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조금 더 깊이 걸었습니다 - 숲의 말을 듣는 법
김용규 지음 / 디플롯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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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깊이 걸었습니다

"숲의 말을 듣는 법"

💬서평

김용규 저자의 책 어제보다 조금 저 깊이 걸었습니다. 이 책은 숲을 통하여 우리가 삶의 지혜를 배우고 통찰을 하는 내용이 가득하다. 우리의 삶을 숲으로 연결시켜 숲을 탐구하며 결과를 얻어서 우리의 삶의 본질적인 의미를 되찾고 오롯이 우리 자신만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여정들을 이야기로 전한다. 숲은 자연이다. 우리 인간들도 자연의 일부분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늘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는 건 자연은 절대로 인간이 이길 수도 이기려 해도 안 된다는 사실이다. 철학 책들에서 많이 깨달은 사실이다. 자연은 위대한 것이라는걸..
저자는 숲을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게 아닌 인간들이 의지하며 기대어 살아가야 할 중요한 생명의 공간이라고 한다. 단순히 자연의 일부라는 것에만 중점을 둔 게 아니라 우리들의 삶의 스승이며 동시에 치유해 주는 것으로써 숲을 바라보게 해준다.
이 책에서 중요한 것들 중 하나는 저자가 걸었던 숲길에서 얻은 통찰과 숲의 이야기를 듣고 전하는 책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있다 보면 숲이라는 자연을 경이롭게 생각하고 느낄 수 있다. 푸르른 숲에 와있는 마음까지 들 정도이다. 함께 숲이 알려주는 지혜로움과 통찰을 배우고 깨달았으면 좋을 것 같다.

1부에서는 숲에게 길을 묻다의 주제로 시작된다.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내용이다. 우리가 행복하고 치유할 수 있는 삶의 방향으로 인도해 주는 내용으로 우리 인간의 삶에서 진정한 삶의 방향은 어디에 있는지를 말한다. 숲이 머금고 있는 침묵을 강조하며 침 묵이 건네는 말은 그 어느 말보다 깊고 진실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숲에서 배울 점들은 무엇인지에 관해 설명도 전하고 숲은 하늘이 지은 글자 없는 책이라고 설명되기도 한다. 숲의 가르침으로 무늬만 인간이었던 저자가 진짜 인간이 되었다는 말씀이 눈에 선하고 귓가에 맴돈다. 모든 생명에는 각각 저마다의 리듬을 가지고 가다듬고 생명의 순환과 공존을 하면서 얻는 지혜,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들을 보고 느끼며 우리들의 삶에 적용하며 되돌아보고 삶의 등불을 밝힐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돕는다. 1부에서 마지막으로 전하는 저자의 말이 기억에 남는데 숲을 거닐며 나와 나 아닌 생명을 연결함으로써 기쁨을 얻고자 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연민의 마음을 작동시키고 나아가 그 마음을 기꺼이 실천하면서 자주 고요 속에 머물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나는 연민이라는 감정을 좋아한다. 그리고 약한 것이 예쁘기도 하다. 실제로 약한 것을 안고 가는 존재들은 어떤 마음으로 삶을 나아가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약한 것이 좋다. 더 챙겨주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아낀다. 이런 마음이 연민 아닐까 싶은데 더 배워야 하는 건 맞다.

2부는 잊어버린 모든 생명의 초상을 얘기한다.
숲은 그저 나무와 식물로 어우러진 공간만이 아닌 다양한 생명체들로 이루어지고 서로를 어우르며 사는 공동체 집단이라고 강조한다. 숲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생명의 근원과 삶의 참된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제시한다.
숲의 모든 생명들은 서로에게 연결되고 영향을 미치며 삶을 가꾸어 간다. 인간도 마찬가지이다. 혼자서는 살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인간들도 주변의 모든 생명체와 연결되고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우리가 숲이 주는 지혜로 통찰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하고 방향을 안내한다.

