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 한줄기 희망의 빛으로 세상을 지어라
안도 다다오 지음, 이규원 옮김, 김광현 감수 / 안그라픽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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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사랑하는
섬세하고 우아하고
고운 감성이 있는 한편,
자연에 의지하면서도
웅대하고 대담한
세계를 개척하는 창조력,
상반된 감성이 동거하고
길항하는 웅숭깊음에서 나는
문화의 개성과 풍요.

매력적인 사람.
그 사람에 의해 창조된 건물. 또 하나의 세계.
몸으로 꼭 느껴봐야겠다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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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의 미소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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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렸고 따뜻했고
울컥했고 위로받았다.

그 어떤 기교 없이
공감만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소설.

순하고 맑은 이야기의 힘.
고맙습니다. 최은영 작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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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리
아니 에르노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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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적인 애정을 객관화시켜 서술 & 나열한
저자의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

한 사람이 세계에 속했다가
불현듯 사라지는 게 삶일진데
새삼 속절없이 서글프다는 생각이 들었다.

담담하고도 절제된 문장들이
감정의 소용돌이를 일으켰고.

아빠가 생각났다.
문득 목소리가 듣고 싶어졌다.
보고..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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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이기호 지음 / 마음산책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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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가 찡했고 알큰했다.

아이의 땀 내음과 하얗게 자라나는 손톱과
낮잠 후의 칭얼거림과 작은 신발들.
그 시간들은 모두 어떻게 기억될까?
기억하면 그 일상들을 온전히 간직할 수 있는 것일까?
-에필로그 중에서

힘겹다고 투정부리고 있는 이 시간들마져
나중에는 가장 큰 그리움이 될 것임을 알고 있다.
더욱 힘껏 안아줘야겠다. 이 시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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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소설을 - 더 깊게, 더 짙게, 혼자만을 위한 지독한 독서
함정임 지음 / 예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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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길이든,
길의 속성은 끝과 시작이
하나라는 것이다.
소설로 평생을 바친 도스토옙스키의 마지막 말처럼
그 어떤 방해 없이
깊고 짙게
혼자만의 지독하고도
내밀한 만남을 위하여,

무엇보다 소설을.

2017년 2월
봄이 오는 달맞이 언덕에서
함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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