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버 1 - 위대하고 엄청난 성공에 이르는 5가지 법칙 기버 1
밥 버그.존 데이비드 만 지음, 안진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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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에 목마른 주인공 조
회사선배 거스의 도움으로
비지니스계의 전설로 불리는 핀다회장과
일주일 동안 점심식사를 하면서
핀다회장의 미션을 통해
성공의 비결이라 불리는
다섯가지 법칙을 만나게 된다.

미션과정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나눈 대화들이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루어진
소설형 자기계발서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위대하고 엄청난 성공에 이르는
다섯 가지 법칙을 배우게 되고,
진정한 기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주인공 조는 처음부터 행동으로 보여준다.
핀다회장님께 전화를 걸고 만나고..
미션을 실행하고
생각만 하는 게 아닌
직접 행동하는 주인공의 모습도
꼭 배워야 할 점 이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느낀 성공한 사람들의
또 한가지!! “친철”
책 속 곳곳에서 친절을 느낄 수 있었다.
역시 친절해야해!!

책을 읽다보면
레이첼의 커피맛이 궁금해지는데..
레이첼의 이름난 커피맛의 반전!!

처음부터 주인공 회사선배 거스가 궁금했는데..
(내 이럴줄 알았지!!)

조는 핀다회장님의
미션을 성공하고 어떻게 되었을까요??
월,화,수,목에 만난 성공한 사람들과
핀다회장님과의 관계??
그리고 마지막 금요일의 손님은 누구였을까요?

기버에 대한 관념을 완전히 바꿔준 책
--------------
페이지수 182
가독성 최상
읽을책 많아도 끼워넣기 강추
2시간이면 충분히 쌉가능
이래도 안 읽으실 껀가요?

기버의 주인공은 생각합니다.
행동을 안하면 호박으로 변한다고
호박으로 변하기 전에
기버1 진심으로
모든 분들이 다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책 속에서
위대하고 엄청난 성공에 이르는 다섯가지법칙
꼭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

이 서평은 헤스티아(@hestia hot forever)님이
모집하신<문장들>서평단에 당첨되어
포레스트북스 출판사(@forest.kr_)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기계발#성공법칙#자기계발서
#북스타그램#책서평#책
#책추천#도서리뷰#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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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유광선 외 옮김 / 와일드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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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양 한 마리만 그려줘요.”
“뭐라고?”
“양 한 마리만 그려줘요.......”

6년전 비행기가 고장나 사하라 사막에 고립 되었던 날
난 그곳에서 어린 “나” 를 만났다.

너무 유명한 어린왕자
어린왕자를 4번째 만난다.
나에게는 지금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어린왕자가
두 권 있는데
이번 어린왕자는 글자크기도 크고
삽화도 귀엽고 이뿌며,
다른 책들 보다 읽기가 쉽다.
(가지고 있는 책 중 한권은 뱀이 길고 징그러우며
글자의 크기도 너무 작아 눈이 아픔ㅎㅎ )

와일드북 어린왕자는 첫장을 펴자마자
아이들과 같이 읽어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어린왕자를 만나보지 못한
어린이가 있는 집이라면
와일드북 어린왕자로 만나보시길 추천.
같이 읽고 생각하고 대화하고~

▶ 잠깐 소개 ◀
이번 와일드북에서 출간된 ‘어린왕자’는
초판본을 영어판과 프랑스어판 원서로 비교, 분석하고
저자의 의도를 충분히 살려낸 완결판이다.

책속의 문장들
키가 큰 바오밥나무도 처음 돋아날 때는
작은 나무지요

그때의 나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했어요!
나는 그 꽃의 말이 아닌 행동을 봤어야 했어요.
그 꽃은 나를 항기롭게 해주고 빛나게 해주었어요.

만일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해질 거야.
그리고 약속된 시간이 다가올수록,
나는 점점 더 행복해지겠지.

마음으로 봐야만 제대로 볼 수 있어.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사막이 아름다운건 어딘가에
우물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에요.

---------
어린시절에 읽는 어린왕자와
어른이 되어서 읽는 어린왕자는
그 느낌이 매우 다르다고 한다.

난 아주 어릴때 읽었던 기억과
20대, 30대, 40대 이렇게 읽고 있는데,
그 느낌이 매우 다르다.

사람이 나이 들어 꼭 지켜야 할 것은
동안이 아니라 동심이다.
동심을 잃으면
계절의 변화를 "덥다", "춥다" 두 가지로만 표현하고
더 심하면 "더워 죽겠다", "추워 죽겠다"로만
표현 할 줄 안단다.

