‘유기체’일 뿐인데 그러한 느낌이 드는건 죽음에 대한 공포를 갖고 있는 인간의 본능 때문이지요. 게다가 우리는 닭발도 먹고 편육도 먹고 곱창도 먹는데 인간의 신체를 보면 끔찍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체의 원형을 보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싫어하는게 분명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 사체가 없었다면 해부학이 발전하지도, 생물학이 발전하지도, 심지어는 요리가 발전이 더뎠음에도 분명합니다. 도대체 왜 이런 끔찍한 이야기를 하냐면 메리 로치의 <죽은몸은 과학이 된다>가 제가 처음보는 사체에 관한 서적이기 때문입니다. 


본서는 ‘죽은 몸’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다룹니다. 단순히 삶과 죽음의 개념과 사체에 대한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서적의 일부분입니다.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죽은 몸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자면 인간이 심장이 피격을 당했을때 살아있는 정도, 뇌에 충격을 받았을때 신경이 이어지는 것들, 죽은 사체에서 가스가 차서 내장이 팽창하는 과정을 담습니다. 뿐만 아니라 죽은 몸에 피부를 탱탱하게 하는 방법, 미라의 껍질을 이용해서 과거에는 약제로 썼던 문헌, 식인이 대한 이야기는 물론이거니와 심지어는 인간의 특정부위의 맛(?)까지 표현을 하고 심지어는 근현대에 시체장사를 했던 이야기까지 다루니 이렇게 적나라한 인간의 죽은몸에 관한 서적은 저 역시 난생 처음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징그럽고 끔찍한 내용인 것은 분명한데 이 죽은몸에 대한 이야기에 서서히 빠져든다는 점입니다. 이는 저자의 맛깔나는 스토리텔링 실력도 있지만, 죽은몸에 대한 다양한 주제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죽이는 행위가 아니라, 죽어있는 사체 혹은 이유를 불문하고 숨이 멎게 되는 경위에 대해 알려주니, 악의를 품은 살인내용이 아니라, 사체가 되는 과정에 대한 지식백과를 읽는 기분입니다. 죽은몸에 해를 가할때 어떻게 법적책임을 지는지, 비행기 사고가 날때 인체의 손상이 가는 과정등은 유튜브로 봐도 재미있는 소재임에는 분명하거든요. 


분명 <죽은 몸은 과학이 된다>는 아무도 하지 않는 ‘죽은몸’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지평을 연 과학칼럼 모음임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이런 주제의 서적을 다시 보지 않을 가능성은 높지만, 누구라도 본서의 서문과 1장을 읽게되면 이야기에는 끌릴수 밖에 없는 흥미를 자극하고, 지식을 첨가해주는 서적이기에 다소 거부감이 들더라도 기회다 된다면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거부감과 신기함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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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쁜 추적 - 코로나19는 어디서 왔는가?
데이비드 쾀멘 지음, 유진홍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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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에서 내가 발견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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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제 코로나 19가 공식적으로 종료된지 2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느새 팬데믹에서 더이상 전염병이 없을것 같이 보이는 평온한 일상입니다. 그러나 장담컨데 분명히 수년안에 ‘호흡기’성 혹은 ‘전염’질병은 다시 창궐할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질병이 창궐할때 ‘상식적’으로 대처하는 것입니다. 이미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저는 코로나 19당시에 판단했던 것들을 후회하지 않고, 동일하거나 색다른 질병이 와도 동일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의료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데이비드 쾀멘의 <숨가쁜 추적>을 보면서도 마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적 제목 그대로 본서는 팬데믹 창궐의 시작 전후로 그 발발요인을 추적하는 서적입니다.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 이름을 기억하지 못할만큼 많은 인물이 등장하지만, 핵심적인 것은 이런 호흡기성 질환이 등장하게된 과학적 요인과, 질병감염의 원인이 된 병원체들을 끊임없이 검증해가는 절차입니다. 결론적으로 <숨가쁜 추적>을 했음에도 본서에 등장하는 많은 의사와 과학자들은, 코로나 19의 원인을 100% 규명하지는 못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우한에서 발병했다는 것이고(시장은 확실합니다), 인수공통전염병이라는 것이며, 전염을 거듭할 수록 변이가 약해져왔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는 전부 불확실성에 가정해야합니다. 


