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MacGuffin Effect (맥거핀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028612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거기에는 선명한 검은 글씨로 '당신은 무진읍을 떠나고 있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씌어 있었다. 나는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25 Jun 2026 16:18:43 +0900</lastBuildDate><image><title>맥거핀</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20286123197075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2028612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맥거핀</description></image><item><author>맥거핀</author><category>숨쉬러 나가다</category><title>잊어버린 기억의 책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0286123/17177537</link><pubDate>Fri, 27 Mar 2026 17: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0286123/1717753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34753&TPaperId=171775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336/34/coveroff/895463475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며칠 전에 예스24 온라인 중고샵에서 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 세트의 10권 '너에게로 가는 길'을 샀다. 이 10권의 작가 면면은 그야말로 화려한데, 김훈, 박민규, 윤성희, 편혜영, 정이현, 천명관, 이기호, 김중혁, 박형서, 황정은, 김애란 작가의 단편이 들어있다. 사실 이 시대를 대표한다고 말할 수 있는 작가인가라고 묻는다면 약간 의아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뭐 아무래도 이야기꾼을 좋아하는 황석영 작가의 취향이 반영된 리스트인 것 같다(아마도 대부분 이기호나 박형서를 넣지는 않겠지).<br>근데 갑자기 왜 이 책을 샀냐고? 지난 번에 카스피님과 도서정가제 얘기를 짧게 한 덕분이다. 내 부실한 기억에 의지하자면 이 책의 출간이 도서정가제 강화 시기와 거의 맞물려 있는데, 당시에 가격이 좀 있어서 한동안 보관 리스트에만 넣어놓고 이거 왜 하필이면 지금 나와가지고..라면서 툴툴댔었다. 그리고 보관함 밑바닥에 두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잠깐의 대화를 통해 다른 수많은 잊어버린 기억의 책들과 함께 갑자기 수면 위로 떠올랐달까. 근데 지금 보니 왜 이렇게 구성이 좋고, 작가들의 면면이 화려할까. 어디 가서 이런 작가들의 단편을 둥글둥글 엮어서 읽으며 황석영 작가님의 해설을 곁들을 수 있을까.<br>그래서 뒤늦게 책을 구하려고 며칠 째 모든 사이트를 뒤적거리고 있는데, 지금은 아예 절판 상태라 책을 구하기가 쉽지가 않다(아마도 판권 문제인 것 같다). 세트를 한꺼번에 사는 게 목표였는데 드래곤볼 모으듯 1권씩 차례차례 모으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다. 일단 10권부터 시작해서 역순으로 한 권씩 모으며 읽어나갈 예정.&nbsp;그러니까 책은 일단 눈에 보일 때, 살 수 있을 때 사야한다. 아니면 이 꼴 난다니까.<br>덧.&nbsp;&nbsp;그러니까 문학동네 담당자님은 재출간 간만 보지 말고 빨리 시행하시고요. (문동 카페에 재출간 추진중이라는 말이 있기는 했다. 2021년쯤인데, 아직도 추진중은 아니겠지.) 혹시 파실 분 있으면 저한테 빨리 파세요. (예스24에 10권 세트가 50만원에 올라와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그건 좀...)<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336/34/cover150/89546347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336347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