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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형 교육의 완성 : 학교와 나 - 1.2학년군 ㅣ 발도장 쿵쿵 통합교과시리즈
초등교과체험연구회 글, 윤나영 그림, 최종순 핵심정리 / 핵교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교과서나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보고 몸으로 느끼며 체험하는 것만큼 좋은 교육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물관이나 체험관에 직접 가서 보고, 듣고, 만져보고, 체험해 본 것은 진정한 '나의 것'이 되는 것이고 인상에 깊이 남아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되지요. 이것이 바로 살아있는 교육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된 STEAM형 교육 즉, 통합교과 학습이 아직은 조금 낯설기도 하고 학습의 방향을 알지못해 막막하기도 하지만 '체험학습을 통해 통합교과를 완성한다'는 이 책의 취지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게 됩니다.
[STEAM형 교육의 완성 : 학교와 나]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에서 배우는 '학교' 와 '나'라는 통합교과 주제와 연계하여 총 22곳의 체험학습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옛날의 학교와 오늘날의 학교의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서울교육박물관', 온 가족이 안전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전라북도 119 안전체험관', 우리 몸을 한의학의 관점에서 해석해 볼 수 있는 '허준 박물관',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한국 잡월드 어린이 체험관',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체험형 박물관인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등 초등학교 1, 2학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관들로 가득합니다.
각 체험관마다 관련단원이 표시되어 있어서 아이가 몇 학년에서 어떤 단원을 배울 때 방문하면 좋을 지 알 수 있습니다. 체험관의 장소와 연락처 그리고 홈페이지 등 상세정보가 제공되어 있고 박물관과 체험관을 둘러보며 배울 수 있는 내용들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이 책과 함께라면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체험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같은 주제의 다른 지역 박물관도 소개하고 있어서 혹시 멀어서 이동하기 힘든 독자들을 위해 선택권의 영역을 넓혀주고 있습니다.
책의 후반부에는 각 체험관을 방문한 후 활동할 수 있는 워크북과 체험학습 보고서 양식이 수록되어 있어 알차게 체험학습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말마다 아이들과 함께 어디로 떠날까 고민하게 되는데 발도장 쿵쿵 통합교과 시리즈 STEAM형 교육의 완성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