 이러한 팬데믹 창궐에 있어, 저는 여전히 몇가지 소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절대로 백신(Vaccine)이 100%효과적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코로나 19의 유행병 당시 저는 아무리 RNA합성기술이 신기원을 이뤘다고 해도 제대로 된 ‘상식적인’ 임상절차를 받지 않은 백신이 효과적이라 믿지 않았고 그것은 지금도 여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코로나 19당시 SARS가 유행을 했지만, 당시를 가볍게 넘어간것이 전인류적인 피해를 크게 했다는 사실입니다. 단순한 유행병이 돌고돌아 코로나 19같은 팬데믹으로 확대될 것입니다. 셋째, 군중심리에 휩쓸릴이유가 없습니다. 코로나 19당시 저는 규율이 아닌 집단의 ‘강제’를 통한 조치가 어떤 부작용을 낳는지를 아주 잘 확인했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분명히 다음 팬데믹이 올것이고, 이것은 코로나19당시 추정했던 박쥐도 천산갑도 표범도 아닌 다른 생물일 수 있고 심지어는 인간을 통해 발병될수도 있습니다. 생물이 사는 환경이 변화하고, 사람들이 만든 화학물질들이 변화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당연한 부작용이라 생각됩니다. 어떤 상황이 와도 ‘상식적’으로 그리고 군중심리가 아닌 이성적인 방향으로 원인을 추적하고, 그것에 대한 대응을 마련하는게 ‘인간’이 해야할 일입니다. 남들이 다 한다고 따라가고, 군중심리와 다르다고 매도하는게 아닌 이성적인 합리성을 따라가야한다는 것을 <숨가쁜 추적>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상식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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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비 트렌드 2026 - X세대 급부상, 극실용주의, 넥스트 인플루언서, 로코노미, AI 공존 비즈니스 등 마케터의 시각으로 본‘핫’한 소비 트렌드 읽기
노준영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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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트렌디(Trendy)하다는 표현을 자주 쓰지만, 사실 트렌드라는 것은 상당한 기간동안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입니다. 단순히 2-3개월 정도로 유행(Fad)을 하게 되는 것과는 다르죠. 지난 수년간의 가장 인상적인 소비중에 몇몇은 전세계적인 붉닭볶음면 열풍이었습니다. 현재도 미국에서 많은 소비량을 가지고 있는 말차와는 조금 다르고 이 말차가 트렌드가 되려면 좀 더 긴기간에 글로벌한 소비가 있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트렌드는 점점 더 국경을 넘나들고 있으니 단순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전세계적인 소비를 이끌 것이 무엇일까는 어쩌면 더욱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요즘 소비 트렌드 2026>을 읽으면서 든 생각입니다. 


일단은 본서는 ‘소비’를 주제로 한 트렌드 서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트렌드라는 말 자체에 소비가 내재되어있기 때문에 제목이 다소 중복되어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본서 자체의 구성이 각 챕터별로의 경계가 없는 느낌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전달형 서적에서는 명확한 구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본서의 구성과 내용이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보통은 키워드와 정의, 그리고 관련된 예시와 해당 트렌드가 이끌어갈 함의를 구성으로 하는 것이 보통인데 본서는 정의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상당히 많고 예시는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니까요. 그렇다고 해당 구성이 굉장히 독특한 편이라생각하지 않구요. 


그럼에도 저자분의 최근 다양한 세대의 소비경향을 통해 생각할만한 거리를 던져주는 것은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본서의 가장 마지막에 있는 1인 르네상스 시대는 앞으로 점점 더 메가트렌드화가 될 것입니다. 더욱 많은 역량과 도구를 사용할줄 알면 마치 1인 기업이 많은 사람이 있는 회사의 역할을 할 수 있고, 기업과 고객들이 더 많은 ‘소비’를 할테니까요(1인 크리에이터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죠) 이와 더불어 이러한 결과는 본서에 나온 극실용주의와 개인화와도 연관됩니다. 똑같은 제품을 구매해도 리뷰를 찾는 시대고 이런 실용주의와 개인화와 결합되어 콘텐츠로 기업이 되는 경우도 많이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특정 트렌드 키워드보다는 다소 분산되어 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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