3부는 여기,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숙제이다.
이 주제에서는 38억 년 생명의 역사에서 죽음을 앞두고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한다. 숲을 지키고 공존하는 것이 우리 인간들의 생존을 지키는 것이며 우리가 극복해야 할 숙제들을 바라보며 숲이 파괴되지 않도록 경고하고 현실을 직시하라고 얘기한다. 우리가 숲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실천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조그마한 노력으로 큰 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숙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삶의 태도를 변화시키고 그에 맞는 책임감 있는 행동을 강조한다.

4부 생과 극의 향연, 사계절이라는 주제이다.
생명 모두는 덕분에 태어나고 덕분에 살아간다는 말로 생명의 순환을 의미한다. 이게 자연의 섭리라고도 한다.
봄과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설명하며 사계절이 계속 반복되는 삶과 같이 우리의 희로애락도 계속 변화하고 순환된다는 의미를 담는 내용이다. 저자는 숲은 절대로 혼자 살아갈 수 없음을 강조한다. 그리하여 인간 또한 다른 모든 생명과 연결되어 순환하는 과정을 담고 있으니 변화를 받아들이고 유연한 삶을 위해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제시한다.

마지막 5부 우리는 어디로 흘러가야 하는가? 하는 주제다.
앞에서는 우리가 숲을 통해서 배우는 지혜와 현대인들이 자연과 숲에 행하는 문제점을 지적, 성찰하는 계기와 숙제들을 말했다면 마지막 주제에서는 우리 삶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다.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다스리고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질문과 해결을 알려준다.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지하며 오롯이 살아가는 자연처럼 우리의 삶도 자연스럽게 삶의 흐름을 따르라고 한다.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며 우리의 삶을 자연의 이치로 적용시키며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가치를 찾아가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저자는 육체를 단지 우리가 죽음이라는 변화를 겪을 때까지 잠시 머물다 가는 집에 지나지 않는다 말하며 죽음 이후의 삶이 있다고 말한다. . 우리가 개인의 평화만 고집해서는 안 된다. 자연과 더불어 모든 생명이 공존하는 세상을 위해 지켜나가야 할 일들을 책임감을 가지며 살아가야 한다. 이 책에서는 숲을 통해 인간이 알아야 할 지혜와 성찰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에 미래의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세상을 안겨 줄 수 있는 성찰들을 담았다. 아이들과 함께 남겨진 숙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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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해방 - 생체 나이를 거꾸로 돌리는 저속노화 프로젝트 프린키피아 3
장 마르크 르메트르 지음, 김모 옮김, 정희원 감수 / 21세기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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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해방

"생체 나이를 거꾸로 돌리는 저속노화 프로젝트"

이 책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는 조금이라도 세월을 거스를 수는 없을까? 하는 호기심과 진정으로 노화에서 해방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읽어 보았다. 저자는 노화를 질병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단순히 노화를 피할 수 없는 게 아니라 예방하고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 좋은 화장품과 좋은 영양제를 바르고 먹고 한다. 이러한 행동들이 노화 해방에 있어서 치료가 되는 것일지는 모르나 이 책은 노화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과정을 통해서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하여 방법을 제시하고 설명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얘기 가운데 노화는 질병이라는 내용이 적잖이 놀랐다. 우리가 나이가 들면 죽음을 맞이하는 건 당연하게 여겨왔다. 질병으로 죽거나 뜻하지 않은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곤 한다. 그러나 저자는 노화라는 본질을 나이가 들어서 죽는 것이 아니라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여려 요인의 질병들과 그로 인한 결과로 죽음을 맞는다고 얘기한다. 처음에는 의아한 얘기였지만 이 책을 쭈욱 읽어 보면 이해가 되는 이야기다.

