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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챗GPT로 책쓰기 도전
가재산.장동익.김영희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5년 9월
평점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세상이 놀랍도록 바뀌는 많은 이슈들이 있었지만, 내 기준으로 가장 체감되는 분야가 바로 전기차와 AI이다. 전기차는 이동에 대한 혁신을 이루어냈으며, AI는 미래시대가 이제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전기차도 그렇지만, 특히 AI는 정말 실생활에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챗GPT로 대표되는 대화형 AI는 몇 년 전 초기모델서부터 큰 충격이었고, 어느샌가 생활에 자연스레 녹아들어서 GPT가 없었던 세상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다. GPT를 이용해서 보고서를 만들고, PPT를 만들고, 여행계획을 짜며, 지난 번에는 아이와 함께 간단한 게임도 만들었다. 정말이지 놀랍다.
다재다능이라는 말로도 부족한 GPT를 활용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책쓰기'기능이다. 나를 포함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저자가 되어 책을 쓰고 싶어한다. 하지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우선 200페이지가 넘는 글을 작성하기가 어렵고,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플롯 구성, 맥락과 논리의 검토, 자료조사 등등 하나하나 살펴보다가 포기하게 된다. 그런데 이제 GPT를 통해서 나만의 책쓰기를 실현할 수 있다.
책 '왕초보 챗GPT로 책쓰기 도전'은 GPT를 활용한 책쓰기를 좀 더 수월하고 효율적으로 도와준다. 기본적으로 GPT는 책쓰기를 도와줄 수 있지만 내가 원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이끌어내기 위한 기술과 팁이 필요하다.
책을 읽다보면 '프롬프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프롬프트는 AI에게 어떤 답변을 얻기 위한 지시 또는 질문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적절한 질문과 지시에 따라 원하는 답변의 질이 달라진다. 글쓰기에 접목한다면 소설인지, 논문인지, 수필인지에 따라 프롬프트가 달라질 것이다. 책에는 글쓰기 장르에 대한 프롬프트와 GPT의 답변 예시가 나와서 참고가 많이 된다.
GPT가 글쓰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 중 또 하나는 바로 목차의 구성이다. 이는 내가 책을 읽기 전에도 GPT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던 것인데, 책을 통해서 더욱 심화할 수 있었다. 소설이든, 보고서이든 구조를 잡는 것이 참 중요한데 명확한 구조 없이는 글이 중구난방되고 들이는 시간에 비해 성과물이 형편없다.
GPT를 이용하고 있다면 책 속에 나오는 프롬프트 예시를 하나하나 작성해보는 것이 훨씬 큰 도움이 된다. GPT의 사용은 참으로 편리해서 실습이 정말 편하고 체득하기도 쉽다.
GPT를 이용해 목차를 구성하고, 초안을 만들고, 수정하다보면 어느샌가 짧은 글 한 편이 뚝딱 완성된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해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의 출판은 큰 용기와 결심이 필요하지만, 누구나 자기만의 책을 한 권쯤은 가지고 있을 세상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책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AI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시작해보자. 보고서 작성이 많은 직장인들도 프롬프트의 구체적인 활용을 배우기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