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유력한 언론사 기자 바바라 포어자머가 30여 년간 우울증과 동행하며 살아온 날들을 기록한 글 입니다. 이겨낸다기 보다는 다투고 화해하며 친구처럼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언젠가 사라질 것이고 당신을 도울 방법은 있다고.

아침마다 잠에서 깨면 알람이 울리기 훨씬 전부터 코끼리가 이미 그곳에 앉아 있다. 

무언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은 최악이다.

"나는 엄마라서 너무 좋다. 다만 좋아할 수 없는 게 있다면 아이가 있는 사람을 위한 것도, 아이들을 위한 것도 아닌 우리 사회의 구조다."

어떤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한 가지 방법밖에 없다. 그 감정을 오롯이 느끼는 것이다. 

나는 내가 백 번, 천 번 성공한 일을 할 때도 어김없이 불안하다.

어떤 고통이 참기 어려운지 혹은 견딜 만한지의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어디가 왜 아픈가를 아는지의 여부다.

머리는 이 모든 걸 진지하게 떠올리고 있고, 그래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우울한 상태’의 반대는 ‘삶을 느끼는 것’이다.

세상에서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은 없다. 죽는 것, 그리고 화장실에 가는 것 빼고는.

어떤 일이 발생하든 내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느낌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어떤 일이 발생하든 내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느낌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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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범인을 잡기위해 추리를 하고 점점 포위망을 좁혀가는 이야기 이거나, 원한을 갚기 위한 복수물로 구성됩니다. 회랑정 살인 사건은 복수물입니다. 복수물 보다는 추리물이 조금더 긴장감이 있고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분장이 얼마나 완벽한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사람이 눈치채지 못했다는 것도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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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팀들이 2024시즌을 대비해서 한창 해외 전지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을 익히고 체력을 키우기도 합니다. 파쇄는 유망한 암살 신인선수의 산중 전지훈련 기록입니다. 조각이라는 암살자가 어떻게 키워졌는지 볼 수 있는 훈련기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구병모 작가의 글에서는 숨소리도 땀냄새도 서늘한 긴장감도 느껴집니다.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한 파과를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근데 피하면 안 되는게 가끔 있어.

사람 취급 안 하기로 한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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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은 원래 그런 것인지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배역이 정해진다는 생각에 연기에 몰입합니다. 사람들의 욕심은 시야를 좁게 만들고 의심스러운 상황도 그냥 넘어갑니다. 워낙 명작이 많은 작가라 이 작품은 그리 빼어나 보이지는 않았습니다만 읽을만한 재미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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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맹자, 대학, 중용, 노자, 도덕경, 손자병법의 독서 및 연구를 통해 작가가 깨달은 바를 리더십, 조직경영, 자기계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풀어낸 책입니다. 고전이 어떻게 리더십과 연결되는지 관심있는 분들은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부지이불온(人不知而不慍),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는다 - P41

심지어 군(君)도 유소불수(有所不受)라,
지엄한 임금의 명령도 거역할 수 있다고 합니다. - P65

필사 가살야(必死 可殺也)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면 진짜 죽을 수도 있다!
필생 가로야(必生可虜也)
살기만 생각하면 포로로 잡힐 수 있다! - P89

그릇이 쓸모 있는 이유는 그 속이 비어 있기 때문 - P155

다언삭궁(多言數窮)
말이 많으면 자주 궁해진다. - P164

기인존즉기정거(其人存則其政擧) 기인망즉기정식(其人亡則其政息)그러나 문제는 바로 사람입니다. 제대로 된 사람이 있으면 그 정치는 흥하고, 그런 사람이 없으면 그 정치는 망하는 것이지요! - P195

군자는 이사이난열(易事而難說)하고 소인은 난사이이열(難事而易說)이라! 군자는 섬기기는쉽고 까다롭지 않지만, 기쁘게 하기는 어려워요. 반면, 소인은 섬기기는 까다롭지만 기분 좋게 만들기는아주 쉽다고 합니다. -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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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9 16: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Conan 2024-02-09 16:5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수정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