1부에서는 실제 나이와 신체 나이의 주제를 담았다.
나이를 가늠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체감 나이와 외모로 느껴지는 나이, 행동으로 드러나는 나이, 주요 관심사와 연결되는 나이 등 4가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주제에서는 실제로 우리가 태어나면 부여받는 주민등록상의 나이에 중점을 두기 보다 우리 몸의 나이인 생물학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 몸의 노화로 신체 나이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생물학적 나이는 운동, 식습관, 유해 물질 노출량, 스트레스, 방사선 노출 등 여러 요인에서 결정되며 정기적인 혈액 검사와 개인별 맞춤 관리 치료로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단백질 나이나 텔로미어 나이, 후성 유전적 나이 등을 생물학적 시계라고 표현하며 그 시계를 통해 자신의 진짜 나이를 판단하고 과속 노화를 예방하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다. 이 주제에서 가장 중요하게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생물학적 나이를 파악하여 노화를 늦추고 검사와 치료를 통해 예방한다는 점이다. 운동으로 건강을 키우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니 노화 해방을 위해서라도 따라 해야 할 것 같다.

2부 '오래 산다는 것'의 새로운 의미의 주제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오래 산다는 것의 의미를 다르게 보고 있다. 과거에는 사람들의 기본 수명이 워낙 짧기도 해서 오래 산다는 것에 큰 중점들 두며 삶을 살았다면 현대 사회에서는 기대 수명을 계산하며 오래 산다는 데에 큰 의미를 두기 보다 좀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지에 의미를 두고 있다. 그래서 성인기의 수명이 길어진 원인에 대해 분석을 하기 시작했다. 이 모든 것들이 건강 수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셈이다.
오늘날 주된 사망 원인은 노년기 질병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미래의 기대 수명은 노화와 관련된 질병들을 얼마나 잘 극복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노년을 은퇴와 쇠퇴의 이미지가 아니라 도리어 새로운 기회와 성장할 수 있는 시기로 받아들여야 함을 강조하고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노인들의 비중이 많이 차지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도태되지 않도록 삶의 성장을 위해 배우고 인식개선 변화를 강조한다.
이 주제에서는 건강한 노년을 위한 방법들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데 내가 보았을 때는 타인과의 교류를 함으로써 사회 구성원으로써 많은 활동으로 건강하고 의미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방법들을 제시하는 것이 좋았다.

3부에서는 노화의 속도를 늦춘 사람들의 비밀이라는 주제이다. 3부에서 장수의 낙원이라고 불리는 블루존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5곳의 블루존을 소개하고 분석하는데 블루존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생활습관과 사회적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공통적인 생활 습관 중 하나는 식물성 위주로 된 식단들인데 통곡물, 채소, 콩류를 넉넉히 섭취하고 육류로 된 음식은 조금이나 아예 먹지 않는다. 또 우리가 운동을 해야지 마음먹고 하는 운동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움직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생활 속에 운동이 자연스럽게 스며 들어 있다. 그 외에도 공동체라는 유대감이 형성되어 있고 목적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살아간다. 또 스트레스 관리를 효과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음주 문화가 적절하게 유지되고 있다. 우리가 가진 유전자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건 고작 20~30%에 불과하며 좋은 생활 습관과 환경적 요인들이 70~80%를 차지하고 있으니 충분히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노화를 치유할 수 있다고 본다. 지금부터라도 식물성 위주의 식단과 긍정적인 마음과 적절한 운동으로 노화를 예방하고 싶다. 할 수 있는 것들인데 안 한 것이니 이번 기회로 꼭 이루어 내고 싶다.

4부는 생체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노화 혁명 주제다.
이 주제에서는 노화를 그저 단순하게 쇠락하는 과정이 아니라 과학 기술과 의학적 도움을 통해 꾸준한 치료를 하여 노화를 되돌릴 수 있는 것들을 제시한다. 특히 음식을 제한했을 때 노화를 늦추고 수명을 연장하는 좋은 방법으로는 인슐린/IGF 신호 경로, mTOR*경로, AMPK 경로, 시르투인, 레스베라트롤, 라파마이신, 메트 포르민등 다양한 칼로리 제한 신호 경로들을 알려주고 있다.
노화를 되돌리려는 최신 연구들이 이루어져 있고 기술들이 많이 발전되어 있다고 말한다. 인간의 수명을 연장한다는 것은 아주 획기적이기도 하면서 경이로운 연구라고 할 수 있다. 이게 단순히 수명연장의 목적이 아닌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본질이기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책이다.
결론적으로 이 책의 핵심은 노화는 예방적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고 실제 나이보다 더 중요한 건 생물학적 나이임을 강조한다. 유전적 요인보다 생활습관과 사회적 특성으로 장수를 누릴 수 있으며 과학적 연구와 의학적 기술로 노화를 늦출 수 있고 예방할 수 있음을 말한다.
책에서는 건강을 위해 할 수 있고 우리들 대부분도 알고 있지만 실천하고 있지 않는 습관들을 얘기하는 것 같았다. 우리가 받아들이고 바꿔야 함을 알면서도 행동으로 나서지 않는 것이었다. 나부터 반성하게 되었다. 운동도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조금씩 실천해야 할 것이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겠다. 노력이라는 말이 멋진 말인데 왜 그걸 방치하고 꺼내 놓지 않는 건지 참 한심스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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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법 읽기와 필사 - 국가와 국민의 약속, 헌법 읽고 쓰기
대한민국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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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법 읽기와 필사


