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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클래식 - 들을수록 똑똑해지는 ㅣ 보들북 6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삼성출판사의 보여주고 들려주는 보들북 시리즈는 저도 아이들도 정말 좋아하고 만족하는 책입니다.
지금까지 시리즈의 거의 대부분을 만나보았는데 한 권, 한 권마다 너무 재미있어서 무한 반복하게 되더라구요.
시리즈 중 '첫 클래식'은 아직 접하지 못했었는데 드디어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총 32곡이나 되는 클래식 음악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동요가 아닌 클래식이라 아이들에게 어렵지는 않을지, 혹은 지루하지 않을지 걱정했는데
마치 동화를 듣는 것처럼 이야기와 효과음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클래식 음악들이라 재미있었어요.
이야기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 여러 곡이 함께 수록되어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나의 이야기 속에서 여러 곡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재미있었어요.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은 쾅쾅쾅 쾅! 문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만들었다고 하는 이야기는 처음 알게 되었네요.
예술작품에 담긴 뒷이야기는 참 흥미로운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목만 보아서는 어떤 곡인지 모르겠다가도 막상 들어보면 '아, 이 음악!'하게 됩니다.
그만큼 익숙하고 친숙한 클래식 음악들이 가득 담겨있어요.
모두 아름답고 훌륭한 작품들이라 듣는 내내 마음이 평안해졌고 귀가 호강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클래식은 어렵다는 편견은 훌훌 털어버려도 좋을 것 같아요.
보들북 첫 클래식과 함께 아이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