어린왕자 다시 읽고 동심을 잃지 말자!!
-----------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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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꽃 길 시골하우스
이영희 지음 / 델피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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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감꽃 길 시골하우스를 읽으며
혼자 설레고, 안타깝고, 속타고, 웃고, 울고 아주 난리다..
이래서 안좋아한다.ㅎㅎ

하지만
읽을수록 어떻게 이렇게 감성 있고 예쁜 표현법으로
글을 쓰시는지 감탄하며 빠져들었다.
소설을 쓰는 작가님들의 감성은 남다르다는걸
또 한번 느끼게 해준
감꽃 길 시골하우스

진주를 배경으로 한 소설
진양호, 촉석루
직접가본 도시라 더 친근하게 와 닿았다.

갓 타서 뭉쳐 놓은 햇솜 같기도 하고
갓난쟁이 주먹만큼 둥글려 놓은 솜사탕 같기도 한
백자귀 꽃이 눈처럼 내리는 6월의 감꽃 길 시골하우스
그곳에서 시작된
잔잔한 설렘이 주는 마법 같은 사랑이야기
행복한 사랑이야기
내 마음이 셀렘으로 가득찬 사랑이야기

첫 시작 문장
브라프가 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
브라프? 브라프가 뭐여? 사람이야? 동물이야?
내가 이 소설을 읽으며 브라프 때문에 울게 될 줄이야.!!
정말 브라프가 이 모든 일의 시작 이었다.

하유는 본인 때문에 독사에 물려 죽은 줄로만 알았던
브라프를 다시 만났다..
그날 난 하유와 같이 펑펑 울어버렸다.
하유와 시곤이 재회했던 날
난 가슴이 너무 두근거렸다.
아 놔.. 내가 소설보고 심장이 두근 거리고 펑펑 울다니...

그리고..
소설 읽으며 밀레의 만종을 찾아보고
만종을 찾아 보다 밀레의 이삭줍기 그림까지 다시 보고..

P60
시작되는 아침 햇살은 먼지 하나 없이
거실의 나뭇결 사이로 내려앉았다.
간혹 신문 넘어가는 소리가, 책장 넘기는 소리가,
브라프의 귀를 간질였다.
밀레의 만종 같은 아침이었다.


각 인물들의 감정 선과 관계의 변화
이들의 과거가 하나 둘 풀리면서
인연이 다시 만들어 지는 것도
흥미롭고 재미있다.

너무 힘들고 무너지는 순간에
너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단 1명만 있어도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는데
상처투성이 하유를 향한 시곤의 사랑은 정말 뭉클하다.
시곤! 이남자 아주 많이 멋지다!!

P180
세상에 인연이라는 것은 정말로 존재한다.
그래서 그 인연은 피할 수도 없고 지나갈 수도 없다.
돌고 돌아도 꼭 그 자리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우연인 것 같지만 그 우연이 쌓이고 쌓여서
인연이라는 이름을 만든다.
우리는 그 많은 우연을 지나서
이렇게 ‘함께’ 라는 이름이 된다.

이 문장은 또 왜 이렇게 좋나요?!!

해피엔딩이라 더 행복하고 마지막 이야기까지
설렘을 주는 감꽃길 시골하우스에서
하유와 시곤의 예쁜 사랑이야기
위로를 주는 사랑이야기를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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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마음 시인동네 시인선 205
이제야 지음 / 시인동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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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기 위해 쓴다는 말이 혼잣말 같았다.
문장을 여닫는 일이
우리의 되감기 같았던 계절에서
어느 날은 눈이 내렸고
비를 맞았고
초록 잎이 돋아나 쓸모있는 일이 되어갔다.
더 다정하게 잊기 위해,
쓴다는 다짐이 나를 안아주었다.

💬작가님!!
쓸쓸한 다정함.. 이마음 뭔가요??

시집을 받았다.

1️⃣첫 번째
한번 쓱~읽어 보았다.
이해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약간 어렵다.

딱 100쪽까지 읽으니 101쪽부터
문학평론가 장예원님의 해설이 있다.
해설을 읽고 나니 이런 거구나 ..아!!

2️⃣두 번째
한편 한편 다시 읽었다.
아...시가 ▶이제야◀
마음속에 들어온다.

3️⃣세 번째
마음가는 대로 다시 읽어보았다.
이런게 일종의 마음인가?
시 마다 깊이가 남다르다.