💬서평
이 책은 대한민국의 권리와 의무를 지키면서 헌법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읽고 쓰는 필사 책이다. 130개의 헌법 조문으로 단순히 헌법을 읽는 것을 넘어서서 헌법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고 직접 필사를 함으로써 참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이 전에도 헌법재판소에서 출시한 대통령 윤석열 탄핵 선고 결정문 필사에도 헌법의 엄격한 원칙과 그 원칙을 읽고 씀으로써 대한 국민의 시각에서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기본 법칙인지를 알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통째로 대한민국 헌법을 읽고 쓸 수 있다니 얼마나 설레는지 모른다. 다시 한번 헌법의 무게를 알게 되어서 국민들 스스로에게도 많은 깨우침과 통찰의 계기가 될 것 같다. 필사는 우리가 그냥 읽는 것보다 더 강한 무게로 머리와 마음에 새기는 것과 같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헌법을 읽고 쓰는 것이 마음속 깊이 이해하고 되새기는 것이다. 이 과정들을 통해서 우리 국민들과 국회의원, 대통령, 정부들이 국가의 기본 규율인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다 담고 있어서 이 책을 읽고 귀감 있는 국민으로서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헌법 책의 법률들을 차근차근 되새기며 필사를 하니 헌법 문장들에 담긴 의미를 다시 한번 주의 깊게 생각하게 된다. 그만큼 필사의 힘이 단단하고 견고하게 다스릴 수 있는 내면 채우기의 강력한 도구인 것 같다.
필사를 하면서 가장 강력하게 다가왔던 문구는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 문구다.
우리가 12월 비상계엄부터 새 대통령이 뽑히기까지 얼마나 힘든 나날들을 보냈는가 국민들이 반으로 갈라져 서로를 비난하고 무시하고 정말 한 국가에서 다시 반으로 갈라지는 느낌을 받았다. 새로 뽑힌 대통령은 부디 국민의 화합을 이끌어내서 대한민국 대한 국민으로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래본다.
나는 대한민국 헌법 읽기와 필사를 통해 헌법에 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국민으로서 주체적인 참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국민들의 주체적인 참여의 방법 중 가장 기본적인 게 투표다. 국민의 권리이기에 한 표를 기여하는 데는 국가의 발전과 개인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또 국가의 발전과 성장을 이루기 위해 국민만이 아닌 국회위원들과 대통령까지도 민주공화국을 위해 앞장서야 할 것이다.
제46조를 보면 1항 국회의원은 청렴의 의무가 있다.
2항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 3항 국회의원은 그 지위를 남용하여 국가·공공단체 또는 기업체와의 계약이나 그 처분에 의하여 재산상의 권리 · 이익 또는 직위를 취득하거나 타인을 위하여 그 취득을 알선할 수 없다.
또 국가의 원수인 한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에 관한 법률이다.
제1절 대통령 제66조 1항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이며, 외국에 대하여 국가를 대표한다. 2항은 대통령은 국가의 독립 · 영토의 보전·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진다.
3항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진다.
4항 행정권은 대통령을 수반으로 하는 정부에 속한다. 이 외에도 수많은 법률과 원칙들을 담았지만 지금 현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문장들을 써보았다. 헌법 필사 책은 아이들과 함께 필사하면 좋을 것 같다. 넉넉한 필사 공간이 너무 맘에 들었다. 그리고 책이 완전하게 펼쳐지는 제본 방식이라 필사할 때 편하게 쓸 수 있다는 것도 수많은 장점 중 하나이다. 아이들과 이 책을 함께 필사하면 자신들이 가진 권리와 의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아는 것으로도 책임감이 강해질 것이다.
먹고 살아가는 게 바쁘다 보니 헌법에 나온 국민이 가진 권리와 지켜야 할 법칙들을 잊고 살 때가 많다. 많은 국민들이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많이 어려운 현재에 가장 필요한 마음가짐이 이 책을 통해서 배우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기에 국민들이 그 마음 잊지 말고 서로를 혐오하고 비난하는 시간에서 벗어나 서로를 응원하고 안아주는 시간을 맞이하면 좋겠다. 많은 국민들이 미워하고 비난하면서도 서로를 안아주고 싶은 시간을 만나고 싶을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정이 많은 사람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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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예프리 지음 / 모티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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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출근하지 않아도 월급 받는 삶 만들기"

