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4
나쓰메 소세키 지음, 오유리 옮김 / 문예출판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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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어릴 때 읽고 덮었던 기억이 난다. 어렵게 느껴져서였다. 이제는 10년도 넘게 지나 다시 펼쳤다. 전혀 어렵지도 않았다. 너무도 흥미진진했다. 소세키의 모든 작품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인간의 마음이란 도대체 어째서 가끔은 그토록 사악해지는지. 또 어떤 때는 얼마나 초라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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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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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고독을 읽기 전에, 워밍업도 할 겸, 마르케스의 다른 작품을 읽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문장 속으로 푹 빠져들었다. 그가 걷는 거리 하나 하나, 비오는 장면 하나 하나 정말 내 속에 새겨지는 느낌. 그리고 아름다운 사랑.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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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69
제임스 M. 케인 지음, 이만식 옮김 / 민음사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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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빠르게 읽힌다. 영화를 보는 것처럼 모든 게 긴박하게 그려진다.하지만 딱히 별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마지막의 반전.그 반전 때문에 모든 것들이 가치 있게 느껴졌다. 뒷통수를 뻥, 하고 맞은 것처럼 멍해졌다.그게 반전이 아닐 수도 있지만 분명 그 마지막 부분 때문에 위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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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며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
사무엘 베케트 지음, 오증자 옮김 / 민음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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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포스터로 먼저 접했던 `고도를 기다리며` 이제는 직접 글로 읽어보고 싶어졌다. 우리 삶에 절대로 빠질 수 없는, 기다림에 대해 느껴보고 싶었다. 결코 오지 않는 것들을 기다리며 살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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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예찬 - 다비드 르 브르통 산문집 예찬 시리즈
다비드 르브르통 지음, 김화영 옮김 / 현대문학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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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오루를 생각하게 하는 걷기 예찬. 읽다보면 당장 모든 걸 집어치우고 나가서 걷고 싶어진다. 온몸의 감각을 느끼면서.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느낌. 권태로울 시간은 없다는 생각까지 들면서. 이미 우울은 사라지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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