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시가 없다면 너무 외롭지 않을까요 - 흔들리는 인생을 감싸줄 일흔일곱 번의 명시 수업
장석주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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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외롭다고 느껴질 때마다 위로와 자극을 주는, 이 땅의 많은 시인들의 수고에 새삼 감사함을 느낀다. 저절로 붉어질 리 없는 대추처럼 쉽게 써질 리 없는 그의 시를 또 가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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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면의 조개껍데기
김초엽 지음 / 래빗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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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세상의 외계인(?)과 만나게 된다면 ‘서로 통할까? 이해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가끔 한다. 아마 어렵지 않을까? 같은 세상 사람들 또는 나 자신과의 소통도 쉽지 않다. 이 책은 존재 자체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하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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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은 여름이
김연수 지음 / 레제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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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소설은 냉정한 듯한 문체로 읽히지만, 군데군데 숨어있는 다정함이 우리의 마음을 안심시킨다. 원한다면 꿈꾸는 세계를 실현할 수 있다고. 오직 이유없는 다정함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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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린다고 해서
구원이 저절로 오는 것은 아니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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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하면 애도해야 하고, 상실을 기억하고 애도하기 위해서는 생존해야 하는 것이다. 내가 기억하지 않는다면 상실된 사람들을 누가 기억해 줄것인가. 그리고 행동으로 애도하지 않는다면 나는 이런 상실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 나와당신은 더 좋은 세상을 위해서 아주 조금씩이라도 함께 앞으로 나아가고 있을 것이다. 생존하고기억하고 애도하며.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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