💬서평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표지에 반했고 제목에 설레었다. 게으르게 살고 싶은데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그런 믿음을 갖게 되었다. 사람들은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이 책을 보고나서도 그런 생각은 달라지지는 않았는데 적어도 자신이 게으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죄책감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 게으름을 가지고 오히려 현명하게 방법을 찾고 활용하여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희망과 실질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무리하게 노력하여 일을 해야한다거나 전략을 짜는 것보다 조금의 노력으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현대인들은 특히 우리나라의 현대인들은 무조건 빨리빨리라는 목적아래 성실과 부지런함을 필수덕목으로 요하는 곳들이 많다. 성실하지 않으면 욕을 먹는 시대를 살아오면서 후대의 젊은이들에게도 강요하고 있다. 이 책은 무작정 열심히 하는 것보다 자신의 게으름의 본성을 인정하고 장기적인 시각으로 꾸준히 투자하는 방식과 또 게으름을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고 내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저축하고 투자하는 방식에 관해 이야기로 다 풀어져 있는 책이다. 특히 저자 본인 역시도 게으른 성격의 소유자였지만 지금의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경험과 노력을 담았으니 우리 출근하지 않아도 월급 받는 삶을 이룰 수 있도록 도전해 보자. 책 중간중간에 부록들을 중점있게 봐야 겠다.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와 목표를 향한 길을 갈 수 있는 방법들이 나와 있기에 중요한 부록이라고 생각이 든다.

파트 1에서는 자동 저축시스템 만들기 주제이다. 우리가 저축이라고 점만 봤을 때 너무 어렵게 생각해서 실패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이유는 목표와 기한을 정해두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패확률이 높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주제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자동화하여 저축하는 방법들을 설명한다. 월급이 들어왔을 때 일정금액을 바로 저축을 할 수 있는 자동이체 시스템을 활용하고 여러 통장으로 돈이 송금될 수 있는 자동이체를 설정해 두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파트 2에서는 '1억부터 모으세요’에 숨겨진 함정이라는 주제이다. 돈을 1억을 모으는 것에서 단순이 모으는 것보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심리적인 요인에서 함정에 빠지게 된다고 설명한다. 1억을 다 모았을 때 저자는 덜컥 겁이났다는 저자는 1억을 모으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비상금 1000만 원만 모으고 소액으로 투자를 했을 거라고 한다. 그러면 투자 경험이 많아지고 시장을 보는 감각도 날카로워져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을 거라 얘기한다. 우리가 돈을 모을 때 작은 금액으로 저 축을 해도 저축하고 투자한 돈이 작아 보이기도 하고 수익도 작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그런 미미한 결과들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더 큰 수익을 가져올 것이다.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중도에서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함정들을 만났을 경우에 현명하게 대처하도록 준비해야 겠다.

