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듣는 클래식 - 르네상스부터 20세기까지 꼭 알아야 할 클래식
샘 잭슨.팀 리홀리우 지음, 김경희 옮김 / 큐리어스(Qrious)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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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에서 차이콥스키 곡으로 발레를 봤는데 분명 들어봤는데 곡명이 떠오르지않았다.

글을 읽고 나면 저절로 작곡가와 곡명이 연상되는 일러스트라니 기대가 되었다.

 

'르네상스부터 바로크,고전주의,낭만주의,20세기'까지, '바흐,헨델,비발디,베토벤,모차르트,차이콥스키,베르디,슈트라우스 등' 음악가 31인을 만날수 있다고 한다.

QR코드도 있었는데, 7p에 적혀있는 주소로 사이트를 접속하여 해당 곡을 듣거나,

'QR'코드를 통해 사이트를 접속하여 들을수가 있었다.

각 페이지마다 QR코드가 표시되어있으면 사이트에 해당 곡이 첨부되어있다.

처음엔 해당 페이지에서 바로 접속할수는 없어서 아쉬웠는데, 책을 보다보니 한번 접속하면 바로 연결되어 영상을 볼수있어서 한번에 첨부되어있는게 낫다고 느꼈다.

책에선 클래식 '곡'에만 초점이 맞춰진것이 아니라 '작곡가'에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작품에대한 주요 '소재' 이야기나 '규칙'에 의한 연주, 숨겨진'숫자', '독살'에대한 소문등 다양한 내용으로 작곡가와 관련된 이야기를 볼수있다.

각 곡에대한 일화나 일러스트 그리고 추천레코딩 등 다양한 설명이 적혀있다.

차이콥스키의 발레 작품인 '호두까기 인형'은 블라디보스톡에서 봤었는데 좌석도 많고, 거의 매일 수회 공연하는데도 금새 매진 되었을 정도였는데

책에서의 '실패'에대한 내용을 읽고 믿기 어려웠다. 

'무용수들에게도 혹평을 받아야 했어요. 그리고 차이콥스키는 그다음해에 죽고 맙니다. 그는 이 <호두까기 인형>이 재앙같다고 생각했지요' 라고 한다.

국내에서도 초청 공연이 있을정도로 차이콥스키의 작품은 성공했는데 살아있을때에는 '혹평'만 받아 '실패'로 기억되었다니 안타깝다.

각 시기 이후에 '악기'에대해 정리가 되어있는데 '현악기,목관악기,금관악기,타악기'에대해서 알수있었다.

주요 악기에대해 적혀있고, 각 일러스트에다가 파트 구성이나 그외 악기,기원 등에 대해 설명되어있다. 

책 한권으로 'QR'을 통해 직접 들어가며, 일러스트와 함께 보며 기억에도 잘 남아서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도, 클래식에대해 모르는 사람에게도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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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네이스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4
베르길리우스 지음, 진형준 옮김 / 살림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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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읽던 소설이 있는데, 모티브로 매 화마다 앞부분에 신화내용이 나와서 관련하여 책에 관심이 생겼다.

설명과 해설, 질문까지 있다니 읽어보고싶었다.

 

베르길리우스는 '아우구스투스 황제를 알게되어 평생동안 황제의 도움을 받았다.','로마 건국 이야기를 다룬 서사시를 써보라는 황제의 권유로 아이네이스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이네이스는 호메로스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호메로스 글에서의 암시를 주웠다고 봐서다. '일리아스에서 아이네이아스를 단순한 패배자나 도망자가 아니라 트로이의 미래를 짊어질 영웅으로 암시했던 것이다. 베르길리우스는 이 암시를 이어받아 로마 건국 이야기로 풀어낸다. 

그래서 살아온 시대가 다르지만 '이야기가 이어진다'고 '같은 시대 사람'이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책에서 판화,흉상,작품모음집 첫 부분,아이네이아스의 트로이에서 라티움까지의 여정 지도 등 다양한 자료들이 첨부되어있었다.

그리고 그리스와 로마 신들 이름 비교 표가 있었다. 이름 부분에 대해서는 p.196~197에 바뀌어 표기된 이유가 나오는데 읽으면 이해가 잘 될것이다.

디도와의 인연에대해 제일 읽고 싶었는데, 디도에게 이야기 해주는 부분이나, 트로이목마나 아프로디테 여신의 변장해서 나타나는 모습 등 처음본다기보다 언젠가 봤던 기억이났다. 그럼에도 지루하지않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하여 기획되었다는 책 이란 말처럼 글자 크기나 중간중간 첨부되어 이해를 돕는 작품등 여러부분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편집된것이 느껴진다. 독서를 즐기지않는 성인들게도 추천하면 술술 읽을거라고 생각 될 정도로 잘 들어오며 어려움이없었다.

아이네이스는 수많은 고난을 겪으며, 포기하고싶을때도 있을텐데 그렇지않고 계속 이어나가는 부분이 신기하기도 했다.

중간에는 확실하지않은 '미래'의 모습을 본다. 

