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1 팡세 클래식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카나 그림, 보탬 옮김 / 열림원어린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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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원어린이출판사에서 가장 현대적인 고전, 완역본 '작은 아씨들 1,2'이 나왔다. 카나의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고전이지만 현대적인 문장으로 번역되어 고전을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작은 아씨들'은 50개 언어로 출간된 가장 현대적인 고전이다. 루이자 메이 올컷작가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832년 출생인 작가의 어린 시절이니 그 당시만 해도 여성의 지위는 낮았고, 결혼이 여자 삶의 목표였던 시대를 살았다. 그 시대에는 이 책에 등장하는 작은 아씨들 중 조의 모습은 낯설고, 그렇게 하면 사랑받지 못하는 여성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있었기에 작은 아씨들은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게 아닐까. 조의 성장을 담은 소설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그래서 작은 아씨들을 좋아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등장인물 중 조를 사랑하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1권의 시작은 종군 목사로 간 아빠의 부재 속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선물을 아껴 다른 이들을 돕자고 말한 엄마의 말이 섭섭하지만 엄마의 말에 따른다. 크리스마스 아침 가족과 조촐한 식사를 기대했지만 더 힘든 이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식사를 양보하는 작은 아씨들. 힘들고 어렵고 배고플때는 누군가를 돌아보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마음씨 예쁜 작은 아씨들 가족들은 그 일을 하며 배부름보다 더 큰 행복을 느낀다. 친척인 마치 할머니를 돌보기 시작한 조는 그 집에 있는 수많은 책을 통해 몸도 마음도 정신도 성장한다. 이웃집의 로리를 통한 성장, 베스의 꿈을 위한 발걸음.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하는 모습은 여자는 결혼을 해서 좋은 아내, 엄마가 되어야 인정받았던 사회에서 그 자체만으로 자랑이 되었다. 조은 신문사에 글을 게재하게 되고, 경제적으로 독립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꿈을 이뤄가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가난했지만 평화로웠던 이들에게 아빠가 위독하다는 전보가 도착한다. 이후 그 유명한 조가 아빠를 위해 머리카락을 판 돈을 엄마에게 주는 장면이 나온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조의 모습이 대견하면서 안쓰럽다. 엄마가 없을 때 베스가 성홍열에 걸린다. 지금은 쉽게 예방할 수 있지만 그때는 치명적이었던 병. 과연 베스는 잘 이겨낼 수 있을까. 아빠는 무사히 따뜻한 가정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메그, 조, 베스, 에이미의 이야기는 이렇게 막을 내린다.

막이 다시 올라갈지의 결정은 '작은 아씨들'이라는 가족극 1막에 대한 여러분의 반응에 달려 있다.(P.586)

작은 아씨들 1권이 이렇게 끝난다. 사람들의 반응이 뜨거울수밖에 없는 작은 아씨들. 2권이 기대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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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핑거푸드 요리책 - 홈파티·케이터링을 위한 레시피 150
노고은.강정욱.정지윤 지음 / 아마존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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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초대를 했을 때 차나 커피와 함께 대접할 음식이 과일, 쿠키 외에 어떤 게 있으면 좋을까 생각하다 만난 책이 '참 쉬운 핑거푸드 요리책'이다. 보기만 해도 대접받는 느낌이 나고, 맛과 모양까지 완벽한 핑거푸드를 배울 수 있다.

핑거푸드를 만만하게 봤는데 그 작은 음식에 섬세하고 디테일함이 더해지지 작지만 완벽한 음식이 완성된다. 바이츠, 브루스케타, 유부초밥, 오니기리, 파이, 카나페, 샌드위치와 그 외에 여러 종류의 음식과 음료까지 다양한 메뉴와 종류로 채워져 있다. 단지 핑거푸드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케이터링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해 케이터링을 위한 첫 단계부터 필요한 물품과 구매할 수 있는 곳, 식자재 판매하는 곳, 필요한 것들을 어느 정도 사야하는 정도까지 세세하게 알려준다. 케이터링을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과 저자들이 생각하는 케이터링 트렌드까지 아낌없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꾹꾹 눌러 담았다.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사진을 보는데 이 음식을 좋아할 만한 사람들이 생각났다. 가족들 대상으로 연습해서 평가 받아본 후 친구들과 지인들을 초대해 연말 작은 모임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다. 물가가 비싸 카페에 가면 커피와 빵을 먹는게 부담스러웠는데 직접 준비하면 좋아하는 재료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케이터링과 핑거푸드에 대해 배우고 싶은 분들, 이 분야를 시작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먼저 경험한 선배들의 조언이 한아름 있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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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 하나님의 시간에 - 출애굽 여정에서 만나는 깊은 광야, 깊은 자비
김종익 지음 / 꿈꾸는인생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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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어디에선가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은 희망은 어디선가 주어지는 게 아니라 만들어 내는 것임을 말해준다. 그것도 죽을 힘을 다해. 하나님께서 그 희망을 보시고 그에 응답하시는 것이라고 알려준다.

