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된 청소부 - 1987년 칼데콧 수상작 뜨인돌 그림책 35
아서 요링크스 글, 리처드 이겔스키 그림, 고은진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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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새가 된 청소부>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칼데콧 수상작'이라는 커다란 문구가 더욱 책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습니다.

'새'와 '청소부'... 얼핏 봐서는 둘 사이에 아무런 관계가 없을 것 같은데...

청소부는 왜 새가 된 것일까? 궁금증을 안고 책장을 넘겼습니다.  

 

매일마다 청소 일을 하면서 힘들게 살아가는 알..

열심히 일해도 좀처럼 형편이 나아지지 않았지만,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그런대로 부족함이 없는 생활이었죠.

 

하지만 알과 함께 생활하는 에디의 불평은 날로 커져만 가던 어느날...


아주 커다란 새가 불쑥 찾아와 달콤한 제안을 합니다~~


알과 에디에게는 어떤 일이 펼쳐졌을까요?

이들은 결국 행복을 찾을 수 있었을까요?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꼭 읽어봐야 할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가까운 곳에서 행복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

끊임없는 욕심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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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6년 공부습관, 중고6년 좌우한다
김수정 지음 / 문예춘추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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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초등6년 공부습관이 중고6년을 좌우한다..

경험에 비추어봤을 때 공감되는 말인 동시에,

학부모의 입장에서 듣기에 마음이 조금 급해지는 말이기도 하네요.

 

그만큼 초등학교에서 공부습관을 바르게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겠지요.

유아 시절의 놀이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초등학생..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에..

초등 6년을 어떻게 보내느냐 하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말해주듯

한 번 몸에 밴 습관은 좀처럼 고치기 힘들지요.

공부습관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아이의 초등 입학을 앞둔 시점에서 아이의 공부습관을 어떻게 잡아주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때마침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을 만나게 된 것 같아 무척 반가웠고 기대감을 가득 안고 책장을 넘겼습니다.


초등학교에서 15년 가까이 학생들을 가르쳐오신 베테랑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공부에 대한 이야기는 현장에서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만큼 무척 구체적이었고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라고 하는데,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노하우도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학교 입학을 앞두고 자꾸만 불안감과 조급증에 시달리곤 했는데, 이 책을 통해 어떻게 차근차근 준비하면 좋을지 알게되니 안심이 됩니다. 많은 학부모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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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의 탄생 : 초등입학준비 - 창의력을 키우는 미국식 유아 학습지 영재의 탄생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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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의 탄생 만4세 교재를 큰아이와 함께 풀어본 적이 있는데 다른 학습지들과는 차별화된 느낌이었고 참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큰아이의 초등 입학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학습지를 찾고 있던 중이었는데,

마침 기다리고 있던 영재의 탄생 초등입학준비 편의 출간 소식이 무척 반가웠어요.  

 

서점에 갈 때마다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할 수 있을만한 학습지가 없을까 찾아보곤 합니다.

제가 원하는 학습지는 다양한 영역을 골고루 다루면서도 참신하고 창의적인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는 학습지인데,

마음에 쏙 드는 만족스러운 학습지는 좀처럼 찾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영재의 탄생>은 확실히 다르네요.

시중에 나와 있는 학습지들에서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들이 가득했습니다.

'창의적인 내용으로 다수의 상을 받은 미국의 유아 학습지'라고 해서 궁금했었는데

직접 문제들을 확인해보니 정말 상 받을 만 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영재의 탄생> 초등입학준비편에는 만 6세 유아들이 흥미롭게 풀 수 있는 총 200문제들이 가득 수록되어 있습니다.

2013년 개정된 새 교육 과정을 반영한 언어, 받아쓰기, 창의수학, 덧셈, 뺄셈 등 기본 영역부터 과학, 동물, 시계, 달력 등 흥미로운 영역까지 다양한 분야를 골고루 다루고 있어서 다양한 학습이 가능합니다. 꽤 두툼한 분량이지만 하루에 한 장씩 부담없이 진행한다면 초등입학 준비는 문제 없을 듯 합니다.