⭐️작가님의 차분하면서 부드러운 마음의 위로가..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의 위로가..
그리고 다정한 마음의 위로가..
차분히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일종의 마음》

책속의 마음 일부분을 소개합니다.
----------
p13 나의 정원 _중에서

시든 꽃을 말리는 것이
떠난 사람을 오래 기억하는
방법이라 했다.

시든 꽃에 매일 물을 주었다.
다시 피어나지 않을
약속을 알지만
떠나보지 않았다면
꽃은 밤이 슬픔임을
알지 못했을 거야

더는 자라나지 않는 감정을
지켜주고 키워주고 보듬는
오늘은 무얼까

p87 가장 작은 위로 _중에서

익숙함이 만들어낸 시간들이
녹아내리는 계절에는
매일 걸어도 한 걸음도 가지 못한
낯선 내가 있었다

가장 뜨거웠던 시간에서
담담한 혼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

작가님의 첫 시집 [일종의 마음]은
‘이름 지어지지 않은 마음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곁을 준 기록‘
이라고 합니다.

마음이 마음의 자리를 지키도록..
어떤 계절에도 녹슬지 않는 다정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일종의 마음》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꼭 한번 이 마음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시인동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인동네시인선205#시집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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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밖에도 사람이 산다 - 서울 밖에 남겨나 남겨진 여성, 청년, 노동자이자 활동가가 말하는 ‘그럼에도 지방에 남아있는 이유’
히니 지음 / 이르비치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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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고 했다.
나도 어릴적 부터 많이 들었던 속담이다.

서울살이를 갈망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서울밖에 남겨진 청년, 여성, 노동자이자 활동가의
‘그럼에도 지방에 남이 있는 이유’ 있는 이유

P85
대학 4학년때 페미니즘을 처음 접했다.
당연하다고 여겼던 성별분업이
사회가 만들어낸 발명품 이었다니
충격적이었다.

1장. [미투 이전에 우리가 있었다]
가부장제가 점령한 가정,
폐쇄적이고 폭력적이었던 교육현장

P27
작가 우사미 린은 소설 <엄마>에서
“엄마를 낳아주고 싶어.
낳아서 처음부터 키워주고 싶어요.
그러면 분명히 구해줄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며 딸이 엄마에게 갖는 안타까움, 애증,
엄마를 구언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엄마의 처지를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하며
해소되지 않은 복잡한 감정을 안고 사는 딸의 심정을
한마디로 나타낸 이 문장은
오랫동안 내 마음에 머물렀다.
내 마음에도 오랫동안 머물 것 같다.

2장. [서울 밖에도 사람이 산다]
지방 청년 여성의 일자리와 주거 문제, 소멸된 문화생활,
그리고 경북을 대표하는 포항제철의 진실

3장. [벤츠는 없다]
‘인연은 가까운 곳에서 찾으라’ 는 말,
‘눈을 낮추라’는 조언을 받들어 흐린 눈 연애를 했던
작가의 처참한 엔딩 고백

4장. [더 넓은 세상으로]
그럼에도 다시 일어서는, 서울 밖 사람들의 오늘을 조명

--------------
책을 읽으며
마저 마저 맞장구 치면서 읽다가..
속이 터졌다가!!
아~~하고 해가 뜨면서..
글속의 메시지들에서 뭔가 깨달음을 얻게 되는
사실적 에세이

지방에 살아서인지, 시대가 비슷해서인지,
내가 여성이라 그런지,
공감 가는 내용들이 많았다.

그리고 빙썅법!!
작가님은 빙쌍년에서 쌍년으로
자체 업그레이드 됐다고 하는데
세상은 썅년이 살기 편하다는걸
이제야 느끼는 중이다.

**책속의 문장들**
@ 가부장제의 최전선에 있는 엄마에게 필요한건
“왜 그러고 사느냐”는 비난이 아니라
엄마의 노동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일지도 모른다.

@ 우리를 연결하는 것은 각각의 존재다.
거기 있냐고 물으면 그렇다고 대답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내 옆에 누군가 있구나.
안도하고 위안 삼는다.

@ 우리는 그 일에 있어서 만큼은 공범이었으나
어쩐지 그의 손가락은 나를 향했다.
이 일의 모든 책임이 나에게 있다는 듯이

@나는 앞으로도 거대한 해일을 마주하며 조개를 줍겠다.
없던길을 만들어 나가는 여성들이
거대한 해일의 모습을하고 있으니 말이다.

P41
글쓰기는 잃어버린 자신의 언어를 되찾는 일이었다.

이 책의 편집자님도 느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거침없는 글을 써주신
히니 작가님 좀 많이 멋지다!!

▶ [이르비치]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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