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그림책] 영원한 미자 씨(정주희. 북극곰)@bookgoodcome 북극곰 북클럽 코다에 선정되어 처음으로 받게 된 그림책은 정주희 작가님이 쓰고 그린 #영원한미자씨 입니다.표지를 보고는 호기심이!앞뒤면지에선 다정한 그림과 그 속에 숨겨진 비밀에 감탄을!그림책 속에서는 뭉클함과 세심한 디테일에 웃음이 동시에 찾아왔던!두고두고 보고싶고 곱씹어 읽고 싶은 그림책이었습니다.앞면지의 그림이에요. 그림체가 참 따숩고 정감이 느껴집니다. 함께 읽던 아이도 할머니 방이 특이하네?라고 얘기해주더라구요. 곳곳에 자연이 숨쉬는,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디테일한 묘사 속에 숨은 비밀이 있어요.오늘도 늘 그렇듯 미자씨는 예쁘게 꽃단장을 하고 아침부터 미자 씨를 찾는 누군가에게로 향해요. 누가 미자씨를 애타게 찾는 걸까요?미자씨는 자신을 그리워하는 가족에게 찾아가요.자신을 그리워하는 손녀에겐 맛있게 음식을 만들어주었던 기억을 선물하고요.미자 씨와 비슷한 손님을 보고 자신을 떠올린 아들에게도 들르지요. 그림 속 할머니의 글씨를 보면서 웃음+짠함+추억이 함께 어우러지네요^^. '냉장고에 나노 너 = 냉장고에 나누어 넣어!' 해석하는 재미까지:)그렇게 자신을 그리워하는 가족과 지인을 차례로 방문하던 미자씨는 마지막으로 할아버지에게 향해요.오늘도 미자씨를 생각하며 울고 있는 남편에게 말이죠.참으로 뭉클하면서 이별은 어린이든 어른이든 아프고 힘들게 다가오는구나 싶어요.그리곤 미자 씨의 하루도 마무리가 됩니다.이별은 산 사람에게도 힘겹지만, 돌아가신 분에게도 힘겨운 일인가봐요. 죽음이 끝이 아닌 새롭게 연결되는 시작인가 싶기도 하구요. 저도 2년 전 저를 참으로 예뻐하시던 외삼촌이 하늘나라로 가셨어요. 그때 할머니도 어머니도 참으로 힘들어하셨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어린시절 삼촌이 저를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면서 제 자랑을 그렇게나 많이 하셨구요! 조카가 결혼한 후에도 사과며 고구마며 챙겨서 갖다주시던 그 따숩고 다정하고 고마웠던 소중한 추억이 떠올랐습니다.읽는 내내 웃다가, 울다가, 찡하다가, 그립다가어른들이 읽으면 더 깊게, 찐하게 읽을 수 있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물론 어른들이 아이들을 무릎에 앉히고 한장 한장 다정하게 읽어주면서 이야기 나누는 것도 소중하고 귀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그림책은 북극곰 출판사에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 받아 읽었습니다'#북극곰 #도서출판북극곰 #북극곰북클럽 #영원한미자씨#정주희작가 #100세그림책
아이들이 좋아하는 판다 그리고 편의점이 만났다!!!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이 다 모인 강효미 작가님 새 시리즈 작품이 나왔습니다!<똥볶이 할멈>시리즈의 강효미 작가님 × 밤코 작가님의 만남부터 환상적인데요. <다판다 편의점> 역시 시리즈 동화로 출간되었으니 앞으로 2.3편 쭉쭉쭉 기대됩니다.신기한 물건을 살 수 있는 다판다 편의점 편의점 사장이 판다라니! 인기만점일 것 같죠?느려터지고 성격도 제멋대로인데다 문을 닫는 날이 더 많아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없지요. 느리고 잠도 많고 물건을 팔 의지도 없는 판다 두둥이지만, 이런 두둥을 변하게 하는 마법의 문장이 있었으니 바로 "사장님 마음대로"판다 두둥은 이 마법의 문장을 듣고,둥실초등학교에서 가장 유명한 말썽꾸러기 만재 어린이에게 목소리가 바뀌는 체인지사탕을 팔아요. 다판다 편의점에서 판다사장님이 지켜야 할 규칙이 있는데요. 첫번째 규칙이 '물건을 잘 사용해 줄 손님에게만 판다'예요. 목소리를 바꿀 수 있는 체인지사탕을 산 말썽꾸러기 만재는 물건을 제대로 잘 사용할 수 있을까요? 나에게 목소리를 바꿀 수 있는 체인지사탕이 생긴다면, 나는 언제 체인지사탕을 사용하고 싶을까요?재미난 상상과 함께 체인지 사탕을 먹은 만재는 어떤 행동을 하는지,판다 사장님은 지켜야 할 규칙을 잘 지키면서 편의점을 계속 잘 운영하는지 뒷 이야기를 예측해보면서 읽는 재미가 가득하고요.다음 이야기에 두둥이 팔아야 할 물건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다음 시리즈에 대한 호기심이 또 가득해집니다. 이것이 바로 시리즈 동화의 매력이자 다시 시리즈 동화를 찾게 되는 힘이기도 한데요.작가님들 !! 다음 시리즈도 얼른 출간해주셔요!!!다산어린이 출판사에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읽고 작성하였습니다.#다판다편의점1 #목소리가바뀌는체인지사탕#강효미글 #밤코그림 #다산어린이 #시리즈동화#저학년동화 #판다 #판타지 #편의점
