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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쩌면 바로 당신이었을지 모를 평범한 남자가 아버지가 되는 순간 모든 것이 바뀌었다. 아내와의 이혼, 자폐증을 가진 아이와의 생활. 결코 쉽지 않았을 하루하루를 그는 아이와 발맞추어 걸었다. 아이의 걸음으로 아이의 눈높이로 함께하며 보낸 소중한 시간들. 작가 신보 히로시가 들려주는 부자의 이야기는 우리가 그들과 같은 걸음을 걷도록 손을 내밀어 준다.

 

 

2.

 

 

 

 

 

 

 

 

 

 

 

 

 

<내 심장을 쏴라>를 통해 처음 알게 된 이후 그녀의 작품은 늘 내 소설추천 목록의 상위권에 머물렀다. "영화 같다"는 지인의 말처럼 정유정 작가의 작품은 짜임새 있는 구성,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무장한 채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그녀가 생애 첫 에세이로, 생애 첫 해외여행 도전기를 담았다. 편안한 관광여행 대신 안나푸르나에서 보내는 환상종주. 소설만큼, 아니 어쩌면 소설보다 더 매력적인 여행기의 등장이다. 그녀의 여정을, 그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숨이 막힐지도 모르겠다.

 

 

3.

 

 

 

 

 

 

 

 

 

 

 

 

 

이 책 <눈치보며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는 행복에 대한 고민과 그에 대한 나름의 시각이 담겨있다. 우리는 왜 행복하지 못하는지,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지,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뻔 한 듯 뻔하지 않게 풀어놓는다.

오늘도 행복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물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서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내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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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엄마의 주례사

 

 

 

 

 

 

 

 

 

 

 

 

'결혼' 하면 떠오르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법한 핑크빛 환상, 그리고 "결혼은 미친 짓이다"는 경험자의 울분 섞인 한마디.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그 순간에도 결혼은 여전히 미지의 영역일 것이 틀림없다.

이 책 <엄마의 주례사>는 그런 딸들을 위해 엄마가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다. 엄마는 먼저 결혼이란 환상을 깨는 것부터 시작해 결국 자신의 힘으로 보다 멋진 현실을 만드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엄마의 경험담과 함께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편지를 읽는 것처럼 술술 읽히는 내용 속에는 잘 모르는딸을 위한 엄마의 사랑이 은은하게 빛을 발한다. 이 값진 선물을 받은 딸들은 그저 코끝이 찡할 뿐이다. 게다가 결혼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도움 되는 조언도 한 가득이니, 결혼은 남의 일이라는 사람들도 이 감동을 함께 나눌 수 있다.

 

 

2.힘든시간을 이겨내는 10가지 방법

 

 

 

 

 

 

 

 

 

 

 

 

 

 

제목 자체는 굉장히 진부하다. 대개 이런 제목의 책이 그렇듯 현실적인 조언보다 뜬구름 잡는 식의 추상적인 내용이 예상된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펼쳐들고서야 겨우 깨달음의 순간이 온다. ! 이 책은 뭔가 다르구나, 라고 말이다.

오랜 세월동안 직접 사람들을 만나 심리치유에 힘썼던 저자 로버트 J. 윅스. 그는 지나치게 타인을 의식함으로서 삶을 힘들게 만들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기 위해 우리의 영혼이 치러야하는 노력의 대가는 누가 지불하는 것일까?"라고 질문한다. 즉 자기 자신의 삶을 위해서는 타인과의 관계를 경계 짓고 스스로의 균형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변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차근차근 이야기해준다.

어쩌면 뻔한 이야기일 수 있다. 자칫 지겨운 잔소리로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서 작가의 노련함이 드러난다. 뻔한 이야기를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써내려간, 그것도 고작 손가락 하나 굵기의 책이라니. 짧은 글에서 깊은 고민을 얻고 싶은 사람이라면 주저 말고 읽기를 권한다.

 

 

3.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오사카 사투리를 쓰는 자신이 진짜 ''라고 생각하는 그녀, 일정을 넣지 않는 날을 일정으로 잡는 치밀함(?)을 보이는 그녀, '건방'을 젊은이들의 말로 넘기며 대신 할 말로 '삐딱함'을 떠올리는 그녀. 이 모든 그녀가 모여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이 책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묘미는 각 장마다 펼쳐지는 소소한 이야기 속에서 톡톡 튀는 그녀를 발견하는 것이다. 한 장 한 장 읽을 때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잔잔한 미소를 띠게 만드는 것도 모자라 공감 100배를 외치게 하기까지. 그녀의 매력이 끝도 없이 펼쳐진다. 게다가 이 책, '여자는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을 하고 있어도 여자다'라는 말을 대변해주기까지 한다. 모든 여자들은 여전히 천진하고, 여전히 성장하는 중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주며 절로 친한 언니, 친한 동생한테 선물해주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정말이지 40대 중년 여성이 이토록 귀여울 수 있다니. 자기 자신을, 그리고 자신의 일상을 사랑하는 사람만큼 예쁜 존재는 없는 것 같다는 것을 그녀를 통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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