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답사기 9 : 서울편 1 - 만천명월 주인옹은 말한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9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드디어 서울 입성.  작가 -유홍준 선생의 고향이자 , 나의 고향 서울편에 들어섰다.

 

 남도 일번지에서 시작하여 전국을 한바퀴돌고 북한의 금강산과 평양까지 다녀온 25년의 여정

 

 이렇게 훌륭한 문화유산답사기를 쓰신 유홍준 선생님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

 

 서울편 1권은 종묘와 창덕궁, 창경궁이야기이다.

 

 종묘는 한번인가 가보았고, 창덕궁, 창경궁은 아직 가보지 못했다.  서울에서 30년을 넘게 살면

 

서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지 못했다는 생각에 부끄러움이 앞선다.

 

솔직히 나는 경복궁과 창덕궁의 차이도 몰랐고, 서울에 궁이 5개나 있는지도 처음 알았다.

 

조선왕조의 굴곡진 역사속에 창덕궁과 창경원의 이야기를 답사기에서 읽으니, 시대적 배경이 절

 

로 상상이 되면서 좀더 입체적으로 역사를 알게 되었다.  마지막,일제 강점기 속의 창경원이야기

 

는  유홍준 선생님의 개인적인 감상과 더불어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도 들게

 

하였다.

 

언제나 그렇지만, 답사기를 읽는 것은 우리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아름다운 강산까지 함께 알게

 

되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경험이다. 선생님의 유려하고 따뜻한 문장은 보너스이다.

 

이제 출간된 우리나라 편은 서울편 2권만이 남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휴먼 웹 - 세계화의 세계사 히스토리아 문디 8
윌리엄 맥닐.존 맥닐 지음, 유정희.김우영 옮김 / 이산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쉽고 재밌다. 세계사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휴먼 웹 - 세계화의 세계사 히스토리아 문디 8
윌리엄 맥닐.존 맥닐 지음, 유정희.김우영 옮김 / 이산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맥닐 부자가 호킹의 시간의 역사를 읽고 착안하여 저술한 "휴먼웹".

 

인류사의 흐름을 통합이라는 개념에서 각 문화가 서로 거대한 웹을 형성한다는 의식아래, 최초

 

선사문명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서술한 세계사 책이다.

 

 그러나 그냥 간략한 세계사라고 생각하고 재밌게 읽어도 무방하다. 2000년 초반에는 획기적인

 

생각이었을 지 모르지만, 지금은 이런 식으로 서술한 역사책이 많이 나와 있으니까.

 

세계사에 대한 지식이 많은 사람이라면 그다지 새로운 내용은 없다.  지극히 상식적인 얘기다.

 

그래도 각 문화가 통합되는 과정을 일목요연하고 짜임새 있게 썼다.

 

 고등학교때 단편적으로 분리된채 암기한 세계사는 참으로 어려운 과목이었다.

 

고등학생들이 읽어봤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마지막장에 이르러, 이런 통합웹에 살고 있는 세계인들의 여러 문제 차별과 빈부격차

 

불평등 환경오염에 대해 우려 한다.  아마도 이책을 쓴 최대 목적은 이러한 세계의 흐름속에

 

좀더 현명하게 대처 하길 원해서 일 것이다.

 

책은 쉽게 술술 잘 읽힌다. 딱딱한 세계사를 통합의 과정을 통해 재밌게 공부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완 송 1 - 운명의 바퀴가 돌다
로버트 매캐먼 지음, 서계인 옮김 / 검은숲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마지막까지 감동을 주는 장르소설은 처음이었다..ㅠㅠ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완 송 1 - 운명의 바퀴가 돌다
로버트 매캐먼 지음, 서계인 옮김 / 검은숲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 밤의 새가 말하다"를 읽고 예감했다. 앞으로 이 작가의 소설은 죄다 읽으리라는 것을...

 

밤의 새가 말하다와는 전혀 다른 배경.  핵전쟁이후의 세계를 그려냈다.

 

초반에 전쟁이 시작되는 단계와.  파괴속에서 여러 인간군상의 모습이 지루하리 만치 세세하게

 

묘사된다.  그러나 작가의 역량을 믿었기에 끝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읽었다.

 

역시나, 중반이후 마지막장까지, 눈을 뗄 수없는 마력에 빠졌다.

 

너무나 비참한 핵전쟁이후의 세계속에서 , 절망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주인공 스완과 주변인물이

 

보여주는 의지와 가느다란 실타래 같은 희망에 이끌려 잠시도 책장을 덮지 못했다.

 

방대한 분량을 세세하게 읽느라(요즘들어 어떤 책이든 통독을 안하게 된다), 무려 일주일에 걸쳐

 

작가가 창조한 세상과 인물들에게 푹 빠져 지냈다.

 

 "인간은 누구나 두가지 얼굴이 있다. 외면의 얼굴과 내면의 얼굴"- 작가는 인간의 본성의 선함을

 

지지하고 믿는다. 우리가 모두를 멸망으로 이끌 전쟁에 이르는가, 아니면 화합과 용서에 이를 것

 

인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감 2018-08-27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책만 못읽었는데요, 다른 작품들도 전부 별 5개입니다. 패스파인더님이 지금 너무 부럽네요😀

패스파인더 2018-08-30 12:45   좋아요 1 | URL
작가가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이렇게 흡입력있는 작가는 오랫만인데... 1987년도에
발표된 소설을 이제야 읽게 되었내요. 물감님은 다른 작품들 전부 다읽으셨잖아요
저의 다음 소설은 소년시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