파트 3 자동 투자 시스템’ 만들기이다. 이 주제는 파트1에서 자동 저축 시스템 만들기에서 더 나아가 모아놓은 돈을 자동 시스템을 통해 수익을 늘리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제이다. 저자는 국내 투자가 아닌 미국에 대한 투자를 설명하며 투자하는 데에 있어서 무조건 1등이라는 개념보다 앞으로의 비전을 중요하게 여기며 투자를 해야한다고설명한다.
또 자동 저축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정해진 날짜에 정해놓은 금액이 투자하는 계좌로 자동이체되면서 자동매수가 되는 것을 추천한다. 그것이 자동 투자 시스템 만들기의 본질이다. 또 장기 투자와 단기 투자에 관해 비교하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꾸준히 투자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우리가 투자라고 한다면 굉장히 복잡하고 어렵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투자의 방법을 단순하게 하고 자동 투자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정말 게으른 사람도 부자가 될 수 있는 방향의 한걸음 걸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내용이다.

파트 4에서는 절세계좌 200%활용하기(연금저축 & ISA)
이 주제에서는 세금에 관한 내용으로 좀 더 세금을 절약하면서 내 자산을 올리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내야 할 세금을 아끼고 줄이면 더 나은 수익을 할 수 있도록 투자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번 돈을 지키면서 효율적으로 세금 관리를 하며 수익을 최대화시키는 똑똑한 재테크를 제시한다.
여기서도 또 나오는 자동화, 즉 자동 납입을 통해 장기적으로 꾸준히 투자를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가장 눈길이 갔던 이야기는 절세를 위한 투자를 설명하고 모든 금융 상품을 한 계좌로 관리하며 얻는 장점들이 설명할 때 좋았다. 초보자들은 투자의 이유도 장점도 잘 모를 때가 있는데 연금저축과 ISA와 같은 절세 계좌를 적극 활용하여 세금을 줄이고 자산의 수익을 끌어 올리는 방법들이 꼼꼼하게 설명되어 있어 이해하기 좋았다.

파트 5의 주제는 당신의 몸값'을 키워라다.
저자는 하루 빨리라도 투자를 시작하여 기간을 늘려야 한다고 말한다. 파트 5에서는 우리가 아무리 저축과 투자를 잘해도 꾸준히 수입이 이루어져야 함을 말하며 저축과 투자는 자동 시스템에 맡기고 벌어들이는 소득을 높여야 투자의 규모도 커지게 한다 강조한다.

마지막 파트 6은 당신의 이야기가 돈이 되는 순간을 이야기로 담았다. 마지막 주제에서는 모든 사람들과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삶의 지혜나 경험들의 이야기를 담은 주제다.
자동 시스템으로 저축하고 투자하며 절세하며 더 투자하는 방법과 저축에서 실수할 수 있는 함정들을 잘 대처하는 법 모두 나에게 득이 되는 이야기였다. 어디가서 이렇게 꼼꼼하게 엿볼 수 있을까? 투자라고 하면 전문용어로 겁이나도 두려웠는데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너무 다정하다. 다정하게 이야기하며 그저 독자들이 원하는 삶에 다다르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하다. 좀 더 쉽게 저축과 투자에 관해 배우고 싶은 분들은 이 책으로 먼저 시작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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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늙어간다는 것 - 80대 독일 국민 작가의 무심한 듯 다정한 문장들
엘케 하이덴라이히 지음, 유영미 옮김 / 북라이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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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늙어간다는 것

"나이 듦에 대한 굉장히 솔직하지만
매우 아름답고 간결한 안내서"

📝필사 노트

✔️나는 친구들과 긴긴밤을 보내면서 이런 주름을 얻었다.
많이 웃고 사랑하면서, 건강에 무신경하게 멋진 삶을 살면서
이런 주름들을 얻었다.

✔️인생 뭐 있어?
풀밭에 그냥 털썩
몸을 던져버리지 못할 일이
뭐가 있냐고!

✔️나이는 옷과 같을 뿐,
평생 멋지게 입고 다니든가,
아니면 그냥 아무렇게나 지저분한
모습으로 무덤에 들어가든가.

✔️나이는 당신을 정의하지 않습니다.

