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큰 아이에게는 어린 여동생이 너무 어린 신생아이기에
남매보다는 형제의 의미를 더욱 잘 느끼고 있는데요.
저는 남동생과 남매라서 그런지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공감을 했어요.
서로 의지를 하면서도 서로가 최고라는 자부심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무던히도 많이 싸우면서도 잘 지내고 챙겨주는 사이가 남매사이가 아닌가 싶어요.
길벗어린이 남매는 좋다 책은 무엇보다 실생활에서의 남매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어요.
사이좋게 지내라는 엄마의 말이 책속에서 자꾸만 들리는 것 같고요.
아마도 딸아이가 좀 더 자라면 오빠가 다투지 않고 잘 지내기 바라는 마음이 절로 생기겠죠.
그런 것으로 잔소리 하는 엄마가 될 것 같고요. 남매는 좋고 형제도 좋고 모두가 좋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남매는 성장해서 서로의 길을 가고 서로의 가정을 꾸리고
또 다른 가족관계를 만들면서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겠지요.
남매의 특별한 우애를 그림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저는 무엇보다 의미가 컸어요.
큰 아이도 나중에 좀 더 자라면 여동생에 대한 의미가 달라질 것 같아요.
둘은 어떤 모습으로 자라나갈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엄마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