아버지 안키세스를 만나 '너의 막내아들 실비우스','알바롱가를 물려받아 다스리면서 너의 가문을 빛내줄것','로마를 물려받을 로물루스' 등 설명을 듣는다.

미래의 영광을 보고 다시 힘내는데, 이후에 '식탁까지 먹는다.'고 하는 말은 하지않고있다가나중에 아들이 말하는것을 듣고 이야기하는것으보며 저런 타이밍이나 말하지않는것까지 신화스럽다고 느껴졌다.

아이네이스를 다 읽은후에는 3가지로 '생각'해보게 하는데 '~것을 찾아보자'라는 것과 '~불가능할까?','~것일까?'라며 질문으로 독자에게 생각해보게 한다.

이 축역본을 어린이,청소년 그리고 어른에게도 읽어보라고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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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까지 쓰는 무릎 만들기 - 무릎 전문 클리닉의 20년 임상연구로 입증된
토다 요시타카 지음, 박재현 옮김 / 푸른행복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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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엄마께서 무릎수술하셔서 크리스마스,크리스마스 이브를 병원에서 보냈다.

12월 마지막날까지 입원치료하시며 병원에서 보냈다.

엄마의 무릎건강을 위해 읽고 트레이닝을 돕고 싶었다.

 

책은 그래프와 함께 구조 그림, 트레이닝 그림,사진 등을 통하여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었다.

또한 설명중에 중요한 부분은 형광펜으로 칠한듯한 표현으로 눈에 잘 들어오게 표시해있었다.

무릎트레이닝이 과학적으로 '효과 있다'고 말할수 없으나, '무릎 트레이닝 실천하여 개선되어 불편함없이 걸을수 있게된 사람이 많다고 한다는' 체험단이 담겨있었다. 

몸이 아파도 아픈 몸의 구조에대해 생각도 안 해봤는데, 책에서는 아픈곳을 제대로 알기위해 '무릎 구조'를 알아보자고 하고, 실제로 구조가 그려져있었다.

수술후 '보호대'를 차고 지내시는데, 천연 무릎보호대인 '근육'에 대해 알아봤다.

수술전에 무릎에 물이차서 물을 뺐다고 들었는데, 병원에서 진료할적에 무조건 빼봤자 계속 물 차니 무조건 빼는게 좋은게 아니고, 상황을 봐서 빼야할경우에 빼야한다고 했었다.

그런데 책에서는 '팽창한 관절포에 의해 대퇴사두근이 밀려올라가 근력이 떨어진다'고 '방치하지 말고 병원에 가서 빼주는것이 좋다'고 말한다.

약간 충격을 받은부분은 걸음걸이였는데, 최근에 뛸때마다 걸음걸이가 특이해져서 나 조차도 의식이 되었던 부분이였다.

그래서 '왜 이렇게 뛰지?' 하며 고민도 했었는데, 며칠전에 밤에 나갔다가 그렇게 뛰다가 넘어졌었다.

그런데 책을 보니 그 걸음걸이가 문제가 있는거고, 충격이 그대로 무릎에 간다고 한다.

그림을 보고 나니 의식적으로 걸음걸이를 수정할수있었고, 지금이라도 알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무릎 관리에 '식습관'도 중요한데, 특히 '무릎이 아픈 사람들이 싫어하는 음식 순위'도 있었다.

엄마에게 물어보니 '무릎이 아픈 사람들이 싫어하는 음식'들이 싫어하는음식을 엄마도 거의 다 싫어하셨다.

섭취해야하는 음식(무릎에 좋은 식품)들이 다양하게 나와있어서, 싫어해도 조금씩 먹기로 하고 오늘도 드셨다고 한다.

그림과 함께 다양한 트레이닝들이 있었는데, 병원에서 엄마께 '매일'해야한다고 한 트레이닝도 있었다.

매일 조금씩 트레이닝하며 건강한 무릎이 되도록 서포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100세시대에 나이 상관없이 이 책을 읽고 무릎관리를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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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프렌즈와 함께 하는 엔트리 게임 챌린지
지란지교에듀랩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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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코딩이 기본이라고 한다. 

초등학생때부터 배운다고하던데, 내가 학교다닐적엔 수업이 없었고, 고등학생때 배웠다던 친구말로는 '실업계'여서 배웠다고 한다.

아예 코딩 자체를 배워본적이 없어서 궁금했는데 '기본'을 배우고 싶었다.

 

코딩이야기를 들을때 'C코드'만 들어서, 모두 C코드로만 하는줄 알았다.

책에서는 '엔트리'에 대해 설명과 '4가지'방법에 대한 비교가 있었다.

'네이버'나 '구글'을 통한 접속 방법이 나와있어서 생각했던것보다 쉽게 접속 할수 있었다.

회원가입하는 방법부터 캡쳐된 페이지로 상세하게 나와있어, 누구나 책을 보고 어려움 없이 할수있겠다 생각되었다.

'기본 구성을 살펴보기'에서 상단의 메뉴부터,작품 만들기 화면의 메뉴까지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이 되있었다.

처음으로 해본것은 'APP;E HUNTER'였는데, '무작위로 회전하는 과녁판에 칼을 발사해 사과를 정확하게 맞추는 게임'이였다.