✔️이 나이에도 나는 여전히 희망이라는 배에 타고 있으며 그 배가 침몰할 거라고 믿지 않는다.

✔️우리가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서평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삶의 경험과 통찰을 통해 나이가 들어감에 대한 솔직하고 유쾌한 시선으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82세의 시크한 독일 할머니다. 저자가 말하는 늙음의 철학이 어떻게 해석되는지 흥미진진하게 읽어 보았다. 이 책은 단지 노화의 과정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찾아오는 변화와 상실감, 우울감이 찾아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삶을 즐겁게 사는 법에 대해 말해준다. 나도 나이가 들어가니 신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내적으로의 변화에 대해 상실감이 찾아올 때가 많아서 이 책을 만나보고 싶었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만날 기회가 생겼다.
이 책에는 수없이 많은 공감이 되는 글과 귀감이 되는 문장들이 내 가슴속 깊은 곳에 울림을 준다. 내가 생각하는 나이 듦과 저자가 생각하는 나이 듦은 정말 천지차이로 방향이 틀려서 놀랍기도 하딘. 현실적으로 도피하는 삶보다 나의 나이 듦에 있어서 현실적인 문제들을 그대로 대면하여 바라볼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준다. 저자의 생각과 말을 듣고 있자면 내가 정말 한심하게 늙고 있구나를 느끼게 된다. 나이 듦을 비관적이거나 슬프게만 보는 것이 아닌 나의 삶에 있어서 오롯이 자연스러운 일이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를 강조한다. 참 쉽지 않은 문제이지만 책을 읽고 스스로 변화하는 나를 내면으로 깊숙이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저자는 나이 듦에서 오는 불편함이나 쓸쓸함을 유머로 유쾌하게 순화시키는 것도 좋았다. 스스로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가끔은 자신을 비웃으며 삶에서 가벼움을 느끼고 유지하려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는데 스스로를 그렇게 대한다는 행동들이 나로서는 좀 신기하고 어려운 일이었다.
우리의 신체와 머리는 나이가 들고 늙어가지만 그에 따라 얻게 되는 내면의 지혜와 통찰력을 계속 강조한다. 이것은 스스로를 얼마나 다스리느냐의 경험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나이를 먹는다고 지혜와 지성이 모든 사람에게 따라오는 게 아니니 그것들을 얻으면서 나이 들어간다는 건 굉장히 어렵고도 얻고 나면 행복이 함께 하는 삶일 것이라 생각했다.
나이가 들면 삶에서 경험하는 지혜와 현명함과 젊은 시절에는 알지 못했던 것들을 나이가 들면서 깨닫게 되면서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더 나아가 세상을 이해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얻는 경험은 돈으로도 못 바꾼다고 하지 않나. 좀 더 진취적인 삶을 추구하면서 긍정적이고 지혜로운 내가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또 저자는 나이가 든다고 해서 나의 젊은 시절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닌 나라는 존재가 더욱 단단하고 견고해진다고 말한다. 우리는 너무나도 타인의 시선에 의존하고 신경을 쓴다. 이것은 나 자신을 피폐하게 만드는 부정적인 결과를 만드는 것 같다. 타인의 시선이나 기대에 얽매이지 않고 진정으로 나다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나 자신을 직시하고 온전히 바라볼 수 있어야 내면의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내면의 나를 만나서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이루고 가치관을 갖게 되면 나이 듦도 무섭지 않게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즐겁게 살아가는 나를 마주하고 감사함을 느끼며 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나의 삶이라 말하는 것 같다 나로 늙어간다는 것은 단순히 노화에 대한 아득한 두려움 대신에 삶의 자연스러운 여정으로 받아들이고 진정한 행복과 의미를 찾아가는 길을 밝혀주는 책이니 나이 듦에 막연하게 겁이 나거나 두렵거나 불안한 마음이 드는 모든 이들이 만나봤으면 하는 책이다. 책에는 나의 마음과 독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충분히 울림을 줄 수 있는 문장들이 무궁무진하다. 저자의 다정한 말로 나이듦에 관해 말하는 이 책으로 자신을 토닥여주고 안아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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