지금은 소천하신 저자는 출애굽기를 통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광야의 시간을 지나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함께 하시고 은혜와 자비로 함께 하심을 상기시킨다. 불순종하고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살아가고 있을 때 하나님은 인내하시며 우리를 기다리시며 사랑으로 품어주신다.

지금 광야를 지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나에게 왜 이런 어려움을 주시는지 몰라 방황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그 광야의 터너를 지나는 지금 그 순간에도 하나님를 향하신 꿈이 있고, 기대가 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을 만나고 찬양하는 기쁨을 회복하며 살아가는 복이 임하길 기도한다.

우리가 방황할 때보면 운전대를 하니님께 내어드리지 않고, 자신이 운전하는 차에 수많은 것들과 하나님도 함께 태워 가는 경우가 많다. 운전대를 하나님께 내어드리자.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 무엇인지 잠잠히 묻고, 음성을 기다려보자. 그 뜻에 순응하며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며 믿음을 가지고 비전을 향해 나아가자. 광야에서 불순종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밟아보지 못한 1세대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삶을 돌아보고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순종의 길을 걸어가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자. 이것이 저자가 이 세상에서의 여행을 마치면서 남겨진 우리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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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잡힌다! - 10초로 끝나는 셀프 신경계 스트레칭
가네코 다다시 지음, 문혜원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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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손가락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손목까지 아파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많았다. 음료수 뚜껑도 혼자 열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정형외과를 찾았지만 너무 가볍게 얘기해서 좀 의아했다. 소염진통제를 처방받아 먹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되도록 사용을 안하면 좀 괜찮아졌다가 사용하면 같은 증상이 반복되어 검색도 많이 해봤지만 시원한 답을 찾을 수가 없었다.

이런 통증은 몸 여기저기 나타난다. 오랜 기간 허리와 목, 무릎, 팔의 통증으로 힘들어 하는 분들도 많다. 도수치료나 물리치료를 받아보지만 받는 그 기간만 좀 괜찮아졌다 다시 예전의 상태로 돌아간다. 근육이 뭉쳤거나 올바르지 않은 자세의 문제로만 생각했었는데 가네코 다다시의 '통증이 잡힌다!'에서 신경의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신경을 스트레칭을 하면 오랜 통증을 해소할 수 있고, 오래 앓아왔던 통증도 짧은 시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도수 치료를 받아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통증이 심한데 신경 스트레칭은 근육을 스트레칭할 때보다 통증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고, 효과가 오래 지속되어 예전 상태로 돌아가는 경우가 드물다고 말한다. 신경계 스트레칭은 근육을 늘리는 스트레칭과 달리 통증의 원인인 눌린 신경을 바로잡아 주기 때문에 통증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

이렇게 간단하게 오랜 시간 힘들게 했던 통증이 사라진다고? 의심이 들 수 있다. 병원에서도 포기했던 분들이 신경계 스트레칭을 통해 통증이 사라지고, 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사례를 언급하며 실제적으로 효과를 본 사람들이 많다. 간단하게 오래된 통증을 해결할 수 있다면 안할 이유가 없다. 오랜 통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 만성이라고 포기하고 통증을 참고 있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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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의 무기가 되는 최소한의 실무 엑셀 - 챗GPT로 쉬워지는 함수&수식부터 데이터 리터러시를 위한 피벗 사용법까지! 일잘러의 무기가 되는 엑셀
최준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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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할 때 잘 사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 중 대표적인 것이 엑셀이 아닐까. 엑셀은 배우면 배울수록 한계가 없는 분야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최준선님의 '일잘러의 무기가 되는 최소한의 실무 엑셀'은 아는 만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엑셀을 통해 데이터 리터러시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현장에서 데이터를 읽고 사용할 수 있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게 엑셀이 아닐까. 엑셀은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하고, 시각화 하는 작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이 모든 것을 통합하여 복잡했던 데이터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엑셀 초보기능부터 고급기능까지 포함시키고 있다. 엑셀을 어려워 하는 분들에게 어떤 부분이 힘드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이 함수를 이야기한다. 어떤 함수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판단 함수, 집계와 통계 함수, 참조 함수로 나눠 설명하고, 데이터 분석에 필수적인 피벗 테이블을 많은 지면을 통해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실제 업무에 필요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엑셀 실용서라고 할 수 있다. 피벗 테이블은 엑셀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능으로 데이터 분석을 해야 할 경우 꼭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기능이다.

지면의 설명만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페이지마다 QR코드나 URL로 접속하여 저자의 유튜브 강의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엑셀 초보분들을 위해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여 업무에 도움을 얻고자 하는 분들에게 팁을 제공하고 있다.

엑셀의 사용 기능이 제한적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분야가 넓여졌다. 많은 정보보다는 업무에 필요한 부분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어 좋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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