들어가기전 '작품설명'을 통하여 어떤 '기능'을 익힐수 있는지, 게임 진행 방법,TIP이 적혀있었다.

수준에따라 60~90분 정도가 걸린다고 했을때에는 '그것보다 금방 끝날거같은데'하고 생각했는데, 생각과는 반대로 오래 걸렸다.

처음이다보니까, 블록을 꾸러미에서 찾아가며, 조립하는것도 시간이 걸렸고,'미션'에서 처음에서처럼 '블럭조립'하는것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글상자를 보고 스스로 찾아서 해보도록 해서 생각하고,찾아보는데 시간이 걸리기도했다.

대신 그만큼 더 내것이 되어가는 기분이 들었고, 뒤로 갈수록 속도도 붙게 되었다.

내가 유독 헤메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렇게 혼자서 하는 사람이 헤멜경우에 '완성본'을 열어보는것도 좋다.

실습파일은 영진닷컴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수 있는데, 직접 해보는 '미션 파일'과 이미 완성된 '완성 파일' 두개 다 다운받아진다.

'정리하기'를 통하여 완성후에 페이지에 'MEMO' 할수있는부분이 있어서 질문을 보고 '어려운 부분을 확인'하거나, '느낌'을 적어볼수가 있었다.

또한 작업을 통해서 '이해'하고,'표시'하고,'사용'할수 있는 부분들이 알수있게 정리되어있어 있었다. 

'코딩퀴즈'도 있었는데 '창의력','문제해결력','관찰력','패턴인식','공간인지','수리능력'를 알아보는 문제였다.

뒷편에 정답이 나와있는데, 정답을 확인후에 감탄하기도 했다.

'게임'을 직접 만들어보고, 응용하여 '수정','난이도 조절'도 가능하니 어려울때도 있지만, 그만큼 재미도 있었다.

코딩을 어려워하지 않고, 쉽고 재밌게 다가가고 싶은 초등학생부터 일반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겠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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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 임원경제지 전통음식 복원 및 현대화 시리즈 5
서유구 외 지음 / 자연경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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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요리에 관심이 있어서 요리 정모도 가고 활동도 했다.

책에서의 연구하여 복원한 음식도 궁금하고 활용한 현대 퓨전도 궁금했다.

 

우리나라의 '꽃'사랑은 대단하다.

프롤로그에서는 '보릿고개를 겨우 면한 시절에도 창경원의 벚꽃구경을위해 상경도 마다하지 않았고 농사일은 하루 이틀 미루더라도 때를 놓치면 다음 해를 기약해야 하는 꽃구경은 미루지 않았다.'고 한다.

나 또한 4계절 꽃 구경에 관한 책을 읽으며, 가족끼리 혹은 엄마와 단 둘이 차를 타고, 때로는 나혼자 버스타고 꽃 구경을 다녔다.

꽃을 좋아하니, 식용 꽃을 사러 1시간넘게 차로 달려가기도 했으며 그 꽃으로 화전,꽃케이크,꽃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다.

색을내고, 전용 커터로 꽃 모양을 만들어서 꽃송편을 만들어 먹기도, 꽃만두를 만드는 봉사도 해봤다.

'눈'으로 먹는다는 말처럼, 예쁘지만 비싼 가격과 식용 꽃으로 만든 음식은 호불호가 갈렸다.

그래서 더욱 이 책을 읽고 다양한 꽃음식을 배워보고 싶었다.

책에서는 각 장마다 '주 재료'가 되는 꽃의 사진과 함께, 꽃의 매력과 이야기를 담고있고, 효능에대해서도 적혀있다.

꽃 음식에 대한 레시피가 나오는데 복원음식의 경우는 2면에 걸쳐서 나와있으며 <정조지>책 몇권에 나오는지 적혀있고,

활용한 현대음식의 경우는 복원음식 다음장에 1면으로 나와있다. 

완성된 사진과 재료,도구,만드는법,팁,관련 글,추가 설명을 통한 추가 재료 설명,활용할수있는 음식이 적혀있다.

꽃의 품계나, 꽃음식으로 적합한 꽃,꽃에 어울리는 꽃음식 조리법 등 다양한 내용이 부록처럼 적혀있다.

꽃 음식에는 홈카페에서 만들기 좋은 음료 레시피도 있었다.

복원음식인 향화숙수를 현대 활용음식인 '향화숙수 에이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에이드 뿐 아니라 칵테일이나 차 종류도 있었다.

유튜브에서 "@@없으면##로 " 처럼 대체할수 있는 재료도 다양하게 적혀있어서, 다양하게 맛볼수도 있다.

엄마가 특히 연꽃을 좋아하셔서 연꽃 축제를 매년 가서 난 연꽃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책에는 여행 도시락으로도, 집에서 한끼로도 자주 주문해서 먹는 '연꽃 약식' 레시피가 있었다.

생각지도 못한 재료로 간을 하는데 특이했다.

연꽃에서는 축제에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레시피들이 많아서 좋았다.

부록으로 <정조지> 복원 음식 원문 및 번역문이 있어 직접 읽어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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