 

저희 둘째도 만 3세부터 만 6세까지 <영재의 탄생>을 꾸준히 하면서 창의력을 쑥쑥 키워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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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9 - 일본의 지배에서 해방으로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9
금현진 지음, 이우일 그림, 배민재 정보글, 조고은 지도, 최병택 외 감수 / 사회평론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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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역사'는 무조건 달달 외워야 하는 과목으로 생각하며 지루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교과서를 읽을 때에도 어떤 부분이 중요한 부분인지 줄을 쳐가면서 시험 문제에 나올만한 내용이 무엇일지 가늠하기에 급급했던 것 같은데, 세월이 흐른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임기응변식으로 단지 시험을 잘 보기 위한 암기 위주의 공부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역사의 전반적인 흐름과 각각의 사건들이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는 파악하지 못한 채 단편적으로 암기했던 지식들은 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증발하여 날아가버리기 마련이니까요.  

이러한 어리석은 과오를 아이들에게 반복하도록 하고 싶지는 않은 터라 한국사를 이야기를 듣듯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던 중 알게 된 책이 바로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입니다. 먼저 읽어보신 분들의 평이 워낙 좋아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직접 읽어보니 왜 그렇게 학부모님들의 칭찬이 자자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은 무엇보다도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페이지가 술술 잘 넘어갑니다.

딱딱한 서술문의 형식이 아니라 등장인물 사이에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더욱 읽기에 편한 듯 합니다.

하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고 깊이 있으면서 꼼꼼하고 알차게 역사를 다루고 있어서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가 함께 읽어도 많이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각 교시마다 배웠던 내용은 '나선애의 정리노트'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퀴즈를 풀어보면서 배웠던 내용을 확인하며 실력을 다질 수 있습니다.

 

학습만화는 너무 만화 위주의 독서만 하게 될까 우려되고, 딱딱한 한국사 책은 너무 어렵고 지루해할까봐 걱정되었는데,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라면 역사 공부를 처음 하는 친구들이라고 하더라도 흥미롭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권부터 8권까지도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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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형 교육의 완성 : 가족 - 1.2학년군 발도장 쿵쿵 통합교과시리즈
초등교과체험연구회 글, 윤나영 그림, 최종순 핵심정리 / 핵교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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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인만큼 기념일도 많고 행사도 많아서 정신없이 바쁘고 분주했던 것 같습니다.  

싱그러운 5월의 햇살을 받으며 어린이날 운동회에서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뛰었던 것..

그리고 고사리 손으로 빨강 색종이와 초록 색종이를 곱게 접어서 만든 카네이션을 받고 눈시울이 붉어졌던 것..

이 모든 것들이 알알히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되겠지요.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깊이 느끼고 고마움을 표현하는 5월에 딱 안성맞춤인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STEAM형 교육의 완성] 시리즈 중  '가족'편입니다. 요즘 초등학교 통합교과에서 '가족'을 배운다고 하는데 이 책을 참고로 하여 체험학습을 하며 직접 보고 몸소 체험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유익하고 의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가족'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전통 문화, 예절, 지구촌 문화, 세계의 다양한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체험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포항전통문화 체험관, 토지주택 박물관, 지구촌 민속 교육 박물관, 다문화 박물관 등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박물관들을 보면서 빨리 아이와 함께 떠나고 싶어지더라구요. 각 박물관의 특징의 소개하고, 박물관을 둘러보며 배울 수 있는 내용들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이 책과 함께라면 알차고 유익한 체험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같은 주제의 다른 지역 박물관도 소개하고 있어서 여러 박물관들 중 선택해서 떠날 수 있는 점이 좋네요.

체험학습 후에는 워크북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며 꼼꼼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체험학습을 실천하고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나간다면 제목 그대로 'STEAM형 교육의 완성'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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