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
오소희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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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순간 애닳아하기 보다는 푸근하게 여유를 가지고
바라봐 주는 마음으로 키워보고 싶은데...

˝국민˝이란 단어를 붙이고 유혹하는 육아용품들부터
마치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이 엄청나게 많은 공부를
해야 하는 일이며 특별한 자격을 요하는 일인 것처럼
무언중에 압박하는 말.말.말들...

창 밖을 바라보는 아이 사진에 유독 눈길이 오래
머문다. 요즘 이렇게 여유롭게 이 생각 저 생각하며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

그래! 본질은 저 너머가 아니라 내 안에 있을테니
마음의 소리를 들어야겠다!! 난 엄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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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꽃 - 고은 작은 시편
고은 지음 / 문학동네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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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와 셋이서 공식적인 첫 외식.
곱씹을수록 뿌듯하여 잠들기 전 책장을 훑어보다가
언젠가 읽었던 이 시집을 꺼내어 뒤적뒤적..

아가를 범보의자에 앉혀 놓고,
사진을 찍으며 서로 마주보고 웃었던 찰나!!
가로되 사랑이었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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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9-20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자 먹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해도 아는 사람끼리 먹어야 덜 외로워요. ^^

달팽이개미 2015-09-20 20:13   좋아요 0 | URL
아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더할나위 없이요 ^ ^
 
그림 너머로 여자를 말하다 - 네이버 최고의 아트 블로거 강은진의 그림 에세이
강은진 지음 / 케이펍(KPub)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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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유 피사로의 빨래너는 여인.

아이가 없었을 때 이 그림은 내게,
따.사.로.움.
평.화.로.움.
그 자체여서
마음이 추울 때, 시끄러울 때 들여다보곤 했는데..

이제는 그림 속 엄마의 마음이 분주하게 느껴진다..
칭얼대기 전에 얼른 빨래를 널어야할텐데..
감정이입까지 하고 있네 나..
정말 엄마 된 거 맞네, 맞아..!

오늘은 종일 칭얼대는 아이를
매미마냥 몸에 붙이고 다닌 날..
웃는 날보다 사실은 이런 날이 더 많은 게
육아려니~하고 지나가야지 뭐..

이런 날은 역시 글보다 그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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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9-19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내세요 달팽이개미님^~^

달팽이개미 2015-09-19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피북님. 감사합니다. ^ ^
 
어린왕자와 길을 걷다 -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동화
오소희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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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지 못하면 모든 게 기계적인 반복일 뿐..
일상에서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한다.

뭉근하게 따뜻한 마음을 유지하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여, 동화! 잃어버린 유년시절의 순도 높은 진심에
맞닿고자 한 장 한 장 느리게 읽어나갔다.

계산 없이 주고 받는 마음..아낌없이 내어주는 사랑..
편견없는 시선..내 마음대로 가두려는 욕심 경계..
절망속에서도 찾아내고야 마는 겨자씨만한 희망..
우직한 신념이 만들어내는 기적..
위아래를 구분하고 서열화하지 않는 겸허함..
아파하는 존재들을 위한 작은 몸짓들..

이제 막 세상 구경을 시작하려는 아이가
처음 만나는 사람은 엄마인 나다.
아이의 아름다운 눈빛을 망가뜨리지 않으려면,
진흙탕 속에서도 손가락으로 별빛을 가르켜줄 수 있는
엄마가 되려면 이 모든걸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어야..

어쩌면 아이를 기르는 일은 기억에서 힘을 잃은
나의 유년을 다시 살아보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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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 0~20개월까지, 꼬마 아인슈타인을 위한 두뇌육아법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헤티 판 더 레이트.프란스 X. 프로에이 지음, 유영미 옮김, 김수연 감수 / 북폴리오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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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로 힘들어질때마다 신랑과 아기 월령별 발달
체크하고 폭풍성장 확인하고~~~도움 많이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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