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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뱀이 좋아 ㅣ 마음별 그림책 25
가니에 안즈 지음, 이구름 옮김 / 나는별 / 2022년 9월
평점 :
하나는 뱀이 좋아
가니에 안즈 지음/ 이구름 옮김. 나는별
하나는 동물을 좋아해요.
그중에서도 뱀을 가장 좋아하지요.
하나는 좀뒤영벌, 개구리, 지렁이, 거미, 박쥐, 도마뱀을 좋아합니다.
하나가 좋아하는 걸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친구들에게 보여주지만
친구들은 깜짝 놀라 이리저리 달아나느라 야단법석이고요.
선생님 역시 몽땅 갖다버리고 오라는 말과 함께
"하나는 이상한 아이로구나"라고 말해버리네요
💡하나의 모습을 보면서 두가지 생각이 듭니다
1) 내가 좋아하는 것,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것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소개해줄때 얼마나 가슴이 두근두근 기분이 좋을까??
🎁 아이들이 가족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할때
🎁 학교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작품을 집에 들고가 가족들에게 짜자잔~~!! 보여줄때
하나역시 내가 좋아하는 동물들을 소개하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앞섰을거에요. 기대가 큰만큼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았을때, 아니면 부정하고 두려워할때 민망한마음과 실망한마음이 더 크게 다가오겠죠.
2) 나에게 준 선물이 또는 소개받은 동물이 마음에 들지않거나 두려움을 줄때 소개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은 어떤 태도를 지녀야할까??
사실 저역시 동물을 무서워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뱀이나 파충류 등의 동물도 마찬가지고요. 내가 두려워하는 대상을 보게되었운때 그 마음을 온전히 숨기고 안그런척 하는 것도 쉽지않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을??!!
❤서로 다름을 인정, 서로 마음을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한것 같아요. 서로의 취향이 다르고 기호가 다를 수 있기에 서로 다르게 생각할 수 있음을 인정하면 상처받을 일이 적을 거라 생각합니다. 나는 싫어하지만 소개한 사람은 마음을 고려하여
'상대를 이상하다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주자는 것입니다
하나는 자신과 같이 뱀을 무서워하지않는, 좋아하는 친구 하루를 만나게 됩니다. 그때부터 하나와 하루는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거나 예쁜 걸 찾으면 함께 공유하네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자"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제가 찾은 메시지는 이것입니다~~♡♡
* 그림책을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