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레카의 기록 (레카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9089154</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느슨한 독서의 기록</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01 Nov 2026 14:07:23 +0900</lastBuildDate><image><title>레카</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19089154</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레카</description></image><item><author>레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가 나에게 써주고 싶었던 편지였다 - [괜찮다고 말해 주고 싶어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9089154/17470480</link><pubDate>Tue, 25 Aug 2026 11: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9089154/174704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0226&TPaperId=174704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1/0/coveroff/k0021302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0226&TPaperId=174704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괜찮다고 말해 주고 싶어서</a><br/>여우별 지음 / 부크럼 / 2026년 07월<br/></td></tr></table><br/>현재 에세이 씬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부크럼출판사(@bookrum )의 신간 #괜찮다고말해주고싶어서 #여우별 작가의 에세이. 표지부터 위로맛집 부크럼 출판사의 시그니처인 덤덤한 위로안에 진한 다정함이 묻어나는 책같아 보였다. 요즘 약해진 멘탈로 매일 밤마다 쫓고 있는 꿈보다 현실로 돌아오고 싶어 괴로운 시기였기에 나도 위로를 얻고 싶었다. <br/><br/>위로의 말을 건네는 책이라 하지만 작가의 무용담(?)이 섞인 위로의 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작가 스스로 세상에 담담해지고 쿨해지는 방법을 터득했다는 자랑이 오히려 나를 작아지게 만들 때도 있었기 때문이다. <br/><br/>그런데 여우별 작가는 '너'라는 존재를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 여기고 거쳐가는 순간들에 대해 섬세하고 뜨끈한 문장으로 온 마음을 다해 응원의 말을 건네 준다. ‘나도 겪어봤는데, 이렇더라. 너도 할 수 있어’의 나에 대해 아는체가 아닌 온전히 ‘너’에게 꾹꾹 눌러 담은 다정한 문장들이었다. 처음에는 대체 누구를 떠올리며 이토록 지극한 마음을 담았을까 궁금했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분명해지기 시작했다. 이 글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나 자신에게 건넸어야 할 이야기라는 것을 말이다.<br/><br/>관점을 바꾸어 읽기 시작하자 마음 한구석이 저릿해졌다. 과거의 나는 매사 스스로에게 가장 혹독한 비판자였다. 조금만 흔들려도 의지박약을 탓하며 채찍질하기 바빴고, 그 관성은 여전히 남아 작은 실수에도 괴로워하고 나를 돌보지 못하게 만들곤 했다. '그때의 나에게 왜 이런 말 한마디 건네주지 못했을까', '결국 나를 안아줄 사람은 나 자신이어야 했구나' 하는 뒤늦은 깨달음이 내 마음을 따뜻하게 데우기 시작했다.<br/><br/>흔한 "너 자신에게 관대해져라"라는 식의 가벼운 위로가 아니었다. 작가는 지금 내 곁에 머무는 소중한 순간들이 모두 쌓여가는 축적의 과정이며, 세상에서 가장 절대적인 내 편인 나 자신임을 알려주었다. 책을 넘길 수록 나를 아끼며 살아갈 단단한 용기를 한 스푼씩 채워주고 있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랬다. <br/><br/>자존감이 매우 낮은 내가 창업이라는 것을 준비하며 매일 밤마다 깨지는 멘탈에 괴로운 시기를 보내고 지금 느끼는 불안이나 벅찬 감정들조차 결코 쓸모없는 소모전이 아니라는 것을 짚어주며 스스로를 다그치는 습관에 지쳐있을 때, 나에게 가장 따뜻한 숨을 불어넣어 주는 다정한 편지 같은 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1/0/cover150/k0021302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1009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