"수학도 이야기가 될 수 있을까"에서 시작된 김민형 교수님의 수학 추리 탐험대.아이들이 자라면서 읽게끔 하고 싶은 수학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는 교수님의 바람이 녹아들어가 있습니다.저는 1.2권은 읽지 못하고 바로 3권부터 만나게 되었는데요. 앞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단서들이 곳곳에 있기에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었고요. 이야기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끝이 나, 이어질 이야기가 궁금해서 어찌기다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얼른 1.2권을 읽어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호기심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읽어내려갔네요.세 번째 이야기는 실종된 이민형 박사를 찾기 위해 두 쌍둥이 딸 수인, 제인이 고군분투하며 실마리를 찾아가는 이야기예요.아빠의 기억이 저장되어있는 '기억의 방'에서 드디어 아빠를 만난 쌍둥이! 하지만 아빠는 실종된 날의 미스터리를 풀어낼 공식만 남기고 사라져요.아이들은 공식을 풀어내고 아빠를 만날 수 있을까요??!!미스터리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3권의 이야기는 끝이나고요. 하지만 제 머리속은 여전히 이들이 남기고 알려준 수수께끼의 실마리를 찾아가느라 복잡하답니다^^쌍둥이들이 공식을 해결하고 빨리 아빠를 만나길 바라며!그리고 이야기 속 의심스러운 인물들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도 더 깊어지며:)다음 편 이야기를 마음졸이며 기다려야겠네요.#김민형교수의수학추리탐험대3 #3수학음악이되다 #아빠가숨겨둔공식 #김민형기획 #김태호글 #홍승우그림#북스그라운드
김여진 선생님의 첫 그림책#학교가기전날이 출간되었네요!!!!!학교 가기 전날귀여운 글자안에도 작가님들의 세심한 의도가 숨어있는데 꼭 찾아보시고요.학교 입학을 준비하면서 걱정과 두려움을 안고 있을 예비 초1어린이들!! 이 책을 보면서 두려움과 걱정을 기대와 설렘으로 채워보길 바라고요. 또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봅니다.도도는 학교 입학을 준비하기 위해 아빠와 여기저기 다녀요.요구르트 차를 탄 아주머니.신발 가게 사장님 등등만나는 사람, 방문하는 곳마다 학교에 입학하는 도도에게 축하인사를 건네고요."학교는 어떤 곳이에요?" 라는 도도의 질문에 지혜로운 답을 전해줍니다.마을 사람들이 들려주고 이야기해주는 내용마다 고개가 끄덕여지고요. 동시에 저도 아이들에게 학교는 어떤 곳인지 다정하게, 지혜롭게 소개해줄 수 있는 팁을 얻어갑니다.(내 머리속에 저장 꾹꾹)입학을 앞두고 새 가방, 새 신발, 새 학용품을 샀으면 집에 와서 쭈욱 늘어놓고 보는 재미!!저도 아이 입학준비를 하면서 그랬거든요. 그리고 그림 속 장면처럼 열심히 이름스티커를 붙여요.색연필 하나하나, 연필 하나하나, 싸인펜은 뚜껑이랑 본체 모두모두!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초등학생들을 응원하며자신있게, 기분좋게 #학교가기전날 을 추천합니다.그리고 또다른 전날시리즈도 꼭 살펴보셔요.(앞으로 다른 전날시리즈들이 쭉쭉 나온다고 하네요!!)#학교가기전날 #김여진글 #김정진그림 #상상아이#치과가기전날 #이현서글 #김정진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